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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찰이 14살에 “암살대원” 조작…‘진도 사건’ 유족, 국감 나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7 15:21: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진도 민간인 학살사건 희생자 허훈옥 동생 허경옥씨<br>이해식 의원 “김광동 주도하는 부역자 문제 짚을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7hQFaLKP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sMXkzUl4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희생자 유족 허경옥씨. 고경태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i/20240927135510618egef.jpg" data-org-width="822" dmcf-mid="Yblx3No9Q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7/hani/20240927135510618ege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 희생자 유족 허경옥씨. 고경태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xNutgnbP3" dmcf-ptype="general">경찰 사찰기록에 ‘암살대원’이라고 적혀 있다는 이유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서 진실규명(피해 확인)이 보류됐던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희생자의 동생이 다음 달 국감에 나와 증언한다.</p>
          <p dmcf-pid="uxNutgnbQF" dmcf-ptype="general">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5일 최종의결된 2024년도 행안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을 보면, 명태균씨 등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 인사들과 함께 허경옥(87) 진도유족회 회원이 참고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허경옥씨는 ‘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진도 사건) 희생자 허훈옥의 1살 터울 동생으로, 허훈옥은 당시 진도중학교 1학년(14살)이었다. 허경옥 씨는 10일 행안위 국감에 출석하며, 이날 대상 기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진실화해위다.</p>
          <p dmcf-pid="7CZoeHWA4t" dmcf-ptype="general">진실화해위에서 한국전쟁기 사건을 다루는 조사1국은 허훈옥 사망 19년 뒤인 1969년 진도경찰서가 작성한 요시찰인 감시 기록 ‘대공’에 적힌 “암살대원”이라는 문구를 근거로 허훈옥이 적대세력에 부역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진실규명 불능(피해 불인정)으로 안을 올렸으나, 3월12일 전체위에서 야당 위원들의 반대로 보류 조처됐다. 경찰 기록엔 실제 암살대원이었다는 근거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심의된 진도사건 희생자 중 같은 이유로 진실규명이 보류된 이는 4명이며, 이중 3명이 희생 당시 10대였다. 이후 전체위에서의 재심의는 계속 미뤄져 왔다.</p>
          <p dmcf-pid="zwye6vhLP1" dmcf-ptype="general">허경옥씨에 대한 참고인 신청을 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한겨레에 “김광동 위원장 체제가 들어선 뒤 진실화해위가 한국전쟁기 군경에 의한 민간인 학살사건의 희생자 일부를 부역자로 모는 기관이 되어가고 있고 이에 대한 유족들의 반발이 거세다”면서 “억울하게 부역자로 몰린 희생자 유족에게 직접 증언을 듣겠다는 취지로 참고인으로 신청했고, 국감에서 김광동 진화위의 잘못된 행태를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qgsfBrEQ65" dmcf-ptype="general">현재 광주에 거주하는 허경옥씨는 26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국감에 나가면 1950년 8월에 14살밖에 안된 우리 형이 어떻게 억울하게 죽었는지, 가해자들이 어떤 짓들을 벌였는지, 또 그로부터 20년 뒤 경찰이 기록해놓은 ‘암살대원’이라는 혐의가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밝히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B2d5WRQ04Z" dmcf-ptype="general">고경태 기자 k21@hani.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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