봉황대기,1971년첫대회이후수많은스타배출명인전,46번의기전동안10명에게만우승허락에베레스트·남극점등오지탐험도생생히전달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통해골프로외연확장한국일보가주최하는전국고교야구대회봉황대기는1971년첫대회이후수많은프로야구선수를배출해왔다.왼쪽사진부터고교시절선동열류지현박찬호.한국일보자료사진한국일보는1954년창간이래굵직한스포츠대회를꾸준히주최하며한국스포츠사에선명한발자취를남겼다.그중에서도독자들의뇌리에가장강한인상을남긴대회는1971년시작한봉황대기다.전국고교팀이모두참가할수있는봉황대기는52번의대회를거치는동안프로야구스타들의등용문역할을해왔다.제1회대회에서는김재박(전LG감독)이신생팀이었던대광고를이끌고결승에오르는파란을일으키며자신의이름석자를각인시켰다.광주일고의선동열(전야구대표팀감독)도1980년10회대회1회전에서경기고를상대로노히트노런을작성하며전국구고교스타로떠올랐다.이외에도박찬호(KBO국제홍보위원)이승엽(두산감독)류현진(한화)박병호(LG)이정후(샌프란시스코)등한국을대표하는야구스타들이모두봉황대기무대를밟았다.(왼쪽부터)고교시절봉황대기에출전한봉중근양현종이정후.한국일보자료사진역사와전통을자랑하는만큼봉황대기입상에성공한선수들은프로야구무대에서도긴시간각구단의중심선수로활약했다.류지현(충암고·1988년우승·MVP)과봉중근(신일고·1997년우승·최우수투수상)은각각LG의프랜차이즈스타로팬들의사랑을받았고,양현종(광주동성고·2004년우승·2006년준우승·우수투수상·현KIA)이재학(대구고·2008년우승·우수투수상·현NC)등은여전히현역선수로활약하고있다.한국일보명인전은1969년첫기전을치른이후현재까지단10명에게만'명인'의칭호를허락했다.왼쪽사진부터서봉수이창호(왼쪽)이세돌9단.한국일보자료사진한국일보는‘반상위의전쟁’에서도숱한명승부를만들어냈다.1969년시작한명인전은두차례의휴지기를거치는등부침도있었지만,2021년SG배한국일보명인전으로부활해전통을이어가고있다.우승자에게주어지는‘명인’이란칭호에걸맞게46번의기전을치르는동안정상에선기사는단10명뿐이다.초대우승자조남철9단을비롯해김인서봉수조훈현이창호이세돌박영훈최철한신진서신민준9단까지면면도화려하다.최다우승자는‘돌부처’이창호(13회)9단이고,조훈현(12차례)9단과서봉수(7차례)9단이뒤를잇고있다.특히서봉수9단이프로입문2년만인1972년제4기명인전에서세운종합기전최단기간(1년8개월)타이틀획득기록은50년이지난현재까지도깨지지않고있다.한국최초에베레스트정복을알리는1977년9월17일자본보1면기사.한국일보자료사진한국일보는또독자들이직접체험하기어려운오지정복과정을기획단계부터참여해생생하게보도했다.1974년1월1일자사고를통해한국최초에베레스트정복목표를밝혔고,1977년9월15일네팔의수도카트만두에설치한취재본부에서고고상돈의에베레스트등정소식을급전했다.1994년창간40주년을맞아꾸린‘94한국남극점탐험대(허영호외3명)’는1993년11월28일발대식을마친후44일간1,400㎞를무보급·무휴식으로걸은끝에남극점을밟기도했다.1955년열린제1회한국일보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에서한참가자가비포장도로를달리고있다.한국일보자료사진창간이듬해인1955년부터2016년까지열린‘한반도통일대역전경주대회:한라에서백두까지(구부산~서울대역전경주대회)’는참가선수들이부산에서서울까지릴레이로뛰는획기적인방식을채택했다.