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김영철이 소개팅녀와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하지만 없는 번호(?). 알고보니 장난이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영철의 소개팅날이 됐다. 미모의 변호사는 “실물이 훨씬 나으시다”며 칭찬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하지만 어색한 공기가 가득한 모습. 하지만 김영철 농담을 받는가하면 센스있는 모습이 신동엽은 “착해빠진 변호사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소개팅 때 저인 거 알고 나오셨죠?”라며 웃음, “나이와 외모는 안 보시나”고 하자소개팅녀는 “나이 알고 나왔다, 외모 많이 본다”고 대답하면서 “제 기준으로 (외모) 훌륭하시다, 실물이 훨씬 낫다”며 칭찬해 김영철을 심쿵하게 했다. 신동엽도 “천사가 따로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털털한 입담의 소개팅녀를 보며 신동엽은 “너무 매력적”이라며 흥미로워했다.
하지만 다시 어색한 공기가 찾아왔다. 계속해서 긴장한 모습을 보인 두 사람.김영철은 “사실 물 흐르듯 그냥 막 하고 있다”고 하자소개팅녀도 “사실 저도 머리 속이 하얗다”며 “근데 잘하고 계신다”며 웃음을 되찾기도 했다.
이때 김영철은 호감의 표시로 시집을 건넸고 소개팅녀는 “이 책 볼때마다 김영철씨 생각하겠다”며 설렘을 보였다. 소개팅녀는 김영철의 성대모사에도 취향저격한 듯 웃음을 보이자 모두 “천사다, 꽉 잡아야겠다”며 흥미로워했다.
이어 전화번호도 교환한 두 사람. 하지면 김영철은 “지금 거신 번호 없는 번호로 나온다”고 하자 소개팅녀는 “아니 비행기 모드다”며 폭소, 김영철은 “어쩐지 전화기 지금 꺼져있다더라”며 웃음지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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