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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올해 상승세 뚜렷한 마하치(체코), 알카라스 꺾고 생애 첫 마스터스 4강 [상하이마스터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1 09:48: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0/11/0000010192_001_20241011094813687.jpg" alt="" />알카라스(왼쪽)를 잡아낸 마하치(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iv>토마스 마하치(체코, 33위)가 올해 그랜드슬램 2관왕,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2위)를 꺾었다. 올해 ATP에서 상승세가 가장 뚜렷한 선수 중 한 명인 마하치인데, 알카라스마저 꺾으며 생애 최초로 마스터스 1000 등급 4강에 올랐다. 마하치는 야닉 시너(이탈리아, 1위)를 상대로 위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마하치는 10일, 중국 상하이 치중 테니스센터 스타디움코트에서 열린 2024 상하이마스터스 8강에서 알카라스를 7-6(5) 7-5로 제압했다.&nbsp; 알카라스의 파상공세를 견딘 것이 주효했다. 마하치는 알카라스의 예상 범주를 벗어난 다양한 코스의 스트로크를 위닝샷으로 연결시키며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알카라스에게 얻어 맞을 것은 맞더라도 본인의 득점 기회는 어떻게든 살렸다. 20번의 네트플레이 시도 중 19번 득점에 성공하는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그리고 네트 앞으로 대시하는 알카라스의 수비망을 벗어나는 패싱은 압권이었다. 결국 마하치는 스트레이트로 승리하며 알카라스라는 대어를 낚아냈다. 마하치가 톱 5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올해 5월, 제네바오픈 4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은 이후 두 번째였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세계 100위 밖이었던 마하치는 올해를 78위로 시작했다. 하지만 꾸준히 랭킹을 상승시키는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타이틀을 차지한 적 없으나, 번번히 상위 랭커를 잡아내며 ATP 투어에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이리 레히츠카(34위)를 밀어내고 체코 넘버원까지 올라섰다.&nbsp; 마하치의 올해 ATP 부문별 (투어 10경기 이상, 올림픽 포함, 데이비스컵 제외) 경기 수 : 47경기 / 31위 다승 : 30승 / 22위 승률 : 63.83% / 17위 평균세트 : +0.47 / 18위 평균게임 : +1.15 / 22위 TK Points : 3312.5 / 17위 마하치의 올해 세부 스탯은 대부분 20위권에 해당한다. 그의 현재 랭킹인 33위와 비교한다면 시즌 경기력에 비해 되려 결과물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소리다.&nbsp; 하지만 이번 상하이마스터스에서 본인의 커리어를 대표할만할 성적을 내고 있다. 알카라스와 시너의 준결승 맞대결을 기대했던 중국 팬들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리며 본인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승리로 마하치의 라이브랭킹은 25위까지 뛰어 올랐다. 본인 최고랭킹을 다시 한번 경신할 것이 유력해졌다. 마하치는 세계 1위 야닉 시너를 4강에서 만난다. 시너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위)를 6-1 6-4로 꺾었다. 시너와 메드베데프는 올해만 다섯 번째 맞대결을 펼쳤는데 시너가 4승 1패의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마하치는 올해 3월, 마이애미 마스터스 8강에서 시너에게 4-6 2-6으로 패했던 바 있다. 당시 패배를 설욕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11일에는 상하이마스터스 나머지 8강 경기가 열린다.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다비드 고팡(벨기에), 야쿱 멘시크(체코)와 노박 조코비치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nbsp; 마하치와 시너의 4강전은 12일 열린다.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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