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가동률18.8%‘뚝’…적자에휘청이는대형병원‘최후의보루’응급실도차질…7곳중5곳진료불가메시지항암치료까지지연…“의정협상보다중증환자치료가먼저”서울시내의한대형병원.사진=곽경근대기자전공의들이집단사직에나선지50일째인9일,의료현장에‘경고음’이커지고있다.남은의료진들은번아웃을호소하고,병원은하루평균수억원에육박하는적자를감내하고있다.환자들은무기한으로밀리는입원·수술·진료일정에하루하루속이까맣게타들어가고있다.의정갈등이길어지며의료현장이한계에봉착한모습이다.8일의료계등에따르면대형병원들은쌓여가는적자에허덕이는실정이다.지난2월19일전공의들이사직서를잇따라제출하면서병원들이진료를축소했기때문이다.대한병원협회(병협)에따르면전공의가떠난뒤50개병원의전체병상가동률은지난해보다18.8%p떨어진56.4%에불과했다.입원환자와외래환자는각각27.8%,13.9%줄었다.병원들수입도크게감소했다.병협이500병상이상전국수련병원50곳의경영현황을조사한결과,전공의가이탈한2월말부터지난달말일까지의수입이전년같은기간에비해4238억3487만원(감소율15.9%)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병원당평균84억8000만원가량손실을입었다.특히1000병상이상대형병원은평균224억7500만원의수익이감소했다.서울아산병원의경우의료기간순손실이511억원에육박한다고밝혔다.이에병원들은비상경영체제로전환한뒤허리띠를졸라매고있다.서울대병원은마이너스통장한도를500억원에서1000억원으로2배늘렸다.서울아산병원은교수들의학술활동비를감축하고,해외학회참가를제한해비용을절감할예정이다.병협은복지부에건강보험급여를미리지급해줄것을요청하기도했다.심지어대부분의병원은의사를제외한직원들을대상으로무급휴가신청도받고있다.비상경영체제가계속되자,병원노동자들은실직걱정에한숨이깊어지고있다.노재옥대형의료기관노동조합대표자회의집행위원장은8일쿠키뉴스에“병원에서수익보전노력을하고있지만,무급휴가범위를확대하고있어걱정”이라며“사태이후무급휴가를강요받고,다른병동으로보내지니그만두려고민하는분도꽤있다”고털어놨다.간호계관계자도“병원경영이어려워지니무급휴가신청을반강제적으로받고있다”면서“현장에선이러다실직자되는게아닌가하는불안감이크다”고토로했다.서울시내의한대형병원.사진=곽경근대기자전공의가떠난자리를묵묵히지켜오던교수들도‘번아웃’을호소하고있다.8일충남대병원비상대책위원회가충남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비대위소속교수를대상으로지난달29일부터이달7일까지업무강도및신체적·정신적상태에대한설문조사를실시한결과,10명중7명이상은신체적·정신적어려움을호소했다.심지어전공의사직으로인해주100시간이상진료를보고있다고밝힌비율은11.9%에달했다.환자들의최후보루인‘응급의료’도무너질위기에놓였다.응급의학과비상대책위원회는지난7일성명서를통해“500여명의응급의학과전공의가응급실을나갔다.남아있는의료진들의피로와탈진은한계에다다르고있다”면서“이번사태가조속히해결되지않을경우사직을포함한구체적행동을준비할것”이라고경고했다.이미응급실곳곳에선진료차질이빚어지고있다.8일오후3시기준중앙응급의료센터종합상황판에따르면서울의권역응급의료센터7곳중고대구로병원과서울의료원을제외한5곳은‘진료불가능메시지’를띄웠다.서울대병원은오후6시이후안과와이비인후과진료를제한하고있다.고대안암병원도인력부재로안과응급수술이불가능하다고밝혔다.이대목동병원은성형외과의료진부족으로오전0~8시단순봉합이불가하다고공지했다.강동경희대병원은성형외과,치과,정신건강의학과환자의응급실진료가불가하다.한양대병원은응급실인력부재로비응급·경증환자는받지못한다고전했다.전공의집단행동이길어지는사이,환자들의피해는눈덩이처럼불어나고있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에접수된피해사례에따르면희귀갑상선암진단을받은한환자는병원에서5월은넘겨야수술일정을조율할수있다는답변을받았다.