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테크,2024년1분기우주궤도발사보고서(지디넷코리아=이정현미디어연구소)일론머스크가이끄는우주탐사기업‘스페이스X’가올해1분기우주궤도에쏘아올린발사중량의합계가400톤을넘었다는조사결과가나왔다.IT매체기가진은21일(현지시간)우주산업분석회사브라이스테크(BryceTech)공개한2024년1분기우주궤도발사보고서내용을보도했다.작년9월19일스페이스X팰컨9로켓이스타링크위성22기를발사하는모습(출처=스페이스X)보고서에따르면,올해1분기스페이스X가발사한우주궤도발사량은모두429톤으로처음으로400톤을넘어섰다.2위인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29톤으로스페이스X발사량이CASC에비해14배많은것으로조사됐다.출처=브라이스테크1분기우주궤도발사수를업체별로집계하면,1위는총31회의스페이스X가차지했다.스페이스X의발사수는작년2분기총22회,작년3분기총26회,작년4분기총27회로지속적으로증가했으며타업체와도발사건수를10회이상을벌이며계속1위를기록했다.2위는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3위는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가차지했으며그뒤를미국우주탐사기업로켓랩이뒤를이었다.궤도발사횟수를국가별로따질경우1위는총36회를기록한미국이차지했고,2위는중국(14회),3위는러시아(5회),4위는일본(3회),5위는총2회의태국,인도,이란이차지했다.자료=브라이스테크1분기에는모두626기의우주발사체가우주로향했는데통신용장비가약74%로가장많았고그뒤는원격탐사용(10%),기술개발용(9%)등이었다.통신용우주발사체가많은것은스페이스X가위성통신서비스인스타링크를위해많은통신위성을쏘아올리고있기때문으로분석됐다.이정현미디어연구소([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중국e커머스중처음/로이터=뉴스1알리익스프레스가한국에진출한중국e커머스(전자상거래)기업들중처음으로방송통신위원회의이용자보호업무평가대상으로지정됐다.방통위는22일정부과천청사에서전체회의를열고이같은내용이담긴'2024년도전기통신사업자이용자보호업무평가계획'을심의·의결했다.이날의결에따라알리익스프레스는평가결과가공개되지않는시범평가를2년간받은뒤본평가를받게된다.이용자보호업무평가는통신서비스이용자의피해를예방하고이용자불만과의견을전기통신사업자가신속하게처리하도록유도하기위해전기통신사업법에따라2013년부터매년실시했다.방통위는"이용자규모와민원발생비율등을고려해알리익스프레스와아이즈비전(알뜰폰사업자)을신규로포함,기간통신(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등),부가통신(검색·앱마켓등),디지털플랫폼분야총46개사업자를선정했다"고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이용자가2022년503만명에서지난해852만명으로급증해이용자피해가발생할가능성이높은점이고려됐다.반면테무는이용자수가500만명에육박하지만서비스기간이2년정도에그쳐올해평가대상에선제외했다는게방통위관계자의설명이다.다만이관계자는이날전체회의에서"테무도이용자가계속늘어내년쯤부터는(평가대상에)포함돼야할것"이라고말했다.이용자보호업무는전기통신사업법에따라△관리체계의적합성△관련법준수실적△피해예방활동실적△이용자의견·불만처리실적등을기준으로평가된다.평가절차는△사업자제출자료서면평가△검증을위한현장평가△이용자보호담당임원면담△이용자만족도조사△평가위원회심사등으로이어진다.방통위는"올해행정처분내역감점항목에'개인정보보호법행정처분'을추가했고,2025년도부터시행한다"며"이밖에앱마켓사업자의의무사항을반영해평가지표를신설했고,서비스별특성을고려해청소년법정대리인의권리보장과서비스장애시이용자고지방법등평가지표를개선했다"고설명했다.