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대표하는유일한야권당선인,임미애인터뷰임미애더불어민주연합제22대국회의원당선인이4월15일국회에서주간경향과인터뷰하고있다.박민규선임기자[주간경향]4·10총선에서경북의성의한‘농민가족’이‘두개의선거’를치렀다.남편인김현권전의원(더불어민주당후보)은경북구미을지역구에서낙선했다.아내인임미애후보(비례정당더불어민주연합)는13번으로겨우턱걸이당선했다.비례투표개표결과더불어민주연합은14석을확보했다.이화여대총학생회장출신으로시골에서농사를지으며군의원·도의원등으로풀뿌리정치를해온임후보는경력만으로독특하다.이번당선역시진기한기록을낳았다.22대국회에서대구·경북(TK)을대표하는유일한야권당선인이다.그리고22대국회를통틀어유일한농민출신의원이됐다.18대국회강기갑의원(민주노동당)과20대국회김현권의원(민주당)이후농민출신으로국회에입성하게된것이다.지난4월15일봄비가내리는가운데서울여의도국회소통관앞에서인터뷰했다.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일할것이라는예상과달리“국회행정안전위에서활동하고싶다”고했다.22대국회에서풀뿌리정치의발전을위한선거제도개혁을꼭실현하겠다는의지를보였다.-이번선거에서남편이낙선했다.“집안분위기가좀‘이상해졌다’.농담삼아‘둘이같이다니지말자’고한다.만나는분들이한명은축하하고,한명은위로를해야해서어쩔줄몰라한다.사실‘정치인임미애’가여기까지온데에는남편의역할이컸다.내가이러저러한이유로흔들릴때남편이중심을잘잡아줬다.남편은배우자이자동료정치인이다.”-선거승률로보면누가더높나.“내가더높다.나는군의원·도의원선거에서바로당선됐고,2022년경북도지사선거에서만낙선했다.남편은2004년·2012년(의성),2020년(구미을)총선에이어네번째낙선이다.(옆에서보면)남편은‘좋은정치인’이다.유권자들의선택을받아한번도일하지못한것에대해안타까움이있다.”이부분에서임당선인의목소리가낮게가라앉았다.김전의원이민주당으로서는가장험지인TK에서매번떨어질때마다옆에서지켜보는아내의입장도오죽했을것이라는생각이들었다.사실임당선인이총선이후바쁜일정을보내는탓에인터뷰섭외가쉽지않았다.할수없이김전의원에게전화했더니“인터뷰문의는부인에게직접전화를해야한다”고말했다.임당선인의표현처럼‘정치인임미애’의입장을충분히고려한답변이었다.민주당TK후보들은이번총선에서도고전했다.반면국민의힘은25석을모두석권했다.20대국회에서비례대표의원으로활동한김전의원은민주당후보로서는이지역에서가장높은득표율(33.36%)을얻었다.-TK에서민주당의성적표에대해어떻게생각하나.“지난총선보다민주당TK후보의득표율이더떨어졌다.민주당이이번총선의압승에취해있을것이아니라TK·PK(부산·경남)의표가무엇을의미하느냐분석해봐야한다.나는(2027년대선에서)‘이재명정부’가들어서길바란다.이번선거결과를보고부족한점을채워나가는계기로삼아야한다.쓴소리에대해서는(민주당이)귀를열어놓고들어야한다.”-총선을앞두고이재명대표에게경북지역출마를권유한것으로알려졌다.“잘못알려졌다.한중진의원에게사석에서지역에이런이야기가있다고전했을뿐이다.그중진의원에게서‘당대표는전국선거를지휘해야하는역할이따로있다’는답을듣고충분히공감했다.건의도아니었는데,이야기가이상하게기사를통해흘러나왔다.”“지난총선보다민주당TK후보의득표율이더떨어졌다.민주당이이번총선의압승에취해있을것이아니라TK·PK의표가무엇을의미하느냐분석해봐야한다.”-2년뒤지방선거에서민주당이어떻게TK선거전략을세워야한다고보나.“대선승리로가는디딤돌을놔야한다.2022년대선에서민주당이국민의힘에패배한0.73%포인트가약24만표다.TK에서24만표를더얻으려면30%의득표율을기록해야한다.지금지역에25명의민주당출신기초의원이있는데2026년지방선거에서는‘골목정치인’을더많이당선시켜대선을앞두고유리한조건을만들어야한다.그런측면에서국회에들어가면선거제도개혁에앞장서려고한다.첫째로는기초의원3인이상선거구를늘려지방자치가충분히구현되도록하고싶다.광역의원선거에서는대구와광주등에서무투표당선이50%를훨씬넘어간다.한계를드러낸거다.전체지역은힘들더라도경북·전남같은광역의원선거에서시범적으로정당명부형비례대표제를시행하도록해야한다.”-농민출신의유일한당선인인데선거제도개혁까지하려면힘들겠다.“선거제도개혁때문에국회행정안전위원회로가려고한다.농업은내가물론전문가다.전문보좌인력을둬서농업도챙길것이다.하지만내가‘TK대표선수’로왔는데농업직능으로제한된일만할수는없다.”임미애더불어민주연합제22대국회의원당선인이4월15일국회에서주간경향과인터뷰하기위해우산을쓰고입장하고있다.박민규선임기자-양곡관리법개정안이농업관련최대이슈였는데지난해윤석열대통령의법률안거부로결국입법화되지못했다.“22대국회에서다시발의해입법화해야한다.양곡관리법개정안은정부가쌀값을유지하겠다는신호를시장에미리주는것이기때문에의미가깊다.정부가일방적으로‘강제수매법’이라고몰아세우는데그렇지않다.억지에불과하다.윤대통령이여러번의거부권중처음으로행사한법인데,농민들은‘우리를우습게여긴다’고이야기한다.윤대통령이거부권을또행사할수없을것이다.”지난4월18일국회농해수위에서는야당의원들이여당의불참속에양곡관리법개정안을21대국회본회의에직회부하는것으로의결했다.-이번선거운동초반에한동훈국민의힘비대위원장이‘86세대운동권청산론’을내세웠다.이대총학생회장출신으로이제갓국회에입성해초선의원이되는데,운동권청산론에대해어떻게생각하나.“한위원장은이번총선에서얻은것이하나도없다.원래지는선거에서도얻는것이있다.나는2022년경북도지사선거에서졌지만‘정치인임미애’로서얻은것이많았다.하지만한위원장은말도안되는운동권청산론과이·조심판론을내세웠다.그리고박근혜전대통령을만났다.미래지향적메시지도보여주지못한가장어리석은선거를한거다.”-같이학생운동을했던86세대운동권들은이미민주당안에서중진이됐다.