한간암환자는색전술을받을수없다고통보받았다.항암치료를받던한환자는장폐색이왔는데,손쓸수없다며호스피스병동으로이전해야했다.김성주한국중증질환연합회회장은“중증환자들은하루하루를넘기며,이러다죽는거아니냐고절규하고있다”며“50일전이나지금이나달라진게없다.의정협상이먼저가아니다.중증·응급환자를치료할수있는기본적인시스템부터갖춘다음논의를시작해야한다”고호소했다.김은빈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준혁‘성상납’망언…이대“후보직서물러나라”도태우·장예찬은실언으로공천박탈…무소속출마홍역이종훈“발언수위쌔지만인물중요도낮아”그래픽=이승렬디자이너4·10총선에서여야의과거발언리스크가격화되는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은김준혁경기수원정후보의발언으로몸살을앓고있고국민의힘은실언논란으로공천권을박탈당한도태우·장예찬후보가무소속출마해홍역을치르고있다.9일정치권에따르면이화여대는‘막말논란’김후보에대한사퇴를요구했다.김후보는지난2019년2월‘김용민TV’에서“(故박정희전대통령이)일제강점기에정신대,종군위안부를상대로성관계를했을테고”라며“가능성이있었을것이다.그부분과관련해명확하게알려지지않았을테니까”라고발언해논란의중심에섰다.이화여대는최근입장문을통해“지금이라도자신의발언과태도에대해즉각사과하고후보직에서물러날것을요구한다”며“국회의원후보자신분으로서가져서는안되는여성차별적이고왜곡된시각을바탕으로당시여성들은물론현대의여성에이르는전체여성에대한명백한비하의도를담고있다”고밝혔다.이에더해이화여대총동창회에서도사퇴요구를하는등거센반응이일고있다.다만민주당은후보차원의사과를요구하고별다른조치를취하지않았다.국민의힘역시후보들의실언으로논란이됐다.도후보와장후보의과거발언때문이다.대구중·남구에출마하는도후보는지난2019년유튜브방송에출연해5·18민주화운동에대해북한개입여부가문제가된다고발언해논란이됐다.또문재인전대통령을비판하면서“기이한행동을볼때죽으면그만아닌가”라고말해비판의중심이됐다.부산수영구에나서는장후보역시과거페이스북에‘난교실언’등을해서공천관리위원회의재검증대상이됐다.국민의힘은이에대한논란이불거지자두후보를공천에서배제했다.그러나도후보와장후보모두무소속출마를선언해여권표심이나뉘고있는상황이다.특히수영구에선장후보와정연욱국민의힘후보간의갈등이심화되고있다.이같은발언논란은과거에도계속해서있었다.실제지난2018년지방선거에선정태옥전자유한국당(국민의힘전신)의원이TV토론에서‘이부망천(이혼하면부천,망하면인천)’발언을해파문이일었다.또2020년총선에선차명진미래통합당(국민의힘전신)경기부천병후보가세월호유족들이시위텐트안에서문란한성행위를한다고주장해문제시됐다.그러나이번총선에서과거발언이그만큼의논란으론이어지지않을전망이다.각후보가정치권에서파급력이크지않고최근나온발언이아닌과거에나왔기때문이다.전문가는영향력이과거보단크지않을거같다고관측했다.이종훈정치평론가는8일쿠키뉴스와통화에서“발언수위자체는쌔지만인물중요도가조금떨어진다”며“이번총선과정에서나온발언이냐,과거발언이냐에서도차이가있을거다”라고설명했다.아울러“젊었을때실수로했던발언등에대해선어느정도양해의측면이있다”며“현재진행형으로나오는발언에비해선아무래도영향력이조금낮을거같다”고내다봤다.윤상호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쿠키뉴스자료사진.#직장인A씨는지난해휴대전화케이스를인터넷초저가였던중국온라인쇼핑플랫폼에서구매했다.그가물건을배송받기까지걸린시간은3주.받아본제품도케이스가파손된상태였다.A씨는“금방망가질까봐후기를꼼꼼히보고튼튼하겠다싶어시켰다”며“제품가격이저렴해서샀는데,반품절차도까다롭다”며한숨을내쉬었다.중국계쇼핑플랫폼들이공격적으로국내유통시장에장악력을키우면서제품품질등의논란도함께빚고있다.