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국가R&D사업예산배분확정…AI·양자·바이오집중투자우주및혁신도전R&D에도각1조투자…기초연구에2.9조투입[서울=뉴시스]류광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26일정부서울청사에서'2025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사전브리핑을진행하고있다.(사진=심지혜기자)[서울=뉴시스]윤현성기자=정부가내년도국가연구개발(R&D)예산안을'R&D예산삭감'논란이전수준으로복원에나섰다.당장은지난2023년도R&D예산보다2000억원가량부족하지만,기획재정부와의협의를통해하반기정부예산안확정전까지수천억원가량의추가R&D예산을확보한다는계획이다.특히3대게임체인저로선정된AI(인공지능),첨단바이오,양자기술과우주기술,혁신·도전형R&D등에도조(兆)단위의투자를단행하게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025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마련하고27일개최된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에서확정했다고밝혔다.2025년도주요R&D예산은전년(21.9조원)대비약13.2%증가한24조8000억원수준이될전망이다.6월말까지검토된24조5000억원과향후정부안편성완료시까지개편해조정·반영될예산3000억원을포함한금액이다.당장오늘은24조5000억원만통과되고,기재부와의협의를통해하반기정부예산안확정시3000억원을추가배정받는다는게과기정통부의계획이다.예산배정이계획대로이뤄진다면'R&D예산삭감'논란전규모인2023년24조7000억원을소폭웃돌게된다.정부는지난해부터선도형R&D로의체질전환이라는큰정책방향하에R&D예타제도폐지,혁신·도전형R&D지원체계구축,출연연공공기관해제,글로벌R&D제도개선등정부R&D투자시스템개혁을추진해왔다.과기정통부는내년도R&D투자가이러한시스템개혁의바탕위에서선도형R&D로의포트폴리오재편에중점을뒀다고강조했다.최초·최고에도전하는혁신도전형R&D,국가의혁신을견인할게임체인저기술,글로벌최고수준의공동연구등선도형R&D에대한전략적투자를확대해정부R&D의혁신성과효과성이한층강화한다는설명이다.먼저AI,첨단바이오,양자의3대게임체인저기술은AIR&D1조1000억원을포함해총3조4000억원규모다.우리나라가보유한경쟁력을활용할수있는영역에집중투자해글로벌가치사슬내대체불가능한기술을선점한다는목표다.AI-반도체분야는차세대범용AI,AI안전기술등현재빅테크주도의AI생태계한계를극복하고판도를뒤바꿀차세대AI에집중투자한다.그간정부R&D를통해가능성을보여준AI반도체투자도확대한다.첨단바이오는반도체를이어갈초거대미래산업으로육성하고자디지털바이오육성기반과바이오제조핵심기술에투자를강화한다.필수·지역의료등보건의료현안대응을위한기술개발도지원한다.양자기술분야는산업화기반마련을위한전략적투자를강화한다.국내연구생태계내실을다지고글로벌협력기반도더욱공고히한다는계획이다.양자핵심기술확보에도투자를늘리는등선도국과의기술격차해소를위한지원에나선다.2025년도주요국가R&D예산배분조정결과인포그래픽.(사진=과기정통부제공)*재판매및DB금지또정부는실패위험이있더라도파괴적혁신을창출할수있는고위험-고보상형R&D를우리연구개발시스템내안착시키기위해지난3월과6월두차례에걸쳐'혁신·도전형R&D'대상사업들을발굴해왔다.내년에는이렇게발굴된혁신·도전형R&D분야에약1조원이투자될예정이다.기초연구분야에는역대최대규모인2조9400억원을투입한다.잘하는연구자가더잘하도록도약연구를신설해우수성과자의후속연구를지원하고,개척연구를통해태동하는분야의과감한연구를시작할수있도록했다.우리나라가선도하고있는첨단기술분야의초격차확보에는2조4000억원을투자한다.이차전지분야는전고체·리튬메탈등차세대기술경쟁력확보를적극지원하고,디스플레이분야는OLED초격차·iLED신격차확보에투자를강화한다.반도체분야는첨단패키징및화합물반도체등유망분야의생태계강화를지원하고,차세대통신분야는6G글로벌주도권선점과위성통신개발등통신영역확장에본격투자한다.우주분야에는내년처음으로1조원이상을투입한다.지난5월개청한우주항공청을중심으로우주경제실현을위한투자를본격화한다는계획이다.'2032달착륙,2045화성도달'을위한우주탐사,차세대발사체핵심역량확보에투자하고민간전용발사장등인프라구축,우주기술·부품국산화등자생적우주산업생태계조성을지원한다.다양한미래에너지수요에대응할수있는기술개발투자도강화한다.민관협력을통해혁신형소형원자로등차세대원자로원천기술,수소등무탄소에너지생산·공급·활용기술,주력산업의공정혁신과글로벌탄소규제대응에중점투자한다.이외에도내년R&D예산안에는도전적R&D에나서는선도·유망기업지원,디지털범죄및중대재해대응을위한재난안전R&D,민·군및부처간협력강화를통한국방분야R&D등이포함된다.내년도출연연구기관예산의경우에도전년대비11.8%가늘었고,실제R&D사업예산으로한정하면21.8%증액될전망이다.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선도형R&D로의전환은우리나라가기술패권경쟁에서살아남기위한생존전략이자혁신과정체의기로에서한단계도약하기위해반드시필요한과정"이라며"정부는시스템개혁과역대최대규모의투자를통해선도형R&D체제로의전환을가속화하고,새로운혁신의길을여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공감언론뉴시스[email protected]©뉴시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과기정통부,2025년주요R&D예산24조8000억원확정윤석열대통령.