바깥에서봤을때이들의정치에대해서어떻게평가하나.“2020년민주당이180석을확보했을때정치개혁이슈를주도적으로던졌어야했다.(다음총선에서)의석을손해보더라도선거제도개혁을우선으로해야했다.그런데거대양당이싸우기만했고미래지향적인정치를하지못했다.그과정에서검찰개혁이쟁점이됐다.그때민주당은여당이었다.조금만내려놓았더라면민주당이국민에게서훨씬더많은신뢰를얻었을것이다.”-2015년문재인당대표시절김상곤혁신위에서조국조국혁신당대표와혁신위원으로함께일했다.이번에조국혁신당의약진으로더불어민주연합비례대표에서하마터면떨어질뻔했다고생각하지않았나.“이번총선에서윤석열정부심판민심이이렇게거셀줄몰랐다.TK에서는‘정치인임미애’를위해‘1·3번몰방투표’를많이이야기했다.제개인의문제가아니라TK의대표성문제였다.만약내가떨어졌다면지역지지자를바라볼면목이없었을것이다.그런분위기때문에당에서안정권에배정했다.당에서는걱정했지만나자신은크게걱정하지않았다.”-조국대표와혁신위시절처음알았나.“남편(김현권전의원)과조국대표가같은대학같은학번이어서친분이있었다.의성에서풀뿌리정치를할때직접와서강연도해주었다.”-한때민주당에서‘조국의강을건너야한다’는주장도나왔다.“유권자들은이번총선심판을‘조국리스크’에내린것이아니라검찰권력의무분별한횡포에내렸다.”-향후민주당과조국혁신당의관계를어떻게설정해야한다고생각하나.“그건당지도부에서결정할일이다.다만조국혁신당이쇄빙선의역할을한다고했는데,민주당이쇄빙선에끌려다녀서는안된다고생각한다.특검과같은국민의요구에대해서는민주당이책임있는역할을해야한다.”임당선인은지금도경북의성에서축산업을하고있다.새끼낳는어미소40마리와송아지등모두60여마리를키우고있다.옛날개그프로그램에서유행했던질문을마지막으로던졌다.-국회에입성하면‘소는누가키우나?’“남편이키운다.”-소농사는누가더잘하나.“내가더잘한다.송아지를낳고나면잘관찰해야한다.아무래도내가남편보다는관찰력이더좋다.조금만아프면찾아내치료하기때문에폐사율이낮다.그런데솟값이떨어져서요즘걱정이다.”임당선인은한때서울에서살았지만서울지리를잘몰라다음약속장소와의이동에걸리는시간을기자에게물어보았다.노란우산을펼치며솟값걱정을하더니,인터뷰장소를떠났다.윤호우선임기자[email protected]©경향신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뉴스엔이민지기자]NCTDREAM런쥔이활동을중단한다.소속사SM엔터테인먼트측은4월20일"런쥔은최근컨디션난조와불안증세로병원을방문하였고,검사결과충분한안정과휴식이필요하다는의료진의소견을받았다"고밝혔다.이에런쥔은20일예정된사인회부터스케줄에참여하지않고치료와회복에집중한다.5월단독콘서트무대에도오르지않을전망이다.SM엔터테인먼트측은"런쥔을비롯해소속아티스트를향한악의적인비방,성희롱,허위사실유포,모욕및명예훼손등악성게시물에대해지속적으로체크하여고소를진행중"이라며"선처나합의없이관련행위자들에게법적책임을물을계획이다"라고경고했다.런쥔은최근유료팬소통플랫폼디어유버블에자신이받은악성메시지를공개하며"아이돌도사람이다.힘듦을느낀다"고토로한바있다.다음은SM엔터테인먼트공식입장전문안녕하세요.멤버런쥔활동관련하여안내드립니다.런쥔은최근컨디션난조와불안증세로병원을방문하였고,검사결과충분한안정과휴식이필요하다는의료진의소견을받았습니다.당사는아티스트의건강이최우선이라판단하였고,런쥔과신중한논의끝에치료와회복에집중하는것으로결정했습니다.이에런쥔은금일(20일)예정된사인회부터스케줄에참여하지않기로했으며,추후활동복귀가가능할시점이되면다시말씀드리도록하겠습니다.5월2~4일개최되는NCTDREAM세번째단독콘서트'THEDREAMSHOW3:DREAM()SCAPE'는마크,제노,해찬,재민,천러,지성6명멤버로진행되오니팬여러분의너른양해부탁드립니다.팬여러분께심려를끼쳐드려죄송하다는말씀드립니다.당사는런쥔이건강한모습으로팬여러분과함께할수있도록최선을다하겠습니다.또한당사는런쥔을비롯해소속아티스트를향한악의적인비방,성희롱,허위사실유포,모욕및명예훼손등악성게시물에대해지속적으로체크하여고소를진행중입니다.선처나합의없이관련행위자들에게법적책임을물을계획이며,소속아티스트의권익을보호하기위해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뉴스엔이민지oing@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년전9살연상남편과결혼해군위정착처음본한국시골"화성에불시착한느낌"아이들예술적있어…재능꽃피우기소망필리핀출신이주여성김민진씨의자녀들이나란히서서포즈를취하고있다.김씨는“자녀들모두어머니로부터예술적DNA를물려받았다”고말했다.왼쪽부터맏이이유진(23)씨,막내아들이창원(13)군.둘째이창민(21)씨.김광원기자김민진씨가군위가가족센터에서공연연습을하던중쉬는시간에재미있는포즈로카메라앞에섰다.김광원기자"처음군위군에도착했을때화성에떨어진기분이었어요."김민진(51·본명라켈마틴산티아고)씨는2001년1월에아홉살연상의한국인남편을따라필리핀에서한국으로이주했다.인천공항에내려차를타고다섯시간넘게달려도착한곳은대구시군위군광현2리.고향과비교해한국의시골풍경은황폐함그자체였다.김씨는"일년열두달꽃피고새우는곳에살다가푸른빛하나없는산과들을보고있자니전쟁후의폐허가떠올랐다"고회상했다.5년남짓남편과농사를지으면서광현2리에살았다.안되는게너무많았던시절이었다.무엇보다매일샤워를할수없다는게충격으로다가왔다.필리핀에서는하루에몇번씩물을뒤집어쓰고자주옷을갈아입는건누구나누릴수있는사치였다.김씨는읍내아파트로이사온뒤에야매일샤워를할수있게되었다.읍내로집을옮긴뒤다양한'사업'에도전했다.2013년읍내에커피숍을차렸다.4년동안가게를꾸렸다.주변에우후죽순처럼커피숍이들어서는바람에폐업할수밖에없었다.2019년에는설렁탕집에도전했으나코로나19때문에2021년에문을닫았다.지금은군위에있는'A청소년의집'에서조리사로일하고있다.