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오래 앉아 일했더니 허리 아파... '이 운동' 했더니 통증 싹!

3040사무직여성허리통증감소와근력증가에도움되는운동요통의원인은고관절(넙다리뼈·대퇴골)과밀접한데,고관절주변근육중하나인'중둔근'의약화가요추와골반부의외측안정성을감소시켜결국하지기능장애와요통유발의주요원인으로작용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요통(허리통증)은국내전체인구의60~80%가일생에한번이상경험하는질병으로알려져있다.발생요인은크게개인적요인과직업적요인으로구분할수있는데,직업적인특성과요통간의상관관계가개인적요인보다더크다는연구보고가많다.해부학적으로요통의원인은고관절(넙다리뼈·대퇴골)과밀접한데,고관절주변근육중하나인'중둔근'의약화가요추와골반부의외측안정성을감소시켜결국하지기능장애와요통유발의주요원인으로작용한다.중둔근은볼기(엉덩이와궁둥이)의중간층근육으로서고관절의큰돌기로붙으며,걸을때골반의자세를유지하는데중요한역할을한다.보폭조절에도큰작용을하는근육이다.따라서중둔근의기능저하는골반의좌우높이불균형과같은허리골반부의불안정성을발생시킬뿐아니라허리의통증에도영향을미치는것이다.이처럼요통과관련성이높은중둔근을강화하는운동을하면요통의통증자각도와요통장애지수감소,정적·동적균형능력향상,근력강화등에효과가있다는연구결과가나왔다.요통의정도를3~7(VAS통증척도1∼10점기준)이라고응답한30~40대사무직에종사하는여성총26명을운동집단과통제집단으로각각13명씩나눠분석한결과다.운동집단의대상자는녹화된영상을따라각가정에서8주간,주3회,최대60분간중둔근중점강화운동을비대면으로실시했다.연구담당자와의원활한소통을위해제작한모바일어플리케이션(앱)'중둔근운동'의자료실에실제운동시간과같게녹화된운동영상을올려놓았다.운동독려를위해앱'푸시(push)알림'을매일정해진시간에발송했다.또한운동여부확인을위해대상자는매준비운동시작전과본운동후심박수를측정하여연구담당자에게보고했다.측정은손목동맥을가볍게눌러15초동안맥박을세는방법으로진행했다.통제집단으로분류된대상자는자발적인운동을하도록특별한처치를하지않았다.두집단의모든대상자는평소의식이습관과신체활동및수면패턴을유지하도록했다.그결과운동집단의통증자각도(VAS)와요통장애지수평가점수가유의하게감소했다.또한운동집단의정적균형능력(눈감고외발서기)과동적균형능력,그리고근력계를통해측정한근력이유의하게증가했다.이에반해통제집단에서는유의한개선효과가나타나지않았다.중둔근운동프로그램은선행연구에서중둔근강화에효과가뛰어났던동작중보통의성인여성의운동능력으로수행할수있는6가지종목으로선별해구성했다.매트운동4가지(클렘쉘,사이드라잉어브덕션,사이드플랭크,플랭크자세에서다리들기)와서서하는운동2가지(한발스쿼트,다이내믹레그스윙)다.각운동은5분간의준비운동으로시작하여4~6가지의중둔근강화운동후5분의정리운동으로마무리하고,총운동시간은60분을넘지않도록했다.이번연구내용은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이발행하는≪체육과학연구≫(2023년,통권135호)에'8주간의중둔근강화운동이요통이있는30~40대사무직여성의통증,균형능력및근력에미치는영향'(경희대최승호·이정아)제목으로실렸다.연구팀은"요통의발생원인은체력수준,비만,업무관련요인,나이및가족력등매우다양하지만,신체활동량과요부근력이낮은것으로보고된30대40대사무직여성을대상자로선정하여중둔근강화운동의효과를확인한측면에서의의가있다"고밝혔다.연구팀은또한,요통이있는사무직근로자의지속적인운동참여를위해스마트폰앱과연동할수있는웨어러블장치,동작장치등기술의보완을통해더정밀한비대면요통완화운동프로그램개발이필요하다고조언했다.박효순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코메디닷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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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의료계 "혹시나 했지만, 앞날 안보여"...대통령 담화에 싸늘