[사진=뉴시스][아이뉴스24정종오기자]내년도우리나라주요연구개발(R&D)예산은24조8000억원으로‘역대최대규모’라고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27일유독강조하고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종호)는이같은규모의‘2025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마련하고이날열린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에서확정했다.2025년도주요R&D예산은올해(21조9000억원)보다대폭증가한24조8000억원규모라고내세웠다.올해6월현재까지검토된24조5000억원에정부안편성이완료될때까지조정·반영될규모(약30000억원예상)가포함됐다.6월까지검토된24조5000억원에조정,반영될3000억원을굳이끼워24조8000억원이란‘숫자’를만든배경에도눈길이쏠린다.이는2023년24조7000억원보다조금이라도더높게책정하기위한꼼수가아니냐는해석이나온다.과기정통부가내년도주요R&D예산안을두고‘역대최대규모’라고했는데실상은2023년도예산과거의비슷한수준이다.윤석열정부는‘R&D카르텔’등을지목하면서올해R&D예산을2023년과비교했을때대폭삭감한바있다.2023년주요R&D예산은24조7000억원이었다.올해는21조9000억원으로2023년과비교했을때약2조8000억원대폭삭감한바있다.내년에는2023년(24조7000억원)수준인24조8000억원규모로책정했다.역대최대규모라는자화자찬보다는‘원상회복’이라는문구가더어울릴것이란지적이나오는배경이다.조삼모사(朝三暮四)라는거다.2025년주요R&D예산배분·조정기본방향.[사진=과기정통부]◇다음은과기정통부내년예산안중점방안정부는지난해부터선도형R&D로의체질전환이라는정책방향을설정한이후R&D예타제도폐지,혁신·도전형R&D지원체계구축,출연연공공기관해제,글로벌R&D제도개선등정부R&D투자시스템개혁을추진해왔다고설명했다.2025년도R&D투자는이러한시스템개혁의바탕위에서선도형R&D로의포트폴리오재편에중점을뒀다고강조했다.최초·최고에도전하는혁신도전형R&D,국가의혁신을견인할게임체인저기술,글로벌최고수준의공동연구등선도형R&D에대한전략적투자를적극확대하겠다는것이다.정부는2025년도주요R&D중점투자분야로△3대게임체인저(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과학기술)를들었다.여기에우주,혁신도전형R&D1조원시대를열어젖히고기초연구에역대최대인2조94000억원을투자하겠다고발표했다.◇인공지능(AI)R&D1조시대개막,3대게임체인저기술투자확대=3대게임체인저기술은AIR&D1조1000억원을포함해총3조4000억원규모이다.AI-반도체분야는차세대범용인공지능,AI안전기술등현(現)빅테크주도의AI생태계한계를극복하고판도를뒤바꿀차세대AI에집중투자한다.아울러그동안정부R&D를통해가능성을보여준AI반도체에투자를확대하기로했다.첨단바이오는반도체를이어갈초거대미래산업으로육성하기위해,디지털바이오육성기반과바이오제조핵심기술에투자를강화하며필수·지역의료등보건의료현안대응을위한기술개발도지원한다.양자기술분야는산업화기반마련을위한전략적투자를강화한다.국내연구생태계의내실을강화하고글로벌협력기반은더공고히할수있도록하는한편,양자핵심기술확보에도투자를확대해선도국과기술격차해소를위해지원을강화한다.◇혁신·도전형R&D1조원=정부는실패위험이있더라도파괴적혁신을창출할수있는고위험-고보상형R&D를우리연구개발시스템내안착시키기위해지난3월과6월두차례에걸쳐‘혁신·도전형R&D’라는기존과차별화한투자트랙을구축하고,대상사업들을발굴한바있다.2025년에는이렇게발굴된혁신·도전형R&D분야에약1조원이투자될예정이다.10%개선이아닌10배퀀텀점프를목표로하는연구,현존하지않는신개념기술을개척하는연구에지원될예정이다.기초연구올해보다11.6%증액한2조9400억원=역대최대규모인2조9400억원이투입되는기초연구는연구의수월성과전략성,안정성확보측면을모두고려했다.잘하는연구자가더잘하도록도약연구를신설해우수성과자의후속연구를지원한다.개척연구를통해태동하는분야의과감한연구를시작할수있도록했다.전략성강화를위해국가아젠다와지역혁신에이바지하는연구트랙을마련했다.기초연구가지식창출의보고가될수있도록다양하고새로운이론연구를안정적으로수행할수있는창의연구를확대한다.◇초격차첨단기술2조4000억원=우리가선도하고있는첨단기술분야의초격차확보에2조4000억원을투자한다.이차전지분야는전고체,리튬메탈등차세대기술경쟁력확보를적극지원한다.디스플레이분야는OLED초격차,iLED신격차확보에투자를강화한다.반도체분야는첨단패키징과화합물반도체등유망분야의생태계강화를지원한다.차세대통신분야는6G글로벌주도권선점과위성통신개발등통신영역확장에본격투자한다.◇우주경제실현과미래에너지수요대응,3조2000억원=2025년처음으로1조원시대를열게된우주분야는지난5월개청한우주항공청을중심으로우주경제실현을위한투자를본격화한다.‘2032년달착륙,2045년화성도달’을위한우주탐사,차세대발사체핵심역량확보에투자하고민간전용발사장등인프라구축,우주기술・부품국산화등자생적우주산업생태계조성을지원할계획이다.AI,전기차로촉발된전력수요급증과다양한미래에너지수요에대응할수있는기술개발에투자를강화한다.