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권,1분01초16로1위…400mR안양시청·시흥시청‘동반V’청소년부10종박재연·장대높이뛰기이민찬·5천m경보최나영정상여자400m허들서시즌4관왕에오른김포시청김초은이금메달을들고활짝웃고있다.김포시청제공‘단신특급’김초은(김포시청)이성인육상의최강자를가리는제78회전국육상선수권대회여자400m허들에서우승,시즌4번째금메달을목에거는기염을토했다.오세라코치의지도를받는165㎝의‘단신’김초은은25일강원도정선종합운동장에서벌어진대회3일째여자선수권부400m허들결승서1분01초16을기록,노지현(전북개발공사·1분02초76)과정승연(영남대·1분03초36)을가볍게제치고1위로골인했다.여수KTFL전국실업육상대회(4월)에서시즌첫우승을차지한뒤KBS배대회(5월)와전국종별선수권대회(6월)에이은시즌4번째정상질주다.이날김초은은8번째허들(300m지점)까지경쟁자들과대등한경기를펼치다가이후폭발적인질주를앞세워선두로나서며격차를벌린끝에무난히1위를차지했다.오세라김포시청코치는“오늘바람이불어좋은기록을내지는못했지만그래도(김)초은이가이를이겨내고끝까지안정된레이스를펼쳐줘우승할수있었다”라며“전국체전우승을목표로기록을더단축하도록지도하겠다”고밝혔다.또남자선수권부400m계주결승서는김길훈·김재덕·배건율·최민석이이어달린안양시청이40초88로속초시청(40초94)에앞서정상에올랐으며,여자부서는임지희·김주하·김애영·황윤경이팀을이룬시흥시청이46초85로패권을안았다.남자U-1810종경기서는박재연(경기체고)이5천783점으로같은학교박규택(5천402점)과이태성(서울체고·4천543점)을누르고우승했고,여자선수권부창던지기서는박아영(성남시청)이55m52를던져이금희(부천시청·50m88)를꺾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남자청소년부(U-18)장대높이뛰기서는이민찬(경기체고)이4m40을3차시기서성공해이수호(대전체고·4m)를가볍게누르고시즌첫금메달을획득했으며,여자U-185천m경보서는최나영(부천심원고)이31분23초65의기록으로우승했다.이밖에여자선수권부원반던지기서는정예림(과천시청)이53m88을던져준우승했고,여자U-18200m유영은(인천인일여고·25초65)과100m허들배윤진(인천체고·15초61),400m허들김나영(경기모바일과학고·1분08초20)도나란히2위에입상했다.
결승서이수현·이성연제치고1위골인2024KBS양양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남자일반부제외경기서박상훈이결승선을1위로통과하며세리머니를펼치고있다.연천군청제공‘사이클중장거리간판’박상훈(연천군청)이2024KBS양양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남자일반부제외경기서정상에섰다.박상훈은25일강원도양양사이클경기장서계속된대회4일째남자일반부제외경기서이수현(음성군청)과이성연(양양군청)을따돌리고1위로골인해패권을안았다.이로써박상훈은지난달열린2024음성전국사이클대회에이어종목시즌2번째금메달을목에걸었다.한편,김은기(부천고)는남자고등부개인추발3㎞결승전서3분32초006의기록으로송지호(울산동천고·3분31초200)에밀려2위에입상했고,강동균(인천체고·3분32초391)은3위를차지했다.또배예은(인천체고)은여자고등부개인추발3㎞서4분05초673으로송하빈(제주영주고·4분03초623)에이어준우승했다.
