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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연일 심상찮은 움직임… 北, 김일성 상징 ‘주체 연호’ 삭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7 19:00: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난 12일 오후 기점으로 사라져<br>헌법 “대한민국은 철저한 적대국가” 규정<br>통일부 “반통일적·반민족적 행위” 비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gHwu7vi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BctIbKGn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이틀 전 있었던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철도 폭파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kukminilbo/20241017184346508fvco.jpg" data-org-width="640" dmcf-mid="7Q6siYGkM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kukminilbo/20241017184346508fvc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이틀 전 있었던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 도로·철도 폭파 소식을 전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Bc3JbkEQdN" dmcf-ptype="general">북한이 김일성 주석을 기리는 ‘주체 연호’ 사용을 최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또 헌법을 개정해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정했다. 대내외적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공고히하는 동시에 김 위원장 우상화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p>
          <p dmcf-pid="bYPOnGHEda" dmcf-ptype="general">17일 통일부에 따르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이튿날인 지난 12일 오후를 기점으로 발표된 북한의 성명과 담화에서 주체 연호가 사라졌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당일 밤 발표한 담화와 노동신문 13일자 지면·홈페이지에는 주체 연호 없이 ‘2024년’만 명기됐다.</p>
          <p dmcf-pid="KpoGDUuSdg" dmcf-ptype="general">북한은 1997년 김일성 3주기를 맞아 그가 태어난 1912년을 주체 1년으로 하는 연호를 도입, 27년간 사용해왔다. 북한이 이를 돌연 중단한 건 올해 40세(1984년생)를 맞은 김 위원장의 독자 우상화 포석일 수 있다고 우리 당국은 분석한다.</p>
          <p dmcf-pid="9sqN8OIiio" dmcf-ptype="general">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 선언과 함께 통일 삭제를 지시한 것 역시 선대와의 차별화 행보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15일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 소식을 전하며 “이는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한 공화국헌법의 요구”라고 밝혔다.</p>
          <p dmcf-pid="2IbAPChLnL" dmcf-ptype="general">북한은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을 개정했지만,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지시한 통일조항 삭제와 영토규정 신설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의 기존 헌법에 남한을 적대국으로 명시한 규정이 없다는 점에서 북한이 이번 회의를 통해 적대적 두 국가론을 반영하는 개정 작업을 마쳤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dmcf-pid="VvfweTyjdn" dmcf-ptype="general"><span> 이에 통일부 당국자는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과 북한 주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span></p>
          <p dmcf-pid="fdyftJiBii" dmcf-ptype="general">이택현 박준상 기자 alley@kmib.co.kr</p>
          <p dmcf-pid="4UgHwu7vLJ"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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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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