민관협력을통해,혁신형소형원자로등차세대원자로원천기술,수소등무탄소에너지생산·공급·활용기술,주력산업의공정혁신과글로벌탄소규제대응에중점투자한다.◇혁신이선순환하는기업성장사다리구축=우수역량을갖춘선도·유망기업이도전적R&D를통해질적성장을할수있도록혁신성중심으로정부지원을재편한다.정부R&D수행후에도지속성장해갈수있도록투·융자등다양한지원방식을전략적으로활용·연계한다.◇안전대한민국을위한과학기술투자확대=디지털범죄등국민생활과직결된신흥위협에신속대응하고,지진,홍수,화재,산업안전등중대재해현장대응력을강화하기위한핵심분야중심으로재난·안전R&D에대한지원을강화한다.전기차등전기기반신종화재,물류시설의대형화재등으로부터국민을보호하기위한기술개발도지원한다.국방분야는K-9자주포,천궁등방산수출무기체계경쟁력을높이기위해투자를확대하고민·군간,부처간협력을강화한다.류광준과기정통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선도형R&D로의전환은우리나라가기술패권경쟁에서살아남기위한생존전략이자혁신과정체의기로에서한단계도약하기위해필요한과정”이라며“정부는시스템개혁과역대최대규모의투자를통해선도형R&D체제로의전환을가속화하고,새로운혁신의길을여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정종오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아이뉴스24.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과기정통부,주요R&D예산안확정올해보다13%증액···AI1조돌파바이오·우주등전략기술집중투자전체R&D정부안31조원웃돌듯양자는"2배증액"약속못지켜[서울경제]정부가내년국산인공지능(AI)연구개발(R&D)에1조원넘게투자하는등핵심기술확보를위한예산확대에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를통해‘내년도국가R&D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확정했다고밝혔다.정부R&D주무부처인과기정통부과학기술혁신본부가핵심기술분야를중심으로마련하는‘주요R&D’예산은이번과기정통부안기준24조8000억원이다.내년도주요R&D예산배분·조정안주요내용.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는국가R&D예산이대폭삭감됐던올해21조9000억원보다13.2%증액됐으며삭감전지난해24조7000억원을소폭웃도는수준이다.이에기획재정부가마련할‘일반R&D’를합친전체R&D인국가R&D예산도당초정부의예고대로31조원이상으로올해보다두자릿수증가할전망이다.과기정통부는“R&D예비타당성조사제도폐지,정부출연연구기관의공공기관해제,글로벌R&D제도개선등R&D투자시스템개혁의바탕위에서내년도R&D는게임체인저기술,글로벌공동연구등선도형R&D에대한전략적투자를적극확대했다”고설명했다.정부는우선AI분야에1조1000억원을투자할방침이다.올해8000억원보다35.5%늘어사상처음으로1조원을넘는규모다.차세대범용인공지능(AGI),AI안전기술,AI반도체등글로벌빅테크가주도하는AI생태계를극복할독자기술확보에집중할계획이다.AI와함께3대신기술인‘게임체인저’첨단바이오와양자R&D예산도각각두자릿수늘어2조1000억원과1700억원이마련됐다.첨단바이오는디지털바이오육성기반과바이오제조핵심기술에투자를강화하며필수·지역의료등보건의료현안대응을위한기술개발,양자는연구생태계조성과글로벌협력기반마련에집중한다.3대게임체인저를합쳐총3조4000억원규모다.다만양자R&D예산에는불과두달전정부가발표한양자기술육성책‘퀀텀이니셔티브’가제대로반영되지않았다.정부는퀀텀이니셔티브를통해내년양자R&D예산을올해의2배이상으로늘리겠다고했지만이번예산안으로는증가율이1.3배에그친다.관련사업의예타가당초예상보다더디게진행되면서정부가제때추가예산을반영하지못했기때문이며연내추가로확정될신규사업들의예산을추가반영할방침이라는게과기정통부의설명이다.1조원규모로신청돼지난해4월부터예타가진행중인‘양자과학기술플래그십프로젝트’의일부사업이연내확정되면과기정통부의기대대로양자R&D예산도더늘어날수있다.3대게임체인저를포함해국가전략기술로지정된중점분야모두예산이10~30%대증가했다.우주분야는21%증가한1조원,반도체·디스플레이에23.7%많은8100억원,이차전지에28.9%증가한1800억원,차세대통신에19.1%증가한4800억원,차세대원자력에25.8%증액된2100억원을투자할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반도체·디스플레이와이차전지,차세대통신등한국이선도하는기술은초격차확보를목표로첨단패키징,화합물반도체,무기발광디스플레이(iLED),전고체전지,리튬메탈전지,6세대이동통신(6G),위성통신등개발지원에주력할방침이다.우주분야역시사상처음으로R&D예산1조원넘게배정하고지난달개청한우주항공청을중심으로2032년달착륙,2045년화성탐사,차세대우주발사체개발등에박차를가할계획이다.AI와데이터센터와함께급증하는에너지수요에대응해소형원자로(SMR)등새로운에너지원확보도추진한다.과기정통부는실패위험이있더라도성공시파급효과가큰고난도R&D인‘혁신·도전형R&D’에도1조원,새로운원천기술확보를위한기초연구에는11.6%증액한2조9400억원을투입할방침이다.재난대응,국방등재난·안전R&D도중점투자를추진한다.