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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홈런 군단’ 삼성, LG 기선 제압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3 19:48:00

[앵커] 삼성 라이온즈가&nbsp;홈런 3방을 몰아치면서&nbsp;LG 트윈스를 꺾고&nbsp;플레이오프 1승을&nbsp;먼저 챙겼습니다. LG는 내일 2차전에서&nbsp;반격을 노립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1회 희생플라이로&nbsp;기분 좋게 시작한 삼성. 이내 방망이가 불붙기 시작합니다. 캡틴 구자욱이&nbsp;LG 선발 최원태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렸고,&nbsp;공은 우측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LG도&nbsp;오지환의 솔로 홈런포로&nbsp;맞불을 놓습니다. 하지만 정규시즌&nbsp;홈런 1위 삼성의 대포는&nbsp;무시무시했습니다. 4회 말 김영웅이&nbsp;솔로 홈런을 치며&nbsp;LG의 추격 의지를 꺾더니 [방송 중계] "오른쪽 넘어갑니다. 영웅이란 이름을 가을에도 각인시키고 있는 김영웅!" 5회에는 디아즈가&nbsp;LG 불펜 김진성의 포크볼을 걷어 올리며&nbsp;쐐기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15일 만의 실전 경기로&nbsp;타격감이 떨어졌을 것이란 우려도 있었지만&nbsp;비웃듯 절정의 화력을 뽐냈습니다. 7회 LG가&nbsp;삼성 디아즈의 치명적 실수를 틈타&nbsp;2점을 쫓아갔지만&nbsp;소방수로 투입된 김윤수가&nbsp;오스틴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nbsp;LG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후 LG는&nbsp;연이은 폭투로&nbsp;2점 더 헌납하며&nbsp;10대 4로&nbsp;삼성에 무릎 꿇어야 했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nbsp;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nbsp;무려 75%에 달합니다. KT를 꺾고 올라온 LG를&nbsp;단숨에 제압한 만큼&nbsp;삼성은 기세를 몰아&nbsp;굳히기에 들어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박진만 / 삼성 라이온즈 감독] "우리가 2주 정도 게임 감각이 없어서 그런 부분을 걱정하긴 했는데 저만 걱정했던 것 같아요. 내일도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시키겠습니다." 내일 2차전에서는&nbsp;삼성은 원태인, LG는 엔스가&nbsp;선발투수로 등판합니다.&nbsp;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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