방통위는평가결과가우수한사업자에게과징금감경등혜택을제공할계획이다.한편2022년도평가대상으로지정된카카오모빌리티와당근은시범평가를마치고올해부터본평가를받는다고방통위는덧붙였다.성시호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승조서울대교수,기존우주개발계획재검토주장김승조서울대교수가22일한국프레스센터에서열린'제1회우주항공조찬포럼'에서우주항공기술의혁신을통해세상을바꿀새로운사업에대해설명하고있다.사진=김만기기자[파이낸셜뉴스]개청을앞두고있는우주항공청이우주경제에초점을맞추고있는점을감안한다면지금까지의우주개발계획을재검토해야한다는주장이제기됐다.전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이었던김승조서울대교수는22일한국프레스센터에서열린'제1회우주항공조찬포럼'에서"뉴스페이스시대에서실패한NASA를모델로우주항공청을운영할것이아니라일론머스크의스페이스X를롤모델로삼아야한다"고강조했다.그러면서현재차세대발사체와무인달착륙선프로그램,한국형GPS사업등을재검토해보다도전적이고혁신적인목표로수정해야한다고주장했다.이와함께우주항공기술의혁신을통해세상을바꿀새로운사업으로우주데이터센터와우주태양광발전등을제시했다.■가격경쟁력있는발사체로바꿔야김승조교수는2조원이상이들어가는차세대발사체개발계획을우리나라의우주개발계획중가장시급하게변경해야할것으로꼽았다.스페이스X가최근에는항공기처럼발사와착륙이가능하도록100%재사용하는로켓스타쉽을개발하고있다.김교수는"지구저궤도에100t이상의물체를올릴수있는스타쉽을통해발사비용이지금보다최대100분의1로낮아질수있다"며"스타쉽의1회발사비용이1000만달러정도가되면서꿈의'1㎏당100달러'수준을바라보고있다"고설명했다.이러한상황에서2조원이상의예산이들어갈차세대발사체도이시점에서의기술발전과그에따른시장성을심사숙고해개발목표를대폭상향해야한다고지적했다.그는"경쟁력이없는비싼자체로켓에발목이잡혀대한민국이우주기술상업화의물결에제대로올라탈수없을지모른다"며,"목표재설정이불가능하다면우주발사체개발프로그램은멈추는것이국가발전과우주기술산업화에보탬이된다"고꼬집었다.그는현재전세계의우주산업경쟁력이'백설공주와일곱난장이'형세라며백설공주스페이스X를제외하면나머지난장이들은우리가지금시작해도늦지않을만큼지리멸렬해있다"고말했다.즉발사체산업의경우,스페이스X를제외한나머지회사나국가들은우리와마찬가지로다시출발선상에서있다는것이다.그러면서"일부자금력이우수한대기업들이나서서스페이스X를목표로기술개발에노력한다면성공할것"이라고강조했다.■㎝급GPS쓸때m급유물쓴다김승조교수는또4조원이투입해2035년완성될한국형GPS사업도제고해야한다고언급했다.KPS는현재6.6m의정확도를5m이내로상향하는것을목표로설정했다.이는일본과인도가20여년전구축하겠다는계획이라며,그들이왜아직도완전한항법위성망구축이이뤄지지않았는지잘살펴야된다고꼬집었다.그러면서김교수는"거액의국민세금을들인KPS의완성으로인해㎝급으로정확한군용GPS수신기대신에,구시대유물수준의스펙을가진KPS수신기를활용해야하는기가막힐일이생길것"이라고지적했다.현재구상되고있는이들KPS위성들은3만6000㎞의정지궤도와3만2000~4만2000㎞고도의경사동기궤도에올라가있어기존의GNSS시스템의2만㎞고도에비해2배높다.이렇게되면신호강도를현재의GPS수준으로유지하려고해도항법탑재체의송신파워가3~4배높아야한다.그는"이는선진국에서도시도한적없는3~4배의고강도신호를쏘는항법탑재체는누가만들어줄것이며,설사가능하더라도현재GPS수준보다나을것이없는,재밍과기만신호에취약한시스템이될것이뻔하다"고말했다.그는"전세계대부분의새로운PNT체계는궤도를점점낮추고있다"며"저궤도PNT가필요위성숫자로인해부담스러우면5000㎞정도의중궤도위성군을생각할수도있다"고대안을제시했다.이렇게되면KPS위성신호가거의50배강하진다.그는"앞으로의로봇택시및로봇항공기에필수인실내항법을가능하게할정도의강한신호가될것"이라며,"실내항법이가능한강력한PNT신호는전세계다른국가에판매할수도있을것"이라고전망했다.