임현택의협회장당선자"입장없음"1일오전의대증원·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국민께드리는말씀'을발표중인윤석열대통령[사진=대통령실]1일윤석열대통령이발표한의대증원과의료개혁관련대국민담화에의료계는싸늘한반응을보냈다.임현택대한의사협회(의협)차기회장당선인은공식적인입장은"입장없음"이라고소셜미디어(SNS)에공표했다.이유조차말하기싫다는이유에서다.방재승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은"이번정부는현의료사태를해결할의지도,능력도없다는것을확인할수있는담화문이었다"며"한국의료의미래가걱정"이라고말했다.이어"전공의들은대통령의이번담화문때문에돌아오지않을것"이라고내다봤다.노환규전의협회장은자신의페이스북에대통령담화문전문을올리면서"대통령은유화책을발표하지않았으며오히려전공의들에대한처벌을예고했다"고말했다.이어"(대통령이말했듯)의대증원은수십차례논의한것이아니라단3번회의에서일방통보를한것일뿐"이라고주장했다.앞서의협차기회장선거에서임당선인과경쟁했던주수호미래의료포럼대표역시SNS에"혹시나했지만역시나"라면서"예상했던대로라(담화문을)제대로안들었다"고말했다.익명을요구한수도권소재대형병원교수는"대통령담화로인해전공의복귀,의대생유급사태의해결이더욱힘들어졌다"면서"대다수의전공의들특히필수의료전공의들은더욱돌아오지않을것같다.대통령이대화를할수있는장을마련한게아니라,아예대화의창구를막아버렸다고보고있다"고비판했다.윤은숙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코메디닷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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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유재석 ‘런닝맨’ 임대 멤버로 ♥나경은 영입? “방송 복귀 고민 중”

SBS‘런닝맨’공식채널캡처왼쪽부터양세찬김종국지석진유재석송지효하하(사진=런닝맨소셜미디어)[뉴스엔장예솔기자]'런닝맨'멤버들이임대제도에대한생각을밝혔다.4월1일SBS'런닝맨'공식채널은700회를기념해라이브방송을진행했다.멤버들은각각라떼(유재석),신비(지석진),봄(김종국),일톤(하하),딘(송지효),러브(양세찬)라는버추얼캐릭터로변신해시청자들과실시간으로소통하는시간을가졌다.이날한시청자는"임대멤버제도는언제부터시작되냐"고물었다.앞서멤버들은지난해11월하차한전소민의공석을채우기위해국내예능최초로'임대제도'를도입하자고밝혀화제를모은바있다.이와관련해유재석은"저희는벌써임대를시작했다"면서도"연락오는곳이없다.전도연씨연락없지않냐.짧게20분이라도식사한끼해줬으면좋겠다"고농담을던졌다.유재석은"저희는도연씨도그렇고어떤분들이와도환영이다"며적극적인참여를부탁했다.특히'런닝맨'에출연해털털한모습과타고난예능감으로시청자들의웃음을자아냈던신예은을언급하며"시청자분들이예은씨얘기를많이하시더라.연락을드려봤더니요새촬영중이라쉽지않다"고토로했다.이어'런닝맨'전멤버이광수의이름이나왔다.유재석은"광수도요새드라마를찍고있다.최근에유연석,최보필PD와함께하는새예능프로그램에첫회게스트로광수가출연했다.광수한테오프닝에바로얘기했다.왜'런닝맨'안나오냐고.그랬더니'이형무슨소리하는거야?'라고하더라"고말해폭소를유발했다.뿐만아니라차태현,강호동,제니,박명수,이경규,이동욱,전소민,이효리등이언급됐다.유재석은이효리의이름에잠시멈칫하더니"효리가일단할지모르겠다"고말했다.이에하하는"효리는할것같다"고반박했고,유재석은"효리도부탁하면할거다.쉽진않지만시도해볼만하다"고동조했다.시청자들은'런닝맨'초창기원년멤버로활약했던송중기의출연을희망하기도.유재석은"중기가한번할만한데너무톱스타가됐다"고걱정,김종국은"그래도중기가의리가있다.중기가작품나올때우리가시도해보자"고제안해기대감을높였다.'런닝맨'멤버들의가족인양세형과나경은의이름까지나왔다.이에김종국은"가족이나오면부조리아니냐"고견제해웃음을안겼다.