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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13살 여아 성착취범 직접 만나 물었더니…사회 경각심 위해 일부러? [창+]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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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Ico7FwMSA" dmcf-ptype="general"><br>[ 시사기획 창' http://인간 실격. DarkWeb' 중에서]</p>
          <p dmcf-pid="7DoeFHj4vj" dmcf-ptype="general">KBS &lt;시사기획 창&gt;은 2022년부터 온라인 아동 성착취 실태를 연속 보도하고 있습니다.<br>아동을 상대로 한 각종 성착취 범죄는 이미 온라인 세계에서는 더이상 특별한 일도, 낯선 이야기도 아닙니다.</p>
          <p dmcf-pid="zwgd3XA8SN" dmcf-ptype="general">아동 성착취 실태 보도의 첫 시리즈인 2022년 '너를 사랑해1' 방송 과정에서는<br>'우쭈주'라는 닉네임으로 접속한 남성이<br>초등학생이라 밝힌 상대방에게 상대로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범죄의 세계로 끌어들이는지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p>
          <p dmcf-pid="qmNip5kPha" dmcf-ptype="general">다음은 그 대화의 일부입니다.</p>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BsjnU1EQyg" dmcf-ptype="pre">
           그래도 아저씨는 △△는 안할게. 진짜로
           <br>
           <br>그건 안할테니까 그냥 아저씨가 우리 민서 가슴하고 OO는 보고 싶거든
           <br>
           <br>아저씨가 키스는 가르쳐 줄까
           <br>
           <br> - 2022년 8월 2일 &lt;너를 사랑해&gt; 미방송분
           <br>
          </blockquote>
          <div dmcf-pid="bOALutDxvo" dmcf-ptype="general">
           <br>방송 직후인 2022년 8월 22일 닉네인 '우쭈쭈'는 경찰에 고발됐습니다.
           <br>혐의가 인정돼 지난해 5월 검찰에 송치됐고, 그로부터 1년 뒤인 지난 5월 첫 재판이 진행됐습니다.
          </div>
          <p dmcf-pid="KjdPXTLKCL" dmcf-ptype="general">&lt;녹취&gt; 닉네임 '우쭈주'(음성변조)<br> (기자: 상대방이 성인이 아니었습니다. 몇 번이나 13살이라 고지했지 않습니까?)<br>죄송합니다.<br>(기자: 안잡힐 거라고 생각하신거 아니에요?)<br> 아, 그거는 아닙니다.<br> (기자: 민서하고 연락이 끊겼잖아요. 뭐라고 생각하셨어요. 민서에게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셨잖아요.)<br>그런 건 제가 신경을 안썼습니다. 제가 만나려고 생각도 안했으니까<br>(기자: 집 얻는다고 하셨잖아요.)<br> 좀더 친해지기 위해서..<br>(기자:친해지기 위해서 13살짜리 집 옆에 집을 얻으신다고요?)</p>
          <p dmcf-pid="9AJQZyo9Cn"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배수진 변호사/우쭈쭈 고발 대리인<br> 신체적인 문제가 있어서 아동 청소년을 상대로 이런 대화를 했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사실 위험하다는 뜻이잖아요. 몸이 안좋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되는 것이고,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이런 행위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본인이 몸이 아프다고 해서 용서가 되거나 선처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2cix5Wg2Si" dmcf-ptype="general">&lt;녹취&gt; 닉네임 '우쭈주'(음성변조)<br>(기자: 온라인에서 다른 사람들도 만나셨나요?)<br>아니요, 만난적 없습니다.<br>(기자: 민서가 첫 대화 상대였어요?)<br> 아니오 그 첫 대화 상대는 아니었죠<br>(기자: 대화상대 중에 첫 미성년자였나요 그러면?)<br>첫 미성년자는 아니었죠.</p>
          <p dmcf-pid="V6BprA2XTJ"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김수현/ 십대여성 인권센터 변호사<br>대화 내용을 보면 아동청소년으로 인식하자마자 그 수준, 그 눈높이에 맞춰서 대화를 시작하고<br>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고 이런 모습들은 온라인 그루밍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저희는 판단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fPbUmcVZCd" dmcf-ptype="general">&lt;녹취&gt; 닉네임 '우쭈주'(음성변조)<br>(기자: 다른 아이들하고 대화한 적 없으세요?)<br>네, 그리고 다 끝났습니다. 일단 그 보통 대화가 한두달, 두세 달 하면 다 끝납니다. 애들은. 그래서 그런(성적인) 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br>(기자: 굉장히 짧은 시간안에 민서에게 사진 보내시고 사진 요구하고 성적 행위 하라고 그러셨는데, 아이에게 아무짓도 안시켰어요? 두세 달 동안 다른 아이들 하고 대화하셨는데?)<br>만나려고 했으면 벌써 만났겠죠.</p>