■달에사람살때우리만무인탐사김승조교수는이와함께우주탐사도우주선진국들이이미60년전에이룬것들을답습할것이아니라지금까지의탐사정보는공유습득하면서새로운탐사계획에공동참여하여우리의수준을높여야한다고봤다.특히2030년대초로계획된소규모무인달착륙선프로그램을재고해야한다는것.김교수는"NASA가주도하고있는아르테미스프로그램의흐름을잘연구해달탐사계획을세워야한다"고말했다.NASA는2026년으로예상되는아르테미스3에서는우주인의달착륙을통해달거주가능성을타진할예정이다.이는2030년대초에는달의주요지역에상당한수의사람들이거주할수있다는것이다.그는"그런상황에서한국이600kg남짓의독성있는연소가스를내뿜는무인달착륙선을보내생뚱맞은달탐사를시도한다는것은코미디처럼보일수도있다"고지적했다.대신아르테미스프로그램에적극적으로참여해달탐사활동은그이전에미리경험하고2030년무렵에는대한민국도우주인이달에착륙하는계획으로상향조정돼야한다고주장했다.#스페이스X#발사체#우주개발#누리호#우주항공청[email protected]김만기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박성민포스텍교수겸큐어스트림대표환자삶의질높여주는인공췌장7년연구끝에자동화알고리즘개발8월탐색임상돌입…내년상용화목표지난1월충남태안에서소아당뇨로불리는‘1형당뇨’를앓던9살딸과부모가극단적인선택을하는사건이있었다.서구적인식습관때문에주로발생하는2형성인당뇨와달리1형소아당뇨는췌장의베타세포가파괴돼인슐린을분비하지못해발생한다.평생완치가되지않고매일인슐린주사를맞아야하기때문에관리도힘들다.인슐린펌프는1형당뇨환자에게자동으로인슐린을몸에넣어주는기기이다.보건복지부도태안사건이후인슐린펌프같은당뇨의료기기에대한환자부담을줄이겠다고했지만,아직환자들이느끼는부담은여전하다.인슐린펌프도완벽하지않다.인슐린을언제,얼마나투여할지자동으로관리하는기술이부족하기때문이다.대부분환자가알아서자신의식사량이나식단을체크하고,인슐린투약량을결정하는불편한방식이다.박성민큐어스트림대표겸포스텍교수가지난3일서울마포구서울창업허브에서조선비즈와인터뷰를하고있다.큐어스트림은당뇨병환자를위한인공췌장시스템으로자동혈당관리를해주는서비스를만드는딥테크스타트업이다./남강호기자국내600만명에달하는당뇨환자들의불편을해결하기위해스타트업을차린교수가있다.박성민포항공대(포스텍)혁신의료솔루션연구실교수는2019년당뇨환자를위해인공췌장시스템을만드는큐어스트림을창업했다.회사는5년동안기술을개발한끝에오는8월실제환자를대상으로한탐색임상시험에착수한다.탐색임상시험은의료기기의안전성과유효성을확인하기위해소수의환자를대상으로진행한다.큐어스트림의인공췌장시스템은기존의기기와어떻게다른걸까.박교수는연속혈당계와인슐린펌프자체는큰차이가없지만,인슐린주입알고리즘이가장중요한차별점이라고설명했다.박교수는“2017년에인공지능(AI)의학습능력을이용해인슐린주입양결정을자동화할수있다는아이디어가떠올랐고,바로알고리즘개발에착수했다”며“가상의1형당뇨환자를대상으로AI알고리즘의학습결과를대입해본결과하루평균89.56%의정상혈당범위를유지하는것을확인했다”고말했다.박교수연구진은이런연구결과를2021년의료정보학분야의국제학술지인‘IEEEJBHI’에발표했다.당시미국이나유럽의의료기기회사들도가상임상시험에서70~80%수준에그치던상황이었다.박교수연구진이훨씬높은수준의정확도를보여준것이다.박교수는“가상임상시험에서최악의조건을시뮬레이션(가상실험)하기위해당뇨환자의개인특성에따라다르게나타날수있는인슐린저항성을계속바꿔가면서시험을진행했다”며“높은정확도를보였다는건알고리즘을실제환자에게적용했을때도충분한성능과안전성을보여준다는의미”라고설명했다.그래픽=정서희큐어스트림은기존인슐린펌프보다크기를줄이고가격도낮추는데성공했다.지금까지는휴대폰정도크기의인슐린펌프를허리춤에차고다녀야했다.하지만큐어스트림이개발한새로운펌프는두손가락으로잡을수있을정도로크기가작다.박교수는“기존인슐린펌프는튜브가길고무겁고불편했는데,인공지능알고리즘을적용하고스마트폰으로조작이가능해져서펌프에달려있던기계부품을많이줄일수있었다”고말했다.큐어스트림의인공췌장은무겁고거추장스러운튜브대신작은주사기같은침으로인슐린을주입한다.