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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6개 시·도 900여명 대피…경남권 밤까지 돌풍·많은 비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20:16: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부·전라권은 대체로 비 잦아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UIpUCsdx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Bc9rx6Fx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마을 골목이 폭우로 사람의 무릎 높이까지 물에 잠겨 있다. 부산소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hani/20240921201006275zvne.jpg" data-org-width="670" dmcf-mid="f6QChie76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hani/20240921201006275zvn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1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한 마을 골목이 폭우로 사람의 무릎 높이까지 물에 잠겨 있다. 부산소방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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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8OQSLJq4h" dmcf-ptype="general">전국을 휩쓴 강한 비로 6개 시도에서 9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대체로 비가 잦아들었으나 경남권을 중심으로 밤까지 돌풍과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요란한 비가 물러나고 나면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7xleWNo98C" dmcf-ptype="general">기상청은 21일 오후 7시10분 기준, 22일 00시부터 제주도 삼각봉에 603.0㎜, 경남 창원에 471.5㎜, 전남 여수에 389.0㎜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이날 오후 6시 호우 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파한 인원은 부산, 충남, 경북, 경남, 전남 등 6개 시도, 31개 시군구에서 581세대, 903명이다. 이 가운데 409세대 613명은 미귀가 상태다. 대피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북으로 10개 시군에서 230세대, 362명이 대피한 상황이다.</p>
          <p dmcf-pid="zN1cpIme6I" dmcf-ptype="general">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도로 침수는 83건이 신고됐고, 이날 아침 부산 사상구에서 발행한 대형 싱크홀은 현재 원인 파악 및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18곳에서 토사 유출이 신고됐고, 주택 침수 25건, 상가 침수 26건, 옹벽 붕괴도 1건 발생했다.</p>
          <p dmcf-pid="qnGg1wkPPO" dmcf-ptype="general">가을 수확을 앞둔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특히 가을걷이를 해야 할 벼 피해가 가장 컸다. 전체 농작물 쓰러짐, 침수 등 피해는 4116ha 규모로 신고됐는데, 이 가운데 벼가 3831ha다.</p>
          <p dmcf-pid="Bfm6hie74s" dmcf-ptype="general">소방에서는 37명을 구조했고, 배수지원(331건), 안전조치(1753건) 등도 이뤄졌다. 도로(33곳), 강가(3561곳), 지하차도(32곳), 둔치 주차장(141곳) 등도 여전히 여러 곳이 통제 상태다. 국립공원 22개 공원 641구간도 현재 들어갈 수 없다.</p>
          <p dmcf-pid="b6IxvoiB6m" dmcf-ptype="general">전남권에 영향을 준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50㎞ 속도로 동진하면서 전남권은 비가 점차 약해지고, 경남권은 밤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라권과 경남권, 경북남부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YPXeU3IQ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1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아차 대행진\'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이 궂은 날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hani/20240921201007691mcib.jpg" data-org-width="670" dmcf-mid="4c9aN2bYx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hani/20240921201007691mci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1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유아차 대행진\' 행사에 참가한 한 가족이 궂은 날씨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91d3obzTQw" dmcf-ptype="general">일요일인 22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저녁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dmcf-pid="2a5A0OrRPD" dmcf-ptype="general">요란한 비와 함께 지난하게 이어지던 늦더위도 물러나 당분간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아침 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평년(최저 12~19도, 최고 23~27도)보다 조금 높겠지만 비교적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하늘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23일부터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p>
          <p dmcf-pid="VAFEuhOJ4E" dmcf-ptype="general">신소윤 기자 yoon@hani.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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