유재석은아내나경은에대해"경은씨도방송한지꽤오래됐다.경은씨도왔다갔다한다.본인이'나도방송을다시해볼까?'하다가안되겠다고하더라"고밝혀눈길을끌었다.뉴스엔장예솔imyesol@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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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입대 D-1’ 송강 “드디어 입대…軍 기간 동안 언어 배우며 헛되이 쓰지 않을 예정”[전문]

SBS새금토드라마‘마이데몬’송강.사진|SBS[스포츠서울|유다연기자]배우송강이입대를하루앞두고편지를남겼다.송강은1일공식팬카페에“어떻게말해야할지고민이다.기사로보셨겠지만드디어간다!”로시작하는자필편지를게재했다.그는“지난2017년데뷔때부터그리고그이후로도사랑해주신송편(송강공식팬덤명)들,항상여러분이있기에제가있다”며“저는요즘자기전항상감사일기를쓴다.우리송편이들에게감사한일이너무많다.생일,기념일,팬미팅등제20대를의미있고뜻깊은시간으로채워줘서정말감사하다”고밝혔다.이어“저는당분간여러분곁에없지만시간은금방돌아온다.그때또다시감사하고건강한마음으로직접봤으면좋겠다.그때가온다면지금보다더행복한모습으로보고싶다”며“군대에간1년반동안새로운언어를배우며시간을헛되이보내지않으려한다.송편이들도그기간뜻깊은시간이됐으면좋겠다”고전했다.송강은오는2일육군신병교육대로입대한다.당일별도의공식행사는진행되지않으며현장안전을위해비공개로입소할예정이다.배우송강.사진|넷플릭스아래는송강이팬카페에남긴자필편지전문.송편!어디서부터뭐로꺼내야할지고민이네요...!기사로다들보셨겠지만,드디어갑니다!2017년데뷔때부터그리고그이후에도사랑해주신송편들!항상여러분들이있기에제가있는것같아요.정말많은추억,세월이주마등처럼지나가는요즘입니다.저는요즘자기전항상감사일기를쓰곤하는데요.우리송편이들의감사한일들이너무많더라고요.생일,기념일,팬미팅등등저의20대를의미있는,뜻깊은시간으로채워줘서너무감사한마음뿐이에요.저는이제잠깐여러분곁에없겠지만,시간은금방돌아오니까.그때또다시감사한그리고건강한마음으로직접봤으면좋겠어요.그때가온다면지금보다더행복한모습으로뵈어요.저는군대에가서하고싶은것들이많은데그중하나가새로운언어배우기에요.그일년반이라는시간을헛되이보내지않으려고요.우리송편이들도그기간쭉~하고싶은일,나를찾는일등등뜻깊은많은시간이됐으면좋겠습니다.송편의뜻은송:강,편:팬이렇게의미있는이름이니,서로가서로를생각하며,저는늘있겠습니다!건강히조심히행복하게다녀올게요!송편이들사랑합니다!늘요[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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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KBS "MBC 대외비 문건 보도 유감, 출처 알 수 없다" [공식입장 전문]

(엑스포츠뉴스조혜진기자)KBS가'스트레이트'의대외비문건보도에"사실무근"이라고반박했다.KBS는1일공식자료를통해"MBC'스트레이트'방송에서보도된대외비문건은KBS경영진이나간부들에게보고되거나공유된사실이전혀없는문건"이라고밝혔다.또한"근거없는내용을보도한MBC에강력한유감을표명하며정정보도신청등대응에나설방침"이라고도알렸다.지난달31일방송된MBC'스트레이트'에서는'독재화하는한국-공영방송과신보도지침'편이전파를탔다.이날방송에서는KBS의변화시나리오가담긴대외비문건을입수했다며,'위기는곧기회다'라는18페이지분량문건에KBS의대국민사과,구조조정,조직장악등이제시됐다고주장했다.이하MBC'스트레이트'방송관련KBS입장MBC<스트레이트>방송에서보도된이른바‘대외비문건'은출처를알수없고KBS경영진이나간부들에게보고되거나공유된사실이전혀없는문건이라는점을분명히밝힙니다.근거없는내용을보도한MBC에강력한유감을표명하며정정보도신청등대응에나설방침입니다.아울러다른언론사들도허위사실이확대재생산되지않도록보도를자제해주실것을당부드립니다.사진=KBS,MBC조혜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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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세븐틴의 욕심… 밑도 끝도 없더라! ‘팔로우’ 앙코르 투어 인천 성료