한국전쟁의상흔이채가시지않던시절시작한이대회는오랜시간국민적스포츠이벤트로큰사랑을받았다.이밖에도한국일보는다변화하는독자들의관심사에발맞춰2022년부터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총상금10억원)을개최하는등외연확장에힘을쏟고있다.박지영이초대대회와올해치러진3회대회에서우승했고,이주미가2회대회정상에섰다.여자프로골프선수박지영이4월14일인천클럽72하늘코스에서열린제3회메디힐·한국일보챔피언십에서우승한후트로피에입을맞추고있다.인천=정다빈기자
노바크조코비치.파리|AP연합뉴스연일이어진혈투에결국무릎에탈이났다.결국프랑스오픈2연패를향한여정을8강전을앞두고마쳐야했다.조코비치는아쉬움을드러내면서도,대회기간응원해준팬들을향한인사를잊지않았다.조코비치는5일자신의인스타그램을통해“‘롤랑가로스’에서기권하게돼정말슬프다”며“어제경기에서진심을다해뛰었고,아쉽게도오른쪽무릎내측반월상이파열돼팀과신중한고민과협의끝에힘든결정을내렸다”고전했다.조코비치는지난4일프란체스코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16강에서4시간39분풀세트접전끝에3-2(6-15-73-67-56-3)로이겨16강에올랐다.하지만1세트를6-1로따낸뒤2세트도중오른쪽무릎에부상을입었고,이후치료까지받아가며간신히버텼다.그보다앞서지난2일열린3회전에서는로렌초무세티(30위·이탈리아)와맞붙어역시풀세트접전끝에3-2(7-56-7<6-8>2-66-36-0)로간신히이겼는데,이경기는현지시간으로2일오후10시30분에시작해3일새벽3시가넘어끝난‘무박2일’경기가됐다.어느덧30대후반에접어든조코비치에게두경기연속4시간이넘는혈투는버거웠다.조코비치가16강전이끝난뒤“지난몇주동안오른쪽무릎에약간의불편함이있었지만우려할만한부상은전혀없었다”며“몇개의토너먼트를치르면서오늘까지아무문제가없었다”고말해아무문제가없는것처럼보였는데,검사결과심각한부상임이확인되며짐을싸게됐다.조코비치는“이번주경기에출전하는선수들에게행운이있기를빈다.많은사랑과응원을보내주신팬여러분께진심으로감사하다”며“곧만나요.사랑과감사의마음으로,놀(Nole·조코비치의애칭)”이라고글을마무리했다.노바크조코비치.파리|AFP연합뉴스윤은용기자[email protected]
프랑스오픈16강부상투혼승리사진=AP뉴시스남자테니스세계랭킹1위노바크조코비치(세르비아·사진)가또하나의진기록을손에넣었다.프랑스오픈16강에서부상투혼을발휘해메이저대회통산최다인370승고지를밟았다.조코비치는4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열린대회남자단식프란치스코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와16강전에서4시간39분에걸친혈투끝에3대2역전승을거뒀다.메이저대회통산370번째승리로,로저페더러(스위스)의종전최다승기록을넘어섰다.메이저대회8강에진출한것도통산59번째로이부문역대1위자리까지차지했다.이날조코비치는역대급부상투혼을펼쳤다.2세트중반수비중코트바닥에미끄러져경기를더진행하기어려울정도의심각한무릎부상을얻었다.메디컬타임아웃이후세룬돌로의공격을받아내지못하며2세트와3세트를내리헌납했다.그러나12살어린세룬돌로보다체력과집중력면에서모두앞서있었다.진통제까지복용하며나선4세트에서다시살아난조코비치는강력한백핸드공격으로승부를되돌렸다.이제또다른기록에도전한다.메이저대회남자단식최다우승자(24회)인조코비치는이번대회에서우승하면남녀통틀어최다우승신기록을써낼수있다.
