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수지 인스타그램
수지./ 수지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미나의 시누이 박수지가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박수지는 15일 SNS를 통해 비포 앤 애프터 사진을 공개하며 "나를 다시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다시는 내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더 이상 세 자리 숫자의 몸무게는 없다. 이제는 새로운 박수지만 있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살 빠져서 누리는 편안함을 잊지 않을 것이다. 먹는 행복은 잠시뿐이지만, 건강한 삶은 평생 간다"라며 "걸어도 숨이 차지 않고,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이 예뻐 보인다. 이제 그 누구도 나를 햄버거라고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지는 유튜브 채널 'Feelme 필미커플'을 통해 변화한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50kg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해 현재 93kg까지 감량하며 탈장 수술까지 받았다. 최근에는 "5개월 만에 모든 성인병이 완치됐다"며 "단 한 번도 '정상'이었던 적이 없었지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지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약을 먹지 않고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병행하며 관리받았다. 미나 언니와 함께 춤 레슨을 하며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홈트도 병행하며 건강한 방식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수지는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미나와 류필립 부부의 유튜브 채널에는 '수지 이혼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수지는 올블랙 셋업 스타일을 선보이며 "법원에 다녀왔다. 이혼 신청을 하고 왔다"고 담담하게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류필립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후 박수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과거 144kg의 고도비만이었던 박수지는 "살을 빼고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며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5개월 만에 약 90kg 감량에 성공한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