          <p dmcf-pid="4uZynMFOTe"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김수현/ 십대여성 인권센터 변호사<br>피고인 측에서는 오프라인 만남으로까지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중한 범죄로 나아가지 않았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인데 사실 그것은 별개의 범죄인 것이고 성착취 목적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도 처벌을 하고 있잖아요.</p>
          <p dmcf-pid="875WLR3IyR" dmcf-ptype="general">&lt;녹취&gt; 닉네임 '우쭈주'(음성변조)<br>(기자: 초범이라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br>저는 주장한 적 없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몸이 좀 안좋아서 그런 것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br> (기자: 아이에게 대화를 지우라고 계속 말씀하셨죠. 그런데 잡힐 줄 몰랐다는, 죄가 될 줄 몰랐다는 건 이해가 안가는데)<br>아니요, 죄가 될 줄 몰랐다고 제가 말씀드린 적 없고요<br>(기자: 이렇게 큰 죄가 될 줄 몰랐다고 변호사님이 법정에서 말씀하셨는데..)<br>아...</p>
          <p dmcf-pid="6z1Yoe0CCM"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김수현/ 십대여성 인권센터 변호사<br>피해아동이 초등학생인데 지금 (피고인은) 50대 남성이거든요. 그 50대 남성이 이 범죄가 중한 것을 몰랐다고 하는 것은 사실 어떻게 봐도 납득할 수 없는 내용이죠.<br>피해자에게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에 있어서 죄책감이 아니라 자신이 범죄를 저질러서 자신의 가족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자기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하는 것이 이 주체가 잘못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고..<br> (기자: 피고인 측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을 했더라고요.)<br>제가 그 의견서에서 가장 황당했던 부분은 피고인이 자신이 프로그램에서 온라인 그루밍 범행을 보여준 것이 어떤 사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점을 참작해서 양형에 고려를 해달라는 표현을 썼던 부분이 참 황당한 것 같습니다.<br>(기자: 자기가 드러나서 아이들이 조심하게 됐다, 사회가?)<br>(변) 네</p>
          <p dmcf-pid="PJ8KSsxpvx"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박찬걸/ 충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br> 지금 온라인 그루밍제 객체를 보면 19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이 그 피해자가 되어야 합니다.<br>(기자: 저희 배우는 21살, 22살 이었거든요?)<br> 성인이라든가 또는 신분을 위장한 수사관이 아동 청소년인 것처럼 가장해가지고 대화를 할 경우에는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이 부재한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입니다.</p>
          <p dmcf-pid="Qi69vOMUhQ" dmcf-ptype="general">관련 방송: 2024년 6월 4일(화) 밤 10시 KBS 1TV / 유튜브 KBS시사</p>
          <div dmcf-pid="xnP2TIRuvP" dmcf-ptype="general">
           '시사기획 창' 홈페이지 https://news.kbs.co.kr/vod/program.do?bcd=0039&amp;ref=pSiteMap
           <br>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Eb31RoX5RnfYENmnyokN8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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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ysk2zhLl6" dmcf-ptype="general">김도영 기자 (peace1000@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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