345점쏴조민서·서보은제쳐…여고70m김예원·여일60m장민희도金여대부60m시즌두번째우승염혜정.경희대제공경희대의염혜정이제42회대통령기전국남여양궁대회여대부60m에서시즌두번째‘금빛과녁’을명중시켰다.최희라감독의지도를받는유스대표출신염혜정은25일경북예천군진호국제양궁장에서계속된대회이틀째여자대학부60m에서345점을쏴조민서(동서대·344점)와서보은(순천대·343점)을따돌리고우승했다.지난달종별선수권대회60m우승에이어2개대회연속금메달로‘차세대기대주’로서의기량을유감없이과시했다.또여자고등부70m에서는김예원(여주여강고)이338점을기록해서희예(대구체고·337점)와유슬하(전북체고·334점)에앞서우승을차지했으며,여자일반부60m서는장민희(인천시청)가346점을쏴신정화(대전시체육회)와공동1위에올랐다.이밖에남고부90m서는강민서(경기체고)가319점으로신준(경북고·323점)에이어준우승했고,70m권태연과권용민(이상경기체고),박재형(인천체고)은335점으로공동3위에입상했다.남자대학부90m서는조대신(인천대)이320점으로은메달을따냈다.
[진천=스포츠조선박찬준기자]독일을넘어야메달보인다.한국탁구는지난두번의올림픽에서모두노메달에그쳤다.이번파리올림픽에서명예회복을노리는한국탁구는남녀단체전에기대를걸고있다.가능성은있다.여자의경우,2023년더반세계선수권에서복식이32년만에결승에오른데이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21년만의복식금메달을거머쥐었다.남자도장우진이상승세를보이며좋은흐름을보이고있다.25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오륜관에서열린미디어데이에나선남녀대표팀은메달을향한강한출사표를던졌다.오광헌여자대표팀감독은"선발과정이좀늦었다.시간은충분치않지만,경기력이많이좋아졌기때문에기필코메달을획득하겠다"고했다.주세혁남자대표팀감독도"남자탁구가2회연속메달을따지못한것에나도한몫을했다.뼈저리게아픈기억이있기에그어느때보다사명감,책임감이크다.꼭메달획득하고오겠다"고했다.관건이있다.독일이다.남녀대표팀감독은오감독은"올림픽은세계선수권이나아시안게임마다더긴장감이큰대회라,모든경기가다중요하다.8강에서독일,프랑스,홍콩,대만등을만날수있는데,정말어려운상대는독일이다.독일을꺾고4강에오르면부담없이이후경기들을치를수있다"고했다.주감독역시"남자역시독일전이승부처다.독일만잡으면결승까지도갈수있는반면,독일에지면나중에3-4위전에서만날수있어메달이쉽지않을수있다.지금독일만생각하고있다"고했다.한국탁구는30일까지진천에서합숙을한뒤,7월1일부터8일까지태국에서열리는대회를통해마지막모의고사를치른다.이후9일부터19일까지다시훈련을한후20일결전지인파리로떠난다.오감독은"훈련기간이많지않지만,국제대회경험이많은만큼,경기력에대해서는안심이된다.남은시간체력적부분을보완할생각"이라고했다.주감독도"경기력은시합을많이한만큼큰문제가없다.강도높은훈련을19일까지이어나간후파리에서컨디션조절을할계획"이라고했다.