노바크조코비치(세르비아)가4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롤랑가로스에서열린프랑스오픈남자단식16강전프란치스코세룬돌로(아르헨티나)와경기도중코트에주저앉아있다.파리/AP연합뉴스노바크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1위)가프랑스오픈8강에서기권했다.메이저대회통산최다우승자(24회)인조코비치는5일(한국시각)오른무릎부상으로카스페르루드(노르웨이·7위)와의남자단식8강전출전을포기했다.MRI촬영결과오른쪽내측반월판이찢어진것으로나타났기때문이다.조코비치는앞서열린16강전(4일)에서프란치스코세룬돌로(아르헨티나·27위)와4시간39분의접전을벌였는데이때무릎상태가더욱나빠졌다.세룬돌로를꺾고메이저대회통산최다승기록(370승)을세웠으나결국대회를이어가지못하게된것.그는개인SNS를통해“어제경기에서최선을다했지만안타깝게도오른쪽무릎내측반월판파열로인해신중한고민과협의끝에팀과어려운결정을내려야했다”면서“이번주에경기하는선수들에게행운이있기를바라며,모든사랑과지속적인지원에진심으로감사드린다”고했다.이로써조코비치는프랑스오픈뒤세계1위자리를얀니크신네르(이탈리아·2위)에내주게됐다.이탈리아선수로는최초의ATP세계1위기록이다.
프랑스오픈테니스8강안착,페더러제치고370승고지노바크조코비치(1위)가프랑스오픈(총상금약794억원)8강에오르며테니스메이저대회통산최다승기록을갈아치웠다.조코비치는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의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열린남자단식16강전에서프란치스코세룬돌로(27위)를4시간39분의풀세트혈투끝에3-2(6-15-73-67-56-3)로꺾었다.이승리로조코비치는메이저대회통산승수를370회로늘려로저페더러(은퇴)를제치고이부문역대1위로올라섰다.또통산59번째로메이저대회8강에올라이부문에서도페더러를제치고가장높은곳에이름을올렸다.메이저대회남자최다의24회우승기록을보유한조코비치는이제남녀최다우승에도전한다.3승만더올리면마거릿코트(은퇴)를제치고최초로25회우승고지에오르는새역사를쓴다.3회전에서풀세트승부를펼친조코비치는이날도고전했다.오른쪽무릎통증때문에메디컬타임아웃을부르기도했다.그러나37세의조코비치는12살어린세룬돌로보다강한체력으로끝내승리를가져갔다.조코비치는3회전에서새벽3시까지가는4시간29분의승부를치른바있다.두경기연속으로4시간이넘는경기를소화했다.조코비치는이날경기후“2세트에서여러번미끄러져넘어졌고,그게무릎에영향을미쳤다”면서“솔직히경기를계속해도될지고민이었다”고털어놨다.조코비치의다음상대는카스페르루드(7위)다.
