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女태권도 김유진 '금빛 발차기'…파리올림픽 57kg급 '금메달' 따냈다

우리여자태권도선수김유진(24·울산광역시체육회)이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에서이란을꺾고금메달을거머쥐었다.김유진이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남자57kg급결승에서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을상대로승리하며금메달을확정한뒤기뻐하고있다.[사진=뉴시스]김유진은8일(현지시간)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올림픽여자태권도57㎏급결승에서이란선스나히드키야니찬데를2-0(5-19-0)으로꺾고금메달을목에걸었다.김유진은경기뒤취재진과만나"너무행복하다.개인적인명예를얻은것을떠나태권도종주국자존심을세우는데보탬이돼스스로에게잘했다는말을해주고싶다"며"할머니,나드디어금메달땄어.나태권도시켜줘서너무고마워"라고외쳤다.김유진은8살무렵할머니의권유로태권도를시작한것으로알려졌다.김유진은당초올림픽겨루기랭킹24위에머물렀던'잠룡'이었으나16강전과8강전에서각각하티제일귄(튀르키예),한국계캐나다선수스카일라박등강호를꺾으며이변을보였다.준결승에서는체급1위중국뤄중스선수를격파했다.김유진이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시상식에서금메달을목에걸고기념촬영을하고있다.(공동취재)[사진=뉴시스]183㎝장신의김유진은체급유지를위해다이어트등에어려움을겪었다고한다.김유진은"체중조절을시작하면하루에한끼정도밖에못먹는다.식단을짜서식사를한다"며"원래훈련량이많은편이다.조금먹고운동을많이하면서컨디션을유지한다"고전했다.

24-08-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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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북한 선수들이 받은 '삼성폰' 운명은…IOC 공식 확인 결과 "받지 않았다" [올림픽]

지난30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혼합복식시상식에서동메달을차지한한국임종훈,신유빈과은메달을차지한북한리정식,김금용등이시상대에서삼성Z플립6로함께기념촬영을하고있다.연합뉴스[서울경제]2024파리올림픽에참가한북한선수단이삼성전자의스마트폰을제공받은것이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대북제재를위반했을소지가있다는우리정부의입장과관련해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공식반응을내놨다.IOC는8일(한국시간)"우리는북한선수단이삼성폰을받지않았음을확인한다"(WecanconfirmthattheathletesoftheNOCofDPRKhavenotreceivedtheSamsungphones)는한줄짜리공식입장을발표했다.IOC는파리올림픽에참가한선수전원에게올림픽공식후원사인삼성전자가특별제작한스마트폰'갤럭시Z플립6'을제공했다.북한국가올림픽위원회(NOC)도선수촌내삼성올림픽체험관에서스마트폰을일괄수령한것으로알려졌으나IOC는확인절차를거쳐이를부인했다.앞서이재웅외교부대변인은이날정례브리핑에서"유엔안보리는결의2397호7항에따라모든산업용기계류의대북직간접공급,판매,이전을금지하고있다"면서"스마트폰은이에해당하는결의상금수품"이라고밝혔다.통일부당국자도"(북한선수들의삼성휴대폰수령은)대북제재위반가능성이있다"며"다만(위반여부에대한)최종적인답은IOC에서해야할상황"이라고말했다.8년만에하계올림픽에출전한북한선수단중일부는경기를마치고이미북한으로돌아갔다.올림픽에서삼성스마트폰의북한선수단제공과관련해논란이인것은이번이처음은아니다.2018년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제재위반을우려해북한선수들에게는삼성스마트폰을귀국전반납조건으로제공하겠다고하자북한이수령자체를거부하는일도있었다.

24-08-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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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Star] 김유진의 반전 드라마…상위랭커 줄줄이 꺾고 정상으로

사진=뉴시스/김유진이9일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상대로승리,금메달을확정한뒤기뻐하고있다.금빛발차기였다.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해냈다.9일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전에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을상대로2-0(5-1,9-0)완승을거뒀다.한국태권도가여자57㎏급금메달을획득한것은무려16년만이다.한국은올림픽정식종목이된2000시드니대회(정재은)부터2004아테네(장지원),2008베이징(임수정)등해당체급3회연속금메달을목에걸었다.이후끊겼던명맥을김유진이이어나가게됐다.김유진은8살때할머니손에이끌려태권도를시작했다.처음엔호신술을익히게하려는목적이었다.태권도에흥미를느낀김유진은빠르게성장했다.초등학교5학년때부터본격적으로선수생활을시작했다.큰키(현183㎝)를활용한움직임이돋보였다.성인이된후엔다소고전했다.국제대회때마다찾아온크고작은부상악재로힘든시간을보냈다.실력에비해랭킹이낮았던배경이다.올림픽이라는큰무대에서자신의날개를활짝펼쳐보였다.사진=뉴시스/김유진이9일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상대로치열한경기를펼치고있다.어렵게기회를잡았기에더값지다.세계태권도연맹(WT)올림픽랭킹5위까진자동으로출전권이주어진다.단,올림픽출전권을확보한선수가남녀각각2명미만인국가의경우추가로대륙별선발전에나설수있다.일찌감치출전권을확보한이다빈외의한명더내보낼수있었던한국은고민끝에57㎏급대륙별선발전을노리고자했다.김유진은지난3월열린파리올림픽아시아선발전4강서줄리맘(캄보디아)을물리치고올림픽티켓을거머쥐었다.대반란이었다.WT이대회직전(6월)집계한올림픽겨루기랭킹서김유진은24위에자리했다.하지만이번대회서줄줄이상위랭커를물리치며포효했다.16강전서랭킹5위이자2020도쿄대회(2021년개최)동메달리스트인하티제일귄(튀르키예)을꺾은것이시작이다.8강전서랭킹4위이자한국계캐나다선수인스카일라박을,준결승에선해당체급1위이자2022과달라하라세계선수권챔피언인뤄쭝쓰(중국)까지넘으며점점기세를높여나갔다.마침표까지완벽했다.결승서세계랭킹2위이자2023바쿠세계선수권우승자인키야니찬데까지잡았다.경기내내자신감에찬모습이엿보였다.1라운드초반엔양팀모두탐색전을벌였다.상대의감점을유도,하나씩차근차근풀어갔다.1라운드를5-1로가져갔다.2라운드에선한층더공격적인면모가드러났다.시작34초만에머리공격에성공했다.긴다리를활용한몸통공격도2차례성공했다.금메달이확정되자김유진은두손을번쩍들어올렸다.사진=뉴시스/김유진이9일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서나히드키야니찬데(이란)를상대로승리,금메달을확정한뒤기뻐하고있다.이혜진기자[email protected]

