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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쯔양 리스크 컨설팅” 구제역 주장에 前여친 등판→상습갈취 의혹 폭로(궁금한Y)[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7-20 0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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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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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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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궁금한 이야기 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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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튜버 쯔양 협박 혐의를 받는 구제역의 전 여자친구가 그의 수상한 행적들을 폭로했다. 
 7월 19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 694회에서는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최근 쯔양은 지난 4년 간 연인 관계였던 전 소속사 대표에게 끔찍한 교제 폭력과 갈취 피해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일부 이슈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천만 원의 돈을 갈취했다는 폭로가 나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이날 쯔양 협박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은 제작진의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그러곤 "억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쯔양 님이 감금, 폭행, 갈취당하는 사실을 알고 (소속사에) '내가 쯔양 님에 대한 영상을 제작해주겠다. 쯔양 님의 억울함을 구제해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때 저에게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부탁한 거다. 제보자의 신상을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돈을 갈취한 게 아니라, 쯔양 소속사의 부탁으로 위기 관리 비용을 받고 익명의 제보자를 찾으려 했다는 것. 그는 유튜버 전국진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선 제보자의 연락처를 알아내기 위해서 쯔양을 욕한 것일 뿐 오해라고 말했다. 
 구제역이 받은 '위기 관리 비용'은 5,500만 원. 구제역은 "쯔양 님도 쯔양 님 변호사님도 모르는 내용이고 오로지 저와 (소속사) 이사님, 대표님 셋이서 했던 약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긴 설득 끝에 계약의 당사자인 쯔양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만났다. 그리고 쯔양의 소속사 이사, 총괄PD는 "100번을 더 생각을 해봤는데 협박"이라며 구제역이 "섬네일까지 만들어서 클릭 하나 하면 영상 업로드 다 퍼질 수 있도록 만들어놓고 '빨리 연락을 안 하면 업로드를 하겠다. 빨리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결국 구제역을 만났다는 소속사 관계자들은 구제역이 "(영상) 업로드 못하면 수익 창출이 안 되니 그거에 대한 건 우리가 돈을 다 줘야 된다는 입장"이었다며 이에 5,500만원을 건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을 대비해 안전장치로 비밀유지 합의서를 쓰고자 했고, 이때 구제역이 이를 위기관리 매니지먼트 계약서 형태로 바꿨다고.
 제작진은 취재 과정에서 구제역과 '위기 관리 계약'을 맺은 사람이 쯔양의 소속사뿐이 아님을 확인했다. 구제역에게 돈을 지급했던 사업가는 "허위 저격한 게 있어서 그걸 정정하면서 나머지 영상들 올릴 때 광고비 명목으로 세금계산서 끊고 올린 내용은 있다. 금액은 천 단위였나, 그리고 리스크 컨설팅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때 구제역과 함께 일했다는 박민수(가명) 씨는 제작진을 만나 "지금 구제역 씨가 올렸던 것 중에 내려간 영상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거는 돈을 받고 내려준 게 맞다"고 폭로하면서 "(구제역이) 떳떳하지 못한 사람을 공격하면 이 사람들이 자기를 반박하지 않고 이 정도 광고비 홍보비 정도는 넘겨준다고 깨달은 거 아닌가 싶다"고 짐작했다. 
 같은 의문을 품은 사람 중엔 구제역의 전 여자친구도 있었다. 그녀는 "오히려 방송은 더 안 되고 있었다. 영상은 더 개수가 모자랐고 오히려 조회수는 더 안 나오고 있는데 쓰는 돈은 많고 얘는 더 여유롭더라"면서 '아저씨한테도 광고 뜯을라했는데 연락이 없군', '요걸로 광고 2개 땄다고'라는 구제역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러곤 "저는 이제 광고주인 줄 알았다. 다 터지고 보니까 다 돈 뜯던 사람들인 것 같더라"고 의혹을 전했다. 
 제작진을 다시 만난 구제역은 광고비, 홍보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저는 그런 적이 없다. 제가 예전에 XX님에 대한 영상을 제작했다가 내렸던 이유는 제가 내린 게 아니라 유튜브에서 개인정보 침해 신고가 들어와서"라며 "실제로 돈 안 받았다. 통장 내역 다 까도 된다"고 말했다. 또 '리스크 관리 계약서'를 다른 사람에게 쓴 적 있냐는 물음에 "단언컨대 단 한 번도 없다"고 못박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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