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제2의'우생순'신화를꿈꾸는여자핸드볼대표팀이파리올림픽을앞두고마지막담금질을위해스페인으로출국했습니다.유럽강호들이대거포진한'죽음의조'를뚫고다시한번메달신화를써낸다는각오를밝혔습니다.이규연기자가보도합니다.【기자】11회연속으로올림픽본선에진출한여자핸드볼대표팀이파리올림픽'최종모의고사'를치르러스페인으로떠났습니다.스페인과네덜란드등유럽강호들과의연습경기를통해경기감각을끌어올린다는각오입니다.▶인터뷰:시그넬/여자핸드볼대표팀감독-"(연습상대들은)올림픽에서만날팀들과비슷한레벨의팀들입니다.'우리도준비되어있다'는것을보여주고싶습니다."이번올림픽에참가하는대한민국선수단중가장먼저경기를치르는대표팀은반드시승리의포문을열겠다고다짐했습니다.▶인터뷰:신은주/여자핸드볼대표팀주장-"첫경기다보니까스타트를잘끊고싶은마음이크고요.저희가잘해야또모든대한민국선수들이힘을북돋아서더좋은결과가나오지않을까."노르웨이와덴마크등이포진한'죽음의조'에편성된만큼메달전망이밝지만은않지만,대표팀은세대교체를통한'신구조화'로다시한번'메달신화'에도전합니다.▶인터뷰:류은선/여자핸드볼국가대표-"'MZ세대'라고하는데애들이좀더밝고미스하나하나에연연하지않고…코트안에서는나이를불문하고경기력으로보여주는거기때문에."'제2의우생순'을꿈꾸는대표팀은해외전지훈련을마친뒤오는19일'결전의땅'파리에입성합니다.MBN뉴스이규연입니다.영상취재:김석호기자영상편집:김상진그래픽:이수성
여자단식리바키나도8강행윔블던테니스대회8강에오른무세티.ⓒAFP=뉴스1(서울=뉴스1)문대현기자=이탈리아의로렌초무세티(세계랭킹25위)가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5000만파운드·약875억원)남자단식8강에진출했다.무세티는8일(현지시간)영국런던의올잉글랜드클럽에서열린남자단식4회전(16강)에서조반니페치페리카르(58위·프랑스)를3-1(4-66-36-36-2)로이겼다.2021년과2023년프랑스오픈에서16강에오른것이메이저대회단식최고성적이었던무세티는처음으로메이저대회단식8강에올랐다.앞서얀니크신네르(1위)가먼저16강을통과한데이어무세티까지선전하면서이탈리아선수두명이윔블던남자단식8강에안착했다.반면'차세대광속서버'로인상을남겼던페리카르는메이저대회첫단식본선승리에이어16강까지오르는돌풍을일으켰으나,무세티에게막혀탈락했다.올해1월초세계랭킹200위대였던페르카르는이번대회이후순위가40위대까지오를것으로보인다.한편여자단식에서는2022년이대회우승자엘레나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가안나칼린스카야(18위·러시아)에게기권승을거두며8강에진출했다.리바키나는엘리나스비톨리나(21위·우크라이나)-왕신위(42위·중국)경기승자와4강진출을놓고격돌한다.