이에정부와서울시가중국쇼핑플랫폼이용자에대한보호대책을마련하고나섰다.서울시는지난달알리어린이용품과생활용품31개를대상으로안전성조사를실시했다.시는이를토대로소비자보호대책을추진한다고8일밝혔다.알리와테무쉬인등이른바‘알테쉬’를중심으로상시안전성검사체계를가동한다.해외직구상품에대한‘소비자피해전담신고센터’도설치해운영한다.시는판매상품유해성을집중조사한다는방침이다.시기별로많이판매되는상품들위주로조사를실시한다.박재형서울시공정경제정책팀장은“오는6월까지는학용품등어린이제품을중점적으로조사하고,오는7~8월은물놀이장비들을,오는9~10월은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등야외놀이장비들,겨울철에는스키장비,온열장비들을조사할계획이다”라고밝혔다.상품품목은변동될수있다.앞서시는중구청과함께연초부터알리에판매자정보기재등을요청한상태다.박팀장은“플랫폼에유해성물품들이판매되고있으니,품목을내려달라는등의요청을할계획이다.소비자들에게는유해품목들을알리는게목적”이라며“연초부터중구청과함께알리쪽에판매자정보등을요청해서이미많이개선된상황”이라고말했다.정부도중국쇼핑플랫폼에칼을빼들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지난달26일알테쉬의국내대리인지정을의무화하는내용의전자상거래법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해외쇼핑플랫폼사업자도소비자의무를다하게하기위해서다.소액소비자피해구제를위한전자상거래법동의의결제도도도입했다.한편지난1월기준알리이용자는717만50000명이다.하지만소비자불만건수는증가세다.한국소비자연맹에따르면소비자상담센터에접수된알리관련소비자불만은지난2022년93건에서지난해465건으로늘었다.1년새5배증가한것이다.불만접수증가세는올해에도이어지고있다.지난1월에만150여건의불만이접수됐다.실제로이용자들의불만과피해경험도는높다.대한상공회의소가지난1일발표한‘중국온라인쇼핑플랫폼이용현황및인식’조사결과에따르면응답자중80.9%가이용에불만이나피해경험이있다고답했다.조사대상은최근1년이내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을이용한경험이있는소비자800명이다.불만과피해사항은배송지연(59.5%)다음으로‘낮은품질’(49.6%)과‘제품불량’(36.6%)이뒤를이었다.중국계쇼핑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는무분별한영업행위로논란을빚은바있다.국내소비자를대상으로국내유통이제한된캡슐제를판매하는가하면도수가있는안경이나콘택트렌즈등의상품도판매하고있다.모두현행법상불법이다.의료기사법에따르면도수있는안경과콘택트렌즈전자상거래는금지다.이예솔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여소야대면尹레임덕,범야권200석현실화개헌·탄핵소추도가능與,개헌저지선사수‘읍소’윤석열대통령이31일오전서울여의도국회본회의장에서2024년도예산안및기금운용계획안에대한시정연설을하고있다.사진=임형택기자2022년3월10일.9개월차정치신인이‘혈투’끝에대통령에당선됐다.불과0.73%p,역대최소득표차였다.정권교체엔성공했지만,거대야당과의불협화음은숙제거리로남았다.최후의방패인대통령거부권(재의요구권)행사만9차례,정치적부담은날로커지고있다.윤석열대통령이또다시기로에섰다.이번4·10총선은윤석열정부에대한중간평가의장이자집권후반기국정운영의성패를좌우할분수령이다.총선성적에따라윤대통령의정치적명운도갈린다.국정운영에탄력을받을수도,식물정권으로전락할수있다.현재4·10총선의판세는야권우위라는게지배적인평가다.대다수여론조사결과가‘여당참패,야당압승’을가리키고있다.현여론조사흐름대로민주당이과반의석을차지할경우,윤대통령의국정동력은크게떨어진다.