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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버려지는 농작물… 외국인 근로자 없어 ‘수확 포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01:01: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번기 입국 지연 인력난 시달려<br>내국인력 투입 적자 가능성 부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Za0iA7vd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a0iA7vM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화천의 한 오이농가에 일손부족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오이가 떨어져 있다.  김정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30426mvks.jpg" data-org-width="640" dmcf-mid="tEKs7VhL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30426mvk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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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촌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6일 화천의 한 오이농가에 일손부족으로 수확시기를 놓친 오이가 떨어져 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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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면서 농번기를 맞은 농가가 어렵게 키운 농산물 수확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농사 자체가 어려운 강원도내 농촌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br><br> 화천군 화천읍에서 오이와 애호박 등 농사를 짓는 김 모(58)씨는 올해 오이 출하를 두 번밖에 하지 못했다. 이맘때면 출하가 한창이라 한달 치 수익을 건졌어야 한다. 하지만 26일 방문한 김 씨의 오이밭에는 생육 부진을 겪고 나뒹구는 오이가 밭 한 두둑마다 수백개씩 떨어져 있었다.<br><br> 김씨는 올해 지자체를 통해 2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했지만, 인력을 받지 못했다. 당초 예상 입국일은 5월 중순이었다. 오이와 애호박 등 3만3000여㎡(1만 평) 농사를 짓고 있는 김 씨는 아내와 둘이서 수확철 농사량을 감당할 수 없다. 김 씨는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을 하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다”며 “내국 인력을 쓰려 했지만, 오이 값이 잘 나오지 않는 마당에 인건비를 투입하면 적자가 날 것 같아 수확을 포기했다”고 했다.<br><br> 정선군 화암면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김민지(44)씨 농가도 상황이 비슷하다. 당초 3명의 네팔 국적 계절근로자를 신청했지만, 네팔 측 심사 지연으로 한국 입국이 감감무소식이다. 김 씨는 “배추를 심어놓으면 뭐하느냐. 일할 사람이 없다”며 “새로 인력을 구하려니 수백만원을 요구하는 브로커들이 있어 (신청한)계절근로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br><br>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농가 2300여곳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신청해 최종 배정된 인원은 7415명이다. 이 가운데 6월 중순 기준 6320명(85.2%)이 입국했다. 지자체간 업무협약이 70%, 결혼이민자 초청이 30%를 차지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근로자 사용을 중도에 포기하는 농가 등을 고려하면 85%는 대체로 다 들어온 수준”이라며 “브로커 개입 등의 우려가 있어 심사가 까다롭고, 절차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br><br> 화천 김 씨 농가의 사례도 심사 지연의 사례다. 화천군의 경우 화천지역 결혼이주여성의 가족을 계절근로자로 배정하는 ‘결혼이민자 초청 제도’가 전체 계절근로자(373명)의 92%(343명)을 차지한다. 김 씨 농가에 배정된 근로자는 ‘입양 가족’의 사례라 확인 절차가 복잡한 상황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가족을 허위로 증명하는 사례가 많아 심사절차가 까다롭다”며 “농가별 직접 고용이라 뒤늦게 새로 배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했다. 이설화</p>
           <p> </p>
           <p>#외국인 #근로자 #포기 #계절근로자 #수확</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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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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