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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지난 시즌 후반기 점차 흔들리면서 최종 6위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 체제가 유지되면서 전술적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홈에서는 과감한 경기 운영을 보이기도 하지만, 상대 전력이 강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보수적인 운영이 예상된다. 측면에서는 완델손(DL)-홍윤상(LM) 조합이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이호재(FW)도 부상 복귀 후 나름대로 공격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가와사키도 수비 라인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대량 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수비적으로는 이동희(DC)의 복귀가 반가운 소식이다. 전민광(DC)과 함께 지난 시즌 안정적인 조직력을 보여줬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대량 실점 가능성은 낮다.

결장 명단: 없음

● 가와사키

지난 시즌 8위로 마감하며 다소 부진했지만, 후반기에 공식 대회 4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다만, 오니키 감독과 결별하고 후쿠오카를 이끌었던 하세베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술 변화가 예상된다. 하세베 감독은 후쿠오카에서 3-4-2-1 포메이션을 활용하며 실리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보수적인 접근이 예상되며, 2선 마르치뉴(LW)-와키자카(AMC)가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하지만 하세베 감독의 전술적 색깔상 공격 전술이 단조롭다는 평가가 있어, 최전방 에리손(FW)이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얻기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기존 백4 시스템에 익숙한 마루야마(DC)-타카이(DC)-쿠루마야(DC)가 새로운 백3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포항의 수비를 완전히 공략하기는 어려운 경기 양상이 될 것이다.

결장 명단: 제시엘(DF/ ★★★), 코바야시(FW / ★★★)

● 결론

양 팀 모두 보수적인 운영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포항은 홈이지만 신중한 운영을 할 가능성이 크며, 가와사키 역시 새 감독 체제에서 조직력을 다지는 과정이기에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최우선으로 삼을 전망이다. 공격 전개가 세밀하지 못한 두 팀이 맞붙는 만큼 지루한 공방전이 예상되며, 무승부 가능성이 높다. 또한, 다득점보다는 저득점 흐름이 유력하다.

● 베팅 제안

승무패: 무승부

핸디캡(+1.0): 포항 승

언더오버(2.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