처음에는위생사로취업했다.올해초4년만에조리사로'승진'했다.매일새벽4시에일어나출근을준비한다.6시30분에첫끼니를차려야하는까닭이다.요리실력을키우기위해군위보건소에서진행하는요리교실에서배우고있다.한국에살면서본인도몰랐던면모를발견했다.바로음악과춤에관한재능이었다.필리핀에있을때도음악을좋아해한국가요‘만남’을즐겨불렀지만한국에서는그야말로재능을꽃피우고있다.필리핀,베트남,중국,네팔등에서온다문화가정며느리11명이모여서만든동아리에서늘리더역할을한다.난타,줌바,사물놀이등연습하는분야도다양하다.크고작은대회에서상도많이받았다.2017년대구에서전국의결혼이주여성들이모여벌인댄스경연대회에서필리핀춤으로대상을차지한것이가장큰성과였다.당시전국에서92개팀이몰렸다.김씨의예술적DNA를가장여실하게증명하고있는것은자녀들이다.큰딸과아들둘모두예술쪽에재능을보이고있다.딸은대학에서뮤지컬을전공하다가경제적인문제로잠시쉬고있다.카페에서일하면서사회복지학을공부하고있는데,경제적인상황이풀리면언제든다시음악으로돌아가고싶어한다.둘째아들은미술에관심이많다.친구들사이에선그림잘그리는'외모천재'로통한다.우선키가180㎝를훌쩍넘는데다얼굴도호감형이다.SNS에사진을올리면간간이의류회사에서'우리회사옷을입어달라'는메시지가날아올정도다.막내는노래를곧잘하지만아직초등학생이어서뚜렷하게두각을드러내는분야는없다.김씨는"내안의예술적재능이아이들에게내려간듯하다”면서“아이들모두예술적재능을꽃피웠으면좋겠다"고말했다."아직도군위에처음와서보았던겨울풍경이눈에선합니다.한마디로한국의첫인상은황량한나라였어요.하지만아이들과함께살아가는지금은꽃피고새우는나라입니다.재능을꽃피우고여러사람에게인정받는건정말아름다운삶인것같아요.아이들모두재능을아름답게꽃피워서저의코리안드림이아이들을통해완성되기를간절히소망합니다."김민진(오른쪽다섯번째)씨가군위군가족센터에서결혼이주여성들과함께기념촬영을하고있다.김광원기자김광원기자[email protected]©한국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타뉴스|김나연기자]이엘/사진=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배우이엘이배우를꿈꾸게된이유를밝히며과거를회상했다.19일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의'나영석의지글지글'에는'연기가하고팠던배우들의고생배틀'이라는제목의영상이공개됐다.이날신혜선은"저는초등학교때부터배우를하고싶다고꾸준히얘기했다.장래희망쓰는칸에'탤런트'라고썼다.중학교가니까'나이거하고싶다'라고얘기하는내가창피했다.고등학교진학을해야하니까예고나연기를배우는학교가있다는걸처음알았다.근데부모님이헛꿈꾸는줄알고반대하셨다"고전했다.변요한은중학교2학년때부터연극을시작하고,자연스럽게배우를꿈꿨다고.그는"말도못하고,내성적이었다.그때연기를시작했고,재미를봤다.나한테는진짜공연이었다.계속진로에대한고민을했다.용돈받아서친구들과영화보는게취미였다.그게너무재밌었다"며"그때도친구들의피드백을모았다"고밝혔다.이어"중학교2학년때원래는백댄서를했다.춤을췄다.비보이를해서큰무대는아니고,백화점이나문화예술회관에서공연했다.저랑비보이를같이했던친구가래퍼행주다.저와중학교동창이다.제가춤추는걸좋아했었다"고밝혀놀라움을안겼다.그는"(배우를하고싶어서)군대에서휴가나올때마다부모님을설득했다.아버지가풋살을좋아하셔서친구들모아서아버지랑축구경기를한다음에기분좋게했다"며"축구끝나고아버지께'연극영화과가고싶다'고말했다.그러다가군대전역하고,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얘기를하시더라.아버지도알아보신거다.한예종아니면안된다고하셔서입학했는데,저는자퇴했다"고말했다.변요한/사진=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또한이엘은"꿈이나장래희망에대한생각이없던애였다.중학교때까지도뭘해야될지도모르겠다가고등학교에진학했는데학교다니기가너무힘들었다.1학년지나고거의맨날울면서잤다.그러다가고등학교2학년때가출아닌가출을잠깐했다"며"자퇴서쓰고검정고시로졸업했다.그걸허락해주신아버지한마디가꽂혔다.'네인생네가책임져'라고하셨는데생각이엉뚱하게연기로튀었다"고밝혔다.그러면서"엄마한테학원비를달라고해서간게연기학원이다"라며"거기선생님이저를예뻐해주셔서단역엑스트라같은것도내보내주셨다.연기가재밌다는걸가르쳐준곳이다"라고덧붙였다.한편변요한은개봉을앞둔영화'그녀가죽었다'에대해"미스터리추적스릴러인데,서스펜스가있는영화를보면두세번꺾이다가거의다종결을찍는데김세휘감독이천재라고느낀게네다섯번을꺾는다.그러니까예측이안된다"고밝혔다.이어"감독님이재밌게글을쓴게연기하는저도새로운맛이었다.전작이'한산:용의출현'이었고,차기작이중요했는데망설임없이들어갈수있었던게이영화가망김나연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팬덤을키워나가고있지만아직대중에게익숙하지않은가수들,혹은더큰스포트라이트를받기위해시동을걸고있는가수들을엑스포츠뉴스가자세히소개해드립니다.여러분들의'입덕'을도와드리겠습니다.(엑스포츠뉴스장인영기자)쟁쟁한'5세대보이그룹'신에긴장감을불어넣을혜성같은신인이등장했습니다.그이름은엔카이브.다들들어보셨나요?'엔카이브'라는팀명은미지수엔(N)과저장소를의미하는'아카이브'(Archive)의합성어로,다양한음악적스펙트럼을담아내고리스너들과함께행복한기억을저장하겠다는포부가담겨있습니다.데뷔곡'레이서(RACER)'역시강렬한인상을남겼습니다.'레이서'는강렬하고묵직한사운드가인상적인힙합장르의곡으로,세상을향한거칠면서도열정넘치는질주를자신들만의당찬에너지로그렸습니다.패기가득한신인그룹에입덕하고싶은분들이있다면엔카이브를강력추천합니다.