기자회견에참석한주원홍테니스협회장(가운데).강예진기자[스포츠서울|강예진기자]“관리단체로지정되면법적다툼등최악의상황까지생각하고있다.”제28대대한테니스협회장으로당선한주원홍신임회장은25일서울프레스센터국화실에서기자회견을열고대한체육회의관리단체지정을두고강하게목소리를냈다.주회장은23일치른보궐선거에서166표중79표를받아곽용운(51표),예종석(34표)후보를제치고남은28대임기와29대회장4년임기를보장받았다.경기인출신으로지도자를거쳐2013년부터4년간제26대회장으로협회를이끈주회장이8년만에수장으로돌아온셈이다.그러나대한체육회의‘선거중단’요구를거부해파문이예상된다.주신임회장과대한체육회의기싸움이‘테니스협회의관리단체지정’을놓고크게벌어질가능성이잔존한다.사정은이렇다.테니스협회는2015년육군사관학교테니스장리모델링사업을수주하면서미디어윌에서30억원을빌렸다.이자를포함해현재46억원가량채무가남은상태다.채무를변제하지못한채회장교체가단행됐고,배턴을이어받은정희균전회장이지난해9월임기를채우지못하고사퇴했다.재미있는사실은주신임회장이미디어윌주원석회장의친형이다.주회장이보궐선거에출마하자미디어윌은그가회장으로당선해야46억원상당의채무를탕감하겠다고약속했다.협회입장에서는거액의빚을탕감할기회이므로‘선회장선출후채무탕감’으로선거를강행했다.이게일차적으로대한체육회의심기를건드렸다.대한체육회는고액채무를해결하지못한테니스협회를관리단체로지정하겠다고압박했다.지난달관리단체지정심의위원회를개최하고‘6월말까지채무를탕감하는공증을받아제출하라’는조건으로1개월유예했다.채무를탕감한뒤회장선거를승인하겠다는메시지.실제로체육회는지난해10월예정했던보궐선거를막았고,지난23일에도중단요청공문을발송했다.체육회중단요청에도선거를강행하면,회원종목단체규약을위반한것이므로관리단체지정사유가된다는설명도첨부했다.그런데도협회는‘선선출후탕감’기조를밀어붙였고,주회장이당선한직후인24일미디어윌로부터채무탕감공증을받아체육회에제출했다.김두환협회정상화위원장은“관리단체로지정되면협회를정상화하는데2년이상걸린다”며“협회자체적으로선거를통해회장을선출하면당장채무탕감이되고,협회도바로정상화한다는확신이있었기때문에체육회반대를무릅쓰고선거를진행했다”고설명했다.어쨌든절차를명백히위반했으므로,체육회로서는테니스협회를관리단체로지정할명분이생겼다.문제는체육회가테니스협회를관리단체로지정하면,주회장의당선인신분은무효가되고,당연히채무탕감공증도‘없던일’이된다.채무탕감공증에‘대한테니스협회가대한체육회의관리단체로지정되지않을경우’라는조건이붙었기때문이다.협회의생존과체육회의규약이정면으로충돌한셈이다.때문에주회장은“(협회가)관리단체가되면,대한체육회인준을받기전이므로당선인신분도소멸한다.협회로서는관리단체지정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내는등법적대응을할수밖에없는데,그런상황이오지않기를바란다”고말했다.그는“결자해지하는마음으로선거에나왔다.체육회가관리단체로지정하지않으면,채권문제는해결된다.체육회와잘협의해갈등을해소하고,조속히협회가정상화될수있도록노력할것”이라고강조했다.그러면서“채무로인해8년간협회가파행적으로운영됐다.협회안정화를통해재능있는선수를발굴,투자도아끼지않을생각이다.또젊은층에테니스가‘대세’인만큼기업등에후원을끌어내면서협회의정상화를위해노력할것”이라고다짐했다.함께기자회견에참석한김석찬제주특별자치도테니스협회장도“더이상외부압력없이협회가잘나아갈수있도록체육회가도와주길간곡히부탁한다”고호소했다.공은대한체육회로넘어갔다.체육회결정에테니스인들의시선이쏠리고있다[email protected]
(MHN스포츠권수연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조현재)경륜경정총괄본부(이하본부)가도박중독재활및치유힐링캠프를열었다.본부는"지난22일,서울송파구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경륜경정이용자를위한건전화프로그램인'희망길벗중독재활·치유힐링캠프'를열었다"고24일전했다.이번에열린행사는경륜,경정을이용하는고객중자가진단선별검사(CPGI)결과고위험군으로선별된이용고객을대상으로집단상담,MBTI진단및상담,체육활동체험,미술관관람등을통해자제력을회복하고일상으로의복귀를지원하기위하여마련된행사다. 