크기가줄면서가격도떨어졌다.다른회사가만든패치형인슐린펌프는한대가격이6만원정도다.패치는나흘정도면교체해야한다.1년에100대가까이써야한다는이야기다.인슐린펌프비용만1년에600만원수준이다.박교수는“재사용부품과소모성부품을나눈덕분에기존패치형펌프보다가격을4분의1로낮추는데성공했다”며“당뇨환자의삶의질을높이고경제적부담도낮출수있다”고말했다.박교수가글로벌의료기기회사들보다빠르게인공췌장시스템을만들수있었던건직접글로벌의료기기회사에서일해본경험이있기때문이다.박교수는미국에있을때세계적인의료기기회사인메드트로닉에서자기공명영상(MRI)에서도안전하게작동하는이식형심장박동기를만드는연구를이끌었다.메드트로닉에서시니어사이언티스트와R&D(연구개발)매니저를지내며이식형의료기기개발과상용화를이끈경험이인공췌장시스템개발을이끄는데도움이된것이다.박교수는포스텍교수로부임하기전인2014년에는삼성전자무선사업부에서디지털헬스사업을맡기도했다.박성민큐어스트림대표겸포스텍교수가3일서울마포구서울창업허브에서조선비즈와인터뷰를마친뒤혈당관리용인슐린주입기를들어보이고있다.큐어스트림이만든인공췌장시스템은AI알고리즘을적용해당뇨환자의혈당을자동으로측정해필요한만큼의인슐린을주입해주는시스템이다./남강호기자박교수는“삼성전자에서는보험사나글로벌의료기기기업들과협업모델을개발하는일을맡았다”며“이를통해연구개발사업같은기획과비즈니스모델을실용적으로구체화할수있었다”고말했다.큐어스트림이개발한인공췌장시스템은언제쯤실제환자들이사용할수있을까.박교수는탐색임상이마무리되면내년에는환자에게보급할수있을것으로내다봤다.박교수는“당뇨의료기기시장은아직규모가크지않고선진국만큼보험수가가많이적용되는것도아니다”며“하지만우리나라에당뇨환자의숫자가적은게아닌만큼환자들에게실질적인도움을주기위해개발을이어가고있다”고말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AI글로벌포럼이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렸다.이날국내외주요인공지능(AI)관련기업들이안전한AI사용을위한'서울AI기업서약'을발표했다.서울기업서약에는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LGAI연구소,SK텔레콤,KT,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엔트로픽,IBM,세일즈포스,코히어,어도비총14개기업이참가했다.한덕수국무총리와조태열외교부장관,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참가기업관계자들과서울AI기업서약을발표하고기념촬영하고있다.이동근기자[email protected]국내외주요인공지능(AI)기업들이안전한AI활용을위한'서울기업서약'을발표했다.구글,LGAI연구소,세일즈포스,KT,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앤스로픽,SK텔레콤,IBM,네이버,코히어,카카오,오픈AI,어도비등총14개기업은22일서울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개최된'AI글로벌포럼'에서책임있는AI개발에합의했다.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은“이들기업은AI가생성한콘텐츠를워터마크로식별조치하고국제표준개발을위한협력강화,AI지속가능한발전과혁신을위해시스템개발과전문인력육성,사회적취약계층을위한AI서비스출시및다양성과포용성을장려할것을약속했다”고밝혔다.이에앞서한덕수국무총리는축사에서“안전,혁신,포용은AI서울정상회담글로벌포럼의우선주제이며서로밀접하게연관돼있다”며“안전한기능이세계시장에서지속가능성을결정하는중요한요인”이라고말했다.AI글로벌포럼이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렸다.한덕수국무총리가축사를하고있다.