다음은엔카이브'입덕가이드'일문일답.첫번째주자는'감미로운맏형'이안(E.an)입니다.Q.'나만의입덕포인트'로잘생긴얼굴을꼽으셨는데,자타공인비주얼담당인가요?이안:그렇게적긴했는데요.성대도잘생겼습니다.메인보컬이니까요.사실강산이를엔카이브의비주얼담당으로꼽고싶어요.Q.팀내맏형이신데리더는둘째하엘씨네요?리더는양보하신건가요?이안:저랑달리하엘이가부드러운카리스마가있어서멤버들을잘통솔할것같더라고요.멤버들과회사의만장일치로하엘이가리더가됐습니다.Q.'유치원때선배님을보고K팝가수를꿈꿨다'고하셨는데,어떤선배님인가요?이안:TV에서동방신기,소녀시대선배님들을보고가수가되고싶다고생각했어요.그때부터고등학교3학년때까지생활기록부에장래희망적는칸에늘연예인이라고적었습니다.한번도꿈이바뀐적이없어서스스로도놀랐어요.본격적인준비는고3때시작했습니다.Q.(고3전까지는학업을병행하면서꿈을키워왔다고했는데)이제진짜'가수를해야겠다'고결심한순간이있었나요?이안:고등학교때댄스부를했는데무대가정말좋더라고요.많은분의함성소리가너무좋았고'안되겠다'는생각에학원을등록했습니다.Q.평소생각에잠기는걸싫어하는성격이라고하셨는데.이안:제가고민이나잡생각이엄청많은데(생각에잠기면)모든행동을멈추게돼요.그자체가힘들어서(힘든일이있을때는)가만히시간이흐르길기다리는편입니다.두번째주자는'댕댕이리더'하엘(HA.L)입니다.Q.별명이골든레트리버네요.머리색때문인가요?하엘:머리색도그렇고,평소강아지같은모습이있다고많이들말씀해주시더라고요.(반대로)고양이같은멤버는유찬이같아요.Q.팀에E(외향형)멤버들이많은데리더가고생하겠어요.(앞서멤버들은팀분위기가엄청시끄럽다고이야기했다)하엘:그래도조용할땐조용해져서괜찮습니다.저만의방식으로분위기를주도하는데멤버들이잘따라와줘요.열심히해서자랑스럽기도하고요.Q.그렇다면하엘씨가꼽는팀의'금쪽이'는누구인가요?하엘:(먼곳을바라보며주영을가리켰다)주영:저는사실금쪽이가맞습니다(웃음).Q.요즘'본인의관심사'는먹방이라고요?하엘:다이어트를하고있다보니까대리만족하고있어요.(먹방을보면)배고픔을느끼면서도다이어트를하는느낌이라자기전에꼭봐요.주로바삭하고쫄깃한음식영상을보는것같아요.Q.청소하는것이취미라고하셨는데,평소깔끔한성격인가봐요?멤버들:숙소에서'엄마'라고불러요.하엘:제가치우는게습관이됐어요.청소하면서스트레스를푸는편입니다.느낌이딱오면2시간이고3시간이고청소합니다.세번째주자는'완성형비주얼'강산입니다.Q.버릇이'귀만지기'네요?신기하면서도재밌는버릇이네요.강산:부끄럽거나즐겁거나당황스럽거나모든감정에서귀를접고만지는것이버릇이에요.심신안정이되는것같아요.왠지모르게귀를만지면마음에안정이찾아온달까요.멤버들:남의귀도만져요.Q.'K팝가수를꿈꾼이유'로'세상에내가가진매력을다보여주기위해'라고적으셨는데,어떤매력을가졌는지소개해주세요.강산:제매력을말로다표현못할것같은데(웃음).첫번째는자신감,두번째는자신감을받쳐주는실력,세번째는자칭타칭얼굴까지.올라운더입니다.이걸제가(세상에)표출안하면아쉬울것같았습니다.Q.원래꿈이가수였나요?강산:법률관련드라마를많이봐서변호사가되고싶다는생각도했어요.공부는네이버에법같은것을찾아보면서3일정도한것같습니다(웃음).Q.10년후에는'한국을대표하는아티스트'가되고싶다고요?강산:저는연기쪽에도관심이있습니다.뮤지컬도좋고다할수있는만능,대체불가한아티스트가되고싶어요.Q.훗날연기에도전한다면어떤역할을해보고싶나요?강산:평소에영화나드라마를장르안가리고다보는편이라모든자신있습니다.다좋을것같아요.([입덕가이드②]에서계속)사진=박지영기자장인영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팬덤을키워나가고있지만아직대중에게익숙하지않은가수들,혹은더큰스포트라이트를받기위해시동을걸고있는가수들을엑스포츠뉴스가자세히소개해드립니다.여러분들의'입덕'을도와드리겠습니다.(엑스포츠뉴스장인영기자)([입덕가이드①]에이어)비주얼은당연지사.실력적인자신감까지100%충전한엔카이브가'팬사랑'까지'5세대대표'를노리고있습니다.팬들과밖에서만나면오래알던사이처럼반갑게'하이파이브'해달라는귀여운소망까지.신인다운여섯멤버들의풋풋함이느껴지시나요?다음은82MAJOR'입덕가이드'일문일답.네번째주자는'자이언트고양이'유찬입니다.Q.취미로'사진찍기'를언급하셨는데,보통어떤걸찍나요?유찬:예전에는폴라로이드를찍었고,요즘에는디지털카메라를사용하고있어요.주로한강이나맛있는디저트사진을찍죠.최근에는워낙연습을열심히하느라시간이없어서많이못찍었어요.Q.팬분들께직접찍은사진을보여주고싶진않나요?유찬:그럼요.아예제가찍는사진을올리는계정을하나만들고싶습니다.Q.'세계에나를알리기위해'K팝가수를꿈꾸셨다고요?유찬:아버지께서항상'한번살거면후회없이살아라'라는말을많이해주셨는데,그말을듣고'이왕살거면크게살아야하지않을까'싶더라고요.그래서목표를크게잡았습니다.저를알리고싶어요.Q.그중에서도가수를고집한이유는요?유찬:어렸을때부터노래부르는걸굉장히좋아했어요.노래를들었을때위로도받고기쁨도얻고우울할때더우울할수있다는점이매력적이더라고요.여기에춤도같이출수있다면얼마나재밌을까싶어서가수에도전하게됐습니다.Q.팬분들에게'친구같은아이돌'이되고싶다고하셨는데요.유찬:팬분들과허물없이지내고싶어요.밖에서(팬들과)만났을때'어유찬!잘지냈어?'하면서하이파이브할수있을정도로요.그렇게인사하는사이가되고싶습니다.다섯번째주자는'애교폭격기'주영입니다.Q.데뷔하고팬사인회가가장기대된다고해주셨어요.팬분들께듣고싶은말이있나요?주영:'드디어주영이를만났다'이런말을듣고싶어요.저에대한이런저런이야기들을많이해주셨으면좋겠습니다.기대됩니다.Q.앞서강산씨는귀를만진다고하셨는데,주영씨는'입술만지기'가버릇이네요.주영:데뷔하기전에포즈연습을하면서입술깨무는포즈를많이하다가어느순간버릇이됐어요.이젠무의식적으로계속입술을깨물게돼요.