24-08-0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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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만한 ‘금메달 드라마’ 또 있을까…김유진, 과정도 결과도 극적이었다 [2024 파리]

태권도김유진,감격의금메달(파리=연합뉴스)임화영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에서한국의김유진이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를꺾고금메달을확정한뒤코치진과기뻐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906:04:27/<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파리로향하는과정부터험난했다.세계랭킹은24위로메달권으로주목조차받지못했다.그런데올림픽무대에서세계1위등톱54명을모두제압하며시상대제일위에섰다.김유진(23·울산시체육회)이목에건금메달은그래서더극적이었다.김유진은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의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급결승전에서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를라운드점수2-0(5-1,9-0)으로꺾고정상에올랐다.이번대회한국태권도에서나온두번째금메달이다.이만한금메달드라마가또있을까싶을만큼김유진의이번금메달은과정도,결과도극적이었다.사실김유진은다른박태준(경희대)이나서건우(한국체대)이다빈(서울특별시청)등다른태권도대표팀선수들과달리파리로향하는과정자체가험난했다.김유진을제외한나머지3명은세계태권도연맹(WT)랭킹이5위안이어서자동으로올림픽출전권을받은선수들인반면,김유진은내부선발전과대륙별선발전을모두통과해가까스로파리로향한선수이기때문이다.'세계랭킹1위'와맞붙은김유진(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준결승에서한국김유진이'세계랭킹1위'인중국의뤄쭝스와경기를펼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900:11:06/<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남자부2개체급,여자부1개체급의출전이자동으로확정된가운데나머지1장의여자부티켓을얻기위해서는특정체급에선수를출전시켜대륙별선발전을거쳐야만했다.대한태권도협회는치열한논의끝에여자57㎏급을대륙별선발전에나설체급으로택했다.그리고이대륙별선발전에나설선수를뽑는내부선발전을치러야했는데,김유진은이내부선발전을통과한뒤대륙별선발전까지거쳐태극마크를달았다.올림픽진출이확정되자기쁨의눈물을흘렸다.파리올림픽에출전하는과정만이극적인게아니었다.세계랭킹이24위에불과한김유진은그야말로험난한대진을모두이겨내고정상까지섰다.가장먼저16강에서만난상대는2020도쿄올림픽동메달리스트이자세계5위하티제일귄(튀르키예)이었다.이어8강에서는세계4위인스카일러박(캐나다)을이겼다.준결승에서는심지어세계랭킹1위인중국의뤄쭝스와격돌했다.결승전상대마저도세계2위키야니찬데였다.세계24위인김유진은이들을모두이겼다.세계톱5가운데4명을잇따라꺾고금메달을차지한그야말로‘드라마’를쓴것이다.시상대제일위에오른뒤김유진은"몸을풀때너무좋아서'오늘일내겠다'는생각을했다.너무힘들게준비한만큼스스로에게자신이있었다"며"세계랭킹이높다고잘하는건아니다.숫자에불과하다.랭킹은아예신경도안썼고,그저나자신만무너지지않으면된다고생각했다"고말했다.'너무좋아'(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에서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에게승리한김유진이환호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906:03:07/<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금메달목에건김유진(파리=연합뉴스)신준희기자=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태권도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태권도여자57kg급결승에서이란의나히드키야니찬데에게승리한김유진이금메달을목에걸고포즈를취하고있다[email protected]/2024-08-0905:37:28/<저작권자ⓒ1980-2024㈜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AI학습및활용금지>파리(프랑스)=김명석기자

24-08-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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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바가지 피해자'인데 음주난동 오해…핸드볼협회 "오히려 식당서 사과"