이동근기자[email protected]글로벌포럼이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렸다.조태열외교부장관이개회사를하고있다.이동근기자[email protected]조태열외교부장관도축사에서“생성형AI는국경을초월하고별개의윤리기술과경제적시사점을가진다양한분야에영향을준다”며“집단적지혜를활용해글로벌거버넌스에서일관된비전을형성할수있기를희망한다”고주문했다.이날AI글로벌포럼개회식에서는AI분야세계적석학앤드류응미국스탠퍼드대교수(AI펀드매니징제너럴파트너)와로봇회사보스턴다이내믹스설립자마크라이버트기조연설이진행됐다.AI글로벌포럼이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열렸다.앤드류응AI펀드매니징제네럴파트너가기조연설하고있다.이동근기자[email protected]앤드류응교수는“AI는범용기술”이라며“정부는기술과애플리케이션(앱)을구별해규제해달라”고요청했다.그는“AI로챗봇,의료기기,소셜미디어피드,정치딥페이크등을만들수있는데AI기술이아니라앱에규제가적용돼야한다”고강조했다.아울러AI를누구든사용할수있도록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장려하고,AI가기후문제해결에도도움을줄수있다고덧붙였다.마크라이버트는로봇의다양한능력을소개하면서“인류의여러문제를로봇과AI를통해해결할수있다.여러노력과개발,투자가필요하다”고전했다.김명희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게티이미지뱅크유럽연합(EU)회원국이세계최초로마련한포괄적인공지능(AI)규제법시행을확정했다.유럽연합27개국으로구성된교통·통신·에너지이사회는21일(현지시각)벨기에브뤼셀에서열린회의에서'AI법'을최종승인했다고밝혔다.마티유미셸벨기에디지털장관은성명을통해“AI법채택은EU에중요한이정표”라며“유럽은AI법을통해새로운기술을다룰때신뢰,투명성,책임성의중요성을강조하는동시에빠르게변화하는기술이번창하고유럽의혁신을촉진할수있도록보장한다”고말했다.AI법은고위험등급을포함해AI활용위험도를크게네단계로나눠차등규제하는법이다.의료와교육,선거나자율주행등에사용되는AI기술은반드시사람이감독하고위험관리시스템을구축해야한다.범죄발생가능성을예측할목적으로사람의특성을분석·평가하는AI의활용등은금지된다.또한실제사람의외모와목소리를닮은생성형AI가만든이미지와소리에대해서는AI가만든것임을명확히밝혀투명성을확보해야한다.EU는AI법발효6개월뒤부터법안을단계적으로도입,2026년전면시행할예정이다.법안발효6개월후에는동영상에서얼굴이미지를표적없이스크래핑하는것이금지된다.예측치안유지에AI를활용해서도안된다.범용AI모델에대한의무는12개월후적용된다.벌금액은위반유형에따라적게는750만유로또는매출액의1.5%,많게는3500만유로(전세계매출액의7%)까지다양하다.AI법을위반한기업은벌금과매출액비율중더높은금액의벌금이부과된다.현대인기자[email protected]©전자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유럽우주국(ESA)이2028년발사할예정인화성탐사로버의콘셉아트.ESA/ATGmedialab제공유럽최초의화성탐사로버에방사성동위원소의붕괴현상으로열을내는'원자력히터'가탑재될예정이다.탐사로버가태양광발전에의존하지않고추운화성의밤이나그늘진지역에서도임무를수행할수있게된다는의미다.우주탐사선의동력원으로원자력에너지를활용하겠다는야심찬계획이다.국제학술지네이처의21일(현지시간)보도에따르면유럽우주국(ESA)은16일(현지시간)유럽최초의화성탐사로버'로잘린드프랭클린'과관련해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구체적인협업계획을발표했다.ESA는화성탐사임무를위해러시아우주국로스코스모스와협력하고있었지만러시아가우크라이나를침공한이후2022년에파트너십을취소했다.탐사로버에탑재될예정인방사성동위원소히터장치(RHU)는방사성원소가붕괴할때만드는열을활용한다.