류광준과기정통부과기혁신본부장은“선도형R&D로의전환은우리나라가기술패권경쟁에서살아남기위한생존전략이자혁신과정체의기로에서한단계도약하기위해반드시필요한과정”이며“정부는시스템개혁과역대최대규모의투자를통해선도형R&D체제로의전환을가속화하고새로운혁신의길을여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다.김윤수기자[email protected]©서울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7일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결과(지디넷코리아=박희범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주요R&D예산규모가2년전으로회복됐다.그러나5조원가량의일반R&D예산편성권을쥐고있는기획재정부가아직까지입장을밝히지않아완전회복여부확인은다소시일이걸릴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를열어'2025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확정했다.국가R&D예산은과기정통부가관할하는'주요R&D예산'과기재부의'일반R&D'예산,그리고잘드러나지않는'비R&D예산'으로짜여진다.과기정통부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26일정부서울청사에서브리핑하고있다.그동안논란이됐던예산은이들3개예산을뭉뚱그려볼때올해26조5천억,지난해31조1천억원이었다.과기정통부는지난해,2024년예산을편성하며5조1천억원을깎아국회에제출했고,국회는6천억원을살려최종4조6천억원삭감으로통과시켰다.과기정통부는올해주요R&D예산규모가전년대비대폭증가한24조8천억원이라고밝혔다.주요R&D예산규모를연도별로보면2023년24조7천억,2024년21조9천억,2025년24조8천억원이다.여기에기재부가편성하는일반R&D예산이2023년기준4조6천억원이다.또잘드러나지않는비R&D예산규모도2023년기준1조8천억원이었다.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올해는비R&D예산규모가2조1천억원으로3천억정도늘었다"며"다만,기재부부분은아직파악이안돼전체R&D예산규모를언급하기는이르다"고말했다.올해예산편성특징은AI와우주,혁신도전형R&D예산규모가획기적으로늘었다는점이다.이들분야모두1조원시대에진입했다.정부연도별R&D예산규모(집계;지디넷코리아)정부가꼽은3대게임체인저기술인△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예산이많이늘었다.첨단바이오의경우바이오파운드리등에적극투자할계획이다.또혁신도전형R&D분야는10%개선이아닌10배퀀텀점프를목표로하는연구,현존하지않는신개념기술을개척하는연구에1조원을쏟아붓는다.기초연구부문예산이크게증가한점도눈여겨볼대목이다.기초연구는전년대비11.6%증액한2조9천400억원을편성했다.역대최대규모다.OLED,iLED,첨단패키징,화합물반도체,6G등초격차기술개발에도2조4천억원을투자하기로했다.지난5월개청한우주항공청관련예산도1조원을돌파했다.우주분야R&D에만8천645억원을배정했다.달탐사와누리호4호발사,국제전파망원경구축사업등이반영됐다.이와함께출연연예산도11.8%증가했다.주요사업비만으로는21.8%증가했다는것이과기정통부설명이다.26일브리핑하는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일반R&D로넘어간시설비를제외한출연연예산은2023년2조400억원에서2024년1조8천800억원으로줄었고,2025년에는다시2조1천억원으로2천200억원가량늘려편성했다.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선도형R&D로의전환은우리나라가기술패권경쟁에서살아남기위한생존전략이자,혁신과정체의기로에서한단계도약하기위해반드시필요한과정”이라고강조했다.류본부장은또"시스템개혁과역대최대규모의투자를통해선도형R&D체제로의전환을가속화하고,새로운혁신의길을여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과기정통부2025년주요R&D편성내용.(그래픽=과기정통부)과기정통부2025년중점분야별R&D투자규모.(그래픽=과기정통부)박희범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내년도주요R&D예산안확정올해21.9조에서2.6조원늘려24.5조로국회제출땐3000억추가해24.8조로3대게임체인저기술에3.4조기초연구역대최대인2.94조우주1조,미래에너지에2.2조[파이낸셜뉴스]정부가내년주요연구개발(R&D)사업예산안을24조5000억원으로마련해올해삭감됐던예산액이상당부분복원됐다.올해보다증가한예산은3대게임체인저,우주,혁신도전형R&D등선도형R&D로포트폴리오를재편해집중투자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열린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에서2025년도국가주요R&D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확정했다고밝혔다.특히인공지능(AI)·반도체와첨단바이오,양자등3대게임체인저분야R&D사업에3조4000억원을투입키로했다.