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제국은 경상국립대학교 교육혁신처와 협력하여 마이크로디그리 과정 이수자들에게 디지털배지를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경상국립대학교 교육혁신처의 '2025학년도 글로컬대학교육혁신처 주요 사업의 비전' 중 하나로, 디지털배지 시스템 운영을 통해 교육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디지털배지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배지 서비스 플랫폼인 소프트제국의 K-OpenBadge 플랫폼을 통해 금융데이터 분석, 양자정보, 머신러닝 등 총 17개의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의 이수자에게 발급하였다.
K-OpenBadge는 Web3.0 초격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자격증명 시스템으로, 학습자의 성과와 역량을 안전하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배지의 정보가 기록되어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발급 기관과 학습자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교육부는 디지털배지를 활용하여 학습자의 성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국가 차원의 디지털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K-MOOC에서도 디지털배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학습자들이 학습 성과를 더욱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프트제국은 여러 K-MOOC 참여대학과 시스템 도입 및 디지털배지 발급에 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K-OpenBadge는 세계 최초로 1EdTech Open Badges의 모든 버전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은 플랫폼으로,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글로벌 학습 인증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지털 인증서를 보유할 수 있으며, 글로벌 취업 및 학습 기회 확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기관별 맞춤형 배지 디자인 및 발급 기능을 제공하여 다양한 교육 및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K-OpenBadge는 학습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학습자의 역량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고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기존에 발급하던 종이 기반의 이수증을 디지털배지에 포함하여 발급하고자 하는 요구사항을 K-OpenBadge의 특허 기술을 통해 충족시켰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기존의 문서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 없이 디지털배지 내에서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의 성취 내용, 수료한 과정, 인증된 역량 등의 정보가 배지 내 메타데이터로 포함되어 있어 신뢰성 높은 인증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K-OpenBadge에서 발급된 배지는 학습자가 자신의 SNS, 이메일, 포트폴리오 등에 손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채용 담당자 및 기관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온라인으로 배지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다.
K-OpenBadge를 활용하면 학습자는 기존의 단순한 이수증을 넘어, 보다 풍부한 학습 이력과 역량을 디지털 형태로 인증 받을 수 있다. 디지털배지를 통해 기업 및 기관에 본인의 역량을 쉽게 증명할 수 있으며, 이력서나 링크드인 프로필에 직접 추가 가능하다. 특정 배지를 보유한 학습자에게 심화 과정, 추가 학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다. 교수 및 교육기관은 학습 성과를 보다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소프트제국 관계자는 "경상국립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K-OpenBadge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디지털배지의 활용을 확대하고, 학습자들에게 더 나은 인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디지털배지 발급을 통해 학습자들은 자신의 학습 성과와 역량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는 방식으로 인증받아 취업 및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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