태양광패널에서생성한전기에의존하지않고도탑재한장비를저온에서보호할수있는열을생성할수있다.ESA가2009년부터자체개발중인RHU는플루토늄(Pt)의방사성붕괴부산물인아메리슘-241(Am-241)을사용한다.아메리슘은플루토늄보다더풍부하다.ESA의RHU는플루토늄-238을사용하는미국이나러시아의기존장비보다비용이저렴할것으로기대된다.나아가2030년대초ESA의달탐사임무시기에맞춰열뿐아니라전기까지공급할수있는아메리슘배터리도개발한다는계획이다.방사성동위원소가붕괴하며생성한열을다시열전발전기를통해전력으로변환한다는개념이다.영국국립원자력연구소는영국내민간발전소의사용후핵연료에서히터와배터리에필요한아메리슘펠릿을만들예정이다.로버에원자력동력원이탑재되면탐사영역이넓어질것으로기대된다.오슨서덜랜드유럽우주연구기술센터(ESTEC)화성탐사그룹리더는"분화구처럼그늘진지역이나야간에도시스템을따뜻하게유지할수있을것"이라며"로버가이전에접근할수없었던지역을탐사하고임무수명도연장된다"고밝혔다.ESA의화성탐사로버는원래2018년발사될예정이었지만당시기술적인문제로계획이미뤄졌다.이후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대유행,러시아와의관계악화등으로장기간연기됐다.NASA와협업중인현재발사목표는2028년이다.탐사로버는화성에도착하면2m길이의드릴을사용해표면을탐사하며고대생명체의흔적이나화성의지질학적인역사를조사할예정이다.[이병구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동아사이언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中트랜션그룹추격속1분기점유율1위…애플,5위권밖으로밀려나(지디넷코리아=류은주기자)삼성전자가중국스마트폰업체테크노(트랜션)에빼앗긴중동·아프리카스마트폰1위자리를되찾았다.21일(현지시간)시장조사업체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따르면올해1분기중동·아프리카(MEA)지역스마트폰출하량은전년동기대비6%증가했다.(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삼성전자는지난해4분기처음으로테크노에1위자리를내줬으나,신제품출시효과등으로올해1분기다시1위를기록했다.단,트랜션그룹소속인2위사업자인테크노(16%)와4위사업자인인피닉스(7%)점유율을합치면삼성전자(22%)를넘어선다.전년동기만해도26%점유율이두브랜드를합친점유율(22%)보다높았으나시장지배적입지가다소줄어든것이다.테크노는중저가스마트폰시장을중심으로존재감을키우고있다.애플도점유율하락세를면치못했다.애플은지난해4분기5위에서올해1분기6위로떨어졌다.상대적으로아이폰선호도가높은이스라엘지역분쟁이판매에영향을끼쳤다는분석이다.3위사업자인샤오미는레드미13출시효과로전년동기9%에서15%로점유율이올랐다.류은주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가입조건숨기고혜택부풀려…역대세번째제재김홍일방송통신위원장이22일오전정부과천청사에서열린방통위26차전체회의를주재하고있다./사진=뉴스1방송·통신결합상품을판매하면서허위·과장·기만광고를낸이동통신3사와SK브로드밴드에대해방송통신위원회가억대과징금을각각부과했다.2015·2020년에이어세번째로의결된과징금처분이다.방통위는22일오전정부과천청사에서전체회의를열고SK텔레콤에4억2000만원,KT에4억3800만원,LG유플러스에2억9900만원,SK브로드밴드에3억1400만원의과징금을부과하는시정조치를의결했다.방통위는지난해7~12월통신사4곳의결합상품관련온·오프라인광고물1621건에대해사실조사를실시,허위·과장·기만광고위반행위465건(28.7%)을적발했다.사업자별위반율은SKT32.7%,KT29.9%,SKB24.5%,LGU+23.3%로나타났다.