또한우주에투입하는R&D예산이1조원을돌파했으며,기초분야에는역대최대인2조9400억원을투자할예정이다.류광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오늘심의회의에서24조5000억원으로의결해서기재부에보내지만,기재부가9월에최종정부예산안을국회에제출할때3000억원이상추가될것"이라고말했다.이렇게되면주요R&D예산안은24조8000억원으로늘어나게된다.과기정통부제공■3대게임체인저에3조4000억분야별R&D예산안의주요내용을살펴보면,우선국가혁신을이끌첨단바이오,AI반도체,양자등3대게임체인저기술과최고·최초에도전하는혁신·도전형R&D에투자를대폭강화했다.AI반도체는2030년3대강국실현을목표로차세대범용인공지능및AI안전기술등미개척첨단AI에1조1000억원을투자키로했다.한국형AI프로세서,메모리혁신기술개발등AI와AI반도체간생태계를연계확장하도록지원한다는계획이다.2조1000억원투자하는첨단바이오는바이오빅데이터구축과AI활용신약개발등디지털바이오에집중투자한다.또바이오제조혁신의핵심인프라인바이오파운드리구축과차세대첨단의약품및치료제확보등차세대의료기술개발에나설계획이다.또올해보다32.1%늘려투자하는양자분야는글로벌협력기반을공고히하는한편,국내연구생태계의내실을강화하기위해생태계조성및코어기술확보에집중한다.이와함께올해첫발을내디딘혁신·도전형R&D에는1조원을투자한다.류본부장은"10%의개선이아닌10배의진보를목표로세계최초에도전하는개척형연구등우리연구자들의도전을과감히지원하겠다"고설명했다.■첨단산업초격차확보다음으로우리가선도하고있는첨단산업분야의초격차확보와차세대핵심기술에2조4000억원을투자한다.1800억원을투입하는이차전지는차세대배터리분야의세계최초상용화와다양한차세대후보기술에중점투자해글로벌선두수성을지원한다.시스템반도체는20230년글로벌점유율10%달성을위해첨단패키징기술확보,화합물반도체등유망분야의투자를확대하고,공공팹내첨단공정구축지원등을통해우리팹리스기업들이경쟁력을높일수있도록지원키로했다.디스플레이분야는기술초격차경쟁에앞서나갈수있도록OLED등양산기술고도화와무기발광디스플레이등차세대기술에적극투자한다.과기정통부제공■우주R&D,역대최초1조돌파우주분야는올해5월개청한우주항공청을중심으로역대최초인1조원이상투자한다.이를통해우주신산업·서비스창출및인재양성과더불어차세대발사체,달탐사관련지원을확대해2032년달착륙과2045년화성도달목표에한발더다가갈수있도록지원키로했다.또2조2000억원을미래에너지에투자한다.급증하는에너지수요대응을위해차세대원자로핵심원천기술,청정수소의대량생산·유통·활용등경제성확보를위한핵심기술,산업공정혁신과글로벌규제대응을위한기술개발에도적극나선다.■기초R&D에2조9400억올해홍역을앓았던이공계기초연구분야는역대최대규모인2조9400억원의예산을배정하고선도형연구생태계를구축한다.우수연구자들의후속연구를지원하고,세계적으로태동하는새로운분야의연구를과감히시작할수있게지원하는등기초연구지원포트폴리오를보강해지속적으로투자할예정이다.자율·책무성을제고하는블록펀딩지원방식도입,연구·인력·시설등패키지형지원을통해혁신적융합연구를수행하는국가대표연구소를육성키로했다.또한글로벌R&D는선도국가의협력네트워크를확대하고우수그룹간최고연구를지원한다.특히올해3월세계최대다자간연구혁신프로그램인'호라이즌유럽'에아시아최초준회원국으로가입한만큼본격적인공동연구수행을적극지원한다는방침이다[email protected]김만기기자Copyright©파이낸셜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역대최대’정부발표에기대와의심반응섞여“5~10년보고진로결정하는데정책은1년만에바뀌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내년도주요연구개발(R&D)예산을삭감전인2023년규모를웃도는24조8000억원으로확정했다.과학기술계는R&D예산원상복구라는소식을반기면서도갑작스러운삭감1년만에예산을원래대로올린것은정책에지속성이없다는걸정부스스로인정했다는의미라고지적했다.한사립대기계공학과교수는“원상복구소식은다행”이라면서도“개인적으로연12억원규모였던연구비를6억원으로줄였는데,원래대로복구되는건지,아니면다른연구과제로가야하는건지가중요하다”고말했다.그는“기존과제예산을복원하는게아니라면원상복구라고볼수없다”고밝혔다.정부가강조하는‘선택과집중’에대해서도의문을제시했다.이교수는“지역거점연구자나신진,중견연구자들사이에서는100억원짜리과제하나보다1억원짜리과제100개가더좋은연구성과로이어질확률이높다고이야기한다”며“R&D정책에서선택과집중기조가적합한지,주요분야에들어가는대규모예산이잘쓰이고있는지계속검토해야한다”고했다.정부출연연구기관의한단장급연구자도“올해많은연구자가고생했는데예산증액은좋은소식”이라며“정부가혁신을위해개혁적으로나가다보니내홍이있었지만,내년은그영향을최소화하면서과학계가회복해나갈수있는해가되면좋겠다”고기대감을나타났다.다만정책의지속성면에서아쉬움이있다고밝혔다.이연구자는“총연구기간이1년을넘는계속과제는올해예산삭감의영향으로과제가멈추거나예산이크게줄었다”며“과학계만큼은정권에따라정책기조가바뀌지않도록장기적인안목으로예산을배분하도록개선이필요하다”고말했다.미래세대인이공계대학·대학원생도같은목소리를냈다.조현서연세대이과대학학생회장은“2023년수준으로예산이오른다고해도물가상승률을고려하면올랐다고볼수없다”며“2023년보다찔끔올려놓고역대최대라는명분만챙기는보여주기식예산증액으로보인다”고말했다.