7월25일독일과본선1차전…8강이목표2024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여자핸드볼국가대표팀이8일오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통해출국하며기념촬영을하고있다.2024.7.8/뉴스1ⓒNews1신웅수기자(인천공항=뉴스1)안영준기자="한국단체구기종목의자존심을지키고한국선수단의올림픽스타트를승리로장식하라."한국여자핸드볼이파리올림픽에서받은미션이다.헨리크시그넬감독이이끄는한국여자핸드볼은이번올림픽서한국단체구기종목중유일하게본선티켓을따냈다.남자축구와여자배구등인기있는주요프로스포츠들이줄줄이탈락했기때문이다.그래서여자핸드볼은어깨가무겁다.올림픽기간구기종목TV중계를독차지하며관심이쏟아질예정이라,좋은결과와경기력을보여주길바라는기대가어느때보다높다.다만냉정히말해핸드볼도본선전망이밝지는않다.슬로베니아,독일,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라는쉽지않은유럽강호들과한조에묶인한국은현실적으로1승정도가목표다.그래도선수단은자신감을잃지않고도전에나선다.20일충청북도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대한민국여자핸드볼국가대표팀이훈련개시미디어데이행사를마치고훈련을하고있다.2024.5.20/뉴스1ⓒNews1김명섭기자주장신은주(인천광역시청)는8일(이하한국시간)올림픽을위해출국하는자리에서"단체구기종목중핸드볼만나가게돼속상하기도하지만,반대로우리가스포트라이트를받을절호의기회인만큼이번대회를잘발판삼아서핸드볼이국내에서더인기있는스포츠가됐으면좋겠다"며웃었다.구기종목자존심을지키고강호유럽과제대로붙기위해각오도남다르다.우빛나(서울시청)는"장점인스피드를활용해서유럽선수들에게계속싸움을걸생각"이라고패기넘치는출사표를바쳤고강경민(SK슈가글라이더즈)은"피지컬은유럽이좋지만우리도우리만의방법을준비했다"며물러서지않았다.최근여자핸드볼은H리그를누비며실력을끌어올린선수들과2022년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세계를제패한유망주들이성장하면서모처럼세계와겨룰만큼실력이좋아졌다.특히최근유럽에서전지훈련을하고현지팀들과평가전을치르면서,유럽경쟁력도크게올라왔다는평가다.시그넬감독역시"상대는모두강팀이지만우리도올림픽에진출한팀이다.준비가됐다.협력플레이에대해집중적으로연습했고스스로어떤것을잘할수있는지를잘확인했다"며자신감을숨기지않았다.헨리크시그넬(스웨덴)대한민국여자핸드볼국가대표감독과선수들이20일충청북도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훈련을하고있다..2024.5.20/뉴스1ⓒNews1김명섭기자한편핸드볼대표팀은7월25일오후11시열리는독일과의A조조별리그1차전을통해이번올림픽한국선수단을통틀어첫경기를치른다.같은날여자축구,7인제럭비,양궁등도열리는데여자축구7인제럭비는한국선수단일정이없고양궁은본무대전랭킹라운드라,첫승전보를전할종목으로는핸드볼이가장먼저다.스포트라이트를받을또하나의기회를얻은셈인데,신은주는"한국선수단의첫경기에서잘출발하고싶은마음이크다.우리가잘해야한국선수들전체가힘을내서대회내내더좋은결과를낼수있다는책임감도갖고있다"며필승을다짐했다.아울러전략상으로도초반일정에힘을쏟아부어야한다.독일과의1차전이후엔28일오후6시슬로베니아와2차전을치르는데,이두경기가상대적으로가장잡아볼만한경기다.2024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여자핸드볼국가대표팀류은희(왼쪽),강경민이8일오후인천국제공항1터미널을통해출국하며기념촬영을하고있다.2024.7.8/뉴스1ⓒNews1신웅수기자신은주는"객관적으로우리가약체인건맞기에,아직우리의전력이알려지지않은1~2차전을반드시잡아야한다"고했다.강경민역시"독일과슬로베니아와의초반두경기를반드시잡아야원하는목표를이룰수있다.초반경기에더신경을쓰겠다"며눈빛을반짝였다.한국은이후30일오후6시노르웨이와3차전,8월1일오후6시스웨덴과4차전,8월3일오전4시덴마크를상대로5차전을각각이어간다.6개팀중최소4위안에들어야8강토너먼트에오를수있다.2008베이징올림픽동메달이후시상대에오르지못했던한국은이번대회를통해8강이상의성적으로경쟁력을확인하겠다는각오다.헨리크시그넬(스웨덴)대한민국여자핸드볼국가대표선수단감독과선수들이20일충청북도진천군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열린선수단훈련개시미디어데이행사에서손뼉을치고있다.2024.5.20/뉴스1ⓒNews1김명섭기자
