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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4억 인구 ‘정조준’…K-라면, 인도서 날았다 [헬로인디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11:05:5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도 수출 K-푸드 80%가 ‘라면’<br>지난해 라면 소비량 전 세계 3위<br>현지 특화 제품·마케팅 전략 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n9uXVhL7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a4Bt6TN0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도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제품. [농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39833xvnh.jpg" data-org-width="1280" dmcf-mid="2E3pG9Ii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39833xvn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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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서 판매 중인 신라면 제품.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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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N8bFPyj0e"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 ‘K-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춘 제품과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성장판을 키우고 있다.</p>
          <p dmcf-pid="Pj6K3QWAUR" dmcf-ptype="general">인도로 수출하는 국내 식품 가운데 라면은 압도적인 비중을 자랑한다. 코트라(KOTRA) 뭄바이무역관은 “인도로 수출되는 한국 식품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품목은 당연 라면”이라며 “총 수출 금액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인도로 수출되는 K-푸드 품목은 라면을 비롯해 소스류(장류), 스낵, 음료, 간편식품, 고춧가루, 떡 등이 있다.</p>
          <p dmcf-pid="QCoR2aphuM" dmcf-ptype="general">인도는 대표적인 라면 소비 대국으로 꼽힌다. 세계인스턴트면협회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국가별 라면 소비량 통계에서 2022년 3위였던 베트남을 제치고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톱(TOP)3’에 올랐다.</p>
          <p dmcf-pid="xhgeVNUl7x" dmcf-ptype="general">코트라도 최근 한류 영향으로 인도에서 라면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2019년 약 370만달러(약 51억원)였던 인도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약 1128만달러(157억원)로 200% 넘게 성장했다. 인도 현지인의 소득 증대와 한류 확산으로 K-푸드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코트라는 인도가 탄탄한 중산층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2050년까지 세계 2위 소비시장으로 등극할 것이라 관측했다.</p>
          <div dmcf-pid="ybHSDZLKFQ" dmcf-ptype="general">
           <p>현재 인도에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국내 주요 라면 제조사가 모두 진출한 상태다. 각 업체는 힌두교 비율이 높은 인도 현지 특성을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을 늘리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도 전개하고 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KXvw5o97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라면치킨 론칭 행사. [농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41210chnb.jpg" data-org-width="525" dmcf-mid="VXNJ4A7v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41210ch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신라면치킨 론칭 행사. [농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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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9ZTr1g2p6" dmcf-ptype="general">대표적으로 2016년 인도에 수출을 시작한 농심은 ‘신라면’과 ‘신라면 김치’를 주력 제품으로 운영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비건 인증을 받았다. 작년에는 치킨을 선호하고, 커리에 익숙한 인도 소비자를 겨냥해 ‘신라면 치킨’ 제품을 선보였다.</p>
          <p dmcf-pid="GtIEnh6FF8" dmcf-ptype="general">농심은 또 젊은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을 운영 중이다. 인도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 최근에는 대학생 홍보단을 운영했다. 이에 농심은 올해 인도 매출 목표를 850만달러(약118억원)로 설정했다.</p>
          <p dmcf-pid="HFCDLlP3U4" dmcf-ptype="general">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까르보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을 내세웠다. 2017년 11월 인도에 진출한 이후 매출은 최근 4년(2020~2023년) 동안 매년 185% 성장했다.</p>
          <p dmcf-pid="X3hwoSQ0Uf" dmcf-ptype="general">심양식품은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인도 최대 유통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에 입점했다. 향후 200개 지점에 입점하는 청사진도 밝혔다.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른 입점 및 판촉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p>
          <p dmcf-pid="ZUvsNyRuzV" dmcf-ptype="general">오뚜기는 소고기 등 육류 성분을 완전히 빼고 식물성 재료로만 만든 ‘채식주의자용 진라면’을 개발해 2018년 3월 수출을 시작했다. 인도 현지 홈쇼핑에도 진출했다. 인도인 셰프가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요리를 시연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인지도를 넓혔다.</p>
          <div dmcf-pid="5uTOjWe732" dmcf-ptype="general">
           <p>업계 관계자는 “인도는 인구가 많고 성장 중인 국가지만, 경쟁 제품의 소비가 많아 이제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며 “현지 소비자가 면 문화에 호감이 높은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7yIAYdz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41508sokq.jpg" data-org-width="640" dmcf-mid="fJMfueXDF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ned/20240627101041508sok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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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zWCcGJqFK" dmcf-ptype="general">newday@heraldcorp.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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