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내 아이의 사생활’ 사랑이와 유토가 우연히 만난 정해인에 반했다.
13일 방송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6회에서는 화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은 러브유 커플, 사랑이와 유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사랑이와 유토는 한국에서 잡지 촬영을 위해 한국으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나게 됐다. 공항에서 유토와 사랑이는 서로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이유는 같은 티셔츠를 입고 왔기 때문. 사랑이는 “같은 옷이잖아. 엄마가 입으라고 했다”라고 의아해했다.
같은 티셔츠를 입게 된 이유가 곧바로 공개됐다. 야노시호는 “사실 이번에 유토네 엄마랑 애기해서 같은 옷을 준비했다. 그걸 둘에게 각자 선물하고 당일 여행 첫날에 둘이 입고 와서 ‘어?’ 놀랐으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모르는 유토는 “(사랑이가) 저를 동경했는지 모르겠는데 같은 옷을 일부러 맞춰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랑이는 ‘다음에 같은 옷을 입을 거냐’는 질문에 “안 입어요”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마친 두 사람은 대기 중 우연히 배우 정해인을 만났다. 평소 정해인 팬임을 밝혔던 사랑이는 “나 너무 떨려”라며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이현이는 “사랑이 저렇게 쑥스러워하는 모습 본적 있냐”라고 물었고, 추성훈은 “없다”라며 수줍어하는 딸의 모습에 신기해했다.
사랑이는 “어떡하지? 말 걸고 싶어”라고 했고, 유토에게 함께 가줄 것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용기를 내 발걸음을 옮겼고, 정해인 역시 사랑이와 유토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사랑이는 “진짜 연기자 (정해인) 맞냐”라고 물었고, 정해인은 “맞다”라고 웃었다.
실물 본 소감으로 유토는 “얼굴이랑 키가 비율이 맞지 않다. 키는 엄청 큰데 얼굴이 너무 작고 키만 컸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고, 사랑이는 “아기보다 얼굴이 작다고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정해인은 “내 아이의 사생활 (찍는 중이냐)”라고 물었다. 스튜디오에서 장윤정과 도경완은 “우리 프로그램을 알다니”라며 감격했다.
또 정해인은 “이제 한국가서 촬영하는 거냐 여행으로? 너무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3일을 묵는다는 사랑이에 그는 “한국 도착해서 어디로 가요? 며칠동안 지낼 거냐. 많이 추울텐데 옷 잘 껴입고 즐거운 여행 보내길”이라고 전했다.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는 사랑이와 달리, 유토는 망설이다 “핸썸”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두 아이에게 “‘내 아이의 사생활’ 화이팅”이라고 응원한 뒤 함께 기념 사진을 찍었다. 특히 사랑이와 정해인은 단둘이 사진을 찍기도.
이어진 인터뷰에서 유토는 “다음에 한국 왔을 때 (또) 만나고 싶다”라고 했고, 사랑이는 “정해인 만났다. 같은 비행기라니 신기하지 않냐”라며 같은 비행기까지 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정해인을 향해 하고 싶은 말 없냐는 질문에 각자 손하트를 그려 보내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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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아이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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