세대교체한한국유도,파리올림픽서최소금1개이상목표세계선수권대회우승자김민종·허미미선봉포즈취하는유도대표팀(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오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필승관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대표선수들과감독이포즈를취하고있다.왼쪽부터김원진,안바울,한주엽,이준환,김민종,황희태·김미정감독,허미미,김하윤,윤현지,이혜경,정예린,김지수[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김경윤기자=한국유도대표팀은2021년에열린2020도쿄올림픽을마친뒤위기를겪었다.남자100㎏이상급김성민,남자100㎏급조구함,남자73㎏급안창림등체급별간판선수들이줄줄이은퇴했기때문이다.한국유도는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2020도쿄올림픽에서'노골드'수모를겪으며추락조짐을보였는데,주축선수들의은퇴로더큰위기감이감돌았다.한국유도는2024파리올림픽의전초전격인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역대가장저조한성적(금1개,은2개,동5개)을거두기도했다.그러나한국유도는결과에개의치않았다.당장의성적보다차세대간판급선수들이경험을쌓는것이더중요하다고판단했다.세대교체는성공적으로이뤄졌다.남자81㎏급이준환(용인대),남자100㎏이상급김민종(양평군청),여자57㎏급허미미(경북체육회)등새얼굴들이국제대회에서굵직한성과를내기시작했다.김민종과허미미는지난5월에열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을차지하며단번에유력한파리올림픽금메달후보로떠올랐다.세대교체를마무리한한국유도는이제파리올림픽을통해자존심회복에나선다.황희태(남자),김미정(여자)감독이이끄는유도대표팀은파리올림픽목표를최소금메달1개,최대2∼3개수확으로잡았다.파리올림픽유도엔남녀개인전7개씩총14개체급과혼성단체전1개를포함해금메달15개가걸렸다.한국은남자60㎏급김원진(양평군청),남자66㎏급안바울(남양주시청),남자81㎏급이준환,남자90㎏급한주엽(하이원),남자100㎏이상급김민종,여자48㎏급이혜경(광주교통공사),여자52㎏급정예린(인천시청),여자57㎏급허미미,여자63㎏급김지수(경북체육회),여자78㎏급윤현지(안산시청),여자78㎏이상급김하윤(안산시청)이출전한다.남자73㎏급과남자100㎏급,여자70㎏급은출전권을획득하지못했다.이야기나누는김민종과허미미(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오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필승관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김민종(왼쪽)과허미미가단체사진촬영전이야기를나누고있다[email protected]가장주목받는선수는남자최중량급김민종과여자57㎏급허미미다.김민종은태극마크를단지1년만인2019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동메달을따며한국유도계에파란을일으킨선수다.그는2020도쿄올림픽에서경험부족을드러내며16강에서탈락했으나이후굵직한국제대회마다메달을쓸어담으며기대감을높이고있다.최근페이스는무서울정도로좋다.그는지난5월아랍에미리트(UAE)아부다비에서열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을차지했다.세계선수권대회남자최중량급에서한국선수가금메달을딴건1985년조용철현대한유도회장이후39년만이었다.해당대회여자57㎏급에서깜짝우승을차지한허미미도큰기대를받는다.허미미는한국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를둔재일교포출신으로한국선수로뛰길바란다는할머니의유언에따라일본국적을포기하고한국에서선수생활을펼치고있다.허미미는일제강점기당시항일격문을붙이다옥고를치른독립운동가허석(1857∼1920)선생의5대손이기도하다.허미미는남다른체력과힘을바탕으로세계최정상급실력을갖췄다는평가를받는다.웨이트훈련하는이준환(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챔피언하우스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이준환이웨이트트레이닝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두선수의메달전망은밝다.김민종과허미미는세계선수권대회우승덕분에파리올림픽시드를유리하게받는다.김민종은올림픽에서만금메달2개와동메달1개를수확한프랑스의유도영웅테디리네르를준결승까지만나지않는다.해당체급세계랭킹2위인이날타쇼예프(러시아)는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징계와러시아당국의결정으로파리올림픽에출전하지않는다.