이날행사에는도박치유전문기관인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의전문강사를초빙,집단상담을통해그효과성을높였다.참가자들은건전하게즐기는여가문화구축에공감하고경륜경정사업의건전화정책에적극동참할것을약속했다.희망길벗중독예방치유센터관계자는"도박중독에대한치유는개인의의지와더불어전문가의도움이있을때그효과가더욱증대된다.스스로도박문제를조절하기에어려움이있다면,이번과같은행사에참여해전문가의도움을받길바란다"고말했다.한편본부가운영하는희망길벗은도박중독예방과치유를위해운영하는전담부서로시민들을대상으로중독예방,상담,치유,사후관리등통합적인서비스를제공하고있으며,참여를원한다면유선전화,방문등을신청하고무료로이용할수있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K리그1]리그17경기7골4도움기록...26일대구FC를상대로홈경기▲지난16일FC서울과의홈경기에서선제골을기록했던울산HD주민규ⓒ한국프로축구연맹최근리그2경기에서3골1도움을기록하며폭발한울산HD주민규가2년연속리그득점왕에도전한다.울산은오는26일오후7시30분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대구FC를상대로하나은행K리그1202419라운드홈경기를치른다.홍명보감독의울산HD는리그18라운드종료기준,10승5무3패승점35점으로2위포항을승점2점차로제치며,단독선두에올랐다.앞서시즌시작직전,홍감독의A대표팀감독직제안이슈와맞물려시끌벅적했던울산은리그개막후5경기에서2승2무1패의성적을기록했다.이후5연승을질주하다이어진리그5경기에서1승2무2패를기록,3위까지하락했다.또6월A매치직전,울산은'라이벌'전북현대를1-0으로제압하며휴식기에돌입했다.아쉬웠던서울-제주2연전,빛난'킬러'주민규휴식기후에도울산은서울과의홈경기에서전반주민규의골과서울이태석의자책골로2-0의점수차이를냈다.승기를완벽하게잡았지만일류첸코(서울)에연이어2실점을기록하며다잡은승리를놓쳤다.울산은서울전직후이어진경남과의코리아컵무대에서도흔들렸다.K리그2의경남에무려4실점을허용했고,승부차기접전끝에간신히다음라운드로향했다.하지만울산에는'킬러'주민규가존재했다.지난주말제주유나이티드와의18라운드원정경기에서주민규는0-1로끌려가던전반막판,제주골망을흔들며추격을시작했다.후반18분에는김민우의골을도왔다.2-2로팽팽한흐름이계속되던후반38분에도침착하게제주골망을흔들었고결국3-2승리에핵심적인역할을해내는데성공했다.▲지난23일제주원정에서2골1도움을기록한울산HD주민규ⓒ한국프로축구연맹1990년생인주민규의성장은멈출기세를보이지않는다.지난해티아고(전북)를제치고2년만에리그득점왕수상에성공했던주민규,이제국가대표라는타이틀과함께2년연속득점왕을노리고있다.
에드먼턴에2대1,4승3패스탠리컵제패캐나다연고팀이번에도파이널서고배창단첫스탠리컵우승을자축하는플로리다팬서스선수단.AFP연합뉴스[서울경제]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플로리다팬서스가창단31년만에처음으로스탠리컵파이널우승을차지했다.플로리다는25일(한국시간)미국플로리다주선라이즈아메란트뱅크아레나에서열린2024NHL스탠리컵파이널7차전에서에드먼턴오일러스에2대1로승리했다.앞서1차전부터3차전까지모두승리해손쉽게우승을결정짓는듯했던플로리다는4차전부터6차전까지줄줄이패해결국운명의7차전을맞이하게됐다.플로리다는기세등등한에드먼턴을맞아탄탄한수비로상대예공을차단한뒤득점기회를놓치지않는경기를펼쳤다.1993년창단한플로리다는1996년과2023년두차례스탠리컵파이널에서고배를마셨다가이번에처음으로정상을정복했다.플로리다는1피리어드4분27초만에카터버헤이기의골로기선을제압했다.그러자에드먼턴은2분17초뒤마티아스얀마르크가동점골을터트려경기를원점으로돌렸다.플로리다에창단첫우승을안긴결승골은2피리어드15분11초에나왔다.샘라인하트는상대수비가진용을갖추기전에강력한리스트샷으로골문을뚫는데성공했다.플로리다골리세르게이보브롭스키는24개의상대슈팅가운데23개를막아내며팀승리에결정적인역할을했다.1990년스탠리컵파이널이후34년만의우승을노렸던에드먼턴은3연패뒤4연승을거두는'역스윕'기적을눈앞에두고무릎을꿇었다.