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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강 ‘소년이 온다’ 탈락 잘못” 출판진흥원장, 10년 전 ‘블랙리스트’ 사과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20:21:5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회 문체위 국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u0RdZ5rQ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tZ8PyWAQ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가운데)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hani/20241015194017395kdaz.jpg" data-org-width="970" dmcf-mid="5OGV4Svax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hani/20241015194017395kda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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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가운데)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bU3Eh6P3Pp" dmcf-ptype="general">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 원장이 10년 전 세종도서 선정 과정에서 한강의 작품이 탈락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p>
          <p dmcf-pid="KlIQLF3IP0"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2014년 출판진흥원이 맡아 ‘민관 협동’ 방식으로 진행하는 세종도서 선정 사업에서 3차 후보에 올랐으나 끝내 탈락했다. 2016년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한겨레에 “‘소년이 온다’는 책에 줄을 쳐가며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을 검사해, 사실상 사전 검열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p>
          <p dmcf-pid="9qumTMRu63"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김 원장에게 “노벨상을 수상한 작가의 나라에서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지적하며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를 꼬집었다.</p>
          <p dmcf-pid="25HgwK9HxF" dmcf-ptype="general">이에 김 원장은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훌륭한 작품인데도 심사 과정에서 선정되지 못한 점은 잘못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그는 “블랙스리트 건에 대해서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p>
          <p dmcf-pid="VB7syRe76t" dmcf-ptype="general">한강 작가는 지난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가 과거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명단에 올랐던 사실이 재조명됐다.</p>
          <p dmcf-pid="fu0DlPQ0x1" dmcf-ptype="general">구둘래 기자 anyone@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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