7~8일부산장대높이뛰기대회,13개국47명출전남녀부경기-연제구청진민섭활약에관심부산광안리해수욕장에서13개국47명의‘인간새’가날아오른다.특히5m80의개인최고기록으로대한민국장대높이뛰기기록은물론대회기록을보유한진민섭(부산연제구청)이세계의강호를누를지관심이쏠린다.지난해6월10일부산수영구광안해변공원특설경기장에서열린2023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에참가한아나스타샤에르마코바가바를넘고있다.국제신문DB2024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조직위원회는오는7~8일수영구광안해변공원특설경기장에서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를개최한다고4일밝혔다.이번대회에는미국중국일본카자흐스탄호주대만태국등장대높이뛰기강국(13개국)에서47명의선수가출전해광안대교를배경으로날아오른다.2009년국내유일단일종목으로개최된이대회는2010년세계육상연맹에서국제공인대회로승인된이후올해까지14회를개최하며부산을상징하는대회로우뚝섰다.육상경기장이아닌광안리해변공원의야외특설경기장에서드론축제와연계해국내외관광객과부산시민이참가하는축제로승화될예정이다.대회는오는7일오후2시U20(주니어)남자부경기를시작으로8일오후4시시니어여자부경기,같은날오후8시10분시니어남자부경기까지이틀간치러진다.먼저U20남자부경기에서는장대높이뛰기강국인미국의맥스웰,일본의료타,대회시즌최고기록을기록한대만의즈치앤왕등이출전해우리나라유망선수와경쟁을벌인다.이어시니어여자부경기는지난해챔피언인미국의소피거터머스가또다시출전해시즌기록이가장좋은중국의챠올링천과경합을벌인다.임은지와조민지등한국의대표선수들도최고의‘미녀새’에도전한다.피날레는시니어남자부가이끈다.대한민국대표장대높이뛰기선수인진민섭이출전해일본의마시키에지마,미국의타일러번스와한판승부를펼친다.야간에대회가펼쳐지는만큼드론축제와어우러져이색적인풍경이연출될것으로기대된다.부산시육상연맹이재홍수석부회장은“이번대회에국내외선수들이대거출전해축제의장이펼쳐질것으로기대한다”며“국제스포츠개최를통해해양도시부산의매력을뽐내는한편도시브랜드를높일수있을것”이라고기대했다.
하형주체육진흥공단상임감사-‘국민체력100’맞춤형식단조언-소멸위기지역에체육대회유치-예방감사와적극행정에도노력1984년LA올림픽유도금메달리스트인하형주전동아대체육학과교수는‘체육행정전문가’로서새삶을살고있다.38년간의교수생활을정리하고지난해8월부터‘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공단)’상임감사로일한다.하형주국민체육진흥공단상임감사가지난달30일집무실에서국제신문과인터뷰를하고있다.김정록기자특히올해는그에게뜻깊다.유도강국일본선수를제치고국내유도사상첫올림픽금메달을획득한지40년을맞았다.그는40년동안성균관대에서박사학위(스포츠심리학)를받고교수생활을하면서동아대스포츠과학대학,예술체육대학학장도6년간맡았다.2002년부산아시안게임유치에도큰역할을했고비례대표부산시의원(민선2기)도역임했다.지난달30일공단집무실에서만난그는체육을통한국민건강증진방안,지역소멸완화방안등을강조했다.하감사는“감사로서집행부견제역할을하면서도경영파트너라는입장을갖고일한다.특히리스크관리에초점을맞추고예방감사를많이하고있다”고설명했다.그러면서“코로나팬데믹영향으로공단직원들도3년간비대면업무를많이했다.직원끼리서먹한경우가많아조직활성화를위해연수등을장려한다”고덧붙였다.하감사는직원들의적극행정을유도하기위해공단내에지난2월적극행정혁신위원회를설치했다.그는“‘실수해도괜찮다’고격려한다.직원들이일을찾아서할수있도록한다”며“그동안일선현장에있었기때문에직원들에게쓸모있게,촘촘하게현장을안내하는일을어떻게하면할수있는지를알려줘보람이크다”고말했다.공단은1989년4월서울올림픽을기념하기위해설립됐다.본부직원만1700여명이고자회사직원까지합치면약3500명이다.공단은서울아시안게임과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를전신으로한다.국내체육과관련된거의모든활동을한다.체육재정의90%를공단이책임지며스포츠토토복권등도관리한다.하감사는“여태까지공단은조직은컸지만방향성이부족했다.공단은국민삶의질을높이고국민이건강하게생활할수있도록하는게우리의최종목표다.그가운데엘리트체육인을잘키우는것”이라며“공단의‘국민체력100’프로그램은국민에게무료로체력측정을하고맞춤형처방을내리고식단까지조언한다.이렇게되면체육을통해국민이건강해지고이를통해의료비지출이낮아진다.예를들면유료로피트니스에서체력관리를하는분들은의료비지출이낮으니까소득공제혜택을줄수도있다”고강조했다.그는윤석열대통령당선직후설치된대통령직인수위원회산하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을맡기도했다.그는체육정책을통해서도지역소멸을막을수있다고강조했다.하감사는“소멸위기에있는지역에는유동인구가많아야한다.유동인구를창출하기위해소멸위기지역에체육대회를지속적으로개최해야한다”고제안했다.대한체육회산하에65곳의협회가있고협회마다매년10~15개대회가열린다.그는“소멸지역에한개협회가한달에한두개대회를열고이를관광,숙박과연결하면지역활성화가이뤄질수있다”며“예를들어유도와레슬링은규모가비슷한데이런대회를지역간교차개최를할수도있고폐교를거점숙박시설로만들수있을것”이라고강조했다.
