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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최정 9단의 끼움수 두 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4 18:04: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10/14/180414403_1014-wg1.jpg" alt=""><p> 여자프로국수전의 전년도 우승자인 최정 9단(오른쪽)이 7살 후배 김경은 4단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 <br>최정, 김경은 상대로 243수 
불계승</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기자) "굉장히 어려웠던 바둑을 이긴 것 같고요, 어려운 바둑을 이기면 운이 따르잖아요. 이번 대회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br><br>이 같은 감상을 밝힌 최정 9단이 힘겨운 역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최정 9단은 14일 오후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전에서 김경은 4단을 맞아 243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br><br>끌려 가던 흐름에서 
끼움수 하나로 승률 그래프 방향를 크게 바꿔놓았다. 그러고 나서 또 한 번의 끼움수로 2시간 50분간 이어진 바둑을 마무리했다. 첫 번째 끼움이 
상대 실착을 유발시켰다면 두 번째 끼움은 결정타.<br><br>"바둑 자체가 굉장히 어려웠다. 하중앙 대마를 좀더 잘 추궁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살려 주었다"는 최정 9단은 "그 후에도 중앙을 엷게 지키는 바람에 나와끊겨서 불리한 싸움이라 느꼈다. 나중에 상대 
약점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득을 많이 보아서 이긴 것 같다"고 한판을 돌아다 보았다.<br><br>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앞서 22기부터 25기까지의 4연패 달성과 함께 통산 7번째 여자국수를 바라보고 있다. 김경은 4단은 두 번째 8강을 남기고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상대전적은 2017년 첫 대결부터 5패째. 여자랭킹은 최정 9단이 1위, 김경은 4단이 12위다.<br><br>준결승에서 최정 9단은 
21일 열리는 친자매 기사 김채영-김다영의 승자와 마주한다. 여자랭킹 4위 김채영 9단에게는 34승6패, 10위 김다영 5단에게는 13승1패로 
앞서 있다.<br><br>"김채영 선수는 말이 필요 없는 강자이고, 김다영 선수도 최근 성적이 좋다. 자매 대결인 만큼 보는 것 자체로 재미있을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br><br>41명이 참가한 예선, 시드 5명(최정ㆍ김채영ㆍ조혜연ㆍ오유진ㆍ김경은)이 합류한 본선, 
결승3번기 단계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기본 30분, 추가 30초의 피셔방식.<br>
<div><br></div><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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