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완전체(에스쿱스,정한,조슈아,준,호시,원우,우지,디에잇,민규,도겸,승관,버논,디노)가인천을뜨겁게달궜다.지난30일과31일양일간인천서구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공연이열렸다.이번국내공연은지난해7월고척스카이돔에서열린공연이후약8개월만으로,오프라인뿐아니라온라인라이브스트리밍을병행해생생한현장감과멤버들의잔망미를전세계캐럿들과함께나눴다.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공연은미니10집‘FML’의타이틀곡‘손오공’으로장엄한시작을알렸다.근두운을연상케하는리프트를타고내려온멤버들은‘DONQUIXOTE’,‘박수’를연달아무대하며날렵한몸짓으로퍼포먼스장인의면모를선보였다.반가운얼굴의총괄리더에스쿱스는“8개월만에복귀하게됐다.무릎부상문제로무대에서빠지는구간도있는데최선을다하겠다”고말했고호시는‘호랑해’인사와함께“올해앨범이두장나온다”라며깜짝스포를털어놔멤버들에게꾸지람을듣기도.또‘앞구르기’버논부터‘NewJeans’도겸,‘Wait’디노까지저마다의에피소드로웃음꽃을피웠다.이어진‘울고싶지않아’,‘F*ckMyLife’,‘Rockwithyou’무대는5만여캐럿들과호흡하기위해동분서주뛰어다니는멤버들의모습이대형LED에잡혔고,무빙스테이지를활용해누구하나소외되지않는축제의장을만들었다.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9년차세븐틴의유닛무대는5세대의날것과다르지않았다.먼저핑크스타일링과촉촉한감성을장착한보컬팀(정한,조슈아,우지,도겸,승관)이‘바람개비’,‘먼지’,‘하품’무대로감미로운하모니를선사했다.특히날개풍선과로즈쿼츠배경은몽환적인분위기를자아냈다.퍼포먼스팀(준,호시,디에잇,디노)이등장하자순식간에공기는달라졌다.이들은‘IDon’tUnderstandButILuvU’,‘HIGHLIGHT’,‘Back2Back’을수려한테크닉은물론불꽃특수효과,삼각라이트존을활용하는등화려한볼거리를제공하며시선을압도했다.몬스터로변신한힙합팀(에스툽스,원우,민규,버논)은‘Fire’,‘Backitup’,‘Monster’를차례로열창했다.특히‘Monster’는아이코닉한헤어와메이크업부터으스스한좀비무대연출까지더해져팬들의함성이극에달했다.원팀으로뭉친세븐틴은‘HOME;RUN’,‘Left&Right’,‘BEAUTIFUL’,‘음악의신’으로다시한번탄탄한라이브와지치지않는체력을증명했다.또‘음악의신’무대를처음함께한에스쿱스의들뜬표정이앵글에잡히며팬들의환호를불렀다.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밤이되자‘AprilShower’와함께황홀한드론쇼가시작됐다.캐럿,꽃,사람등다양한모형부터‘내삶에색을입혀준세븐틴고마워요’,’언제어디서나빛내줄게세븐틴’등진심이담긴메시지까지‘겨우’,‘SEVENTEENMEDELY’멜로디에맞춰하늘을색색이수놓았다.그런가하면,댄서들과캐럿들이함께춤을추는‘캐럿타임’이최초도입됐다.응원봉파도타기에이어씩씩하게따라춤추는캐럿들의모습에에스쿱스와호시는“뒤에서보는데뿌듯하다.잘하더라”라며칭찬을아끼지않았다.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공연말미에는오랜만에특별하게돌아온‘Anyone’,‘GoodtoMe’에이어불꽃까지폭주한‘HOT’,‘Ima(Koreanver.)’,‘지금널찾아가고있어’,‘같이가요’마지막무대까지장렬하게불태웠다.엔딩멘트에서에스쿱스는“올해준비한게많이있으니기대해달라.컨디션이되는한열심히해보겠다”고했고호시는“저오늘너무잘한거같다.