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새신랑 조세호가 딘딘에게 키로 굴욕을 당했다.
2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북도 진안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복 있는 녀석들'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와 딘딘은 각자의 자존심을 걸고 키 대결에 나섰다. 딘딘이 조세호에게 "방송 보니까 내가 더 크더라. 나 173cm다. 형은 딱 보니까 166cm"라고 도발한 것. 이에 조세호는 "이따 재보자. 너 나한테 안 된다"며 발끈했다.
이후 딘딘은 "내가 키로 웬만하면 쪼는데 유일하게 안 쪼는 게 (유)병재 형이랑 (조세호) 형이다"며 "(양)세형 형은 약간 쫄린다. 그 형 나랑 있으면 갑자기 커진다"고 밝혔다. 반면 조세호는 "양세형 나보다 작아"라며 자신했고, 문세윤은 양세형에게 전화를 걸더니 "똥자루 페스티벌이 열렸다. 조세호와 딘딘 중 누가 더 작냐"고 물었다.
이에 양세형은 "딘딘은 너무 작다"고 반응했고, 딘딘은 분노하며 "무슨 소리냐. 형이랑 쟀을 때는 도수치료 받기 전이다"고 주장했다. 또 양세형은 "세호 형이 형보다 크냐"는 질문에 "세호 형이 비율이 안 좋아 그렇지 크다"고 답했다.
하지만 키 대결 결과 승자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딘딘이었다. 이에 당황한 조세호는 "한 번만 더 해보자"고 애원하더니, 카메라를 향해 발길질을 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기세 등등해진 딘딘은 "구질구질하게 왜 이래"라고 반응했고, 문세윤은 조세호에게 "집에 있는 아내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금쪽이'가 돼버린 조세호는 "카메라 치워"라며 과격한 몸짓으로 현실을 부정했다.
키는 작지만 운은 최고인 '단신즈'였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으로 처절한 윷놀이 미션에 임했다. 윷놀이 시작 1시간 57분 만에 '단신즈' 조세호 딘딘이 1등을 거머쥐었고, 숱한 역경을 이겨내며 끝을 본 두 사람은 감격을 표출했다.
저녁 식사 후 멤버들에게 실내 취침이 걸린 복권이 주어졌다. 멤버들은 저마다 욕심을 내비치며 신중하게 복권을 긁었다. 가장 먼저 4장을 획득한 딘딘은 "사주를 거스르는 자"라고 외치며 복권을 긁기 시작했다. '실내' 그림 3개가 나와야 실내 취침이 가능한 상황. 하지만 딘딘은 긁는 족족 '실외'가 나와 좌절에 빠졌다.
18시간 동안 모은 복조리가 헛수고가 될뻔한 가운데, 딘딘은 불안한 표정으로 처음에 빼놓았던 복권을 긁기 시작했다. 다행히 해당 복권은 실내 취침권이었고, 딘딘은 자리에서 일어나 크게 환호했다. 이후 조세호도 '실내' 그림 3개가 그려진 복권을 긁어 실내 취침이 확정됐다. 유선호는 게임에 승리하면서 실내 취침 대상자가 됐다.
실내 취침이 거의 처음인 조세호는 "후드티 입으면 안 되겠다"며 따뜻한 온도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딘딘은 "이 형 실내 처음"이라며 웃었고, 조세호는 "나는 안에서 잔 적이 없다. 첫날 다 같이 실내 취침했을 때 빼고는"이라며 감격했다.
한편 이날 김종민 문세윤 이준은 실외 취침을 하며 진실게임에 나섰다. 이준은 "나는 결혼을 하고 싶다?"라는 김종민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랑하고 싶다?"라는 질문에도 "아니다. 그냥 나 자체로 있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롭다?"라는 질문에는 "맞다"고 털어놨다. "누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에는 "외롭지만 그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종민은 "아직 혼자가 좋다?"라고 재차 물었고, 문세윤은 예비신랑인 김종민에게 "혼잣말 한 것 아니냐"고 몰아갔다. 이에 김종민은 당황하며 "아니다. 난 둘이 좋다"고 해명했다. 또 김종민은 "코요태 멤버로 살기? BTS 멤버로 살기?"라는 질문에 "BTS. 세계적인 스타로 살고 싶다. 지금이라고 안 늦었다면"이라며 야망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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