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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일제강점기 평화박람회 기념엽서 첫 공개…“기생 삽화 그려 조선 비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4 1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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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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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UBKNPaVI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향토사학자 심정섭 씨가 24일 공개한 평화기념 동경박람회 기념엽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donga/20240424161039677uqim.jpg" data-org-width="1200" dmcf-mid="4c5txzQ0w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donga/20240424161039677uqi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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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토사학자 심정섭 씨가 24일 공개한 평화기념 동경박람회 기념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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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HHcNPaVD9" dmcf-ptype="general">1922년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에서 열렸던 평화기념 동경박람회 엽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p>
          <p dmcf-pid="KXXkjQNfOK" dmcf-ptype="general">향토사학자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백강 조경한 선생의 외손인 심정섭 씨(81)는 24일 엽서를 공개하며 “조선관 사진과 함께 기생을 그려 넣은 것은 조선인을 비하하려는 일제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했다. </p>
          <p dmcf-pid="9zzSCaIisb" dmcf-ptype="general">평화박람회는 1922년 3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일본 도쿄 우에다 공원에서 개최됐다. 당시 일제는 3·1운동 이후 문화정치를 표방하며 조선인을 회유하기 위해 평화박람회 참관을 독려했다. 일제는 이완용, 송병준, 박영효 등 친일파를 고문으로 한 평화박람회 조선협찬회를 운영해 222개 기관, 5187명을 관람시켰다.</p>
          <p dmcf-pid="2qqvhNCnDB" dmcf-ptype="general">당시 동아일보는 1922년 5월 4일자 ‘저주하라! 평화박람회’라는 기사로 각종 문제점을 지적했다. 평화박람회 건물 42개 중 조선관은 1256㎡(약 380평) 규모로 컸지만 조잡했다. 전시물도 남루한 조선농민 인형 등에 불과했다. 한규무 광주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당시 일제는 평화박람회 진행에 조선 여성과 공연을 하는 조선 기생을 투입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VUUCsLmeIq" dmcf-ptype="general">심 씨는 “생전에 백강 선생이 해방 이후 친일자료를 수집해 연구하는 신한정의사를 만들어 당시 기생들로부터 ‘강제로 평화박람회에 참가한 뒤 공연 중 성추행을 당하거나 일제 고관대작의 접대를 강요당했다는 증언을 확인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uuhOosdm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향토사학자인 심정섭 씨가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자택에서 평화기념 동경박람회 기념엽서를 공개하고 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4/donga/20240424161041508rybo.jpg" data-org-width="1200" dmcf-mid="8gHZ6U8tw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4/donga/20240424161041508ry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향토사학자인 심정섭 씨가 24일 광주광역시 북구 자택에서 평화기념 동경박람회 기념엽서를 공개하고 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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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477lIgOJE7" dmcf-ptype="general">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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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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