지난3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여자핸드볼조별리그A조한국과덴마크경기를마친양팀선수들이인사를나누고있다./사진=뉴시스대한핸드볼협회가'파리한식당난동'의혹과관련해"전혀사실이아니다"라고해명했다.9일뉴스1,뉴시스에따르면대한핸드볼협회는"1일대한핸드볼협회관계자들이스웨덴전을마친뒤파리시내한식당에서음주난동을부렸다"는한매체보도와관련해당혹감을토로했다.협회관계자는"당시한식당측에서마시지않은술값을더한영수증을제시했다.실제로영수증이잘못된게맞았다"며"직원이음식값변경요청에제대로대응해주지않아실랑이가오간건맞지만,보도에나온것처럼음주난동을부린건정말아니다"라고억울함을호소했다.후원사회장을언급했다는주장과관련해서도"회장님이름을언급하며위협한게아니라,회장사가있는협회인데우리측에서설마돈을덜내려고그러겠느냐는취지였다.오해가커도너무커졌다"고해명했다.현재올림픽이진행중인파리는치안을위해경찰은물론,무장한군대까지시내곳곳에배치한상황이다.협회측관계자는심각한수준으로술에취해난동을피웠다면경찰이제지했을텐데그런상황자체가없었다고주장했다.이어"당초기자들과함께하려던모임이었는데일정상취소됐다.예약을무를수없어고생한스태프들밥이나먹자고하던자리"라며"해당보도에는'(협회의)남성들이몰려가위협적인태도로일관했다'고나와있는데,실제로는술에취한사람은아무도없었고여성스태프들이많았다"고부연했다.심지어논란이확산하자파리한식당측에서먼저협회측에사과연락을했다고.이에협회측은서로사과하고잘정리했다며"이런오해의보도가나와다들당혹스러워하고있다"고덧붙였다.2024파리올림픽유일한단체구기종목인여자핸드볼은첫경기에서독일을잡으면서8강진출가능성을키웠다.이후4연패를하면서끝내8강에오르지는못했으나,'졌잘싸'(졌지만잘싸웠다)평가받으며긍정적인미래를기대하게했다.이와관련해협회측관계자는"성적은아쉬웠지만그래도다들이대장정을마무리한것에뿌듯함을느끼고있었는데,갑자기지옥이됐다"고토로했다.

24-08-0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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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北, 레슬링에서 파리 올림픽 여섯번째 메달…최효경 여자 53㎏급 동메달

2024파리올림픽에서레슬링여자자유형53㎏급에출전한북한선수최효경이9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샹드마르스경기장에서열린동메달결정전에서아니카벤틀레를10-0으로제압하고동메달을목에걸었다.북한선수단이획득한여섯번째메달(은메달2개,동메달4개)이다.북한은앞서다이빙여자싱크로10m플랫폼(김미래-조진미)과탁구혼합복식(리정식-김금영)에서은메달을땄다.다이빙여자10m플랫폼(김미래)과복싱여자54㎏급(방철미)에선동메달을,레슬링에선남자그레코로만형60㎏급의리세웅에이어이날최효경이동메달을추가했다.북한여자선수가올림픽레슬링에서메달을딴건이번이처음이다.북한이이전까지올림픽에서딴메달은금메달3개,은메달2개,동메달6개인데모두남자부에서나왔다.북한은이번대회레슬링에세명이출전했는데이가운데2명이동메달을땄다.여자자유형68㎏급박설금은동메달결정전에서패했다.한편이날여자자유형53㎏급결승전에서는후지나미아카리(일본)가루시야밀레트예페스구스만(에콰도르)을꺾고우승했다.팡첸위(중국)가최효경과함께동메달을가져갔다.나란히게양되는태극기와인공기-8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롤랑가로스경기장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복싱여자54㎏급시상식에서동메달을획득한한국임애지와북한방철미가시상대에오르자태극기와인공기가게양되고있다.파리연합뉴스

24-08-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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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림픽] 선수위원 마치는 유승민 "99% 출석·100만 마일리지 뿌듯한 8년"