심신안정이되는것같기도하고요.Q.주영씨는초록색머리가참잘어울리네요.주영:원래파란색인데물이많이빠진거예요.파란브릿지로살짝들어갈거였는데(파란색으로덮고싶다고)말씀을드려서반영을해주셨어요.Q.팀에서'미소'를담당하고있다고해주셨는데요.주영:네그렇습니다(웃음).멤버들:웃는모습이천사같아요.Q.10년후에는'누구나알고있는최고의아티스트'가되고싶다고요.주영:누구나주영이라는아티스트를들어본적있고,후배아이돌분들의롤모델도되고싶어요.그래서평소에연습할때도멤버들과실력을비교하면서더많은길을넓혀가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여섯번째주자는'에이스막내'엔(N)입니다.Q.설문지에'세이브(팬덤명)를행복하게하자','세이브생각'등벌써부터팬사랑이대단하네요.엔:앞으로많은팬분들을만나서제사랑을나눠드리고싶어요.Q.데뷔후가장해보고싶은것으로'콘서트'를언급하셨네요.엔:네,빨리팬들과만나고싶어요.팬분들이앞에많이있고,저희가즐겁게다같이공연하는모습을항상꿈꾸고있습니다.Q.막내라서그런지형들의사랑을많이받는것같아요.막내의매력을형들이직접얘기해주세요.하엘:'빠지지않는젖살'이너무귀여운포인트라고생각합니다.이안:고등학생의풋풋함?역시따라가지못하겠더라고요.Q.맏형이안씨와막내엔씨의나이차가6살인데,세대차이가크진않죠?엔:저희형들이다MZ라서요.다들트렌디해서친구같이잘놀아줍니다.이안:실제로는(세대차이가)없는것같은데제가6학년때엔이가1학년이었더라고요.그리고제가알고있는(가수)선배님들을엔이가모를때가있는데그럴때살짝세대차이를느낍니다.Q.'말썽쟁이','빨간머리엔'이라는해시태그로본인을표현해주셨어요.이유는요?엔:('빨간머리엔'은)처음에필리핀에서활동했을때머리가빨간색이어서그때기억이나서써봤습니다.'말썽쟁이'는제가긴장을하면실수를많이하고우당탕하는편이라서적어봤어요(웃음).([입덕가이드③]에서계속)사진=박지영기자장인영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팬덤을키워나가고있지만아직대중에게익숙하지않은가수들,혹은더큰스포트라이트를받기위해시동을걸고있는가수들을엑스포츠뉴스가자세히소개해드립니다.여러분들의'입덕'을도와드리겠습니다.(엑스포츠뉴스장인영기자)([입덕가이드②]에이어)떠오르는중소의기적.그룹엔카이브를이같이정의하고싶습니다.신생소속사오브문스튜디오의첫번째아이돌그룹인엔카이브는독보적인팀컬러로,대형기획사못지않은뛰어난음악적역량을보여주고있습니다.멤버들은지난9일데뷔쇼케이스당시"대형기획사가아니지만마음만큼은대형"이라면서"연습실이아직작다.하지만1~2년후에는대형사옥에있지않을까"라는야망으로눈길을끌기도했습니다.이들의모습은10여년전,빅히트뮤직이라는작은회사에서출발해K팝의역사를새로쓴방탄소년단(BTS)떠오르게합니다.이하엔카이브와의일문일답.Q.민준씨가부상을입으셔서6인조로데뷔하게됐는데,심경이어떤가요?강산:일곱명이보여야완전한엔카이브라고생각해서지금은비록(데뷔에)함께하지못했지만(민준이도)빠른회복을위해서노력하고있어요.언젠가완전체가날을기다리며저희도민준이몫까지열심히하고있습니다.Q.민준씨본인도(데뷔무대에함께하지못해)엄청아쉬울것같아요.엔:네.엄청아쉬워하는것같아요.본인이(팀에)피해를끼친다고생각하는것같더라고요.저희도민준이의빈자리를채우려고연습많이했으니까많은사랑부탁드립니다.Q.데뷔앨범부터프로듀서진들이탄탄합니다.함께작업한소감이나기억에남는일화가있었나요?하엘:엄청대단하신분들이저희의곡을작업해주셔서정말영광이라고생각합니다.너무행복해요.유찬:녹음할때도'이거해봐','더해봐'이런식으로저희의잠재력을계속해서보여달라는식으로(디렉팅을)해주셔서편하게녹음할수있었어요.Q.엔카이브라는그룹명을처음에들었을때어떤느낌이었나요?하엘:처음에는엔카이브가무슨뜻일지가장궁금했고,의미를듣고나니까너무좋았어요.강산:개인적으로생소한이름이라고생각해서처음에는당황했는데나중에뜻을알고'이게내가가수로서생각했던길'이라고생각해서이제는제이름으로생각해요.열심히하고있습니다.Q.5세대쟁쟁한보이그룹들이많은데요.엔카이브만의차별점은어떤건가요?강산:제가봤을때실력이나비주얼은아이돌에게당연한거라고생각해서(이부분들을제외하고)절대무너지지않는끈끈함과각오가아닐까요.데뷔부터멤버가예기치못하게빠지면서고난도있었지만그친구의몫까지끈끈하게하고있다는점이대단한것같아요.하엘:힘들었던시기가쌓이면서무너지기보다단단해지더라고요.그게오히려원동력이됐어요.Q.타이틀곡'레이서(RACER)'가강렬한인상을주는반면에수록곡'다이브인(DIVEIN)'은청량한느낌이잖아요.상반된콘셉트인데엔카이브가추구하는음악은어떤건가요?하엘:엔카이브라는팀명처럼저희만의매력으로넓은음악적스펙트럼을담아내려고합니다.장르에상관없이말이죠.다음앨범에서도다양한장르를보여드릴예정입니다.Q.녹음이나촬영같은것들이처음이라익숙하지않을수도있을것같은데어려운점도있었나요?하엘:처음에는어색했던부분이있었는데다른선배님들영상을많이참고하기도했고계속카메라앞에서다보니까점점느는것같아요.Q.대중들한테얻고싶은평이있다면?멤버들:'5세대다크호스','대체불가아이돌'이라는수식어로불리고싶어요(웃음).Q.이제막데뷔하셨으니이루고싶은목표나꿈도무궁무진할것같아요.이안:꿈을크게가지라고배워서그래미상을받고싶습니다.강산:엔카이브의꿈은'기적'입니다.저희가아무래도중소기획사라중소의기적을이루고싶어요.한계를뛰어넘고싶습니다.'레이서'에'수많은경쟁속에서겁없는우리다워'라는가사가있는데이처럼이겨나갈수있는기적을보여드릴거예요.유찬:전세계모든분들이저희의노래를듣고위로를받으셨으면좋겠다는것이저의최종목표입니다.사진=박지영기자장인영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KBSJoy‘이십세기힛트쏭’KBSJoy‘이십세기힛트쏭’[뉴스엔이슬기기자]김희철이남자의상상에대해너스레를떨었다.19일KBSJoy‘이십세기힛트쏭’(연출김미견PD)212회에는소유가인턴MC로출연해거침없는19금입담을선보이며‘내귀에음란마귀있다!19금같은힛-트쏭’을주제로그냥들을때는몰랐지만가사를알고보면‘음란마귀’가씐것같은명곡들을공개했다.