조회장은또“1년만에복원했다는것은정책일관성이없다는걸보여준다”며“학생들은석사,박사과정까지5~10년을보고진로를설정하는데정책이계속바뀌다보니실망이크다”고했다.그는올해예산을삭감했던만큼이를보완할수있는추가예산이더필요하다고덧붙였다.한국과학기술원(KAIST)대학원총학생회는“더나은과학계를만들기위한정부의최근움직임은긍정적으로평가한다”면서도“수면위로올라오지않은R&D예산삭감의실질적인문제와그에따른경제적,심적피해는회복하기어렵다”고밝혔다.총학생회는“올해R&D예산삭감으로학생들의불안감은이미높아졌다”며“예산삭감은장기간쌓아왔던연구성과를물거품으로만드는것과같다”고했다.이어“R&D예산의불안정성은과학계경력을이어가는것에대한심적불안감을키웠다”며“제대로된소통이나사전공지없이R&D연구비가삭감되는일이다시일어나서는안된다”고지적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기초연구예산,올해대비11.6%증액‘도약연구’‘개척연구’신설,‘창의연구’확대과학계“보편성회복방안없어…생태계회복시간필요”내년도기초연구분야의연구개발(R&D)예산이올해보다11.6%늘어난2조9400억원으로책정됐다.우수한연구자가기존연구과제를이어가고,기존에는없던새로운연구를지원하는사업도신설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7일열린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에서내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의결하고내년도기초연구예산을역대최대로배정했다고밝혔다.이날확정된내년도주요R&D예산은24조8000억원으로올해대비2조9000억원늘었다.정부R&D삭감이이뤄지기전인2023년의24조7000억원과비교하면1000억원늘어역대최대규모다.이중2조9400억원은기초연구사업에투입한다.기초연구예산은올해정부R&D예산이삭감되는와중에도작년보다소폭늘어난2조1179억원이배정됐다.그래도연구사업이대거재편되면서과학계에서는젊은연구자들이성장할수있는‘성장사다리’가사라졌다는지적이나왔다.소규모과제가사라지고대형화되면서기초연구의가장중요한가치인보편성이크게떨어졌다는비판도제기됐다.내년기초연구예산은올해보다11.6%늘었다.기초연구예산증액과함께연구자를지원하는새로운사업도신설한다.우수성과자의후속연구를지원하는‘도약연구’와새로운분야에서과감한연구를지원하는‘개척연구’다.올해처음신설된‘창의연구형사업’은내년대폭확대해소규모연구를돕는다는구상이다.도약연구는기존연구사업에서우수한성과를낸연구자에게필요한후속연구를지원하는방식이다.별도의평가를통해상위30%에든연구자가대상이다.기존연구사업이일회성으로끝난이후에후속연구가보장되지않는다는지적에대한해결책이다.예산규모는750억원정도다.과기정통부관계자는“지금까지연구를잘해왔고,후속연구가필요하다는판단이들면집중적으로지원하기위해사업을신설했다”며“가령중견연구사업이끝난연구자중우수한평가를받으면지원할수있게할예정”이라고말했다.실패가능성이크거나지금까지연구가이뤄지지않은새로운분야에도전하는연구자를위한개척연구사업도신설한다.기존평가위원회를통해서는선정되기어려운새로운분야가지원대상이다.과기정통부는소외된분야의연구도원활히이뤄질수있도록하기위해다양한분야에서평가위원을지정해지원폭을넓힌다는구상이다.다만구체적인선정방식에대해서는추가적인논의를통해결정할예정이다.예산은150억원정도를일단배정했다.올해신설돼연간7000만원수준의소규모연구를지원하는창의연구는내년에대폭확대한다.연간5000만원규모의‘기본연구사업’의올해신규과제가사라지면서이론연구나대규모연구가필요하지않은분야를지원하기위해마련됐다.올해약140개의과제를지원하면서소규모연구가필요한연구자들이큰관심을보였다.다만구체적인확대규모는아직확정되지않았다.과기정통부는오는9월국회에서예산이확정된이후확대규모를결정한다는입장이다.과기정통부관계자는“올해는과제를140개밖에만들지못해많은연구자들을지원하지못했다”며“내년이후에는과제를대폭확대해연구다양성을회복하는데기여할것으로기대한다”고말했다.내년도기초연구예산이늘고새로운사업도만들어졌지만과학계는여전히기초연구생태계를회복하기에는부족하다는입장이다.기초연구연합회회장인정옥상부산대화학과교수는“올해소규모과제가거의사라지다시피하면서대학원생2~3명으로운영하는작은연구실들이문을닫고있다”며“정부가계속수월성을강조하고있는만큼보편성을회복하는데오랜시간이걸릴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고자경·이동기박사연구팀,생물-전기융합시스템개발생물-전기융합기술개발그림.ⓒ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이산화탄소에서바이오플라스틱을만들어내는기술을개발했다고26일밝혔다.KIST에따르면고자경·이동기청정에너지연구센터박사연구팀은전기화학시스템과미생물배양시스템을결합해공기중이산화탄소에서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인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생성할수있는생물-전기융합기술을개발했다.PHA는미생물에의해합성되는천연고분자로토양뿐아니라해양환경에서도생분해되며식품포장재,의료용품등에사용된다.연구팀은이산화탄소를먹고PHA를만드는능력을지닌수소산화박테리아에주목했다.미생물배양을위해물을전기분해해실시간으로생산된수소를에너지원으로공급하고이를통해이산화탄소로부터바이오플라스틱을생산할수있는생물-전기융합시스템을개발했다.