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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태권도, 맞춤형 가상대결·유럽 전훈으로 부활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9:07: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9/2024/08/09/0000282314_001_20240809190816102.jpeg" alt="" /> [앵커] 지난 올림픽에서 노골드&nbsp;수모를 당했던 태권도,&nbsp;시작하자마자 금메달 2개를 따낸 반전의 비결은 뭘까요? 알고보면&nbsp;태권도의 미래가 더 밝다는데요. 김호영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유럽 선수의 얼굴에&nbsp;김유진의 찍기 공격이 작렬합니다. 오른발을 든 상태로 현란한 공격을 이어가더니 어느새 왼발로 상대의 얼굴을정확하게 가격합니다.&nbsp; 유럽 선수들을 압도하며&nbsp;금메달을 가져온&nbsp;박태준, 김유진의 선전에는&nbsp;대표팀 훈련 방식 변화가 주효했습니다.&nbsp; 이전에는 체급이나 주특기 등을 따지지 않고&nbsp;천편일률적으로 태릉식 '팀훈련'을 해왔는데&nbsp;그 결과는 도교올림픽 노골드였습니다. 이후 '팀훈련’ 대신 약점 보완을 위한&nbsp;개인별 맞춤 훈련으로 바꿨습니다. 우선 올림픽에서 맞붙게 될 해외 선수들과 유사한 체격을 가진 상비군 선수 2명씩을 대표팀 선수에게 배정했습니다. 지도자가 맞춤 전략을 세우면, 선수는 가상의 상대와 연습하며 구슬땀을 흘려 온 겁니다.&nbsp; [김유진 /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님과 전략적인 걸 잘 짜서 제가 자신 있게 했던 기술들이 잘 먹혔던 것 같아요. 개개인별로 훈련 프로그램을 맞추기도 했고…"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nbsp;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지훈련도 다녀왔습니다.&nbsp; [이창건 / 태권도 국가대표팀 감독]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외국 선수들과 훈련도 같이 많이 해왔고. 익숙해지려고 많이 노력했던 부분이 좋은 결과로 안 나왔나." 세대교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nbsp;태권도 선수 4명 중 3명이 2000년대생 입입니다.&nbsp; 다가올 LA 올림픽에서도 태권도 메달 전망은 밝습니다.&nbsp;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파리) 영상편집 : 정다은

24위 김유진, 5-4-1-2위 차례로 꺾고 ‘금메달’ 찌르고 쏘고 차고…대한민국, 벌써 금메달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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