"낙선한박인비본인이가장아쉬울것…점점치열해지는선거,지금부터준비해야"탁구협회장임기도올해까지…"3일뒤면사실상'FA'…탁구와접점은이어갈것"유승민IOC선수위원이선수위원메달을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촬영=안홍석기자](파리=연합뉴스)안홍석기자="8년이후딱갔네요.3일뒤면FA(자유계약선수)인데,저이제뭐할까요?하하"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의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임기가2024파리올림픽폐막과함께끝난다.2016년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모두의예상을깨고당선된유위원은8년동안IOC와현역올림피언들사이의가교구실을톡톡히해왔다.이번파리대회에서진행된선수위원선거에서'골프여제'박인비가낙선하면서,유위원은당분간한국이배출한마지막선수위원으로남게됐다.임기가끝나기사흘전인8일개선문이보이는프랑스파리의샹젤리제거리에서유위원을만나그간의소회를들어봤다.유위원은8년간의성과에대해서는스스로평가하기어렵다면서도"누구보다열심히했고,단한번도게으름피우지않았다"며자부심을드러내보였다.2년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한국스포츠가새선수위원을당선시키려면"선수위원뽑기1년전에후보를뽑을게아니고,지금부터준비시켜야한다"면서대한체육회가보다주도면밀하게나서야한다고제언했다.다음은유위원과의일문일답.신유빈4강전경기지켜보는유승민IOC위원(파리=연합뉴스)김인철기자=유승민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이2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탁구여자단식4강전한국신유빈과중국천멍의경기를지켜보고있다[email protected]선수위원으로활동한8년의세월을돌아보면어떤느낌이드나.▲8년이후딱지나간것같다.내가활동을정말잘한건지,선수들의권익을정말잘대변한건지,한국스포츠외교를한단계업그레이드시킨건지…이건내가스스로평가못하겠다.다만,누구보다열심히했고,단한번도게으름피우지않았다.건강에이상이있을때빼고는모든회의에다참석했다.IOC에서선수위원회의참석률을체크하는데내가99%다.선수위원되기전에선수시절쌓았던항공사마일리지가70만마일이었다.지금은170만마일이다.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때문에2년반은한국에서만활동했는데도정말많이돌아다녔다.--처음활동시작했을때가생각나나.▲첫출장이베트남다낭에서열렸던2016아시안비치게임스였다.처음비행가타고가는데,IOC에서일등석을주더라.태어나서처음타보는일등석이었다.그때이런생각이딱들었다.아무말도안하고듣고만오면안되겠다고말이다.처음회의에갔을때아는사람도없고아는것도없어서정말뻘쭘했는데그걸이겨내는게정말힘들었다.일도와줄사람도1년반쯤까지는없어서혼자했다.처음에무슨말했는지기억도안난다.이말하는게맞는건지,이게지금주제에맞는발언인지싶었다.그때토마스바흐IOC위원장이내자리로와서조언해주셨다.'절대로부끄러워하지말고큰소리로말하라'고.그말씀듣고용기를내면서여기까지오게됐다.선수들격려하는유승민위원(파리=연합뉴스)김도훈기자=유승민대한탁구협회회장겸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이25일(현지시간)2024파리올림픽탁구경기장인사우스파리아레나4를찾아훈련을앞둔선수들을격려하고있다[email protected]박인비가선수위원선거에서떨어졌다.▲본인이제일아쉬울거다.500㎞를걸으며캠페인하겠다고했지만,(임신중이어서)몸이아무래도그럴상태가아니었을거고날씨도더웠을거다.지금박인비가프로종목(골프)출신인게낙선원인으로거론되는데,내생각엔그차원은좀아닌것같다.선수위원자리에대한선수들의인식이매우높아졌다.이제캠페인을많이,잘한다고당선되는게아니다.평소에적극적으로목소리를내고적극적으로활동해야한다.그런데그런친구들이서양권에많다.서양쪽문화가회의참여에굉장히자연스럽다.투표권가진선수들입장에서도이런서양권후보들에게더적극적으로표를주지않았을까.--이제IOC위원수가둘로줄었다.한국스포츠외교에큰타격일까.▲김재열국제빙상경기연맹(ISU)회장님과이기흥대한체육회장님이잘해주고계셔서당장타격이있을지는모르겠지만,지금IOC내에서선수위원회가가진권한이막강한데거기에한국인이없다는건아쉬운지점이다.선수촌의마인드존(심신안정등프로그램),부모선수들을위한탁아소등여러프로그램이선수위원회에서준비한거다.이제대한체육회선수위원회에서라도2년마다열리는선수포럼에서적극적으로활동해야한다.유승민IOC선수위원이선수위원메달을들고포즈를취하고있다.[촬영=안홍석기자]--다시선수위원을배출하려면어떤노력이필요할까.▲이번대회끝나면,당장준비를시작해야한다.2년뒤동계올림픽에서새선수위원을뽑는다.앞으로선수위원선거가더경쟁이치열해질거다.선수위원선거1년전에후보를뽑을게아니고,지금부터준비시켜야한다.국제포럼등에서계속활동시켜서다른선수들과교류하게해주고,얼굴을익히게해줘야한다.--이번대회한국선수단성적이예상보다훨씬좋다.▲양궁,펜싱,사격정말대단하다.도쿄에서노골드였던태권도가'컴백'하고있고,배드민턴의안세영이기대한대로금메달을따줬다.다만,미래가걱정된다.한국엘리트스포츠의유소년기반이약해지고있다.지금은'위'(성인선수들)에만투자가되는시스템이다.유소년선수들을발굴,육성하고,문제로지적되는수업일수등교육적인측면도어릴때부터도와주고…이런걸체육계가해줘야한다.욕먹을각오하고늘얘기하지만,학교를안가는게잘못된건가?스포츠도교육이다.꼭학교안에애들을가둬야한다는프레임만벗어난다면,우리가더넓게볼수있지않을까.스포츠에전문화된학생들을위해어떤교육을제공해줄수있는지함께고민해야한다.--올해를끝으로탁구협회장임기도끝난다.선수로올림픽금메달을땄고,체육행정가로성공적인경력을쌓았다.이제다음목표는뭔가?▲내년5월국제탁구연맹(ITTF)부회장선거에나갈계획이다.탁구와접점은계속이어가려고한다.선수위원임기가끝나면,3일뒤면사실상나는FA라고보면되겠다.내가앞으로뭘할지,의견좀달라.(웃음)[email protected]

24-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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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병원이 공짜라니!” 올림픽 참가한 美 선수들이 환호한 이유