이날방송의포문을연곡은심수봉의자작곡‘사랑밖에난몰라(1986)’로,소유가직접커버무대를하기도했던가사를따라부르자김희철이“동요를불러도음란마귀를영접하게만든다”라며극찬했다.9위로S#arp의'가까이(1999)'가공개되며‘나에게조금더다가와줘’라고이성에게요구하는적극적인가사에소유가“마음에드는이성에게먼저좋아한다고표현한다”라고고백했고,남자는손잡으면어디까지상상하는지에대한질문에김희철은“손잡으면손주이름까지작명완료,키스하면손주결혼까지생각한다”라고대답해웃음을유발했다.또한,S#arp의또다른곡‘Sweety’에나오는‘짜릿해져’라는가사에김희철이DVD방에서여자친구가더듬자이별을통보했다는일화가재조명됐는데,소유와이동근아나운서의“마지막키스는언제예요?”라는속사포추궁에당황한김희철이“전키스를잘안해요”라며대답을회피해의문을증폭시키기도했다.뉴스엔이슬기reeskk@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스포츠조선안소윤기자]괴물형사로돌아온마동석이'범죄도시4'로1년만에극장가의문을두드린다.하지만시리즈도합3000만명이란대기록을세운흥행작인만큼,기대가컸던탓일까.이전과다른새로움을주기보다는익숙한지름길을택해많은아쉬움을남기고있다.'범죄도시4'는괴물형사마석도가대규모온라인불법도박조직을움직이는특수부대용병출신의빌런백창기와IT업계천재CEO장동철에맞서다시돌아온장이수,광수대&사이버팀과함께펼치는범죄소탕작전을그린영화다.앞선'범죄도시'시리즈에서무술을담당한허명행감독이메가폰을잡고,역대시리즈중가장강렬한범죄액션물의탄생을예고했다.극중마석도(마동석)는신종마약사건을해결한이후에서울광역수사대팀과한층더끈끈해진팀워크로뭉친다.그러나이들이배달앱을이용한마약판매사건수사를이어가던중,앱개발자가필리핀에서살해당하는불미스러운일이벌어진다.이후앱개발자어머니도아들의억울한죽음을꼭밝혀달라는유언을남긴채세상을떠난다.마석도는이번사건이대규모온라인불법도박조직과연관되어있다는사실을알게되면서광역수사대,사이버수사대와함께범죄자들을응징하기위해나선다.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매시리즈마다흥행을불러일으켰던마동석표맨주먹액션은여전히통쾌하면서도시원한쾌감을선사한다.작품곳곳에묻어있는깨알같은유머코드에한단계업그레이드된복싱액션까지더해져보는맛을더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극이전개될수록스토리가점점더지루해지는건어쩔수없다.시리즈물이라는점을미리감안하고보더라도충분히예측가능한전개로이어지게돼남아있던긴장감마저떨어뜨린다.1편에이어화려하게복귀한장이수(박지환)는히든카드역할을톡톡히해낸다.마석도와더깊어지고진해진케미는물론,차진대사전달로무거운분위기를확실히환기시켜준다.특히엔딩크레딧에삽입된OST'대찬인생'을완벽히가창해마지막까지특급존재감을발휘한다.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범죄도시4'는전편과마찬가지로투톱빌런을내세운다.4세대빌런으로합류한김무열은1편의조선족조폭두목장첸(윤계상),2편의연쇄살인범강해상(손석구),3편의악질경찰주성철(이준혁)에이어온라인불법도박시장을장악한특수부대용병출신백창기로등장한다.그동안여러작품을통해뛰어난액션연기를선보여온만큼,파워감있는정통액션연기로기대에부응한다.반면이동휘가연기한IT업계천재CEO장동철은관객들에전혀설득력있게다가가지못한다.'IT업계천재'라는수식어에걸맞게연기하는장면을거의찾아볼수없어되레의문점을남긴다.또한전편에비해새로운얼굴을찾아보는재미도현저히줄어들었다.지난3편에서는초롱이(고규필)부터토모(안세호)까지다양한캐릭터들이등장했다면,4편에서는익숙한얼굴들만줄곧등장한다.사진제공=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끝으로허명행감독의연출경험부족은'황야'에이어'범죄도시4'에서도여실히드러났다.'범죄도시'시리즈원년멤버답게작품에대한높은이해도와탁월한액션감각을자랑했으나,여전히빈약한서사와뻔한전개에대한아쉬운숙제를남겼기때문.이로인해배우들이전편을이어묵직한흥행펀치를날릴수있을지도판단하기엔조금이른감이없지않다.한편'범죄도시4'는오는4월24일개봉한다.안소윤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선우은숙(왼쪽),유영재아나운서출신유영재가새상활논란으로인해라디오에서하차했다.유영재는지난19일경인방송라디오‘유영재의라디오쇼’(이하‘라디오쇼’)생방송을통해하차심경을전했다.그는이날생방송과오는21일녹음방송을마지막으로‘라디오쇼’를떠난다.유영재는“한번도잘노는방법,잘쉬는방법,멈추는것을잘해보지못했다.여러분들이제게주신숙제를잘안고가겠다.하나의길만있는게아니고잠시쉬다보면새로운길도있을것”이라고말문을열었다.이어“할말을다하면서살수있나.때와시간,장소를기다려야한다.말을하는데있어예절도필요하다”며“이곳에서개인적인일을이야기하는것자체가바람직하지않고예의가아니라고생각해침묵을지켜왔다.제사생활로부담을주기엔면목이없다.만남도예의있어야하고,이별에도격식이있다.진정성을담고여러분과헤어지고싶다”고논란을의식한발언을했다.생방송중이어진청취자의지적에는“저한테욕도하시고비난도하셨는데받아들이기나름이다.여러분이주신메시지가무엇인지돌이켜보고쉬면서길을가보겠다.시간이흐르면저도할말을할날이올것”이라고의미심장한말을전하기도했다.또“눈물을흘리지않으려고했는데노래를들으니눈물이난다”고솔직히전하며,“4시에여러분을만날수있어행운이고행복이었다.고맙고,미안하고사랑한다”고인사를전했다.