정부주도법안통과는물론거야(巨野)의대항수단으로꼽혀왔던대통령거부권(재의요구권)이무력화되기때문이다.양곡법,간호법,노란봉투법,방송3법,이태원참사법,김건희여사특검법등각종쟁점법안이거야주도로추진될가능성이크다.윤대통령이국민에게약속한의료·교육·노동·연금등4대개혁을포함한120대국정과제추진에도제동이걸릴전망이다.여소야대(與小野大)한계속의회를우회하는‘시행령정치’를반복,조기레임덕(권력누수)에빠질수있다.‘범야권200석’이현실화하는최악의경우,윤대통령은사면초가에내몰리게된다.개헌은물론대통령탄핵소추가가능한탓이다.현행헌법에따르면개헌안은국회재적의원과반수로발의,재적의원3분의2(200석)이상찬성으로통과된다.국민투표(과반투표에과반찬성)를거치면개헌이완료된다.대통령탄핵소추안역시재적의원과반수발의와재적의원3분의2이상찬성으로국회를통과가능하다.헌법재판소의탄핵심판결정선고때까지대통령권한은정지된다.이재명대표와조국대표는최근유세에서윤대통령에대한탄핵을시사하는발언을잇달아내놓고있다.야권이‘대통령4년중임제’개헌을하면서,부칙에현직대통령임기단축조항을삽입해윤대통령의임기를단축종료하는방안을제시할수도있다.국민의힘은개헌저지선(100석)붕괴가능성을거론하며“야당의의회독재를저지할수있는대통령거부권만이라도남겨달라”고읍소하고있다.윤재옥국민의힘원내대표는8일오전서울여의도국민의힘당사에서열린중앙선거대책위원회회의에서“이대로가면가까스로지킨대한민국이무너질수있다”며“개헌저지선과탄핵저지선을달라.야당의폭주를막을수있는최소한의의석을지켜달라”고절실한심정을드러냈다.한동훈국민의힘비상대책위원장겸총괄선거대책위원장역시지지유세에서“전국55곳이초박빙상태로개헌선이뚫리면나라가무너진다”고외쳤다.나경원국민의힘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야당이180석,200석을가지고간다면정부가식물정부인것을넘어이제국회는탄핵을운운하는난장이되고말것”이라고호소했다.최은희기자[email protected]©쿠키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안세하가진주귀걸이이벤트로분노를불렀다.4월8일방송된SBS‘동상이몽시즌2-너는내운명’에서배우안세하는아내전은지에게진주귀걸이를선물했다.이날안세하는아내전은지와첫데이트장소인을왕리로다시찾아갔고예전에함께조개구이를먹었던그집을다시찾아식사했다.식사를하던중에안세하는조개구이를먹다가조개안에서뭔가이물질이나온것처럼고급연기를펼쳤고숨기고있던진주귀걸이를아내에게선물했다.안세하는“조개에진주가있네?자기가저번에갖고싶다고해서”라고말했고이지혜가박수를치며“낭만적이다.이거괜찮다”고칭찬했다.김숙도“너무좋다”고했다.안세하는아내에게“많이좋아해야하는거아니냐”며리액션을강요했다.전은지는귀걸이를하며“좋아요.너무갑자기라.어때?예뻐?잘할게요.그런데한쪽만있어요?”라고질문했고,안세하는“한쪽은내가내는퀴즈를맞히면준다.우리가결혼하고나서며칠이지났을까?”라고조건을달아모두를기함하게만들었다.전은지는“그거를어떻게아냐.2400일정도?”라고추리했고,안세하는“정확하게맞혀야한다”고정답을강요했다.이현이는“뭐냐”며황당해했고,랄랄은“주기싫은것아니냐.1절까지만했으면좋았을텐데”라고탄식했다.(사진=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뉴스엔유경상기자]뉴스엔유경상yooks@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조우종정다은딸이초등학교밥이더맛있다고말했다.4월8일방송된SBS‘동상이몽시즌2-너는내운명’에서는조우종정다은부부가딸의초등학교입학소식을알렸다.조우종정다은부부는아침식사를하면서부터딸에게학교에서해야할일들을잔소리했다.정다은은학교에서주는밥을다먹어야한다고잔소리를하다가“학교밥이혹시더맛있냐”고질문했고,딸은“어”라고솔직하게답해웃음을자아냈다.조우종은“솔직한게너무좋은건아니다”며웃었고,정다은은“급식남겨안남겨?”