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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엠폭스 증가세 불구"…정부, 두창백신 예산 올해 대폭 삭감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22:56: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두창백신 구입 예산 전년대비 73% 감소…백신 절반 이상 유효기간 경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IihBt5rNa">
          <p dmcf-pid="Plov90FOcg"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최근 들어 전 세계 엠폭스(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국내 두창 백신 구매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이 비축하고 있는 두창백신의 절반 이상이 유효기간을 경과한 물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9HVEnJqA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도별 두창 백신 비축 현황. (자료=박희승 의원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Edaily/20241003223554291rnsh.jpg" data-org-width="468" dmcf-mid="8mziTrDxj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Edaily/20241003223554291rns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도별 두창 백신 비축 현황. (자료=박희승 의원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yjY47UljL" dmcf-ptype="general">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창백신 구입 예산은 올해 52억 7600만원에서 72.7% 감액된 14억 4000만원만 편성됐다. 앞서 정부는 2024년 정부 예산안에도 긴축재정을 이유로 두창 백신 비축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
          </div>
          <p dmcf-pid="ydziTrDxNn" dmcf-ptype="general">질병관리청에서 비축 중인 두창 백신 대부분의 물량은 2세대 백신으로 백시니아바이러스를 무균 배양된 세포주에 접종해 생산한다. 2세대 백신은 부작용이 많아 심질환 , 면역저하자 및 아토피 환자 등은 금기대상으로 선정됐다. 투여 방법이 분지침에 백신 용액을 담근 후 피부에 15 회 정도 찌르는 방식이라 까다로워 3세대 백신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p>
          <p dmcf-pid="WRudSDkPoi" dmcf-ptype="general">세계보건기구(WHO)는 생물테러 및 국가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해 총인구의 80% 비축을 권고 하고 있다 . 두창이란 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발열 , 수포 등의 형태로 나타나는 급성 질환으로 생물테러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은 병원체를 말한다 . 현재 생물테러 대응 인력 및 의료인, 실험실 종사자 등 바이러스에 노출된 위험이 있는 사람에 대한 접종만 제한적으로 실시된다 .</p>
          <p dmcf-pid="YnboYOmegJ" dmcf-ptype="general">지난 8월 기준 질병관리청이 비축 중인 두창백신 3974만명 분 중 유효기간 이내 물량은 1671만명분 (42.0%) 에 불과한 상황이다. 유효기간을 경과한 물량이 2303만명분 (58.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전체 비축량 대비 유효기간 경과 물량의 비율은 2019 년 27% 에서 매년 급속히 늘고 있다.</p>
          <p dmcf-pid="GphuLP8tgd" dmcf-ptype="general">유효기간을 경과한 2303만명분 중 6년 이상을 경과한 보관물량이 718만명분 (31.2%)으로 가장 많았다. 3년~5년도 912만명분 (39.6%)에 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질병관리청의 연도별 신규 확보 구매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2019년 285만 명분에서 2022년 228만명분으로 줄었다. 올해는 200만명분에 해당되는 신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p>
          <p dmcf-pid="HOJCq1ZwNe" dmcf-ptype="general">박희승 의원은 “생물테러에 대비한 필수 비축물자는 재정 효율화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만약에 경우라도 걷잡을 수 없는 국가적 공중보건 위기로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국가 안보와 국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지만 정부가 이를 경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p>
          <p dmcf-pid="XBWKAdRukR" dmcf-ptype="general">이어 “더욱이 최근 세계보건기구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선포하고 국내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장기보관 물량을 순차적으로 폐기하고 3세대 백신으로 비축을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dmcf-pid="Zts3df2XkM" dmcf-ptype="general">신민준 (adonis@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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