佛오픈단식16강서세룬돌로에재역전승12년만에연속풀세트…진통제먹고뛰어노바크조코비치가4일프랑스오픈남자단식16강전에서메이저대회역대최다인통산370번째승리를거둔뒤주먹을들어올렸다.이날승리로조코비치는메이저대회통산59번째8강에올랐는데이것도역대최다기록이다.파리=신화뉴시스노바크조코비치(37·세르비아·세계랭킹1위)가메이저테니스대회에서가장많은승리를거둔선수가됐다.조코비치는4일프랑스오픈남자단식16강에서프란시스코세룬돌로(26·아르헨티나·27위)에게3-2(6-1,5-7,3-6,7-5,6-3)재역전승을거뒀다.조코비치는이승리로메이저대회통산370승(49패)을기록하면서전날까지이부문공동1위였던로저페더러(스위스·369승·은퇴)를제치고단독1위가됐다.조코비치는32강에서로렌초무세티(22·이탈리아·30위)와4시간29분동안풀세트경기를치렀다.현지시간으로2일오전3시가넘어32강경기를마무리한조코비치는약36시간만에코트에다시나와4시간39분동안풀세트를소화했다.조코비치가메이저대회에서연속으로풀세트경기를치른건2012년프랑스오픈16강,8강이후12년만이다.조코비치는이날2세트도중오른쪽무릎통증을호소하며메디컬타임아웃을부른뒤진통제를먹고경기를이어갔다.조코비치는“통증때문에경기를계속해야할지고민이된시점도있었다.몇주전부터이미무릎이약간불편했다”면서“오늘코트에흙이거의없어서굉장히미끄러웠다.나는미끄러지는플레이를많이하는스타일이라무릎에영향이있었다”고했다.계속해“진통제효과가오래가지않기때문에내일여러검사를더해볼것이다.다음경기를치를몸상태가될지는내일이나모레가지나봐야알것같다”고덧붙였다.정상출전이가능하면조코비치는지난해프랑스오픈결승상대였던카스페르루드(26·노르웨이·7위)와5일8강전을치른다.