라고확인했다.딸이“거의안남겨”라고답하자정다은은“좀남기긴남겨?”라며걱정했지만조우종은“회사원들도죄다잔반들고온다”며딸에게여유를주려했다.정다은은“그래도단체생활시작인데깨끗하게해야지”라며딸을단속했다.김구라는“정다은이저런건단호하게잘한다”고반응했고조우종은“초등학생이되니까아내가잔소리가많아졌다”고말했다.이현이는“엄마들이잔소리하는게애가처음으로사회생활을하니까책잡히지않길바라는게크다”며정다은을이해했다.이후정다은이딸을등교시키며모임을위해외출하자조우종은바로라면2개를끓여염분을섭취했다.간을하지않는정다은의요리에딸이학교급식으로,조우종이라면으로염분을섭취하는모습이웃음을자아냈다.(사진=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뉴스엔유경상기자]뉴스엔유경상yooks@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조우종이어린이날을만든방정환처럼살고싶다며최고의고모부로거듭났다.4월8일방송된SBS‘동상이몽시즌2-너는내운명’에서조우종은아내정다은이자리를비운사이딸과처조카들까지돌봤다.이날조우종정다은부부는딸이초등학교에입학하며달라진환경을공개했다.가족은이사를했고여전히각방살이를하고있었지만변화가있었다.조우종이홀로사용하는방은좀더넓어졌고바로옆에이제막초등학교에입학한딸의방이생겼다.정다은은딸이초등학교에입학하며잔소리가늘었다.딸은학교밥이더맛있다고솔직하게말해웃음을자아냈다.조우종은이사한집에대해“처남이바로옆동네다.5분,10분거리다.공동육아를하고있다”고밝혔다.정다은은모임이있어남편조우종에게딸과조카들을2시간만봐달라고부탁했다.조카2명의나이는10살,6살.조우종은조카들을만나고민이있는지물었고10살조카가학교숙제문제등으로고민이많아보이자특별한해방데이를제안했다.조우종은“처남이수의사,처남댁이약사다.다건강쪽이라우리집보다더심하다.무염까지는아니고완전건강식단이다.떡볶이,탕후루절대못먹게한다”며딸과조카들을데리고분식집으로향했다.조카는“우리엄마는싫어할것같은데”라고망설였지만조우종은“신나게한번먹어보자.엄마들은당연히싫어한다.이런날한번씩먹어주는건괜찮다”고했다.랄랄은“6살때짜장라면을먹어봤다.부모님이여행가며큰엄마네서처음먹어본거다.지금도그맛이안잊힌다.이친구들도절대안잊힐거”라고말했다.이지혜가“엄마보다큰엄마가더좋았겠다”고하자랄랄은“짜장라면이더좋았다”고답했다.조우종은다양한분식을조카들에게권했고,결국조카에게서“고모부가아빠보다훨씬더좋다”는극찬을들었다.조우종은마침아내정다은에게전화가걸려오자“오늘애들학원불가피하게안가게됐다.오늘은해방이다.애들이학원가는것과숙제하는게너무힘들다고해서.오늘해방시켜주고싶다”며전화를끊었다.조우종은“저전화도안받으려고했는데저걸받아야미리학원에양해를구할수있어서”라고전화를받은이유도말했다.조우종은딸,조카들과한바탕분식만찬을즐긴후매봉산을등산하며즐거운시간을보냈다.귀가한조우종은정다은에게“조카가인생목표가살아남는거라고하더라.안쓰럽기도하고해서.살아남는게고민이라고하니마음이아팠다”며학원을보내지않은이유를말했다.정다은은“시간약속이있고지켜야할수업이있는데어겨도된다고생각할까봐우려가된다.학교잘다닌사람들이일을성실히하고.인성에성실함이덕목중하나라고생각한다”고반박했다.조우종은“성실은중요한건맞는데학교열심히간다고회사열심히다니고인생멋지게사는건아니다”며“저렇게인격이형성되는게소용이있냐.저건인격이아니다.습성이생긴거다.으레가야하고.안가면큰일난다고생각하는거다.인성을생각한다면애들이주위도보고주변도살펴야하는데인성이안쌓일까봐걱정되는거”라고강조했다.급기야조우종은“나는진짜방정환처럼살고싶다.정말로.어린이들이정말행복하게살고뛰어놀고그런게있으면좋지않을까.조카들과딸만큼은가끔이라도”라며“다음에는미리이야기하겠다”고약속했고정다은은“아이들에게그런기회를주는건좋은것같다”고인정했다.