◆2024파리올림픽◆올림픽에참가한선수들에게는여러가지혜택이제공된다.이번파리올림픽도다르지않다.무료의료혜택은그중하나다.IOC는1932년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선수들에게무료의료혜택을제공하고있다.이번올림픽에서도산부인과,치과,안과,심장내과,정형외과,물리치료,심리학,스포츠의학등다양한의료혜택이공짜다.패럴림픽선수들에게는피부과도지원해준다.파리올림픽개막식에참가한미국선수단의모습.사진=ⓒAFPBBNews=News1이런혜택에즐거운비명을지르고있는선수들이있다.‘의료보험의오지’미국에서온선수들이바로그들.미국스포츠전문매체‘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현지시간으로8일프랑스파리발기사를통해미국선수단이공짜의료혜택을즐기고있다고전했다.미국은국가차원의의료보험체계가제대로갖춰지지않은나라다.공적의료보험은노인과빈곤층만혜택을받을수있다.사회에서활동하는나이대의사람들은대부분민간의료보험이나직장에서제공하는의료보험에의지해야한다.‘병원비때문에망한다’는말이농담이아닌것.올림픽에출전하는운동선수들이라고다를것이없다.그런환경에서지내다무료의료혜택이주어지는곳에왔으니이를반기는것은당연한일.이번올림픽에서동메달을획득한미국여자럭비대표팀의아리아나램지는올림픽선수촌에서무료자궁경부세포검사를받았고치과와안과검진도예약했다.자신의소셜미디어에이같은혜택을올려큰반향을일으켰던그는이매체와인터뷰에서“이곳에서사람들에게우리이야기를하면다들농담이라고생각한다.다들‘프랑스에잘왔다’는식이다.건강보험시스템을사유화한것은미국뿐이다.나는공공의료보험을위해싸울것”이라는말을남겼다.미국여자럭비대표선수아리아나램지(오른쪽)는이번올림픽에참가해무료의료혜택을누렸다.사진=ⓒAFPBBNews=News1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따르면,미국대표팀선수들의대부분은미국올림픽협회혹은패럴림픽위원회의건강보험정책의혜택을받을수있다.그러나혜택의자격여부판단은해당종목관리기관에달려있어실제로혜택을받는경우는제한돼있다.이매체는미의회독립위원회에서조사한결과몇몇선수들은적절한건강보험혜택을받지못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고전했다.또한미국운동선수4분의1이상이1년에1만5000달러미만을벌고있으며이중40%는벌이의대부분을의료비에지불하고있다.1인당평균의료비는9200달러에달하며16%만이환급을받았다.엘리트체육에대한정부지원금도없는상황.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이런이유로선수들이계속해서선수생활을하기위한자금마련목적으로자신의브랜드가치를활용할방안을찾고있다고전했다.말처럼쉬운일은아니다.램지는이매체와인터뷰에서“여성선수들이할수있는유일한‘다른일’은소셜미디어밖에없다”고말했다.[피츠버그(미국)=김재호MK스포츠특파원]

24-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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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일 뒤면 FA 신분입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아름다운 퇴장[올림픽x인터뷰]

유승민IOC선수위원이9일프랑스파리샹젤리제거리에서만나임기마지막을앞두고수여받은선수위원금메달을보여주고있다.파리|황민국기자2024파리올림픽이폐막까지며칠남지않은9일.유승민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42·대한탁구협회장)은남자하키결승전이열리는스타드이브-뒤-마누아르스타디움을향해걷고있었다.이날유선수위원은시상식에서선수들에게메달을수여하는역할을맡았다.8년전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선수위원으로당선된그의마지막일지모르는공식행사다.“IOC가선수위원들에게먼저희망종목을신청받는데,전우리선수들이참가하지않는종목이걸렸습니다.앞으로3일이면FA신분이라니믿기지않네요.”■리우부터파리까지보낸8년“제점수는출석률로대체할게요”IOC선수위원은IOC와현역선수사이의가교역할로임기8년의선출직이다.2008베이징올림픽당시문대성이첫발을내딛었고,유선수위원이훌륭하게그뒤를이었다는평가를받고있다.첫시작은2016년9월베트남다낭에서열린아시아비치게임스였다.유선수위원은“그시절만해도언어능력은시원찮고국제대회운영에필요한지식도부족했죠”라며“그런데IOC에서1등석티켓을발급해주니뭐라도해야겠다는생각으로노력했어요.그노력이지금의절만들었다고생각됩니다”고말했다.유선수위원이활약상은두가지지표로짐작할수있다.하늘길을부지런히돌아다니면서쌓은마일리지로보는성실성이다.선수시절전세계를누빌때도달성하지못한‘밀리언마일러’(100만마일)가됐다.IOC가매년선수위원활동을출석률로체크하는데,99%에가깝다보니언제나우등생이었다.또그를찾는IOC분과위원회가첫해3개에서마지막해6개로늘어났다.유선수위원은“첫해에는마케팅과선수관계자,선수위원회3개를맡았습니다”고떠올린뒤“절찾는곳이있다면어디라도날아가니반겨주는곳이늘어났죠”라고활짝웃었다.‘현역때느낌을살려서’(파리=연합뉴스)김도훈기자=유승민대한탁구협회회장겸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이25일(현지시간)2024파리올림픽탁구경기장인사우스파리아레나4를찾아임종훈-신유빈과연습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끝)<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박인비낙선에탄식유선수위원의부지런한행보만큼한국스포츠외교도무럭무럭자라났다.IOC위원숫자도어느덧3명으로남부럽지않은수준이었다.그런면에서지난8일박인비(36)의IOC선수위원낙선은안타깝다.한국을대표해IOC선수위원후보로나섰던박인비는전체29명후보중590표를받아18위에그쳤다.둘째를임신한그의2인3각이아쉽게도선수들의마음을움직이지못했다.유선수위원은“아마추어종목이아닌프로종목의한계라는시각에동의하지않습니다.(자신이당선됐던)과거처럼선거캠페인만잘하는것으로는통하지않는시대가된것일뿐”이라고짚었다.사실유선수위원은과거에도대한체육회가서둘러선수위원후보를확정해선거를준비해야한다고당부해왔다.IOC가선수위원입후보를받는게1년전일뿐내부적으로는빠르게움직일수록당선가능성을높인다고봤기때문이다.유선수위원은“아직이기흥(대한체육회)회장님과김재열(국제빙상경기연맹)회장님이건재해큰걱정은없습니다”라면서도“IOC에서선수위원의비중이높아지고있어걱정입니다.앞으로대한체육회선수위원회가더적극적인활동을해야할것같아요”라고말했다.박인비의낙선에아쉬움을토로한그는2년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열릴선수위원선거를생각할때라고강조했다.유선수위원은“선수위원선거경쟁이해마다치열해지는느낌”이라며“낙선에실망하는것에그치지않도다음선거를지금부터준비할필요가있습니다”고말했다.■“IOC에서쌓은경험어디에서쓸까요?”세간에선유선수위원의다음행보도관심을모은다.IOC에서쌓은경험과인맥을탐내는이들이적잖기때문이다.대한탁구협회장까지역임하고있는그는스포츠행정전문가로엘리트코스를밟고있다.지난해정계에서그를국회로보내려는움직임이있었지만본인이먼저손사래를쳤다.당시를떠올린유선수위원은“개인에게는영달의길이었지만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잘치러야하는입장에선부담이컸다.한국탁구를대표하는사람으로책임감이있었다”며“올해는제가아테네에서금메달을따낸지20주년이된다.앞으로어떤길을걸을지주변에조언을구하겠다”고말했다.