[파리올림픽D―51]‘원팀’강조장재근진천선수촌장…韓선수단,1976년이후최소규모‘예상金’도5,6개역대최소수준…‘태릉시절’의새벽-산악운동부활“반대있지만보이지않는효과커”…최근각종목전초전잇단金낭보장재근진천선수촌장이선수촌내오륜마크를뒤에두고카메라앞에섰다.장촌장은“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국가대표선수들을많이응원해달라”고말했다.진천=양회성기자[email protected]“올림픽이다가올수록점점예전의‘태릉선수촌’느낌이난다.나는희망적인모습을많이보고있다.”파리올림픽에출전할국가대표들이모여훈련중인충북진천선수촌의총책임자장재근선수촌장(62)의목소리엔자신감이묻어났다.7월26일(현지시간)개막하는파리올림픽을앞두고진천선수촌에서만난장촌장은“한국의이번올림픽예상성적을두고많은분이걱정하지만이곳진천선수촌의분위기는다르다.예전에선수들이젊음과꿈을묻고좋은결과를얻었던태릉선수촌특유의기운이하루가다르게솟아나고있다”고했다.파리올림픽에참가하는한국선수는141∼145명정도가될것으로예상된다.1976년몬트리올대회50명이후가장적은숫자다.여자핸드볼을제외한모든단체구기종목이올림픽본선진출에실패하면서1984년로스앤젤레스대회부터2021년도쿄대회까지이어온200명대가무너졌다.대한체육회는양궁과펜싱,태권도등에서5,6개정도의금메달을딸것으로보고있다.하지만올림픽이다가오면서사격,유도,배드민턴등각종목에서희망적인소식이들려오고있다.김예지는지난달국제사격연맹(ISSF)사격월드컵여자25m권총에서세계기록으로금메달을땄다.금지현도같은대회여자10m공기소총에서금메달을목에걸었다.지난달유도세계선수권대회에선김민종이남자100kg초과급,허미미가여자57kg급에서우승을차지했다.무릎부상으로주춤했던여자단식세계랭킹1위안세영은2일세계배드민턴연맹(BWF)월드투어싱가포르오픈여자단식결승에서세계랭킹2위천위페이(중국)를꺾고대회2연패에성공했다.장촌장은“파리올림픽에서도어느종목의어떤선수가예상밖의금메달을딸지아무도모른다”고말했다.지난달장촌장은각종목지도자들과함께파리올림픽기간에한국선수들이베이스캠프로삼을퐁텐블로의캄프귀네메르에다녀왔다.이곳은프랑스의군사스포츠시설인데대한체육회는국가대표선수들의현지적응을돕기위해베이스캠프를만들었다.한국이올림픽개최지현지에캠프를두는건2012년런던대회이후12년만이다.장촌장은“현지캠프에선태권도와펜싱,배드민턴,유도,수영선수들이적응훈련을하게된다.태권도경기매트는현지에서빌리기로했고,배드민턴선수들은한국매트가더편하다고해여기서가져가기로했다”고말했다.진천선수촌주방에서일하고있는조리사와영양사등16명도현지에합류한다.이들은한식위주의식사를준비하고삼각김밥등간편식과도시락도만든다.국물을좋아하는선수들을위해선한우곰탕을한국에서고아파리로공수할예정이다.장촌장은“한우뼈는프랑스에반입이안되지만얼린국물을가져가는건가능하다고하더라.곰탕을팩에넣은뒤얼려서가져갈예정”이라며“경기를앞둔선수들은긴장감에밥이잘들어가지않는다.곰탕은먹기간편하고든든한한끼식사도된다”고했다.지난해3월부임한장촌장은태릉선수촌시절의새벽운동(주4회)과산악훈련(주1회)을부활시켰다.시대에뒤떨어진훈련아니냐는비난도있지만그는눈에보이지않는효과가더크다고했다.장촌장은“선수촌은국민이낸귀한세금으로운영되는곳이다.마음대로훈련할것같으면밖에서자율적으로하면된다”며“선수촌에들어왔으면기본적인룰과규칙을지키는게당연하다.처음엔어색해하던선수들이이제는새벽운동때종목이다른선수한테도인사하면서깔깔웃는다.그렇게‘원팀’이돼가고있다”고말했다.그는“선수들에게‘나라를위해뛴다’는말같은건하지말라고한다.운동도메달도다자신을위해하는것”이라며“하지만시상대위에서면애국가가흘러나오는순간나도모르게뭉클해지며애국자가된다.국가대표,태극마크라는건바로그런것”이라고말했다.