(사진=SBS‘동상이몽2너는내운명’캡처)[뉴스엔유경상기자]뉴스엔유경상yooks@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SBS연예뉴스|김효정에디터]랄랄이남편을소개했다.8일방송된SBS'동상이몽시즌2-너는내운명'(이하'동상이몽2')에서는유튜버랄랄이스페셜MC로등장해눈길을끌었다.이날방송에서김숙은랄랄에대해"결혼4주차된남편이배우이동욱씨를닮았단다.그런데남편어깨에반해서교제를시작하고남편친구들사진때문에이별하고MBTI때문에결혼에골인했다고하는데대체무슨이야기냐?"라고물었다.이에랄랄은"말그대로다.이동욱씨느낌이있어서첫눈에반해서사귀었는데나이차개념이없었다.남편이나보다11살연상이다.그러다가어느날남편친구들사진을봤는데진짜고민없이헤어지자고했다.우리부모님도동안아신대우리아빠보다더나이가들어보이더라"라고밝혀웃음을자아냈다.이어그는"남편과만나면서헤어진게6번정도였는데헤어지고나서한번은현재남편인전남자친구의MBTI가너무궁금하더라.그래서술먹고전화를해서뭐냐고당장검사하고결과를보내라고했다"라며에피소드를공개했다.이에김구라는"남편이호인이다.갑자기술먹고전화해서그러는데뭐라고도안하고대단하다"라며그의남편을칭찬했고,이현이는"남편MBTI가HOIN"이라고너스레를떨었다.랄랄은뒤늦게알게된남편의MBTI가자신과정반대성향의INTJ라고밝혔다.이에김구라는"나도이거야"라며놀랐고,랄랄은"인공지능스타일이다"라고말해눈길을끌었다.그러자서장훈은"저는ISTJ"이라고했고,랄랄은"어떤느낌인지아시겠죠?"라며패널들에게공감하지않냐고물었다.이에조우종은"개스트는인간인데MC가AI였던거다"라고지적했고,김구라는"4차산업시대에얼마나좋아"라며능청을떨었다.Copyright©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아이즈모바일,월요금‘110원’최저가상품출시월요금1000원미만요금제13종달해”전환지원금+통신사중저가요금제로알뜰폰위기의식느껴”알뜰폰업체들이통신사를갈아타면최대50만원을지원하는전환지원금제도와정부의지원축소영향으로생존을위해가입자유치에사활을걸고있다.월5000원미만인저가요금제출시가대폭늘었고,일부업체는한달에110원만내면되는상품까지선보였다.9일알뜰폰비교사이트‘알뜰폰허브’에따르면현재월이용료가5000원미만인LTE(4세대이동통신)저가요금제는130여종이판매되고있다.지난달50여종이판매된점을고려할때2배이상늘어난셈이다.아이즈모바일,이야기모바일등알뜰폰업체들이월110원요금제를판매하고있다./알뜰폰허브캡처아이즈모바일은이달들어한달에110원을내고5개월간LTE데이터3GB(기가바이트),음성100분,문자100건을이용할수있는요금제를판매하고있다.지난달판매된요금제중최저가상품은월500원짜리모빙요금제였는데,이보다저렴한상품이나온것이다.이달알뜰폰업체가내놓은요금제중가격범위가1000원미만인요금제는13개에달한다.전부4~5개월이용후월요금이4000~6000원으로자동변경되는상품이지만,정해진약정기간이없어언제든통신사를바꾸면된다.업계관계자는“그간알뜰폰업계가일정기간요금을전혀받지않는‘0원요금제’로가입자를늘려왔으나,통신3사가지급해온보조금이삭감돼같은수준의요금제를낼수는없는상태”라며“알뜰폰업계가전환지원금으로신규가입자유입이줄어들고있는상황에서0원요금제에준하는상품으로신규가입자를최대한많이끌어오려하고있다”고말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따르면지난달알뜰폰(MVNO)에서이동통신사(MNO)로넘어간가입자수는5만1400명으로올2월(4만3663명)대비17.7%늘었다.반면올해알뜰폰업계의번호이동순증규모는1월7만8060명,2월6만5245명,3월4만5371명으로감소세다.업계는통신사간번호이동시위약금지원이제도화되자알뜰폰에비해다양한혜택을누릴수있는MNO상품을택하는이용자가늘어난것으로보고있다.지난달14일전환지원금제도시행후통신3사는3~13만원수준의지원금을책정했지만,방송통신위원회의요청으로최대전환지원금이30만원대까지높아졌다.정부의알뜰폰업계에대한지원축소도업체들의부담을키울것으로전망된다.