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과 최현욱이 과거 흑역사와 첫사랑의 정체가 드러난 채 마주하게 된다. 임세미, 곽시양과 함께 네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4자 대면이 펼쳐질 예정이라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 속 악연이었던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 펼치는 오피스 로맨스로, 문가영은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달콤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비밀 사내 연애를 시작한 수정과 주연의 관계는 순탄치 않았다. 수정은 주연의 짐 속에서 과거 '흑염룡'의 고백 목걸이를 발견하며 그가 자신의 흑역사 속 인물이라는 걸 알아챘다. 이에 두 사람의 로맨스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에서 수정은 감정을 숨긴 채 주연을 외면하지만, 주연은 단단한 눈빛으로 수정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서하진(임세미)과 김신원(곽시양)의 불안한 표정 역시 두 사람의 관계가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더불어 선공개된 9회 스페셜 영상에서는 신원이 수정과 주연에게 "계속 만날 거잖아요?"라고 묻고, 이에 주연이 단호하게 "어!"라고 대답한 반면 수정은 "아니요!"라고 잘라 말하며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
'그놈은 흑염룡' 제작진은 "흑염룡 정체가 밝혀졌지만, 반주연의 직진 모드는 멈추지 않는다. 수정이 과거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그놈은 흑염룡'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서 118개국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tvN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 화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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