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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운 좋아야 하루 한끼…아프리카 남부 최악 기아 위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6 01:11:2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엘리뇨 현상으로 수개월간 가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EDofSvap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Dwg4vTN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뭄으로 말라버린 땅에서 우물 찾는 짐바브웨 주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6/yonhap/20241016010638971kjwl.jpg" data-org-width="500" dmcf-mid="6kAJKICnu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6/yonhap/20241016010638971kjw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가뭄으로 말라버린 땅에서 우물 찾는 짐바브웨 주민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msjPWYc7X" dmcf-ptype="general">(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엘니뇨 현상으로 수개월간 가뭄이 이어지면서 아프리카 남부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p>
          <p dmcf-pid="yK9pvMRuuH" dmcf-ptype="general">WFP는 이날 성명에서 "가뭄이 아프리카 남부의 2천700만명 이상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같이 경고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p>
          <p dmcf-pid="W92UTRe7pG" dmcf-ptype="general">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은 지난 5월에 끝났으나 엘니뇨가 유발한 가뭄으로 농작물 재배철을 한차례 놓친 아프리카 남부에서는 그 여파가 아직 이어지고 있다.</p>
          <p dmcf-pid="YgaRqmsdFY" dmcf-ptype="general">아프리카 남부에서는 올해 들어 레소토, 말라위, 나미비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 5개국이 가뭄과 그로 인한 기아로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p>
          <p dmcf-pid="GaNeBsOJzW" dmcf-ptype="general">대형 카리바 댐의 수력 발전에 의존하는 잠비아와 이 댐을 공유하는 짐바브웨는 댐의 수위가 너무 낮아 전력을 거의 생산할 수 없어 정전까지 겹쳤다.</p>
          <p dmcf-pid="HNjdbOIiuy" dmcf-ptype="general">나미비아와 짐바브웨 당국은 굶주린 주민에게 고기를 공급하기 위해 코끼리를 비롯한 야생 동물의 사냥을 허용하기도 했다.</p>
          <p dmcf-pid="Xwra8TyjpT" dmcf-ptype="general">WFP는 현재 아프리카 남부에서 어린이 약 2천100만명이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추정한다.</p>
          <p dmcf-pid="ZrmN6yWAzv" dmcf-ptype="general">톰슨 피리 WFP 대변인은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식량 위기"라며 "이 지역에서 건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수확기인 내년 3∼4월까지 매달 상황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
          <p dmcf-pid="5msjPWYczS" dmcf-ptype="general">이어 "농사는 실패했고 가축은 죽어 나가 아이들은 운이 좋아야 하루 한 끼를 겨우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며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약 3억6천900만 달러(약 5천억원)가 필요하지만 기부금 부족으로 5분의 1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1Ji6pkEQ7l" dmcf-ptype="general">hyunmin623@yna.co.kr</p>
          <p dmcf-pid="FnLQuDwM3C"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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