그러나물을전기분해하는과정에서독성물질인활성산소와금속이온이부산물로생성돼미생물성장을저해하는문제가있었다.이를해결하기위해미생물에대한독성이매우낮고쉽게금속으로돌아갈수있는특성을가진구리가첨가된촉매를개발했다.또연구팀은개발된촉매표면에코팅된구리가미생물배양액에녹았다가다시전극으로돌아가는순환과정에서활성산소를빠르게분해하는독성물질자가해독메커니즘을규명하는데성공했다.그결과기존촉매를활용할때보다수소생산성및활성산소제거속도가높아졌을뿐만아니라활성산소생산량이감소해300mg/ℓ였던미생물유래PHA생산성을487mg/ℓ로높였다.연구팀은이산화탄소로부터생성되는PHA대량생산을위해생물-전기반응조대용량화및반응조건최적화연구를수행할예정이다.이를통해석유기반플라스틱이나다른바이오플라스틱보다2~5배높은생산단가를낮춤으로써미생물유래PHA가비닐,플라스틱용기등다양한시장에서탄소중립을동시에실현할수있는차세대친환경플라스틱으로자리매김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고자경KIST박사는“이번연구성과는생물공학과전기화학분야융합원천기술로전기에너지로이산화탄소를복잡한고분자물질로바로변환할수있음을보여주는좋은사례”라며“대기중이산화탄소를직접적으로감축할수있는탄소중립을위한핵심기술로많은발전과활용이기대된다”고밝혔다.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류광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26일오후서울종로구정부서울청사본관브리핑룸에서‘2025년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관련브리핑을하고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제공지난해난데없이‘연구개발(R&D)예산삭감’으로한국과학계를뒤흔들어놓더니내년에다시원상복구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2025년국가연구개발사업예산배분·조정(안)’을마련하고27일열린제9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에서확정했다고밝혔다.정부가마련한이번예산안은9월2일국회에제출돼예산심의를받을예정이다.과기부는2025년도주요R&D예산은전년대비대폭증가한24조8000억원규모로역대최대규모라고강조했다.이는6월말까지검토된24조5000억원과6월이후예비타당성조사통과사업,다부처협업예산등3000억원규모를포함한것이다.그렇지만,올해R&D예산삭감으로21조9000조원에서2조9000억원확대한것으로보이나예산삭감이전인2023년예산이24조7000억원이었던점을고려한다면1000억원증액한것으로0.4%증가한수준이다.게다가예타통과를전제로원상복구수준의예산을잡아놓은것이라서원상복구수준에못미칠가능성도있다.류광준과기부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이번R&D투자는선도형R&D로의체질개선에중점을두고,혁신도전형R&D,국가혁신을견인할게임체인저기술,글로벌수준의공동연구등전략적투자를확대해내용과질적인측면에서완전히달라졌다”라고강조했다.정부에따르면인공지능(AI)-반도체,첨단바이오,양자과학기술을3대게임체인저로설정하고총3조4000억원규모를투자할계획이다.또고위험-고보상형R&D분야에1조원,기초연구분야도2조9400억원을투입하게된다.이차전지,디스플레이,반도체등한국이선도하고있는첨단기술분야에도초격차확보를위해2조4000억원을투입한다고정부는밝혔다.또지난5월개청한우주항공청을중심으로우주경제실현을위해1조원,혁신형소형원자로를포함해차세대원자로원천기술,수소같은무탄소에너지생산,공급,활용기술확보를위해2조2000억원이배정됐다.그런가하면,디지털범죄처럼국민생활과직결된신흥위협과지진,홍수,화재,산업안전등중대재해현장대응력을강화하기위한재난·안전R&D에대한지원을강화하기위해지난해보다7.8%증액된2조원을투입할예정이다.그렇지만,R&D삭감이전2023년도에는재난·안전분야에2조2500억원이투입됐던것을고려하면2500억원이오히려줄어든셈이다.과학기술정책연구하는한대학연구자는“1년만에다시원상복구된것에대해서는환영할만한일”이라면서도“명확한이유없이R&D예산을깎아현장연구자들을혼란에빠뜨리더니원상복구수준으로예산을편성하고역대최대수준의증액이라고말하는것은후안무치한태도”라고비판했다.유용하과학전문기자Copyright©서울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이동기·고자경KIST연구원연구진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연구진이개발한'생물-전기합성반응기'의작동원리.구리를넣은촉매를이용해미생물의성장을막는활성산소를빠르게제거하는방식이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국내연구진이미생물을이용한바이오플라스틱생산량을높일방법을찾았다.새로운촉매를만들어미생물의성장을막는독성물질을제거해세계최고수준의플라스틱생산량을달성했다.이동기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청정에너지연구센터책임연구원과고자경선임연구원연구진은미생물을이용해친환경바이오플라스틱인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생산하는‘생물-전기융합기술’을개발했다고27일밝혔다.PHA는미생물이만드는천연고분자다.