위반유형은광고에'인터넷+TV가입시50인치TV제공'·'총70만원할인'등주요혜택만표시하고혜택을받는데필요한요금제·약정기간이나제휴카드이용실적등구체적이용조건을제대로표시하지않거나누락한기만광고가82.7%로가장많았다.이밖에'최대지원'·'위약금100%해결'등혜택을객관적근거없이최대·최고등으로표시하거나위약금을전액지원받을수있는것처럼사실과다르게표시한허위광고는15%,'150만원할인'·'90만원상당혜택'등약정할인·결합할인이나기본경품을포함한최대할인혜택을모든이용자에게조건없이제공하는것처럼표시하는과장광고는2.3%로집계됐다.김홍일방통위원장은"허위·과장·기만광고는통신사가서비스품질개선,이용요금할인등과같은본원적경쟁보다가입자유치경쟁에몰두하기때문"이라며"통신사의자정노력을유도하고,이용자이익을침해하는행위에대해선시장감시를강화할것"이라고말했다.아울러"이용자도허위·과장·기만광고에현혹되지않도록할인혜택·위약금·해지방법등을꼼꼼히확인하길바란다"고했다.이날과징금이의결된한통신사관계자는"심결을겸허히수용하고향후시장을정상화하는계기로삼겠다"며"시정명령을성실히수행할계획"이라고밝혔다.각통신사는대리점자체제작광고물검수·점검을강화하고유통망을위한광고가이드라인교육을정례화할예정이다.성시호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방송통신위원회“인터넷하고TV한번에가입하면50인치최신TV드려요.”“가입만하면70만원할인해드립니다.”이런식의방송·통신결합상품가입을유도하는이메일이나문자가심심찮게받을수있다.그런데방송통신위원회는22일전체회의를열고방송·통신결합상품서비스에대한허위·과장·기만광고를한통신4사에대해총14억7000만원의과징금부과를심의·의결했다.방통위는지난해7월부터12월까지통신4사의온-오프라인광고물1621건에대해사실조사를실시한결과,이용자의합리적선택을제한하는허위·과장·기만광고위반행위465건을적발했다고밝혔다.사업자별위반율은SKT32.7%,KT29.9%,SKB(SK브로드밴드)24.5%,LGU+23.3%로확인됐다.위반유형별로는‘인터넷+TV가입시50인치TV제공’,‘총70만원할인’처럼중요혜택만표시하고,혜택을받을수있는요금제,약정기간,제휴카드이용실적같은구체적조건은제대로표시하지않거나빠뜨리는기만광고가92.7%로가장많았다.다음으로는‘최대지원’,‘위약금100%해결’같이이용자혜택을객관적근거없이최대,최고등으로표시하거나위약금전액지원받을수있는것처럼사실과다르게표시하는허위광고가15%로나타났다.‘150만원할인’,‘90만원상당혜택’등최대할인혜택을모든이용자에게조건없이제공하는혜택처럼표시하는과장광고가2.3%로나타났다.이에대해방통위는KT4억3800만원,SKT4억2000만원,SKB3억1400만원,LGU+2억9900만원의과징금을부과했다.김홍일방통위원장은“허위·과장·기만광고는통신사가서비스품질개선,이용요금할인등을도외시하고가입자유치경쟁에만몰두하기때문에나타나는것”이라며“통신사의자율적인자정노력을유도하고,이용자이익을침해하는행위에대해서는앞으로도시장감시를더욱강화해나갈것”이라고말했다.김위원장은“이용자들께서도허위·과장·기만광고에현혹되지않도록결합으로인한할인혜택,위약금,결합상품해지방법등을꼼꼼히확인해주시기를바란다”고덧붙였다.유용하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분기판매된폰4대중3대는'갤럭시'(지디넷코리아=류은주기자)올해1분기삼성전자와애플이국내스마트폰시장을싹쓸이한것으로나타났다22일시장조사업체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따르면올해1분기국내스마트폰시장1위사업자는시장점유율75%를기록한삼성전자였다.1분기에팔린스마트폰4대중3대는갤럭시인셈이다.2024년1분기국내스마트폰점유율(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갤럭시S24시리즈가예년보다빠르게출시됐고,첫AI폰을선보이며전작대비높은초기판매량을기록한것이전년동기대비점유율(71%)이높은원인으로분석된다.2위애플점유율은24%로두기업의점유율을합치면99%에달한다.