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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공짜 배달’ 진짜야?” 신나서 마구 시켰다가 후회 가득…쓰레기들 어쩌나 [지구, 뭐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19: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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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h5rcj4z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RIXDjaVF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자, 떡볶이 등을 배달 주문한 모습 [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2943dqvp.jpg" data-org-width="640" dmcf-mid="6MakPV9H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2943dq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자, 떡볶이 등을 배달 주문한 모습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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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nvFODkPuM"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배달이 공짜인 게 말이 돼?”</p>
          <p dmcf-pid="GLT3IwEQpx" dmcf-ptype="general">냉정히 생각해보면 세상 이치가 그렇다. 인력, 시간, 위험, 관리, AS까지, 뭐 하나 따져봐도 배달 서비스가 ‘공짜’인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누군가는 이 불가피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배달 기사든, 플랫폼이든, 가게든. 아니면, 소비자든.</p>
          <p dmcf-pid="Hoy0CrDxzQ" dmcf-ptype="general">그런데 ‘공짜 배달’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이젠 가게들도 ‘이중가격제’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비자는 헷갈린다. 복잡하지만, 어쨌든 ‘공짜’라고 하니 편하게 배달시킨다.</p>
          <p dmcf-pid="XuiDx4VZ7P" dmcf-ptype="general">그렇게 공짜 배달 서비스가 등장한 후 10명 중 7명이 예전보다 배달 서비스를 늘렸다. 배달 서비스가 급증하면, 돈과 비용도 낭비이지만, 사실 가장 심각한 건 넘쳐나는 배달 쓰레기다.</p>
          <div dmcf-pid="Z7nwM8f576" dmcf-ptype="general">
           <p>배달 쓰레기의 절대다수는 플라스틱 쓰레기. 수백년 간 썩지도 않고 음식이 담겼으니 재활용도 사실상 불가능하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hzP3ZHEz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4378ombi.jpg" data-org-width="640" dmcf-mid="PCIvaidzz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4378om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럴드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1lqQ05XD74" dmcf-ptype="general">배달업체가 앞다퉈 ‘공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더 많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p>
          <p dmcf-pid="tSBxp1Zw0f" dmcf-ptype="general">강상균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배달업체들이 무료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후 배달앱 이용 빈도가 1년 전 대비 동일하거나 증가했다는 응답이 73%에 달했다.</p>
          <p dmcf-pid="FVclodRuFV" dmcf-ptype="general">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배달앱을 쓴다는 소비자도 65%로, 1년 전(58%)보다 증가했다. 역으로, 한 달에 한번 이하로 이용한다는 소비자는 22%에서 16%로 줄었다.</p>
          <p dmcf-pid="3fkSgJe7F2" dmcf-ptype="general">심지어 무료배달 서비스에 가입한 후엔 한 끼를 주문할 때에도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서 배달을 주문하는 경우도 늘었다. 그렇다는 응답이 40%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17%보다 월등히 높았다. 과거와 달리 무료이니 여러 곳에서도 쉽게 주문하게 된다는 의미다.</p>
          <p dmcf-pid="04Evaidzu9" dmcf-ptype="general">공짜 배달 서비스가 늘고, 이에 배달 서비스 이용자와 횟수도 늘면서 자연스레 배달 쓰레기도 급증하게 된다. 그리고 배달 쓰레기 절대다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다.</p>
          <div dmcf-pid="p7nwM8f5UK" dmcf-ptype="general">
           <p>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의 ‘국내 음식 배달 용기의 소비발자국 산정과 전과정평가 연구’(송하균)에 따르면, 음식 1인분당 평균 7.39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가 사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zLrR641p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달 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들 [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5735sgae.jpg" data-org-width="640" dmcf-mid="QZF9HTSg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5735sg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달 음식에서 나오는 일회용품들 [독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uqomeP8tUB" dmcf-ptype="general">게다가 배달음식으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들은 대부분 재활용도 어렵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음식물에 오염되지 않아야 한다. 한국 음식의 특성상 씻어도 잘 지워지지 않는 배달 용기가 많다. 국물 음식이 많은 것도 난제다. 깨끗하게 씻어서 분리배출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셈이다.</p>
          <p dmcf-pid="7qomeP8t0q" dmcf-ptype="general">심지어 반찬 등도 모두 따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준다. 그 결과, 음식 배달로 나오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연간 추정치도 약 120억개 이상이다.</p>
          <p dmcf-pid="zBgsdQ6F0z" dmcf-ptype="general">세계적으로도 심각한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1인분 음식 배달 시 약 3.4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소비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7.4개를 쓴다. 연구진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 폐기물이 타 국가에 비해 최소 약 1.24배에서 최대 약 1.38배에 이른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qbaOJxP307" dmcf-ptype="general">가게들이 배달음식 가격을 더 높이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하면서 갈수록 ‘공짜 배달’을 둘러싼 소비자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p>
          <p dmcf-pid="B0ec62KGuu" dmcf-ptype="general">혼란을 극복할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배달음식을 줄이는 것. 공짜 여부를 고민할 필요 없이 가장 확실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이다. 배달 대신 직접 매장에 가면 건강도 챙길 수 있다.</p>
          <div dmcf-pid="bpdkPV9HzU" dmcf-ptype="general">
           <p>특히나, 넘쳐나는, 연간 120억개에 이르는 배달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 이 모든 데에서 이득 볼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UJEQf2X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5969voqw.jpg" data-org-width="1280" dmcf-mid="xOGuSOme7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ned/20241003194055969voq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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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xsGkao970" dmcf-ptype="general">dlcw@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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