24-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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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3일 뒤면 FA 신분입니다” 유승민 IOC 선수위원의 아름다운 퇴장[올림픽x인터뷰]

유승민IOC선수위원이9일프랑스파리샹젤리제거리에서만나임기마지막을앞두고수여받은선수위원금메달을보여주고있다.파리|황민국기자2024파리올림픽이폐막까지며칠남지않은9일.유승민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42·대한탁구협회장)은남자하키결승전이열리는스타드이브-뒤-마누아르스타디움을향해걷고있었다.이날유선수위원은시상식에서선수들에게메달을수여하는역할을맡았다.8년전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선수위원으로당선된그의마지막일지모르는공식행사다.“IOC가선수위원들에게먼저희망종목을신청받는데,전우리선수들이참가하지않는종목이걸렸습니다.앞으로3일이면FA신분이라니믿기지않네요.”■리우부터파리까지보낸8년“제점수는출석률로대체할게요”IOC선수위원은IOC와현역선수사이의가교역할로임기8년의선출직이다.2008베이징올림픽당시문대성이첫발을내딛었고,유선수위원이훌륭하게그뒤를이었다는평가를받고있다.첫시작은2016년9월베트남다낭에서열린아시아비치게임스였다.유선수위원은“그시절만해도언어능력은시원찮고국제대회운영에필요한지식도부족했죠”라며“그런데IOC에서1등석티켓을발급해주니뭐라도해야겠다는생각으로노력했어요.그노력이지금의절만들었다고생각됩니다”고말했다.유선수위원이활약상은두가지지표로짐작할수있다.하늘길을부지런히돌아다니면서쌓은마일리지로보는성실성이다.선수시절전세계를누빌때도달성하지못한‘밀리언마일러’(100만마일)가됐다.IOC가매년선수위원활동을출석률로체크하는데,99%에가깝다보니언제나우등생이었다.또그를찾는IOC분과위원회가첫해3개에서마지막해6개로늘어났다.유선수위원은“첫해에는마케팅과선수관계자,선수위원회3개를맡았습니다”고떠올린뒤“절찾는곳이있다면어디라도날아가니반겨주는곳이늘어났죠”라고활짝웃었다.‘현역때느낌을살려서’(파리=연합뉴스)김도훈기자=유승민대한탁구협회회장겸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수위원이25일(현지시간)2024파리올림픽탁구경기장인사우스파리아레나4를찾아임종훈-신유빈과연습을하고있다[email protected](끝)<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박인비낙선에탄식유선수위원의부지런한행보만큼한국스포츠외교도무럭무럭자라났다.IOC위원숫자도어느덧3명으로남부럽지않은수준이었다.그런면에서지난8일박인비(36)의IOC선수위원낙선은안타깝다.한국을대표해IOC선수위원후보로나섰던박인비는전체29명후보중590표를받아18위에그쳤다.둘째를임신한그의2인3각이아쉽게도선수들의마음을움직이지못했다.유선수위원은“아마추어종목이아닌프로종목의한계라는시각에동의하지않습니다.(자신이당선됐던)과거처럼선거캠페인만잘하는것으로는통하지않는시대가된것일뿐”이라고짚었다.사실유선수위원은과거에도대한체육회가서둘러선수위원후보를확정해선거를준비해야한다고당부해왔다.IOC가선수위원입후보를받는게1년전일뿐내부적으로는빠르게움직일수록당선가능성을높인다고봤기때문이다.유선수위원은“아직이기흥(대한체육회)회장님과김재열(국제빙상경기연맹)회장님이건재해큰걱정은없습니다”라면서도“IOC에서선수위원의비중이높아지고있어걱정입니다.앞으로대한체육회선수위원회가더적극적인활동을해야할것같아요”라고말했다.박인비의낙선에아쉬움을토로한그는2년뒤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에서열릴선수위원선거를생각할때라고강조했다.유선수위원은“선수위원선거경쟁이해마다치열해지는느낌”이라며“낙선에실망하는것에그치지않도다음선거를지금부터준비할필요가있습니다”고말했다.■“IOC에서쌓은경험어디에서쓸까요?”세간에선유선수위원의다음행보도관심을모은다.IOC에서쌓은경험과인맥을탐내는이들이적잖기때문이다.대한탁구협회장까지역임하고있는그는스포츠행정전문가로엘리트코스를밟고있다.지난해정계에서그를국회로보내려는움직임이있었지만본인이먼저손사래를쳤다.당시를떠올린유선수위원은“개인에게는영달의길이었지만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잘치러야하는입장에선부담이컸다.한국탁구를대표하는사람으로책임감이있었다”며“올해는제가아테네에서금메달을따낸지20주년이된다.앞으로어떤길을걸을지주변에조언을구하겠다”고말했다.파리|황민국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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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신 스마트폰이 바꾼 파리올림픽…'빅토리 셀피', 시상식을 뒤집다

