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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응급실 천리길’ 접근성 전국 최하위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7 01:01: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강원통계지청 생활SOC 접근성 분석<br>도 전체 응급의료시설 26곳 뿐<br>도민 10명 중 2명 30분내 못 가<br>시-군 지역 간 격차도 최대 6배<br>농촌 고유병률 불구 ‘의료 원정’</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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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강원도내에서 생활 SOC 접근성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속초시 전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28640bnax.jpg" data-org-width="634" dmcf-mid="yJ3NZUkPe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28640bna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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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내에서 생활 SOC 접근성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속초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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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유병률 높은데 병원은 멀고… 통계로 드러난 강원도 ‘불편한 진실’<br>  </p>
           <p>강원도민 10명 중 2명은 30분 이내에 응급의료시설에 닿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접근성이 열악하다.<br><br> 특히 군지역 도민은 절반 이상이 응급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기본 생활 SOC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br><br> 26일 강원통계지청이 발표한 ‘강원지역 생활 SOC 접근성 분석’을 보면, 강원도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br><br> 30분 이내 응급의료시설에 접근 가능한 인구 비중은 강원도가 79.5%로 전국(94%)은 물론 도 단위 지역 평균(89.9%)에 못 미친다. 제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낮다.<br><br> 응급의료시설은 상급·종합·의료원·병원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지정하는 시설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강원도엔 26곳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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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27416hgno.jpg" data-org-width="367" dmcf-mid="QZMXQnts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7/kado/20240627000627416hgn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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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시-군 지역 간 격차도 상당하다.<br><br> 30분 이내 응급의료시설에 갈 수 있는 인구 비율은 시 지역(△춘천 94.3% △원주 87% △강릉 95.4% 등)이 90.6%, 군 지역(△홍천 62.9% △횡성 56.3% △영월 61.2% 등)이 46.4%로 분석됐다.<br><br> 시 지역은 10명 중 9명이 30분 안에 응급의료시설에 갈 수 있지만, 군지역은 10명 중 4.6명만 응급의료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응급의료시설이 없는 고성(27.9%), 양양(15.1%)은 특히 열악한 상황이다.<br><br> 1차 산업이 중심인 농촌지역은 도시 지역보다 소득은 낮고 유병률(인구 중 질병을 가진 비율)은 높다. 농촌 지역의 응급의료시설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농촌-도시 간 건강 복지 격차가 심화하고 귀농·귀어인 등 수도권 인구 유입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br><br> 신효중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은퇴자들은 주로 자연환경과 의료시설 인프라를 고려해 지역 이주를 결정한다”며 “수년간 수도권 베이비부머 100만 가구가 비수도권으로 이동할 것으로 본다. 이들을 얼마냐 이끄느냐에 인구소멸지역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했다.<br><br> 응급의료시설 부족은 농촌-도시 간 건강 지표 격차도 키울 수 있다.<br><br>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농촌 지역 유병률은 34.5%로 도시 지역(24.8%)보다 약 10% 높다.<br><br> 만성질환으로 좁혀보면 고혈압 유병률은 농어촌 42%·도시 25.4%, 당뇨는 농어촌 19.8%·도시 12.4%로 나타났다. 의료 수요가 농촌이 더 많음에도 주민들이 의료시설을 찾아 먼 길을 가야 하는 셈이다.<br><br> 이선영 강릉원주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강원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밀도가 낮지만 고령화율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며 “양양과 고성의 고령화율은 30%대로 강원도 평균을 상회하지만 응급의료시설이 없다. 이들 주민의 질병 관리뿐만 아니라 생명 유지를 위해서라도 응급의료시설을 확충하는 게 시급하다”고 했다.<br><br> 지역 치안·주민 안전과 밀접한 소방서·경찰서 접근성도 떨어진다. 10분 이내 소방서·경찰서에 닿을 수 있는 인구 비율은 강원도가 각각 69%(전국 12위)·74%(전국 15위)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소방서가 80%, 경찰서가 87.7%다.<br><br> 김덕형</p>
           <p>#응급의료시설 #접근성 #강원도 #최하위 #응급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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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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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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