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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이번엔 매듭짓나...세종시에는 또 다른 기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25 15:33:4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세종시-충남도, 연구소 매각·개발사업 원활한 추진 협약 계획 충남, 매각 우선 추진 후 이전지 확정…시, "생활편익시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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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세종시와 충남도가 세종에 위치한 도 산하 산림자원연구소 매각·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사진은 금강자연휴양림 황토 메타길 전경. 곽우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daejonilbo/20240625152620066ycdx.jpg" data-org-width="540" dmcf-mid="VCTI1zwMx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daejonilbo/20240625152620066ycdx.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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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와 충남도가 세종에 위치한 도 산하 산림자원연구소 매각·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사진은 금강자연휴양림 황토 메타길 전경. 곽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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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와 충남도가 세종 금남면에 위치한 도 산하 산림자원연구소(이하 연구소) 매각·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시 출범과 함께 그동안 연구소 매입 방안을 지속 타진했으나 불발에 그쳤던 시 입장에선 연구소 이전을 계기로 시민 생활편익시설을 유치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를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내달 3일 시청에서 연구소 이전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부지매각과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힘을 모아 시·도민의 산림휴양·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세종-충남 상생협력' 교류행사의 하나로 세종을 찾아 최민호 시장과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기관은 연구소 이전과 관련한 긴밀한 협조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동대응 추진체계(TF)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지매각을 위한 계획을 공유하고, 매각 추진 시 사전 협의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주목되는 부분은 연구소 이전 후 기존 부지 개발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키로 하는 부분이다. 충청 지역민들의 생활 편의시설 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나서겠다는 목표다.
 연구소는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을 갖춰,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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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충남산림자원연구소 홈페이지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25/daejonilbo/20240625152621535yvmz.jpg" data-org-width="540" dmcf-mid="fvetVRHEQ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25/daejonilbo/20240625152621535yvm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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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산림자원연구소 홈페이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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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시 출범 후 연구소 부지매입을 수년여간 추진하다 무산됐던 세종시로선 이번 협약이 시민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
 충남도 산하 기관이지만 행정구역이 세종에 속해 있는 기형적 구조 탓에, 그동안 활용 방안에 적잖은 제약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포털에는 세종 대표 명소로 소개되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1994년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으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세종시와 충남도는 그동안 소유·이전·매각 등 다양한 안을 놓고 논의해 왔으나, 탁상감정 기준 3054억원(토지 2958억, 건물 96억)에 달하는 매각 비용으로 인해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충남도 입장도 비슷하다. 도 예산으로 운영되지만 연구소의 휴양림·수목원 등의 시설을 도민들이 온전히 누릴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이는 김태흠 지사가 연구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건 이유이기도 하다.
 도는 연구소의 도내 이전을 추진 중으로, 지난해 5월 연구소 이전 후보지 공모 후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다만 현 연구소 부지 매각을 우선 추진한 후 이전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최종 이전지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달 공주시를 찾아 연구소 처리 방향과 관련해 "민간에 매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설을 기업에 넘기려면 용도 변경이 이뤄져야 한다"며 "현재 2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제값 받고 매도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충남도의 연구소 이전 계획에 따라 시가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시민 문화향유 측면에서 도움 되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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