◇대한민국박태준이8일(한국시각)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파리올림픽태권도58kg급결승전에서마고메도프(아제르바이잔)와맞붙어기권승을거두며금메달을땄다.(왼쪽부터)은메달아제르바이잔가심마고메도프,금메달대한민국박태준,동메달튀니지무함마드할릴젠두비,프랑스시리앙라베트가시상대에서함께사진을찍고있다.파리(프랑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8.8/'빅토리셀피(VictorySelfie)'가올림픽시상식문화를바꿨다.2024년파리올림픽에선시상대위에서생애가장영광스런순간을경쟁했던선수들과함께남기는'특별한세리머니'가단연화제다.선수들이추억을담는장면은전세계로생중계및리플레이되며'빅토리셀피'는파리올림픽최고'히트상품'으로자리매김했다.◇한국탁구가12년의가뭄을끊고값진동메달을목에걸었다.30일(한국시간)프랑스파리사우스파리아레나4에서열린홍콩의치우당-니나미텔함조와의혼합복식동메달결정전에서?동메달을거머쥔한국임종훈-신유빈이금메달중국왕추친-쑨잉사,은메달북한리정식-김금용과함께기념사진을찍고있다.파리(프랑스)=정재근기자[email protected]/2024.07.30/특히지난달30일탁구혼합복식에서나란히메달을딴남북선수들이나란히포디움에올라함께셀피(셀프카메라)를찍는모습은전세계언론의스포트라이트를받았다.미국의타임지는"탁구혼합복식에서금메달은중국이땄지만,남북한선수들이더주목받고있다"면서,"이전올림픽에서허용되지않았던'승리셀피'가파리올림픽에서하나의트렌드가됐다.메달리스트들이한국의대기업인삼성의휴대폰을사용해시상대에서자신의사진을찍을수있게됐다"고전했다.CNN역시"메달시상대에서셀피포즈를취하고있는남북한탁구선수들의사진이전세계적으로화제가됐다"고보도했다.'빅토리셀피'는메달수여와국가연주,손을흔드는인사가거의전부였던건조한시상식에활력을불어넣으며'뉴노멀'이됐다.SNS를통해일상을공유하는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1990년대중반이후출생)에게'인증샷'이생활화됐다는점에서파급력은더컸다.현장에서도셀피찍는장면이시상식'하이라이트'가되면서,카메라플래시가쏟아지고있다."파리올림픽의진정한승자는삼성전자"라는평가가나오는이유다.◇팀삼성갤럭시멤버인신유빈(대한민국,탁구),빅토르악셀센(ViktorAxelsen,덴마크,배드민턴),알레한드라오로즈코로사(AlejandraOrozcoLoza,멕시코,다이빙)선수가2024년파리올림픽·패럴림픽선수촌내삼성올림픽체험관에서올림픽마스코트프리주와셀피를찍고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선정올림픽최상위등급공식후원사'톱(TOP·TheOlympicPartner)'인삼성전자는파리올림픽참가선수1만7000여명전원에게'갤럭시Z플립6올림픽에디션'을제공하고,IOC와협력해해당제품으로시상대위에서영광의순간을촬영할수있는'빅토리셀피'프로그램을운영중이다.휴대전화를포함한모든개인소지품반입이금지됐던과거와달리올림픽최초로'시상대셀피'가가능해진것이다.1997년부터올림픽무선분야글로벌독점마케팅권한을부여받은삼성전자는2014년소치동계올림픽에서갤럭시노트33000대를제공한것을시작으로2016년리우올림픽에서갤럭시S7엣지1만2500대,2018년평창동계올림픽갤럭시노트84000대등을선수단에선물해왔다.이뿐아니다.삼성전자는지난달10일올림픽개막을앞둔파리에서'갤럭시언팩2024'를개최하고,개막식당시선수들의입장모습을갤럭시S24울트라로촬영해전세계에생중계했다.파리시내곳곳에'삼성올림픽체험관'을개관하고올림픽팬을위한디지털커뮤니티를공식론칭하는등전방위마케팅도펼치고있다.야심작인AI폰의전세계'쇼케이스'를진행중인셈이다.◇이재용삼성전자회장이지난달27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그랑팔레에서열린2024파리올림픽펜싱남자사브르경기를관람하고있다.연합뉴스◇홍라희삼성미술관리움관장(오른쪽)과이서현삼성물산사장(가운데),김재열삼성글로벌리서치사장이지난달26일(현지시간)프랑스파리트로카데로광장에서열린2024년파리올림픽개회식에참석했다.연합뉴스이재용삼성전자회장을비롯한삼성가도프랑스파리로날아가힘을보탰다.올림픽은전세계의많은글로벌기업CEO들이자국선수단을응원하고네트워킹을진행하는비즈니스의장이다.지난2012년런던올림픽이후12년만에올림픽현장을찾은이재용회장은펜싱경기직관은물론지난달25일마크롱프랑스대통령초청으로파리엘리제궁에서열린글로벌기업인오찬과,토마스바흐IOC위원장및마크롱대통령이공동주최한파리올림픽개막전야만찬에도참석했다.이회장은지난달27일파리그랑팔레에서진행된펜싱남자사브르개인전결승전을응원하는등광폭행보를보였다.홍라희전삼성미술관리움관장과이서현삼성물산사장,IOC위원인김재열삼성글로벌리서치사장도파리올림픽현장을누볐다.'빅토리셀피'의시상대공략은선수대부분이잘파세대인것과무관하지않다.삼성전자갤럭시는올해상반기전세계스마트폰시장점유율에서는1위를차지했지만,국내에서는애플의아이폰에비해젊은세대점유율에서밀리고있다.한국갤럽최근발표에따르면,현재사용스마트폰브랜드를연령별로보면20대에서애플이64%로강세를보였다.향후구입의향브랜드역시20대의60%가애플을선택했다.삼성전자가이번에선보인갤럭시Z폴드6와Z플립6는이같은위기를타개하기위한승부수다.실제Z플립6사전판매기간구매자중2030세대가차지한비중은50%를넘어서며전작인Z플립5의43%를넘어섰다.또래들의소비에민감한잘파세대들이이번올림픽시상대에선선수들의'빅토리셀피'에열광하는만큼,이번올림픽마케팅이향후판매증가및이미지제고로이어질지기대를모으고있다.실제올림픽공식후원을개시한직후인1999년의삼성브랜드가치는31억달러에불과했으나,2023년엔세계5위인914억달러로약30배가까이성장했다.파리올림픽출장에서돌아온이재용회장은지난7일인천공항에서"우리선수들이잘해서기분이좋다.(갤럭시Z)플립6셀피마케팅도잘된것같아서보람이있었다"고밝혔다.삼성전자는2028년LA올림픽까지IOC와협력을지속할예정이다.다음올림픽에서는어떤스마트폰으로시상대에서셀피를찍을지전세계의관심이집중되고있다.김세형·김소형기자