허미미도상황은비슷하다.해당체급최강자인크리스타데구치(캐나다)를결승전이전에는만나지않는다.다만브라질의라파엘라실바,우크라이나의유도스타다리아빌로디드등조심해야할선수들이많다.도쿄올림픽여자48㎏급에서동메달을땄던빌로디드는최근체급을높였다.새로운시대를위해구슬땀흘리는선수들(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오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필승관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출전선수및훈련파트너선수들이함께훈련하고있다[email protected]한국엔김민종,허미미외에도메달을기대할만한선수가많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도쿄올림픽에서각각은메달과동메달을딴안바울,지난해와올해세계선수권대회에서2년연속동메달을딴이준환,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우승자인김하윤은메달획득가능성이크다.3회연속올림픽에출전하는김원진과최근부상에서회복한재일동포출신김지수는다크호스로꼽힌다.북한에서도선수를파견한다.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은메달을딴여자70㎏급문성희가북한선수로는유일하게파리올림픽출전권을땄다.한국은해당체급출전권획득에실패해남북대결은펼쳐지지않는다.파리올림픽유도는에펠탑인근의아레나샹드마르스에서열리며7월27일(현지시간)부터8월3일까지펼쳐진다[email protected]
39년만에세계선수권남자최중량급우승한간판날렵한기술유도로우승도전…프랑스영웅과일본전설의아들꺾어야이야기나누는김민종과허미미(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오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필승관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김민종(왼쪽)과허미미가단체사진촬영전이야기를나누고있다[email protected](서울=연합뉴스)김경윤기자=유도남자100㎏이상급은서양선수들의전유물이라불린다.해당체급은몸무게에제한이없어서체격과힘이좋은서양선수가좋은성적을내기에유리하다.한국유도는올림픽역사상남자최중량급에서금메달을딴적이단한번도없다.2020도쿄올림픽유도종목에서9개금메달을쓸어담았던일본도해당대회남자100㎏이상급에선메달획득조차실패했다.'마장동정육점둘째아들'김민종(양평군청)의등장은그래서더반갑다.김민종은축산시장으로유명한서울성동구마장동에서대를이어정육점을운영하는부모님의3남1녀중둘째아들로태어났다.어린시절부터체격이남달랐던김민종은넘치는에너지를주체하지못했고,그의부모님은에너지라도쏟아내라며동네유도장에데려갔다.김민종은물만난물고기처럼무럭무럭성장했다.초등학교6학년때부터전국대회상패를싹쓸이했고,보성고3학년때인2018년12월태극마크를달았다.그리고2019년엔세계선수권대회에서동메달을획득하는파란을일으켰다.이후김민종은해당체급에서오랜기간일인자로군림하던대선배김성민을꺾고2020도쿄올림픽출전권까지획득했다.도쿄올림픽에선경험과경기운영방식에서미숙한모습을보이며16강에서탈락했다.당시세계랭킹2위를달리던하라사와히사요시(일본)의노련함을이겨내지못하고정규시간종료30초를남기고절반을내줘패했다.김민종은분을이겨내지못하고눈물을펑펑쏟아내기도했다.그는"바로내일부터훈련을다시시작하겠다"며"파리에선눈물을흘리지않을것"이라고말했다.엎어치기한판(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오전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필승관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남자100kg이상급에출전하는김민종이엎어치기를성공시키고있다[email protected]실패를경험한김민종은해당체급정상급선수로발돋움했다.그는2022세계선수권대회에서동메달,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동메달을따더니지난5월아랍에미리트(UAE)아부다비에서열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을차지하는'유쾌한사고'를쳤다.세계선수권대회남자최중량급에서한국선수가금메달을딴건1985년조용철현대한유도회장이후39년만이었다.김민종은준결승에서2020도쿄올림픽금메달리스트루카스크르팔레크(체코)를모로걸기절반으로,결승에선도쿄올림픽은메달리스트조지아의구람투시슈빌리를가로누르기한판으로꺾었다.세계최정상에선김민종은이제파리올림픽금메달을정조준한다.