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데이트 폭행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퇴출된 조나단 메이저스가 동료배우 메건 굿과 결혼했다.
18일(현지시각) 연예매체 피플은 소식통의 말을 빌려 "메이저스와 굿이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측근 역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다. 지난 주말 스튜디오 시티에서 열린 약혼 파티에서 두 사람은 무척이나 행복해 보였다. 그들은 빛나고 있었다. 굿은 메이저스를 자신의 약혼자로 소개했고 어느 순간 그의 무릎 위에 앉아 있었다"고 했다.
메이저스와 굿은 지난해 11월 약혼을 공식 발표했다. 당시 굿은 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다이아몬드 약혼반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기분이 좋다. 좋은 일들이 가득한 시즌"이라며 약혼 소감도 전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모습이 포착되며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같은 시기 메이저스는 여자 친구를 폭행해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돈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증명하듯 메이저스가 법정에 출두할 때 굿이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당시 굿은 "메이저스는 나를 보호하고 싶어 했다. 그렇기에 '내 사랑, 당신은 블랙 레오를 상대하고 있다'고 했다. 나 또한 이 업계에서 자랐다. 내가 겪은 일들은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대역폭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너선 메이저스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정복자 캉으로 MCU에 입성해 타노스의 뒤를 잇는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데이트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MUC에서 공식 퇴출됐다.
이어진 재판에서 메이저스는 경범죄 폭행 및 괴롭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스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