애플을제외한샤오미,모토로라등중국폰등다른외산폰을모두합쳐도1%의점유율도되지않는것이다.국내스마트폰시장은삼성전자와애플의양강구도가견고해'외산스마트폰의무덤'으로불린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2분기저렴한가격을앞세워샤오미가다시국내스마트폰시장을두드리고있으나갤럭시A의높은장악력으로인해성과를볼수있을지는미지수"라고전망했다.류은주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앤드류응미국스탠퍼드대교수가22일서울성북구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2024인공지능(AI)글로벌포럼개회식에서기조연설하고있다.뉴스스1[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혁신과안전을촉진하려면기술이아니라애플리케이션을규제해야한다".세계4대AI석학중한명인앤드류응미국스탠퍼드대교수가22일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열린AI글로벌포럼기조강연에서"범용기술인AI를규제하면기술발전이더뎌질수있다"며이같이말했다."AI기술규제하면발전더뎌져"그는"AI의진전은정말급속도로이루어졌다.1~2년전만해도상상할수없었던것들이현실이되고있다"며"특히범용기술인생성형AI는교육,비즈니스,법률전문가등여러산업에영향을미치고있다"고했다.응교수는특히노동시장과관련해"초창기엔자동화등으로저임금근로자들이영향을받을것으로받지만,이제는고임금근로자들이더영향을받는다는연구결과도있다"라며"모든지식근로자가AI의도움을받을수있다.이를위해기업들이AI를안전하고책임있게사용할수있도록교육해야한다"고제언했다.EU를비롯해최근AI규제기조가강해지는것과관련해선,응교수는AI기술이아닌사용툴인애플리케이션차원에서의규제가필요하다고지적했다.전기모터를예로들며,전기모터를범용기술로본다면이를적용한블랜더,전기차,유도폭탄등이애플리케이션(응용품)으로볼수있다.응교수는"전기모터를어떻게안전하게만들수있을까에초점을맞추면전기모터의사이즈는굉장히작아질수밖에없다"며"사실(기술의)좋은적용사례도있고그렇지않은사례도있는데,이는모두기술이아니라애플리케이션적용차원으로봐야한다.애플리케이션과기술을구분할필요가있다는것"이라고강조했다.가치중립적기술인AI로의료기기를만들고챗봇을구축하고기상이변등에대응할해법을찾을수있는동시에,딥페이크등의반작용도있다는의미다.또오픈소스와같은개방형소프트웨어를장려해야한다고주장했다.그는"오픈소스는기술의연구발전과배포에서굉장히중요하다"라면서"많은돈을투자했기때문에권리훼손등을이유로오픈소스를선호하지않는경우도있는데,이렇게되면모든사람이패자가될것"이라고했다.응교수는AI기술을통한미래의변화를긍정적으로전망했다.그는"혁신이느려지지않기위해서는전세계정책입안자들의역할이굉장히중요하다"라며"AI기술이궁극적으로기후변화등인류문제해결에역할을하기를기대한다”고덧붙였다.또다른기조강연자인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교수출신마크레이버트보스턴다이내믹스회장은"현재로봇은그어느때보다많은집중을받는특별한시간"이라며"인류가직면한문제를AI와로봇을통해해결할수있다고본다"고했다.보스턴다이내믹스는휴머노이드로봇분야의선두업체로,지난달휴머노이드로봇아틀라스를공개한바있다.레이버트회장은"휴머노이드로봇은아직발전가능성이필요하나,인간이접근하기위험한다양한사용처등에서활용되고있다"며"아직은공상과학소설에불과한,로봇이스스로진단을하고스스로수정하는그런날이곧올것이라고생각한다"고말했다.한편,이날포럼에는인공지능(AI)분야의세계적석학부터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메타등글로벌빅테크임원,정부관계자들이참석해안전한AI활용방안을논의했다[email protected]조윤주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