최근미디어데이행사에서만난김민종은"준비한것만제대로하면금메달을딸수있을것"이라며"자신있다"고목소리를높였다.구슬땀흘리는김민종(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챔피언하우스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김민종이웨이트트레이닝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신장184㎝,체중135㎏의김민종은한국선수로는체격이좋은편이지만,세계무대해당체급에선왜소한편에속한다.세계선수권준결승에서만났던크르팔레크의신장은198㎝,결승상대투시슈빌리의신장은193㎝다.프랑스유도의살아있는전설로평가받는테디리네르의신장은203㎝에달한다.힘과리치(팔을뻗쳐닿는거리)가김민종과큰차이를보인다.김민종은자신의부족한점을기술로메웠다.그는체급이낮은선수들과주로훈련하면서스피드와체력을끌어올렸고,다양한발기술을배우며기술유도를완성했다.김민종은파리올림픽준비과정에서도다양한변칙기술을훈련했다.김민종이최근체중을조금씩줄이는이유도이런배경때문이다.다른최중량급선수들은큰대회를앞두고체중과근육량을늘리지만,김민종은거꾸로살을빼고있다.그는"체중을줄여야기술을자유자재로쓰기에편하다"라며"다양한기술을앞세워파리올림픽에서좋은성적을거둘것"이라고말했다.스쾃훈련하는김민종(진천=연합뉴스)김도훈기자=13일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챔피언하우스에서열린2024파리하계올림픽유도대표팀미디어데이행사에서김민종이스쾃훈련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해당체급엔메달색을놓고싸울경쟁자가많다.세계선수권대회에서역대최다인11차례우승한리네르가가장위협적이다.만35세인리네르는전성기때보다실력이떨어졌다는평가를받지만,이번올림픽이안방에서열리는만큼이점을안고대회에나설것으로보인다.'일본최중량급신성'사이토다츠루도신경써야할선수다.사이토는1984년로스앤젤레스올림픽과1988년서울올림픽남자유도에서2연패를차지했던일본유도의영웅사이토히토시의아들로,일본유도계가큰기대를걸고있다.도쿄올림픽메달리스트인크르팔레크,투시슈빌리도경계해야한다.러시아의간판이날타쇼예프는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징계와러시아당국의결정에따라파리올림픽에출전하지않는다[email protected]
대한핸드볼협회경기규칙표지.[대한핸드볼협회홈페이지캡처]대한핸드볼협회와국제핸드볼협회는경기규칙에가이드라인을별도로마련,운영하고있다.가이드라인에는경기규칙에대한세부내용등이포함돼있다.원래가이드라인은정책이나시책따위의지침을가리킨다.영어로‘Guideline’라고쓰며,우리말로지침이라고번역하기도한다.영어용어사전에따르면‘Guideline’는안내를의미하는‘guide’와선을의미하는‘line’의합성어이다.이말은1700년대후반처음사용됐다.미국토지측량사앤드류엘리컷(1754-1820)이애팔래치아산맥서쪽지도를작성하고컬럼비아특별구경계를측량했는데,편지에서‘자르기전에‘표시한선’이라는의미로이말을사용했다는기록이있다.열기구를조종하는밧줄이라는의미로쓰인것은1846년이었다.이말은강제성은없지만안내설명을하는비유적인의미로1948년까지많이쓰였다.우리나라에서일제강점기부터이말을사용했다.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에따르면동아일보1938년1월14일자‘鑛業警察規則全文(광업경찰규칙전문(5))’기사에처음등장한다.대한핸드볼협회는국제핸드볼협회경기규칙을번역해국제,국내대회등에적용하고있다.경기규칙안에‘가이드라인과해석’‘경기장과골가이드라인’등이포함돼있다.‘가이드라인과해석’에는선수와임원간의역할변경,경기장표시,골뒤집힘방지,팀타임아웃,선수교대,추가선수,착용이허용되지않는물품,글루또는왁스,부상선수처치,골키퍼부상,비디오판독장비사용,규칙에어긋나는색상/번호가기입된유니폼을입고입장하는선수,스탭및드리블시작,사전경고신호후패스횟수,추가선수또는임원에의한개입,실격및보고서(블루카드)가제출된후의추가제재,일반적인실격(레드카드)/실격및보고서(블루카드)제출의기준,코트선수의골에리어침범,침을뱉는행위,경기종료전30초,거리규정(3m아웃)위반,경기종료30초사이에발생하는실격,경기종료30초사이의어드밴티지적용,종료신호후프리드로,패시브플레이패스횟수,골키퍼실격,골이비어있는상황에서7m드로판정,드로인시행,드로시행,실격처리된선수/임원,선수에게위해를가하는관중의행동등세부규칙운영지침을순서대로소개한다.또부록에는안면마스크금지및허용되지않는기타물품과관련하여심판과기술임원에게권장되는조치,착용이허용/허용되지않는장비,훈련지원“패스6회”등이추가돼있다.‘경기장과골가이드라인’에는경기장과골에어리어,골포스트와골네트,사이드라인,핸드볼골에관한세부운영규정을설명돼있다.
