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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부산에 의사 없다" 응급실 퇴짜‥"이렇게 숨지다니" 유족 분노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11: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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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Ww0QLP3dX" dmcf-ptype="general"> 50대 급성 심장질환 환자가 부산에서 응급수술 병원을 찾지 못하고 4시간여 만에 울산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5Sc14df5iH"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새벽 6시 13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주차장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습니다.</p>
          <p dmcf-pid="1hjZVR2XJG" dmcf-ptype="general">A씨를 태운 구급차는 응급실이 있는 부산 주요 대형병원 10여 곳에 문의했지만, "의사가 없다", "진료가 불가능하다" 등의 이유로 응급실 이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p>
          <p dmcf-pid="t4piIYOJJY" dmcf-ptype="general">A씨는 신고 45분여 만인 오전 7시쯤 부산 수영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급성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습니다.</p>
          <p dmcf-pid="FwiTz47vnW" dmcf-ptype="general">대동맥의 내막이 찢어져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이었던 겁니다.</p>
          <p dmcf-pid="3AMC0K3Iey" dmcf-ptype="general">하지만 해당 병원은 '급성 대동맥박리' 수술이 불가능해 다른 대형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는데, 끝내 부산 내에서 이송할 병원을 찾지 못했습니다.</p>
          <p dmcf-pid="07G8AOj4JT" dmcf-ptype="general">A씨는 결국 해당 병원에서 50㎞ 이상 떨어진 울산의 한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고,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해 10시간 동안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일주일 만인 지난 1일 끝내 숨졌습니다.</p>
          <p dmcf-pid="pb5xDlEQdv" dmcf-ptype="general">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족들은 "긴급 수술을 받지 못해 숨진 것"이라며 울분을 터뜨렸습니다.</p>
          <p dmcf-pid="Uf0JOWsdLS"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병원들이 이송을 거부한 배경에 전공의 집단사직 영향이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p>
          <p dmcf-pid="uiVEHpGkRl" dmcf-ptype="general">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 dmcf-pid="7UWfNmaVMh" dmcf-ptype="general">부산시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보고했다"며 "이 사안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중대 피해 사례인지는 중수본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zjxI3bFORC" dmcf-ptype="general">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p>
          <p dmcf-pid="qyD3Pn6FiI"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8649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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