유영재는앞서지난5일배우선우은숙과이혼을발표한후사생활논란에휩싸였다.온라인커뮤니티등을통해유영재가선우은숙과결혼전사실혼관계의여성이있었고,그여성이장기간집을비운사이선우은숙과재혼을했다는의혹이불거졌다.또유영재가첫번째전처와이혼후에다른여성과재혼했었다며,선우은숙과는재혼이아닌‘삼혼’이라는주장도제기됐다.이와관련유영재는입장을밝히지않았으나,선우은숙이MBN‘속풀이쇼동치미’에출연해“(논란에대해)전혀몰랐고기사를보고알았다.많은분이말씀하시는삼혼이맞다.내가세번째부인이었다”고인정한상황이다.이에‘라디오쇼’청취자게시판에는유영재의하차를요구하는글이빗발쳤고,결국유영재는하차를택하게됐다.그러나마지막방송이후에도별다른해명은없는상황으로,그가‘할말을할날’이과연언제일지시선이쏠린다.김원희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평소와같은일상재개됐지만…전면전걱정못떨쳐이스파한의명소시오세폴다리아래에모여있는주민들(이스파한AFP=연합뉴스)이스라엘의보복공격이발생한19일(현지시간)낮이란중부이스파한시의명소인시오세폴다리아래에현지주민들이모여있다.2024.4.19(서울=연합뉴스)황철환기자=이란본토를겨냥한이스라엘의보복이감행된직후인19일(현지시간)낮이란중부이스파한시(市)주민들은동요를감추지못하는모습이었다고미국일간뉴욕타임스(NYT)가보도했다.외견상으로는평소와다를바없는일상이재개됐지만보복이보복을부르는'피의악순환'이두나라의전면전으로이어질수있다는공포를떨칠수없어서라고한다.이스파한출신의기술자메흐르다드(43)는새벽녘부터이어진폭음에주민다수가여전히두려움에시달리고있다고전했다.그는자신과임신중인아내도상당한스트레스를받았다면서"이나라의미래가걱정된다.좋은일이생길것이라고내다보지않는다"고털어놨다.메흐르다드는"경제상황이끔찍하다.연간물가상승률이50%에이른다"면서"만약전쟁이현실화한다면어떤일이벌어지고이나라에사는우리의생활여건은어떻게되겠느냐"면서외교적해법으로전쟁위협이종식되길바란다고말했다.아스파한에서회계사로일하는여성마흐사(34)도전쟁을우려하는현지주민이상당수라면서"이란이(지난13일이스라엘을)공격했을때우리모두는어떤일이벌어질지몰라걱정했다"고말했다.시장에서장을보는이스파한주민들(이스파한AFP=연합뉴스)이스라엘의보복공격이발생한19일(현지시간)이란중부이스파한시재래시장에서장을보는현지주민들의모습.2024.4.19그는이란과이스라엘이보복을주고받는건'보여주기식게임'(showgame)이라면서"이스라엘의이번공격으로게임의방향이정해질것이고그건전면전일수도,이만끝내는것일수도,그저위협만하는것이될수도있다"고덧붙였다.마흐사는경제난에전쟁공포까지더해진현상황은정신건강에마저악영향을미치고있다면서얼마전엔거리를지나던중아무이유없이울음이터져나오기도했다고토로했다.마흐사는"나날이갈수록꿈을이룬다는게더욱불가능해지는듯보인다"면서"우리에게남아있는정신적에너지는많지않다"고말했다.앞서이란군은이날오전4시께군사기지와군관련시설이다수위치한이스파한상공에서대공미사일로드론(무인기)3대를격추했다고밝혔다.이스라엘은공식확인하지않았으나미국당국자들과내부소식통들은외신에이스라엘군의공격이있었다고확인했다.이스라엘이이달1일시리아주재이란영사관을폭격하자이란은13일밤부터14일새벽사이이스라엘본토에미사일과드론공격을가하는보복을단행했다.이날이스파한등지가드론공격을받은건그로부터6일만에벌어진일이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수억년의역사지닌미국텍사스주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백종인기자]▲엘캐피탄(ElCapitan)이라불리는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의상징자동차를타고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을지나남쪽으로약10km를가면만날수있는위풍당당한엘캐피탄(ElCapitan)은우리말로장군바위다.ⓒ백종인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GuadalupeMountainsNationalPark)은우리가5일동안묵었던뉴멕시코주칼즈배드에서남쪽을향해자동차로약80km를달려야나타난다.뉴멕시코주에서텍사스주로주경계를넘어야하지만,칼즈배드는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에서가장가까운도시이고휘발유를넣을수있는곳이다.62/180고속도로를달리다보면눈앞에하늘이활짝열린느낌이다.아니,하늘이열렸다기보다돔형의거대한하늘을머리에이고있다는표현이맞다.그야말로사방팔방아무것도없는메마른평야만보인다.그곳서쪽에과달루페산맥이성벽처럼남북으로길게우뚝솟아있다.▲뉴멕시코주의허허벌판뉴멕시코주에서텍사스주로주경계를넘으면서창밖을보면사방팔방아무것도없는메마른평야만보인다.ⓒ백종인과달루페산맥국립공원에는공원을관통하는도로가없다.따라서공원을즐기려면주차장에차를놓고짧거나긴트레일을두발로오르내려야한다.약13.5km에달하는,텍사스에서가장높은과달루페정상(GuadalupePeak:2,667m)에오르는트레일과6.2km의악마의회랑(Devil'sHall)트레일등을비롯한길고짧은그리고외떨어지고조용한트레일이여러개있다.과달루페산맥은지질학적으로고생대페름기시대에속하는데,페름기시대란약3억년전에시작하여2억5천만년전까지이르는시기다.과달루페산맥은숫자만보아도어지러운,멀고먼옛적에생성된페름기화석암초로이루어진산인셈이다.1966년에국립공원으로지정되었으나하이킹이외에는특별한야외활동을할수없어서인지미국전체63개국립공원중12번째로방문객이적은곳이다.화이트샌즈국립공원에서이색적인새하얀트레일을걸은후,이번여행에서가장긴장되고하이라이트라할수있는과달루페정상에올랐다.