토양과바다에서쉽게분해돼식품포장재,의료용품에주로사용된다.폐플라스틱으로인한환경오염이심각해지면서최근화학산업계의큰주목을받고있다.연구진은이산화탄소를흡수해PHA를만드는‘수소산화박테리아’를이용해생산시스템을만들었다.물을전기분해해수소를만들고이를에너지삼아이산화탄소를PHA로만드는방식이다.이같은방식은이전에도시도됐으나물을전기분해할때나오는활성산소와금속이온이미생물의성장을막아효율이떨어진다는한계가있었다.연구진은이같은문제를해결하기위해독성이낮고쉽게금속으로돌아가는특성을가진구리를이용했다.촉매표면에코팅된구리가미생물배양액에녹았다가다시전극으로돌아가는과정에서활성산소를분해해미생물의성장을돕는다.그결과,기존촉매를활용했을때보다수소생산량과활성산소제거속도가높아졌다.PHA생산성은기존L당300㎎에서487㎎으로50%이상증가했다.세계최고수준의PHA생산량이다.연구진은후속연구를통해대량생산을위한반응조대용량화,반응조건최적화연구에나설계획이다.미생물로PHA대량생산이가능해진다면생산비용을절감해상용화속도를높일수있다는전망이다.PHA는우수한생분해성에도다른플라스틱보다5배가량생산단가가비싸다는한계가있다.고선임연구원은“전기에너지로이산화탄소를복잡한고분자물질로바로변환할수있다는것을보여주는좋은사례”라며“대기중이산화탄소를직접적으로감축할수있는탄소중립을위한핵심기술로많은발전과활용이기대된다”고말했다.연구결과는국제학술지‘어드밴스드사이언스’에지난3월29일소개됐다.참고자료AdvancedScience(2024),DOI:https://doi.org/10.1002/advs.202309775-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심지원한양대교수,네이처발표숨관에호흡의존한다는기존학설뒤엎어심지원한양대교수연구팀은곤충의혈구세포중크리스탈세포가산소전달기능을수행한다는사실을밝혀냈다.이이미지는크리스탈세포를송진이화석처럼굳을때나오는호박에합쳐서보여주고있다./심지원교수국내연구진이곤충의산소전달체계와관련해기존학설을뒤엎는새로운연구결과를내놨다.심지원한양대생명과학과교수연구진은초파리유충의혈구세포가산소전달기능을갖추고있다는사실을밝혀냈다고27일밝혔다.연구결과는이날국제학술지네이처에게재됐다.지금까지는곤충이외부와직접이어진숨관을통해호흡한다는것이정설처럼알려졌다.생물학교과서에도곤충은사람처럼산소를운반하는혈구세포가없어서숨관에만호흡을의존한다고나온다.심교수연구진은초파리유충을통해기존학설을뒤엎는연구결과를내놨다.초파리의혈구세포중‘크리스탈세포(Crystalcell,결정세포)’가산소를전달하는기능을한다는사실을찾아낸것이다.크리스탈세포는초파리의세가지골수성혈구세포중색을검게하고상처를치유하는데관여하는종류이다.전체혈구세포의5%정도를차지하며,세포안에단백질결정구조를갖고있어이런이름이붙었다.연구진은혈구세포의움직임을영상으로촬영했다.그결과혈구세포가숨관과혈장사이에서방향성있게이동하는것을확인했다.혈장은혈액의액체성분이다.이과정에서크리스탈세포가주된역할을하는것도밝혀냈다.산소농도에따라프로페놀산화효소(PPO)라는단백질이크리스탈세포의이동을조절했다.유전자를변형해크리스탈세포를없애거나PPO를제거하자초파리유충은산소부족을겪었다.초파리유충의발달과정에서크리스탈세포에의한산소전달이중요하다는사실을확인한것이다.심교수는이번연구가산소의저장고역할을할수있는크리스탈세포의새로운기능을규명한것으로곤충의호흡계진화에대한새로운통찰력을제공할것이라고설명했다.심교수는“초파리유충의혈구세포가체내산소분압을조절하는기능을최초로규명한본연구는생물학교과서를바꿀내용”이라며“곤충을비롯한무척추동물의호흡발달과진화를이해하는데에도움이되길바란다”고말했다.참고자료Nature(2024),DOI:https://doi.org/10.1038/s41586-024-07583-x-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호텔스컴바인,예약플랫폼설계허점으로카드정보등탈취머니투데이방송,SQL인젝션대비허점호텔스컴바인과머니투데이방송이개인정보보호법규위반으로처벌받게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지난26일제11회전체회의를열고호텔스컴바인과머니투데이방송에대해과징금및과태료를부과하기로의결했다고27일발표했다.호텔스컴바인은2013년호텔예약플랫폼을개발하면서예약정보와카드정보까지조회할수있는계정을추가생성할수있도록시스템을잘못설계한것으로드러났다.해커가피싱수법으로아이디,패스워드를탈취해호텔스컴바인시스템에접속해카드정보까지접근할수있는계정을생성했다.그결과한국이용자1246명의이름,이메일주소,호텔예약정보,카드정보가유출됐다.이회사는유출통지와신고를뒤늦게한사실도확인됐다.개인정보위는9450만원의과징금과1600만원의과태료를부과하고처분결과를위원회홈페이지에공표하기로했다.머니투데이방송은운영중이던광고공모전사이트가해커의SQL인젝션공격을받았다.그결과2022년9월관리자계정과13만여건의회원개인정보가유출됐다.이업체는SQL인젝션공격방지를위한입력값검증등의조치를일부누락하고,개인정보취급자가아이디,패스워드만으로외부에서관리자페이지에접속할수있도록운영하는등안전조치의무를준수하지않았다.탈퇴한회원의정보를파기하지않고보관한사실과개인정보유출통지를지연한사실도확인됐다.개인정보위는6778만원의과징금과1140만원의과태료를부과하기로했다.이승우기자[email protected]©한국경제.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