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KBS 아나운서 후배 홍주연과의 열애설을 즐겼다.
9일 방송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엄지인 아나운서는 "제보할 게 있다. 전현무 선배 제보할 게 생겼다"라고 말해 패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전현무는 "누가 유출시켰어"라며 당황했다. 박명수는 "너 이제 대놓고 연애질이구나"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이어 전현무와 홍주연, 이광엽, 김진웅 아나운서가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엄지인은 "이들이 따로 밖에서 밥을 먹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숙은 "홍주연 씨 먹이려고 간 거네"라며 놀렸다. 박명수도 "인형 두 분 데리고 온 거네"라며 전현무와 홍주연의 관계를 몰아갔다.
이경규는 "남자 두 분은 희생양이다. 홍주연을 사 먹이기 위해 옆에 있는 분들을 병풍 세워 놓은 거다"라며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박명수는 "치아를 다 보였다. 저거 진짜다"라며 "그 소문이 맞네. 사실혼이라는데"라며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이경규는 한 술 더 떠 "애도 있다는데"라고 말해 전현무를 당황하게 했다.
전현무는 "이젠 뭐 상상으로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도 나가겠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최고의 콘텐츠다"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홍주연과의 결혼설이 언급되자 "하다하다 3월 결혼설은 뭐냐. 우리 엄마가 전화가 왔다. 뭐라는 줄 아냐"라고 했다.
전현무는 "엄마가 '너 3월에 결혼해?'라고 묻더라. 츄도 '오빠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너무 사실이 아닌 게 많다"고 했다.
박명수는 "그럼 5월로 하자" 전현무는 "5월로 하겠다"라면서도 "그러면 또 기사가 난다. 5월로 정정이라고 난다"라며 정확히 예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과 패널들은 신종철 셰프의 호텔에서 상견례를 하라고 했다. 신종철 셰프는 전현무의 결혼을 위해 시간을 비우겠다고 약속했다.
엄지인 보스 편이 전파를 탔다.
엄지인은 "주연아. 나 지금 너무 당황했다. AI 목소리인 줄 알았다. 어미 처리가 다 이상하다. 제대로 해야 하지 않냐. 방송할 때는 위축되지 마라"라며 지적했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네가 위축을 시키잖아"라며 홍주연을 감쌌다.
엄지인은 후배들을 위해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 KBS 주차장에서의 주차 연습을 시켜주고자 했다.
엄지인은 홍주연의 차로 연습을 하려고 차를 확인하던 중 어이없어 했다. 작년에 흠집났던 홍주연의 차가 여전히 흠집난 상태였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스튜디오에서 홍주연의 차를 보고는 "현무야 안 고쳐주고 뭐하니"라고 한마디했다.
전현무는 또 몰아가기가 시작되자 차는 카센터 직원이 할 일이라고 일단 방어했다.
전현무는 박명수를 포함한 전 출연진이 위험할 것 같다고 입을 모으자 앞서 했던 말을 바꿔 "확인해 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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