24-08-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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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여자 육상 투포환 선수, 헐크로 변신한 까닭

미국여자육상국가대표레이븐손더스가8일파리올림픽투포환예선에출전하고있다.AFP미국여자육상국가대표레이븐손더스(28)는파리올림픽에서투포환종목에출전하면서독특한얼굴마스크를착용했다.얼굴을다치지도않았고코로나에걸린것도아니었다.그가왜마스크로얼굴전체를가린것일까.미국매체타임즈는8일“손더스는몇해전코로나초기에는코로나를예방하기위해마스크를썼다”며“그는마스크가외부방해로부터자신을보호하고경기에완전히몰입할수있게도와준다는것을깨달고팬데믹이후에도계속마스크를착용하고있다”고전했다.미국여자육상국가대표레이븐손더스.AFP손더스는이날파리올림픽예선에서얼굴전체를덮는두꺼운검은색마스크를쓰고경기에출전했다.타임즈는“녹색,보라색으로염색한머리,오렌지색선글라스,검은색마스크,금으로덮은이빨등을사용해자신만의스타일을완성했다”며“손더스는미국대표팀색깔로손톱을칠한모습도눈에띈다”고전했다.손더스는파리올림픽예선을끝낸뒤“내의상이사람들에게나자신을표현하는게중요하다는것을느끼게해준다”며“다른여성들도자신만의스타일로더돋보이기를바란다”고말했다.손더스는투포환준결승에서18m62,전체7위로결승에진출했다.손더스는도쿄올림픽에서는은메달을따냈다.미국여자육상국가대표레이븐손더스.AP손더스는자신의스타일이만화책캐릭터헐크에게서영감을받았다고설명했다.헐크는내성적이고조용한물리학교수브루스배너가화가날때마다거대한초록색괴물로변신하는캐릭터다.스토리중심주제는분노를통제하는법을배우는것이다.손더스는“헐크처럼적절하게분노를조절하는법을배웠고정신적평화를찾았다”며“경쟁모드로전환할때내면의힘을극대화하는데마스크가큰도움이된다”고말했다.손더스는“이게나의완전한모습”이라며“사람들에게내가누구인지상기시키고싶다”고덧붙였다.김세훈기자[email protected]

24-08-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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