캐나다연고구단이NHL에서마지막으로우승을차지한건1993년몬트리올캐내디언스다.이후이번시즌에드먼턴까지캐나다연고구단은7차례스탠리컵파이널에진출했으나줄줄이미국구단에우승컵을내줬다.경기후인사하는에드먼턴의코너맥데이비드(왼쪽)와플로리다의알렉산더바코프.AP연합뉴스스탠리컵플레이오프최우수선수(MVP)에게주는콘스마이스트로피는우승팀인플로리다가아닌준우승팀에드먼턴공격수코너맥데이비드에게돌아갔다.맥데이비드는이번스탠리컵플레이오프에서총42개의공격포인트를올려1985년웨인그레츠키(47공격포인트)의기록에근접했다.맥데이비드는총17개의1위표가운데16표를독식하며압도적인지지를받았다.NHL을대표하는스타선수인맥데이비드는우승트로피를눈앞에서놓쳤다는좌절감때문인지경기후시상식에나타나지않았다.맥데이비드는이후"트로피에이름을새긴건영광이지만그뿐"이라고짧게소감을밝혔다.
“채무탕감과회장선거는협회정상화과정”주원홍대한테니스협회장이25일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열린제28대대한테니스협회회장당선기자회견에서당선인사말을하고있다.연합뉴스주원홍(67)대한테니스협회장당선인이대한체육회의관리단체지정움직임에법적대응을경고하고나섰다.그는테니스협회장선거에당선됐으나대한체육회가반대한선거여서인준받지못한상태다.주당선인은25일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가진기자회견에서“대한체육회가대한테니스협회를관리단체로지정하면법적대응을할수밖에없다”라고경고했다.“대한체육회와갈등을잘해결해서협회정상화를위해노력하겠다”라고도했다.“이기흥대한체육회장과소통해해결방법을찾도록노력하겠다”라고도했다.주당선인은앞서23일진행된대한테니스협회장보궐선거에서당선됐다.올연말까지인28대회장의잔여임기와29대회장의4년임기까지테니스협회를이끌게된다.주당선인은경기인출신으로,지도자를거쳐2013년부터2016년까지26대회장을지낸바있다.협회는정세균전국회의장의친동생정희균(57)전회장이지난해9월사퇴한이후회장자리가9개월째공석상태이다.앞서대한체육회는지난달대한테니스협회를관리단체로지정하는심의를했고,관리단체지정을이달말까지1개월유예한상태다.체육회는테니스협회가지난해9월부터회장공석인데다미디어윌에46억원의채무가있는등정상적인운영이어렵다며관리단체지정심의위원회를개최했다.관리단체로지정되면체육회가임시회장격인관리위원장을파견하는등협회운영을대신하게된다.이기흥대한체육회장의친정체제가되는셈이다.주원홍대한테니스협회장이25일서울중구프레스센터에서열린제28대대한테니스협회회장당선기자회견에서당선인사말을하고있다.연합뉴스대한테니스협회는5월말관리단체심의위원회를앞두고미디어윌로부터46억원채무탕감약속을받았고,회장선거는원래지난해10월치르려던것이대한체육회의중단요청때문에미뤄진상황이라며관리단체지정에반대하는입장이다.주당선인은이날“어제미디어윌의채무탕감공증과협회이사회회의록을대한체육회에접수했다”라며“파행운영된협회를정상화하고,앞으로훌륭한선수를키워내며시설에도신경을써서한국테니스선진화를위해노력하겠다”라고밝혔다.테니스협회장보궐선거와관련,대한체육회는지난23일선거중단을요청하는공문을보냈다.또‘체육회중단요청에도선거를강행할경우이는회원종목단체규약위반으로관리단체지정사유가된다’라고주장했다.이에대해김두환테니스협회정상화위원회장은“관리단체로지정되면협회가정상화하는데2년이상걸린다”라며“협회자체적으로회장선거를통해회장을선출하면당장채무탕감이되고,협회도바로정상화된다는확신이있었기때문에대한체육회반대를무릅쓰고선거를진행했다”라고강조했다.이런배경에는주당선인과미디어윌주원석(65)회장이형제라는특수한상황이있다.테니스협회로서는‘채무탕감후회장선출’보다는‘회장선출후채무탕감’순서로일을진행할수밖에없었다고설명했다.이번채무탕감공증에도‘대한테니스협회가대한체육회의관리단체로지정이되지않을경우’라는조건이붙어있다.관리단체로지정되면경우46억원채무는유지된다는것이다.김석찬제주테니스협회장은“최근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가문화체육관광부에체육회자율성과자주성을보장해달라는입장을밝혔는데,마찬가지로우리대한테니스협회의자율성과자주성을체육회가보장해달라”고촉구했다.
