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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 하루 내린 비에 초토화... 영동·옥천 수해지역 주민 ‘망연자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7-11 21: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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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L9lT7LKxU" dmcf-ptype="general">&lt;앵커&gt;<br> 영동과 옥천지역은 비가 그치면서 수마가 할퀴고 간 흔적들이 처참하게 드러났습니다.</p>
          <p dmcf-pid="ZP0ErZP36p" dmcf-ptype="general">무더위가 다시 찾아온 가운데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p>
          <p dmcf-pid="53CQRw3Ix0" dmcf-ptype="general">더욱이 다음 주 비소식이 또 예보돼 있어 마음이 급할 수 밖에 없습니다. </p>
          <p dmcf-pid="1Sa7BJSg63" dmcf-ptype="general">수해 현장을 김세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p>
          <p dmcf-pid="t7TdnI7vQF" dmcf-ptype="general">&lt;리포트&gt; <br> 마을 근처의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면서 마을은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p>
          <p dmcf-pid="FFIPMDFOPt" dmcf-ptype="general">순식간에 밀려들어온 물폭탄을 이기지 못한 전신주들은 엿가락처럼 휘어버렸고, </p>
          <p dmcf-pid="39XgjT9H61" dmcf-ptype="general">휩쓸려온 나무와 토사에 집과 차는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p>
          <p dmcf-pid="0ezsC3e7P5" dmcf-ptype="general">굴착기가 부지런히 잔해들을 퍼나르지만, 수마가 휩쓸고간 흔적은 그대롭니다. </p>
          <p dmcf-pid="pFIPMDFO6Z" dmcf-ptype="general">주민들은 전기와 수도까지 끊겨 막막하기만 합니다. </p>
          <p dmcf-pid="U0hxer0C8X"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최은자 / 주민<br> "전기가 안 들어오니까 물도 안 들어오지. 냉장고도 작동이 멈췄지. 어떡하면 좋아요. 세면도 못하고 소변도 못 보고..."</p>
          <p dmcf-pid="uplMdmphxH" dmcf-ptype="general">애써 키운 인삼밭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축사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습니다.</p>
          <p dmcf-pid="7zyJLCzT6G" dmcf-ptype="general">수확을 앞두고 있던 복숭아는 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p>
          <p dmcf-pid="zj8WHKj4xY"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이기선 / 주민<br> "지금 복숭아 수확철이거든요. 엊그저께 일부 수확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내일 모레 초복이라. 초복 때 좀 팔려고 조금 아껴 놨다가 다 쓸려갔다고..."</p>
          <p dmcf-pid="qkQH5VkPPW" dmcf-ptype="general">컨테이너에 살다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에 대한 수색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BWcb2oWAQy" dmcf-ptype="general">&lt;화면 전환&gt;</p>
          <p dmcf-pid="b0hxer0CxT" dmcf-ptype="general">수마가 휩쓸고 간 주택도 상황은 마찬가지.</p>
          <p dmcf-pid="Kmdt0Pmexv" dmcf-ptype="general">가구부터 가전제품까지 진흙으로 뒤덮인 가재도구들이 마당 한편에 쌓여있습니다. </p>
          <p dmcf-pid="9hoUzehLQS" dmcf-ptype="general">양수기를 이용해 지하실의 물을 빼내고, 집안 곳곳 장판을 뜯어냅니다. </p>
          <p dmcf-pid="2In0uMIixl" dmcf-ptype="general">다음 주 또다시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자원봉사자들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p>
          <p dmcf-pid="VvNzbiva8h"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김현숙 / 옥천군 새마을회장<br> "생각보다 상황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곧 장마가 또다시 온다고 하니 정리를 빨리해서 이 집이 안정이 될 수 있게 모두 마음을 모았습니다."</p>
          <p dmcf-pid="fdqOh0dzxC" dmcf-ptype="general">닷새 동안 30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충북은 도로와 각 종 시설물 등 55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p>
          <p dmcf-pid="4JBIlpJqQI" dmcf-ptype="general">하지만 단 하루 내린 비에 초토화된 영동과 옥천 지역의 피해 상황은 여기에 대부분 포함돼 있지 않아 피해규모와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p>
          <p dmcf-pid="8uveiOuS8O" dmcf-ptype="general">현재까지 영동군은 26억 원, 옥천군은 3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6afTYBaV4s" dmcf-ptype="general">CJB 김세희입니다.</p>
          <p dmcf-pid="PMurOtMUPm" dmcf-ptype="general">#충청 #충북 #세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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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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