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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600년 전 사람 두개골에서 뇌암 수술·연구 증거 발견”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9 17:01: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UGCcyjs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MK0Yqyw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4834urum.jpg" data-org-width="700" dmcf-mid="H8TGCcyjw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4834ur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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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7WR9pGBWsl" dmcf-ptype="general">
           놀라운 발견이다. 
          </div>
          <p dmcf-pid="zYe2UHbYwh" dmcf-ptype="general">4000여 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이 암을 극복하기 위해 실험적 치료 혹은 의학적 탐구를 수행했다는 증거를 과학자들이 찾아냈다.</p>
          <p dmcf-pid="qve2UHbYEC" dmcf-ptype="general">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교의 고병리학자 에드가르 카마로스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팀은 약 4600년 된 이집트인 두개골을 연구하던 중 뇌암과 그 치료의 흔적을 발견했다.</p>
          <p dmcf-pid="BTdVuXKGOI" dmcf-ptype="general">그와 독일 튀빙겐 대학의 타티아나 톤디니, 스페인 사그라트 코르 대학병원의 알버트 이시드로는 현미경을 사용하여 이전 연구자들이 전이된 뇌암과 연관된 것임을 밝혀낸 두개골 가장자리 병변 약 30곳에서 도구로 절단한 자국을 발견했다. 잘린 모양을 보면 금속 도구에 의한 것임을 시사한다. </p>
          <div dmcf-pid="byJf7Z9HsO" dmcf-ptype="general">
           이들이 29일(현지시각) 의학 학술지 ‘프론티어스’(Frontiers in Medicine)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수술을 통해 뇌암을 연구한 것으로 여겨진다. 환자가 살아 있을 때 난 상처라면 치료를 시도했을 수도 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SR9pGBWm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6272xrna.jpg" data-org-width="600" dmcf-mid="0T0WOjvaI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6272xrn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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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9ve2UHbYEm" dmcf-ptype="general">
           <br>뉴욕 타임스는 이날 관련 보도에서 “이 새로운 발견은 이집트 의학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암 치료 시도를 최대 1000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짚었다.
          </div>
          <p dmcf-pid="2TdVuXKGOr" dmcf-ptype="general">논문 주 저자인 카마로스 박사는 “암은 시간만큼이나 오래 된 병”이라며 “공룡도 암에 걸렸다”고 말했다.</p>
          <p dmcf-pid="VuroxKiBsw" dmcf-ptype="general">약 3600년 전 작성된 이집트 문서 ‘에드윈 스미 파리루스’에는 “치료법이 없는”, “심각한 질병”에 관한 설명이 기록돼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암 사례로 추정한다.</p>
          <p dmcf-pid="f7mgM9nbrD" dmcf-ptype="general">그리스의 의사 히포크라테스(기원전 460~370년)는 이 질병을 암이라고 처음 부른 이로 알려져 있다.</p>
          <p dmcf-pid="4zsaR2LKIE" dmcf-ptype="general">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카마로스의 연구팀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더크워스 컬렉션이 소장 중인 두개골을 조사했다. 30~35세 남성의 것으로 기원전 2687년에서 2345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간다. </p>
          <p dmcf-pid="8Zax906Frk" dmcf-ptype="general">튀빙겐 대학의 톤디니 연구원은 “처음 현미경으로 절단 자국을 관찰했을 때 눈앞에 무엇이 있는지 믿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p>
          <div dmcf-pid="65NM2pP3rc" dmcf-ptype="general">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연구소의 생물고고학자이자 박사후 연구원인 케이시 커크패트릭은 이 논문이 고대 이집트인의 암 치료 가능성에 대한 최초의 물리적 증거를 제시한다고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1jRVUQ0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9492vved.jpg" data-org-width="407" dmcf-mid="p6WmNRDxE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9/donga/20240529160749492vve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마로스 박사 연구팀이 제공한 관련 사진.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VvDoQc6Dj" dmcf-ptype="general">
           <br>커크패트릭 박사는 “이 연구는 암이 현대의 질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줄 수도 있다”며 “현재 암에 걸린 사람들 중 자신의 생활 방식이 암 발병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iv>
          <p dmcf-pid="xfTwgxkPwN" dmcf-ptype="general">연구자들은 두개골의 수술 자국이 사망 전에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생긴 것인지, 아니면 사망 후에 만들어졌는지 판단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p>
          <p dmcf-pid="yCQBFy7vsa" dmcf-ptype="general">또한 많은 암이 (몸에서 연골이나 뼈가 아닌) 연조직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화석기록은 뼈만 남아 있기 때문에 현대 과학자들에게 이 같은 연구는 어려운 과제다.</p>
          <p dmcf-pid="Wn0WOjvamg" dmcf-ptype="general">카마로스 박사는 이번 발견이 과학자들에게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며 다음에는 아프리카 케냐의 고대 유적지에서 비슷한 증거를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YLpYIATNOo" dmcf-ptype="general">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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