한국태권도국가대표박태준,이다빈,서건우,김유진이2024파리올림픽개막을한달앞둔25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열린태권도미디어데이에서훈련하고있다.진천뉴스1“직전대회‘노골드’부담은전혀없어요.질이유를만들지않으면됩니다.”한국태권도국가대표선수최초로올림픽남자겨루기80㎏급에출전하는서건우(21·한국체대)는25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미디어데이에서“긴장을잘안하는편이고시차적응에도문제가없어우승할확률이80%이상이다.4명모두메달을따면다시효자종목으로떠오를수있다”며거침없이자신감을드러냈다.이창건태권도국가대표팀감독도“파리에서한번사고를칠것같다”며서건우를주목할선수로꼽았다.이감독은“건우는훈련량이상당히많고긍정적인태도로팀에에너지를불어넣는다”며“힘이세거나신체조건이유리한상대를만나도끝까지몰아붙일수있는체력을지니고있다”고칭찬했다.평균연령23.3세의태권도대표팀은‘이다빈(28·서울시청)과아이들’로불린다.2020도쿄올림픽은메달리스트이다빈이앞에서선수단을이끌고막내박태준(20·경희대)과서건우,김유진(24·울산체육회)등올림픽에처음출전하는2000년대생들이뒤를따른다.이다빈과아이들은전날까지2주간의스페인·프랑스전지훈련을통해유럽선수들과실전같은연습경기를가졌다.여자겨루기67㎏초과급이다빈은“열심히훈련해야한다는동생들의열정이저보다강해자극받으며따라가고있다.덩달아어려졌다는느낌까지받는다”면서“제가외톨이처럼있으면다가와같이놀아준다.선배로생각하는건지,친구나후배취급하는건지가끔헷갈릴정도로돈독하게어울리고있다”고웃었다.한국태권도국가대표박태준(왼쪽부터),서건우,김유진,이다빈이2024파리올림픽개막을한달앞둔25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열린태권도미디어데이에서금메달을향한각오를다지고있다.진천뉴스1대표팀은체급이다른4명의선수에게각6명의훈련파트너를붙였다.다음달25일출국예정인파리사전캠프에는선수마다2명의파트너가참여한다.특히남자58㎏급박태준은자신보다세살어린고등학생친동생과발차기를주고받으며실전에대비하고있다.동체급간판장준(24·한국가스공사)을꺾고파리행을확정한박태준은금메달후보1순위로거론된다.박태준은“부담이없다고하면거짓말”이라면서도2008베이징올림픽이후끊긴남자겨루기금맥을잇겠다고다짐했다.그는“제가첫순서인데우승으로시작하면형,누나들이금빛물결을이어갈수있다.긍정적인기운을전달하겠다”며“항상이긴다는마음가짐으로국제대회에임한다.이번에도100%확신할수있도록근력과지구력을끌어올리겠다”고강조했다.대표팀은첫경기가펼쳐지는오는8월7일까지선수별맞춤훈련에집중한다.이감독은“태준이는유럽선수보다힘이뒤처지기때문에순발력과발차기횟수를늘리는데중점을두고있다.다빈이는부상관리가관건”이라며“경쟁국수준이상향평준화됐지만우리도파리와유사한환경에서준비하고있다.태권도종주국의자존심을지키겠다”고각오를밝혔다.한편탁구국가대표팀도이날미디어데이에서두대회연속입상하지못한아쉬움을풀겠다고다짐했다.오광헌탁구국가대표팀감독은“5주동안대회를치르고돌아와다들지쳐있다.휴식후근력운동으로컨디션을끌어올릴예정”이라며“선수들의의지가강하다.중국과실력차가벌어져있지만최선을다해메달을따겠다”고다짐했다.
