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캡처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녹화중 일어난 도난 사건을 공론화했다.
2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65회에서는 KCM이 선물한 생선을 재료로 중식 대가, 한식 대가들의 릴레이 요리가 펼쳐졌다.
이날 본격 생선 처리에 앞서 유재석은 지난 MT 당시 일어난 도난 사건을 공론화했다. 유재석은 "승헌쓰가 나한테 슬픔이 선물을 줬잖나. 그게 집에 가서 보니 없더라. 제작진에게 물어봤는데 찾아보니 없더란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편집하다가 발견했다"며 MT 당일 영상을 공개했다. 슬픔이를 쥐고 있던 KCM은 돌연 슬픔이를 본인의 옷 주머니에 쏙 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멤버들은 "저거 도둑질이다"라고 외쳤고, 슬픔이 주인 유재석은 "넣고 간 거냐. 너 도벽이 있는 거냐"며 경악했다.
이미주가 "해명하라"고 하자 KCM은 "그게 아니라 토크 중에 어디 놓기도 그렇고 바닥에 둘 수도 없고 형 말하는데 '형 건데요'라고 하기 그래서 나도 모르게 넣었다가"라고 말했다. 영상을 다시 보니 실제 KCM은 유재석의 진행 멘트가 들리자마자 황급히 인형을 주머니에 넣고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KCM은 슬픔이를 찾는 유재석에게 슬픔이를 가져다줬다. 하지만 하하는 "거짓말 아니라 팔찌 하나 잃어버렸다"며 KCM을 불신하기 시작했다. 또 유재석 품에 돌아온 슬픔이에게 "잘 있었지? 슬픔아? 무서웠지"라고 애틋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KCM은 이미주가 "이거 TV 나와도 되냐. 훔친 것 아니냐"고 하자 "아 훔쳤다니"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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