야로슬라바마후치흐ⓒAP=뉴시스[데일리안=김태훈기자]야로슬라바마후치흐(23·우크라이나)가여자높이뛰기세계기록을37년만에갈아치웠다.마후치흐는8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에서펼쳐진‘2024세계육상연맹다이아몬드리그’여자높이뛰기에서2m10을넘어1987년스테프카코스타디노바(불가리아)가세운종전기록(2m9)을1cm나경신했다.대회2위는2m1의니콜라올리슬라거스(호주).발구름,도약,그리고공중동작까지3박자가맞아떨어졌다.2차시기에서2m3을넘어우승을예감한마후치흐는이후우크라이나기록인2m7에도전해성공했다.상승세를탄마후치흐는2m10까지넘어서며우승을확정했다.주체할수없는기쁨에연신포효했던마후치흐는경기후현지언론과의인터뷰에서“조국을위해싸웠다.세계육상역사에우크라이나를새길수있어기쁘다.전쟁으로지친우크라이나국민을위한승리다”라고말했다.2024파리올림픽여자높이뛰기금메달후보인마후치흐는“올림픽은더어려운무대가되겠지만잘준비해서가장높은곳을넘어보겠다”는각오도전했다.마후치흐는18세이던2019년도하세계선수권에서2m4를넘어주니어세계기록으로2위를차지하며존재를알렸다.2020도쿄올림픽에서는2m를넘고동메달을,지난해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에서는2m1을넘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이제는개막이한달도남지않은파리올림픽의강력한금메달후보로떠올랐다.
◆9일(화)△프로야구=한화-키움(고척)KIA-LG(잠실)롯데-SSG(인천)NC-삼성(대구)두산-kt(수원·이상18시30분)△프로축구=김천-수원FC(김천종합운동장)대구-인천(DGB대구은행파크·이상19시30분)△육상=백제왕도익산2024전국대회(8시·익산종합운동장)△펜싱=회장배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체육관등)△사격=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대회(8시·인천옥련국제사격장)△테니스=하나증권제3회협회장배전국대회(양구테니스파크)제44회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핸드볼=제21회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11시·고원체육관등)△볼링=2024국제볼링연맹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개막식(19시·인천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서울=연합뉴스)
◆10일(수)△프로야구=한화-키움(고척)KIA-LG(잠실)롯데-SSG(인천)NC-삼성(대구)두산-kt(수원·이상18시30분)△프로축구=울산-광주(울산문수경기장)포항-강원(포항스틸야드)전북-제주(전주월드컵경기장)서울-대전(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19시30분)△역도=양구국토정중앙배전국대회(10시·양구용하체육관)△펜싱=회장배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9시·제천체육관등)△사격=대통령경호처장기전국대회(8시·인천옥련국제사격장)△테니스=하나증권제3회협회장배전국대회(양구테니스파크)제44회회장기전국남녀중고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핸드볼=제21회태백산기전국종합대회(11시·고원체육관등)△하키=한국대학실업연맹회장배대회(16시·제천청풍국제경기장)△볼링=2024국제볼링연맹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9시·인천피에스타아시아드볼링장)(서울=연합뉴스)
