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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이혜정 “며느리에 분노, 내 아들이 너보다 인물 낫다고 말해” (동치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6 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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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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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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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정이 며느리와 고부갈등을 고백했다. 
 5월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그게 왜 제 탓이에요?’ 속풀이가 펼쳐졌다.
 요리연구가 이혜정은 “아들아 넌 왜 차 놔두고 걸어 다니니?”라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하며 “진짜 속이 터지고 있다. 며느리 단점이 조용한듯하지만 저한테 절대로 말을 안 진다. 시집올 때 각오하고 온 것 같다. 어머니 그게 아니고요. 제가 어떨 때는 숨이 넘어간다. 어머니 저는요. 말대꾸 좀 하지 마. 어머니 말대꾸가 아니고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거예요”라고 며느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누가 보면 저 혼자 날뛰고 춘향이 앉아서 드잡이 하는 것 같다. 속이 상해서 나도 너한테 말 안 한다 했다. 어느 날 보니까 아들이 기가 죽어 있는 것 같은 거다”며 아들 걱정도 드러냈고, 최은경은 “그렇게 보인 거겠죠”라고 의견을 냈다. 
 이혜정은 “며느리가 있으면 아들이 조신해지고. 어느 날 손녀와 아들이 왔다. 큰손녀가 아들이 옷을 벗어 던지니까 개면서 ‘아빠 이렇게 하니까 엄마에게 혼나지’ 제가 심장이 여기서 쿵 떨어졌다. ‘아빠가 엄마한테 혼나?’ 눈치가 빨라서 엄마가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해서 말씀 드리는 거라고 하더라”고 에피소드를 풀었다. 
 이혜정은 “심장이 뛰는 거다. 며느리와 작은 손녀는 깨끗하게 입고 왔다. 뭐라도 사서 입고 온다. 아들은 보니까 어제 입었던 청바지 또 입고 신발도 앞창이 너덜너덜하고 백팩 하나 들고 매일 그렇게 온다. 양복 입히면 근사한데. ‘엄마 나 오늘 2만보 걸었어, 3만보 걸었어’ 운동한다고 하는 건데 어미 된 마음이 참 묘하다. 너 왜 이러고 다니냐”고 하소연했다. 
 박수홍이 “아들은 걸어오고 며느리는 세단 타고 오고”라며 웃자 이혜정은 “며느리 친정에서 차를 사주셨는데 자기 딸 타라고 사줬나 싶은 거다. 매일 어미가 고생한다고. 걷는 아들이 고생하지, 세단 타는 어미가 무슨 고생을 하냐. 아들이 그러니 속상하다. 애 아빠는 나한테 안 그랬는데”라고 말했다. 
 또 이혜정은 “이사하는데 옷을 정리하니 거지같이 입을 게 하나도 없다. 점퍼 하나도 못 얻어 입는 것 같아서 너무 속이 상했다. ‘다 갖다버려’ 소리를 질렀더니 아비가 옷 많다, 안 입고 다녀서 그런다고. 제 손을 잡고 앉아보라고. 각자 자기 가정 잘 하고 살자고 하지 않았냐, 내가 조용히 사는 게 효도하는 일이잖아, 못마땅해도 야단하지 말라고, 집에 가서 혼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혜정은 “며느리가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아비 중요한 줄 알아요’ 눈물이 막 나더라. 그래도 내 아들에게 함부로 하지 마, 대접 좀 해. 너만 예쁜 것 입지 말고 우리 아들도 예쁜 것 입혀. 얘가 너보다 인물이 낫거든. 그렇게 말을 했다”고 솔직한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이혜정은 “김치찌개를 먹는데 간이 하나도 안 맞는데 아들이 막 먹더라. 간이 맞느냐고 물으니 아들이 더 졸아봤자 짜다고, 내 입에 딱 맞는다고 하더라”고 아들의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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