지난달22일반상권방통위시장조사심의관은전환지원금지급이알뜰폰육성기조와배치된다는지적에“알뜰폰을위해서경쟁을축소하면국민후생이증대되지않을것”이라며“알뜰폰업체들의기초체력을키우기위해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준비할것”이라고언급했다.한석현서울YMCA시민중계실장은“통신3사도중간요금제,3만원대5G(5세대이동통신)요금제등중저가요금제를꾸준히출시하며알뜰폰과의가격격차를조금씩좁혀나가고있다”며“전환지원금의등장으로더많은알뜰폰이용자가통신3사로넘어갈것으로보여알뜰폰업계가위기의식을느끼고있다”고설명했다.-Copyrightⓒ조선비즈&Chosun.com-Copyright©조선비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롯데하이마트서비스전년比2.5배급증…할인행사마련(지디넷코리아=신영빈기자)이달들어낮최고기온이20°를웃도는날씨가이어지면서에어컨클리닝서비스수요가늘어나고있다.기상청에따르면올해4월기온은평년과비슷하거나높을확률이각각40%다.가전업계는에어컨가동시기가앞당겨질것으로예상되면서미리에어컨을세척해놓으려는고객들이많아지고있다고분석했다.롯데하이마트가지난1일부터7일까지일주일간에어컨클리닝서비스신청건수를살펴본결과,전년동기대비약2.5배오른것으로나타났다.비소식도있었던직전일주일보다는약7배올랐다.롯데하이마트CS마스터가에어컨클리닝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는이같은고객수요에맞춰'창립24주년기념홈만능세일'을열고오는30일까지에어컨클리닝서비스할인행사를진행한다.스탠드,벽걸이등다양한유형의에어컨클리닝서비스를최대15%할인된가격에제공한다.민복기롯데하이마트설치클리닝팀장은"가전클리닝은고객들의수요가몰리는5~8월보다4월에받을시대기시간없이바로서비스받을수있어편리하다"며"연중최대혜택인만큼합리적인가격으로여름을준비하시기바란다"고말했다.한편롯데하이마트는가전판매뿐만아니라가전클리닝등서비스사업을강화하며'고객평생케어전문상담기업'으로나아가고있다.지난달에는기존에어컨클리닝서비스외에사전점검과클리닝서비스를결합해만든'에어컨프리미엄클리닝서비스'를새롭게선보였다.가전설치와클리닝전문노하우와지식을보유한CS마스터가에어컨냉매점검,배수호스점검등에어컨정상작동을위한사전점검뿐만아니라에어컨클리닝까지원스톱으로제공한다.신영빈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3월주민등록인구통계1인세대수'1천2만1천413개'"독거노인·미혼싱글늘어난영향"…'60대>30대>50대'순으로많아전국세대원수별세대수(서울=연합뉴스)김은경기자=전국의1인세대가1천만명을돌파했다.급속한고령화와비혼주의확산등이배경으로,정부는1인세대를위한각종정책을모색하고있다9일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통계에따르면전국1인세대수는1천2만1천413개로,올해3월처음으로1천만개를돌파했다.역대최대치로,2월1인세대수는998만1천702개였다.3월1인세대수는전체세대2천400만2천8개의41.8%로,5세대중2세대이상홀로거주하는셈이다.연령별(10세구간)로보면60∼69세가185만1천705세대로가장많았다.30∼39세가168만4천651세대,50∼59세가164만482세대로뒤따랐다.70대이상도198만297세대로높은비중을차지했다.지역별로보면인구가많은경기도와서울시가1인세대도다른지역보다많았다.경기도에는225만1천376세대,서울에는200만6천402세대가1인세대였다.성별로는남자1인세대가515만4천408개로,여자486만7천5개보다많았다.3월전체세대원수를살펴보면1인세대,2인세대등적은수의세대는증가한반면,4인세대이상은감소하는경향이이어졌다.2인세대는2월589만2천869개에서3월590만9천638개로,3인세대는2월403만5천915개에서3월404만571개로증가했다.