25일오후충북진천대한체육회진천선수촌오륜관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배드민턴미디어데이에서안세영(여자단식)이포부를밝히고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스타in주미희기자]‘배드민턴여제’안세영(22·삼성생명)이파리올림픽에서반드시금메달을목에걸겠다고출사표를던졌다.안세영은25일충북진천선수촌오륜관에서진행한배드민턴대표팀의파리올림픽미디어데이에참석해“더운날씨에힘들게파리올림픽을준비하고있다.낭만적인대회로마무리하겠다”고말했다.이어안세영은“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우승)의마지막퍼즐인올림픽금메달을위해이번대회에모든걸바치겠다”며금메달에대한강한의지를다졌다.안세영은파리올림픽배드민턴여자단식의강력한금메달후보다.지난해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여자단식결승에서도쿄올림픽이종목금메달리스트인천위페이(중국)를꺾고우승했다.현재여자단식세계랭킹1위자리를굳게지키고있다.다만완전치않은몸상태가가장큰복병이다.안세영은항저우아시안게임여자단식결승에서무릎을다친뒤부침을겪었고재활에전념해야했다.지난3월최고권위의전영오픈에서무릎과허벅지부상여파로4강에서탈락해2연패도전이무산됐다.그러나최근안세영의몸상태가빠르게제자리를찾아가는모양새다.이달참가한싱가포르오픈과인도네시아오픈에서각각우승,준우승을차지했다.이두대회결승에서모두천위페이를만나1승1패를기록했다.안세영은“지금까지힘든훈련을소화하면서몸상태를80%까지만들었다.남은20%는파리올림픽까지차근차근올릴것”이라며“지금까지최악의상황에서도많은경기를치렀다.파리올림픽에서는훨씬좋은몸상태로뛸수있다는믿음이있다”고자신감을나타냈다.천위페이에대해서는“예선에서부터만날모든선수가라이벌이고매순간이중요하다”면서도“천위페이는제장점과단점을다알고있는것같은데저는아직까지도그선수가매일매일새롭고어렵다.어떻게하면자신있게제플레이를하면서그선수를이길수있을까고민한다”고말했다.배드민턴대표팀의이번올림픽목표는역대최다인금메달2개(1992·1996년)를뛰어넘는것이다.한국배드민턴은2008베이징대회(혼합복식이용대·이효정)이후올림픽금메달이없지만,올해는안세영과지난해세계선수권2관왕서승재(27·삼성생명)등을앞세워한국에금메달을안겨줄몇안되는종목으로평가받는다.김학균대표팀감독은“올림픽에나가는모든선수가금메달을딸능력이있다”며“역대최고성적을내도록준비하고있다.기대해달라”고했다.남녀선수13명으로구성된대표팀은다음달12일파리로출국해대한체육회가마련한사전훈련캠프에서마지막담금질에나선다.이후22일올림픽선수촌에입소해대망의파리올림픽을치른다.한편이날미디어데이종료이후배드민턴대표팀은파리올림픽현장분위기를조성한경기장에서스페셜매치를치렀다.경기장은오륜기,파리올림픽엠블럼,마스코트‘프리주’까지등장해파리올림픽실제코트와유사하게조성됐다.관중역할을맡은초청게스트들은막대풍선으로응원에나섰고함성을지르며현장분위기를연출했다.경기종료후선수는따로마련된믹스트존에서인터뷰하기도했다.실전같은경기에서서브넣는안세영(사진=연합뉴스)
