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뉴스엔 DB)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전국 산불 재난에 안타까워했다.
3월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김신영이 산불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신영은 "며칠간 안전안내문자가 계속 오는데 마음이 아프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며 생방송을 시작했다.
김신영은 "전국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 산불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불씨 취급에 주의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벌써 5일째인데 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소식 듣는 저희도 이렇게 먹먹한데 인근 주민분들이나 현장의 소방대원분들은 얼마나 힘드실지 가늠이 안된다. 더이상의 피해 없이 조속히 지나가길 온마음 다해 바라본다"고 밝혔다.
이어 첫 곡으로 15&의 'Rain & Cry'를 선곡한 김신영은 "물 수 자, 물이 필요한 수요일이다. 비가 너무 간절하다"고 선곡의 이유를 드러냈다.
김신영은 전국 산불 국가위기경보 '심각' 발령도 언급하곤 "상황이 안 좋다는 뜻이다. 인명피해도 크고 전소된 것도 많고 문화유산도 전소돼 사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이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기부해 주시고 계시고 소방대원 여러분들은 밤낮 가릴 거 없이 열심히 하신다. 빠른 시간 내에 진화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신영은 청취자들의 산불 관련 문자를 읽으며 "요즘 뉴스 보기 참 겁난다. 내일이면 불이 없어지겠지 했는데 계속 이어지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재차 토로, "목요일 전국 비소식이 있긴 한데 시원하게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불은 양날의 검이라며 "5번이라도 다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특히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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