반면에4인세대는312만7천685개에서311만3천527개로감소했다.행안부의주민등록인구통계상1인세대는통계청의1인가구통계보다다소많다.'가구'의경우실제로함께살지않아도생계등을같이하는경우1가구로집계하지만,'세대'는주민등록주소지를기준으로구분하기때문이다.즉,부부와자녀1명은3인가구지만,이들이주말부부로떨어져살고자녀또한학업등을이유로다른주소에산다면1인세대3개가되는것이다.정부는독거노인,미혼싱글등이많이늘어나면서1인세대의비중이늘어난것으로보고,1인세대를위한각종정책을모색하고있다특히안정적인주거지원등의식주해결을최우선과제로삼고관련정책들을발굴하고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건산연'부동산PF약정공정성제고위한제도적보완방안'보고서[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김희선기자=책임준공등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약정서에통용되는불공정조항이지금의PF위기를일으킨원인중하나라는지적이제기됐다.9일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최근발간한'부동산PF약정의공정성제고위한제도적보완방안'보고서에서이같이주장하면서PF약정의공정성을높이기위한정부가이드라인의마련필요성을거론했다.보고서는"부동산개발사업이성공하려면시행사와시공사(건설사),금융기관등사업참여자간수익및위험분담이적절히이뤄져야하지만,국내부동산PF는시공사가상대적으로적은이익을얻으면서대부분의위험을지는구조로20여년간운영돼왔다"면서이러한특징이지금의위기를발생시킨요인중하나라고지목했다.부동산개발사업의사업약정서,대출계약서,공사도급계약서등주요약정서에중첩적으로규정된'책임준공','채무인수'(또는연대보증),'공사비조정불인정','대물변제'(책임분양),'유치권포기'등의조항이재작년하반기이후급격히나빠진사업여건과맞물려시공사들의부실위험을높였다는것이건산연의지적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제공.재판매및DB금지]예를들어책임준공약정은시공사가건축물준공책임을지도록하면서약정된기간내준공하지못할경우책임이면제되는사유를전쟁이나지진같은천재지변으로만국한하고,공사과정에서발생할수있는민원,자재수급의장기간지연,노조파업등의예외사유를일절허용하지않는다.저조한분양률때문에시행사가공사비를지급하지못하는경우에도건설사는자기자금을투입해정해진기간내준공해야하는부담을지고,하루라도준공기간이경과할경우시행사와함께PF채무를상환해야하는부담을지게되는경우도빈번하다고건산연은지적했다.이같은불공정약정으로인해부동산경기침체기개발사업의수익성악화가건설사의대량도산으로이어지고금융시장과거시경제전반의불안을초래하는문제가주기적으로반복되고있다는것이건산연의분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제공.재판매및DB금지]건산연은금융조달과정에서금융기관의소위'갑질'로해석될수있는과도한금융취급수수료도문제점으로짚었다.과도한수수료가자금신규조달과차환을어렵게만들어개발사업의부실위험을높이고있으며,분양가인상요인으로작용하면서개발사업의여건을급격히악화시키는요인이되고있다는것이다.건산연은"현실에서이뤄지는PF약정내용은민법,공정거래법,건설산업기본법등관련법률에비춰불공정한거래행위에해당할가능성이있다"며"금융위원회,국토교통부,공정거래위원회등관계부처가PF약정내용에관한가이드라인을마련하고,해당업권에행정지도의형태로이를시행할필요가있다"고제언했다.아울러행정지도의실효성을높이기위해금융기관,시행사,건설사사이에발생하는분쟁을조정하는기구를일원화하고활성화할필요가있다고덧붙였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