MS“러,공포조장허위정보유포”IOC제재에사이버보복나선듯지난해제작된허위다큐멘터리‘올림픽최후의날’.배우톰크루즈의가짜음성이사용됐다.사진출처마이크로소프트홈페이지다음달26일개막하는2024프랑스파리올림픽을앞두고러시아가올림픽에대한공포를조장하는각종허위정보를대대적으로유포하고있다고미국마이크로소프트(MS)가2일(현지시간)밝혔다.특히인공지능(AI)으로생성한유명영화배우톰크루즈의가짜음성도활용됐다고덧붙였다.MS위협분석센터(MTAC)에따르면‘스톰-1679’와‘스톰-1099’라는러시아의두조직은파리올림픽기간에폭력사태가벌어질것이라는공포를조장하고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폄하하는것을목적으로AI를활용한허위정보를퍼뜨리고있다.이들은지난해6월텔레그램등소셜미디어에‘올림픽최후의날’이라는가상의넷플릭스다큐멘터리를게재했다.이영상에는크루즈의목소리와유사한AI생성음성이IOC를비판하는장면이삽입됐다.파리올림픽에참가하는이스라엘선수단에대한폭력을위협하는디지털낙서이미지도발견됐다.일부이미지는1972년독일뮌헨올림픽당시팔레스타인무장세력이이스라엘선수단11명을살해한사건까지언급했다.또한이들은유로뉴스등프랑스어권유력매체를사칭한가짜뉴스사이트를만들어“테러공포로올림픽티켓24%가반환됐다”“시민들이테러에대비한손해보험을들고있다”는허위보도유포했다.앞서2022년2월우크라이나를침공한러시아와이런러시아를돕고있는벨라루스는지난해3월IOC로부터국가단위의출전을금지당했다.두나라선수가‘개인중립선수(IndividualNeutralAthletes·AINs)’자격으로출전하는것은가능하나국기를달수없고,입상시국가도연주되지않는다.이에대한반발차원으로러시아가일종의사이버전을벌이고있는것이라는해석이나온다.
오는7월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여자사격국가대표김예지선수가뮌헨사격대회에서동메달을따냈습니다.김예지선수는뮌헨월드컵사격대회25m여자권총종목에서결선합계35점을기록해동메달을목에걸었습니다.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유력후보로꼽히는김예지선수는10m와25m공기권총두종목에출전합니다.세계1위인양지인선수는이번대회결선에진출했지만18점으로7위에머물렀습니다.※'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
무릎통증으로고통스러워하는노바크조코비치.파리|AP연합뉴스2경기연속엄청난혈투를펼친여파에탈이난무릎이결국발목을잡았다.노바크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프랑스오픈남자단식8강전을앞두고기권을선언했다.조코비치는5일오른쪽무릎부상을이유로8강전에출전하지않겠다는뜻을밝혔다.조코비치는8강에서카스페르루드(7위·노르웨이)와맞대결할예정이었으나오른쪽무릎통증을이유로경기출전을포기했다.지난해프랑스오픈에서우승한조코비치는3회전에서로렌초무세티(30위·이탈리아)에를만나3-2(7-56-7<6-8>2-66-36-0)로이겼고,16강에서프란치스코세룬돌로(27위·아르헨티나)를만나역시3-2(6-15-73-67-56-3)로승리했다.하지만무세티와3회전은현지시간새벽3시가넘어서까지‘심야경기’를치렀고,세룬돌로와16강역시4시간39분접전을벌이는등체력소모가컸다.세룬돌로와16강전에서는2세트도중오른쪽무릎에탈까지났다.응급치료후간신히5세트로끌고가승리를따내긴했지만,더는버티지못했다.이로써조코비치는이번프랑스오픈이끝난뒤세계랭킹1위자리를얀니크신네르(2위·이탈리아)에내주게됐다.지난해호주오픈과프랑스오픈을모두휩쓸었던조코비치는올해는호주오픈에서4강,프랑스오픈에서8강까지오르는데그쳤다.한편조코비치를상대로기권승을거둔루드는알렉산더츠베레프(4위·독일)-앨릭스디미노어(11위·호주)경기승자와결승진출을다투게됐다.기자회견하는노바크조코비치.파리|AFP연합뉴스윤은용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