안세영이25일진천선수촌오륜관에서파리올림픽리허설을위해설치된코트에서스페셜게임을마치고인터뷰하고있다.진천|김은진기자안세영(22)은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결승전도중무릎을다치고도끝까지뛰었다.악바리처럼,마지막3게임을끝내잡아금메달을거머쥔뒤힘껏소리를지르고는코트에드러누웠다.만19살이었던2020도쿄올림픽에서는‘천적’천위페이에게8강에서져눈물을쏟으며다음올림픽을다짐하고,그최종목표로가는길목아시안게임에서다시만난천위페이를결승에서부상투혼으로꺾은안세영은나이와는어울리지않는스포츠의낭만소녀다.안세영이2024파리올림픽을앞두고직접‘낭만’을외쳤다.안세영은25일충북진천선수촌에서열린파리올림픽D-30배드민턴국가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낭만있게끝내보겠다”고말했다.모든것을쏟아내후회없는올림픽을치르고오겠다는각오다.여자단식세계랭킹1위를지키고있는안세영은배드민턴대표팀이어느때보다좋은성적을기대받고있는이번올림픽에서도가장강력한금메달후보다.1996년애틀랜타올림픽의방수현이후처음으로한국배드민턴단식에금메달을안겨줄것으로기대받는에이스다.안세영은아시안게임에서얻은무릎부상을완전히털지못했지만올림픽직전마지막리허설로나선2차례국제대회에서모두결승에올랐다.두번다숙적천위페이(2위·중국)와붙었고안세영은한번씩우승을나눠가졌다.올림픽을앞두고컨디션을끌어올리고있다.안세영이25일진천선수촌오륜관에서열린배드민턴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각오를이야기하고있다.연합뉴스안세영은“최악의몸상태에서도많은경기를뛰어봤기때문에파리에서는더좋은상태로뛸수있겠다는자신감이있다”며“부상이후내스피드도,자신감도부족했는데최근2개대회연속천위페이를만나면서보완점이명확하게생겨준비할수있는기회가됐다.많은걸얻었다”고했다.안세영은지난5월,무릎부상이최초의진단과는달리파리올림픽까지완쾌되기어려운상황이라는사실을직접털어놨다.그래도도전하겠다고했다.통증을많이이겨내정상컨디션으로끌어올리고있는지금,안세영은파리의낭만을약속한다.안세영은“낭만은스포츠에서많이사용하지않는말같다.트레이너선생님이나를부상에서끌어내주기위해많이하시는말씀이다.매일운동을설레면서시작하고낭만있게끝내면그하루도잘보낸거라고말씀해주셨다.올해내출발은부상이었지만올림픽에서목표를잘이뤄낭만있게끝내면스스로올해는잘살았다고말할수있을것같다”고했다.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배드민턴대표팀이25일진천선수촌에서열린미디어데이행사를마치고기념촬영하고있다.연합뉴스낭만을완성시켜줄최종목적지는금메달이다.지난해세계개인선수권대회와아시안게임에서여자단식금메달을딴안세영은“올림픽메달이내그랜드슬램마지막퍼즐이라생각한다.완벽하게맞춰낼수있도록하겠다.파리올림픽에서금메달을위해모든걸다바칠생각”이라고확실하게목표를밝혔다.한국은이번대회에서최소2개의금메달을목표로하고있다.여자단식과함께이소희-백하나(2위)와김소영-공희용(7위)이출전하는여자복식,서승재-강민혁(4위)이나서는남자복식,서승재-채유정(3위),김원호-정나은(8위)이출전하는혼합복식에서모두우승후보를품고있다.김학균대표팀감독은‘역대최고성적’에도전하겠다고했다.김학균감독은“역대올림픽에서금메달이2개넘게나온적은없었다”고‘최고성적’의기준을삼으며“여자단식에세계랭킹1위가있고다른종목모두톱10이다.올림픽에서는전부우승후보인셈이다.어느선수가(주인공이)될지몰라도그영광은우리선수들이차지할것”이라고자신감을드러냈다.진천|김은진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