우리가방문했던3월말은얼었던산봉우리의눈은녹고강렬한태양이뜨거워지기전이라과달루페산맥을오르기에가장적절한시기였다.여기저기서힘든산이라고,체력안배가필요하다는말을들은터라점심용샌드위치를비롯한물과간식을넉넉히챙겼다.결론부터이야기하자면한국의지리산이나설악산을오른경험이있다면충분히오를수있는산이었다.거리는백무동을거쳐천왕봉까지올라갔다내려오는지리산등반과비슷하나올라가는높이는지리산보다500m정도낮다.다만,산이나무없이노출되어있고자갈바위가어지럽게널려있는거칠고메마른산길에몸이휘청거릴정도로바람이세다는점이조금더힘들다고할수있겠다.▲깊은협곡위로보이는바위로이루어진웅장한산맥과그사이계곡넘어보이는평야와하늘이맞닿은지평선이까마득하다.ⓒ백종인과달루페정상코스는파인스프링스트레일헤드(PineSpringsTrailhead)에서시작한다.편도6.4km중처음2km정도는지그재그오르막길로가파르고메마른돌길이다.가장힘든구간이기도하다.힘든구간이거의끝나가는지점에서잠깐숨을고르며산길아래를내려다보았다.깊은협곡위로보이는바위로이루어진산세가웅장하고심상치않았다.이게'페름기암초이던가'라생각하며계곡넘어평야를바라보니오는길에보았던허허벌판과그리고하늘과맞닿은지평선이까마득히보였다.오르막길은1km정도더계속되다가산뒤편의그늘진길로접어들며다소편안해졌으나이번에는바람이거셌다.계곡에서"휙~"하며바람이부는데몸이휘청하며바위쪽으로쏠렸다.▲과달루페정상과달루페정상(GuadalupePeak)은텍사스주에서가장높은곳이다.ⓒ백종인길은끝을모르는듯계속되었다.멀리봉우리가보여정상으로착각하고반가워하였으나산길은반대방향으로나아갔다.그리고가파르고아슬아슬한지점을지나자사람소리가들리고정상을가리키는삼각뿔모양의표식이나타났다.세시간만에도달한정상이었다.텍사스에살아본적은없으나텍사스에서가장높은지점에올라간셈이다.▲자갈바위가어지럽게널려있는거칠고메마른산길메마른산길은올라가기도힘겹지만내려가는길역시긴장된다.ⓒ백종인정상에올랐다는성취감도잠시,다시하산이라는고달픈일정이남아있었다.예전에는하산길이지루하긴했어도등산길보다빠르고쉬웠으나언제부터인가시간도더걸리고긴장되고조심스러워지기시작했다.결국정상에서의휴식시간까지합쳐6시간30분만에과달루페정상코스를무사히마쳤다.그리고우리는과달루페정상코스를다녀왔다는뿌듯함으로마음속훈장을달수있었다.이튿날우리는다시파인스프링스트레일헤드로나갔다.같은곳에서시작하는악마의회랑(Devil'sHall)으로가기위해서였다.협곡을통과하는돌이섞여있는흙길1.6km를오르내리니다양한모양의커다란바위가가득찬메마른계곡이나왔다.이지점부터사람들은바위를타고넘으며앞으로나아가야했다.비가와서바위가젖으면좀위험하겠지만사실가파른산길보다숨도덜차고두손과두발로바위를타고넘는맛이재미있는놀이같았다.스틱보다장갑이필요한코스였다.▲떡시루처럼납작한바위가쌓여있는거대한천연계단여러개의얇은지층으로구성된천연바위계단으로과달루페산맥에는이러한바위들이흔하게널려있다.ⓒ백종인▲바위계단참사이에있는작은연못스무개가넘음직한천연계단을딛고올라가니천연바위계단사이에자그마한연못이있었다.ⓒ백종인1km정도바위놀이를즐기다보니떡시루처럼납작한바위가쌓여있는거대한천연계단이나왔다.협곡으로들어오면서부터눈에띄기시작했던여러개의얇은지층으로구성된천연바위계단이이곳에서절정을이룬것이다.그러나이곳을다른곳인Devil'sHall로착각할수있다는글을읽었기에우리는스무개가넘음직한천연계단을딛고위로올라갔다.바위계단참사이에있는작은연못에감탄하며규모가작은계단을계속올랐다.드디어얇은지층을켜켜이쌓으며높이솟은석회암절벽사이로60m정도의긴골목이나타났다.바닥에거친바위가널려있는것이이름그대로진짜'악마의회랑(Devil'sHall)이었다.한낱작은해프닝▲Devil'sHall바닥에거친바위가널려있는것이이름그대로진짜‘악마의회랑(Devil'sHall)이었다ⓒ백종인이밖에도우리는스미스스프링(SmithSpring)트레일과메키트리크캐넌(MckittrickCanyon)트레일등비교적평탄한트레일두개를더걸었다.과달루페정상트레일이있는파인스프링스안내소에서자동차를타고북쪽으로5분정도를가면왼쪽으로비포장된작은길이나온다.이곳에는만사니타(Manzanita)라는작은연못과과달루페산맥에널려있는돌로지은집이있다.1876년,과달루페절벽의건조하고낮은경사면가장자리에서물을발견한레이더(Rader)형제는여기에다집을짓고소를키웠다고한다.인간역시소량의물만있어도바위틈사이에서뿌리를내리고꽃을피우는나무나풀과크게다르지않다고느껴졌다.연못에서시작되는4km정도의트레일은힘들지않고상쾌했다.이곳에서보기드문개울을만나손도적셔보았다.▲만사니타(Manzanita)연못과달루페절벽의건조하고낮은경사면가장자리에자리한작은연못ⓒ백종인메키트리크캐넌(MckittrickCanyon)트레일은12km의비교적긴트레일이나경사가별로없어쉽다기보다지루한편이었다.그래서인지노년의등산객들이눈에띄었다.트레일은프랫캐빈(PrattCabin)을지나그로토(Grotto)라는오묘하게생긴작은동굴과사냥꾼들의휴식처였던집까지연결된다.그로토주변에는야외용식탁이마련되어있었는데이곳의흔한얇은지층이있는돌로식탁만이아니라의자까지만든것이인상적이었다.▲메키트리크캐넌의그로토(Groto)메키트리크캐넌트레일에끝나는지점에는오묘하게생긴그로코가있었다.ⓒ백종인이로써사흘간의계획했던과달루페산맥트레일을무사히마쳤다.퍼미안리프(Permianreef)트레일을가지못한아쉬움이있지만과달루페정상을다녀왔다는것으로위안을삼고싶다.사막기후로녹색의촉촉한숲대신수억년의역사를지닌화석암초로이루어진과달루페산맥은장엄했다.과달루페산맥앞에서길어야약이십만년전세상에나와고작수천년전부터자연을지배하고있다고자부하는인간은초라해질수밖에없었다.이곳에서의아파치인디언과미국군대와의치열했던싸움도과달루페산맥에는한낱작은해프닝에지나지않을것이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