임종훈과신유빈신유빈(대한항공)과임종훈(한국거래소)이2024파리올림픽탁구메달획득에유리한'2번시드'를일본에빼앗겼다.일본의하리모토도모카즈-하야타히나조(3위)는7일태국방콕에서열린월드테이블테니스(WTT)스타컨텐더방콕혼합복식결승에서홍콩의웡춘팅-두호이켐조(4위)에3-1(11-311-89-1111-8)로이겼다.이로써하리모토-하야타조는다음주발표되는국제탁구연맹(ITTF)랭킹에서현재2위인임종훈-신유빈조를제치고한계단올라서게됐다.현재하리모토-하야타조는랭킹포인트가3천900점으로임종훈-신유빈조(4천110점)에210점뒤져있는데,이번우승으로랭킹포인트600점을챙겨2위를차지한다.임종훈-신유빈조는이번대회4강에만올랐어도하리모토-하야타조의우승여부와상관없이2위를지킬수있었다.하야타-도모카즈조그러나5일열린8강전에서태국의파다삭탄비리야베차쿨-수타시니사웨타붓조에2-3으로져하리모토-하야타조의우승여부를지켜봐야하는상황에놓였다.이번방콕대회성적이중요한건다음주발표되는랭킹에따라파리올림픽대진시드가결정되기때문이다.시드는ITTF랭킹에따라결정되는가운데1번시드는랭킹1위를굳게지키고있는중국의왕추친-쑨잉사조의몫으로확정됐다.2번시드를받으면준결승전까지는중국을만나지않는,메달획득에유리한대진을받을수있다.임종훈-신유빈조는3번시드를받게되면서파리에서준결승까지살아남으면중국을만나게될가능성이생겼다.올림픽탁구에서는준결승패배팀모두에동메달을주지않고동메달결정전을치른다.중국을언제만나느냐가메달경쟁에매우큰영향을미칠수밖에없다.파리올림픽탁구대진추첨은대회개막이틀전인24일진행된다.한편,이번대회에출전한올림픽국가대표선수중전지희(미래에셋증권)-신유빈조가여자복식에서준우승했고,장우진-조대성(삼성생명)조는남자복식4강까지올랐다.여자단식에선신유빈,전지희가각각4강,8강까지올랐고,남자단식에서는임종훈이8강의성적을냈다./연합뉴스
나아름이후8년만에아시아대회우승트랙에서도로로종목바꾸고1년만에이룬쾌거[편집자주]파리올림픽은,역대최악의성적에그칠수있다는우려가많은대회다.아예본선티켓을놓친종목들이많아선수단규모도크게줄었다.하지만위기는곧기회이고,각본없는드라마라불리는스포츠에서섣부른예측은오판을불러올뿐이다.어려울때탄생한다는영웅의모습을그리고있는태극전사들은주위목소리에신경쓰지않은채마지막구슬땀을흘리고있다.그들의면면을보면,암울한전망은밝은기대로바뀐다.송민지가지난달11일(현지시간)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열린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여자개인도로경기에서우승을차지했다..(대한자전거연맹제공)(서울=뉴스1)원태성기자=최근'한국사이클여제'나아름(34)의갑작스러운은퇴는사이클계에충격으로다가왔다.나아름은지난해10월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은메달,11월투르드오키나와에서우승을차지하며건재함을과시했기때문이다.무엇보다나아름이떠나면서남긴2024파리올림픽출전권의행방도묘연해졌다.최고의선수가갑작스럽게대표팀을떠나는바람에누가올림픽에출전할지에대해대회개막2달을남기고도결정되지않았다.결국대한자전거연맹은지난달11일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열리는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여자개인도로에서가장좋은성적을낸선수에게나아름이포기한파리올림픽여자도로사이클부문출전권을주기로결정했다.그리고이대회에서새로운스타의탄생을예고했다.바로나아름의소속팀후배였던송민지(26·삼양사)였다.송민지는이대회에서112.6㎞구간을2시간56분51초만에주파해84명의선수가운데가장먼저결승선을통과해우승을차지했다.2016년나아름이후이대회에서한국선수가우승한것은8년만이다.송민지는출전한5명의한국선수중가장좋은성적만냈어도파리행티켓을딸수있는상황에서아시아제패까지겹경사를누린셈이다.송민지가지난달11일(현지시간)카자흐스탄알마티에서열린아시아도로사이클선수권대회여자개인도로경기에서우승을차지했다..(대한자전거연맹제공)나아름이후처음으로아시아정상에오른송민지는올림픽에서도그의계보를잇겠다는목표다.나아름은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4관왕에오르며'사이클여제'로등극했고세차례나올림픽개인도로종목에출전했다.첫출전이었던2012런던올림픽에서개인최고성적인13위에올랐던나아름은2016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는30위를기록했다.2021년개최한2020도쿄대회에서는38위에자리했다.송민지는한국에서입지적인성적을낸나아름이후올림픽개인도로종목에나서는첫번째선수가됐다.놀라운사실은송민지가장거리도로종목에특화된선수가아니라는점이다.송민지는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도트랙종목으로출전했다.주종목이아닌대회인데도오랜준비없이아시아제패까지이룬셈이다.송민지가처음출전하는올림픽에서입상까지기대하기어렵다.파리올림픽개인도로는아시아대회보다긴158㎞를쉬지않고달려야하는만큼경쟁이쉽지않기때문이다.그럼에도나아름이후계보가끊길수있던한국사이클계에송민지가새로운스타의탄생을알릴지에관심이집중된다.
전웅태,도쿄서최초동메달…이번엔금메달사냥개인전남녀4명출전,상승세인성승민도주목[편집자주]전세계인이주목하는최고의스포츠이벤트하계올림픽이33번째무대를앞두고있습니다.100년만에다시프랑스파리에서개최,그어느때보다많은시선이향하고있는대회입니다.역사가깊기에이제모든종목들이익숙할법하지만,아직낯설고고개를갸웃거리게하는것들이꽤있습니다.이에뉴스1은각종목의역사나규칙부터관전포인트까지,많은이들의궁금증을해소할길라잡이를마련했습니다.무엇이든알고봐야더즐길수있습니다.전웅태가24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근대5종남자개인결선레이저런경기를펼치고있다.전웅태는근대5종남자개인전과단체전에서금메달을획득,대한민국최초항저우아시안게임2관왕을달성했다2023.924/뉴스1ⓒNews1유승관기자(서울=뉴스1)이재상기자=3년전열린2020도쿄올림픽에서사상첫메달(동메달)을수확했던한국근대5종이이번2024파리올림픽에서는첫금메달획득을노린다.남자부의전웅태(29·광주광역시청),서창완(27·국군체육부대),여자부의김선우(28·경기도청),성승민(21·한국체대)등4명은파리대회에서이변을꿈꾼다.구기종목의부진속에대한민국선수단이5개안팎의금메달에그칠것이란우려속에서도근대5종은'큰사고'를치겠다고자신했다.근대올림픽의창시자인피에르드쿠베르탱에의해만들어진근대5종은'만능스포츠맨'을가리는종목이다.한선수가하루동안펜싱,수영,승마,사격,육상등5종목을치러승부를내는경기다.인간의심폐지구력,근지구력,순발력등모든신체적인능력뿐만아니라정신적인면도겨루는스포츠다.역사도오래돼1912년스톡홀름대회부터올림픽정식종목으로채택됐다.성승민이24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근대5종여자개인결승수영경기에서역영하고있다.2023.9.24/뉴스1ⓒNews1유승관기자근대5종은우리에게여전히생소하지만,한국은2021년펼쳐진도쿄대회에서전웅태가첫동메달을획득하며주목을받았다.전웅태는도쿄에서한국근대5종역사상처음으로동메달을수확하며새역사를썼다.선배였던정진화가4위로들어왔고둘은결승선통과후뜨거운포옹을해박수를받았다.3년의세월이흘렀고한국근대5종은더젊고탄탄해졌다.한국은대회에출전하는4명의선수가모두메달권에있을정도로기량이상향평준화됐다.도쿄에서획득했던동메달색을'금'으로바꾸겠다는자신감이넘친다.올림픽을앞둔이번시즌월드컵에서메달행진을펼쳤던한국은최근끝난세계선수권대회에서최고의성과를내며파리에서의기대감을높였다.기존남녀부간판인전웅태,김선우가건재한가운데후배들이부쩍성장했다.여자부의2003년생기대주성승민의상승세가인상적이다.2022년부터성인국가대표로활동한성승민은월드컵2~3차대회서연달아개인전은메달을차지했고,세계선수권에선시상대가장높은곳에섰다.김선우가24일중국항저우푸양인후스포츠센터에서열린2022항저우아시안게임근대5종여자개인결승에서마장마술경기를펼치고있다.김선우는이날경기에서은메달을획득,대한민국의항저우아시안게임첫메달을신고했다.2023.9.24/뉴스1ⓒNews1유승관기자한국선수의세계선수권개인전우승은2017년남자부정진화이후역대두번째.남자부의서창완도이번시즌월드컵2차대회에서개인전우승을한뒤세계선수권에서전웅태와남자계주,성승민과혼성계주금메달을합작하며성장세를보였다.다만올림픽에서는단체전없이남녀개인전만열린다.10년가깝게한국근대5종을이끄는'간판'전웅태도유력한우승후보중한명이다.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2관왕에올랐던그는프랑스의상징적인장소인베르사유에서펼쳐지는이번대회에서3년전못다이룬금메달의한을풀겠다는각오다.전웅태는최근열렸던근대5종미디어데이에서"파리에서도'될놈은된다'는걸입증하겠다"며"만약좋은성적을내며한국응원단을향해큰절하겠다"고자신감을나타냈다.세계선수권대회를마친근대5종대표팀이17일인천국제공항제1여객터미널을통해귀국해메달을목에걸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왼쪽부터김승진,서창완,전웅태,성승민,김선우,김은주.근대5종대표팀은파리올림픽을앞두고중국정저우에서열린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4개와은메달2개,동메달1개를획득하며역대최고의성적을냈다.2024.6.17/뉴스1ⓒNews1유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