올해도아주그냥소븐틴열심히달려보겠다”며자화자찬했다.이어우지는“부족하고못난저를좋아해줘서감사드린다.최선을다해여기까지왔고앞으로도그럴예정”이라며의지를드러냈고,디에잇은“캐럿들이랑은어디라도좋다.이미캐럿들과꽃길을걷고있는기분”이라며고마움을전했다.준은“캐럿들을보며뛰는걸좋아하는데무대가그렇지못해조금아쉬웠다.다음에더뛸수있었으면좋겠다”고아쉬워했고,도겸은“캐럿들에게많은힘을받고있다.내가옆에있고,항상함께한다고생각해주길.정말많이사랑한다”고글썽였다.세븐틴앙코르투어‘FOLLOW’(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세븐틴은앵콜곡으로‘Headliner’,‘아주NICE’를가창,팬들과함께아주나이스한공연을완성했다.공연직후세븐틴은베스트앨범‘17ISRIGHTHERE’을오는29일에발매한다는소식을발표했다.한편보여줄게아직도많은세븐틴의욕심이담긴공연은4월27~28일서울월드컵경기장,5월18~19일오사카얀마사티디움나가이,5월25~26일가나가와닛산스타디움등총4개도시에서개최된다.bnt뉴스연예팀기사제보[email protected]©bnt뉴스.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

24-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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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다시 돌아가면 배우 안 할래" '어게인 1997', 조병규 파격 고백[종합]

▲어게인1997기자간담회.ⓒ유은비기자[스포티비뉴스=유은비기자]"다시돌아가면배우말고다른직업을선택하고싶다"조병규의파격발언,과연그가다른직업을선택하고싶은이유는무엇일까?영화'어게인1997'시사및기자간담회가1일오후서울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열렸다.이날현장에는배우조병규,한은수,구준회,최희승,김다현과신승훈감독이참석해작품에대한다양한이야기를나눴다.영화‘어게인1997’은죽는순간과거의후회되는‘그때’로보내주는5장의부적을얻게된남자가제일잘나가던그시절,1997년고등학생때로돌아가면서시작된인생개조프로젝트를그린N차회귀판타지다.'어게인1997'을연출한신승훈감독"이자리에있기까지19년이걸렸다.19년만에영화를연출하게돼서감격스럽다"라고소감을밝혔다.신승훈감독은연출포인트에대해"1997년의분위기와배우들의조화를가장많이신경썼다.세인물중에우석(조병규)은마음은40대라서다른배우들보다어른스러웠으면좋겠다는부분을다른배우들과많은얘기를나누면서그런부분에중점을줬다"라고밝혔다.'어게인1997'에서과거로회귀하는우석역의조병규는실제로회귀를한다면언제로돌아가고싶냐는물음에"직업선택을했던그기로에놓여있던16살때로돌아갈것같다"라고답했다.그는"(배우를)직업으로삼은지는11년정도가됐고,노력을하면서산지는13-14년정도가된것같은데다시한번돌아간다면다른직업을선택해보고싶다는생각이종종들기도하고다른것도해보고싶다"라며"그직업을선택했던순간으로돌아가서다른직업을선택할것같다"라고덧붙였다.이러한그의선택과생각이우석과비슷하다는말에조병규는동의하며"그지점에서시나리오봤을때매력을느꼈다.한직업이좋아서계속이어나가는경우도있겠으나,오래했을때슬럼프,매너리즘같은게올수도있다.실제로는타임슬립을할수없으니까영화상으로나마한번해보자는생각"이라고말했다.▲어게인1997스틸.제공|메리크리스마스'어게인1997'에서고등학생역할을연기한조병규는실제로어떤학생이었냐는물음에"학창시절의나는연기를시작하기전후로크게나뉜다.연기시작하고나서는독하게살았다"라고회상하며"연기자로서이뤄내고싶었던것들이많았고,그걸이뤄내기위해두번다시살라고해도못살정도로살아서그래서다른직업을선택해보고싶기도하다"라고답했다.가장인상깊은장면을묻는말에는"우석이연극을보러가기전봉균(구준회),지성(최희승)이같이농구하고너네무엇을하고싶냐고묻고하고싶은일을하라고얘기해주는신이가장기억에남는다"라고답했다.이유에대해서는"현실에찌들어있고과거를후회하는인간이친구들이랑웃고떠들고놀때는순수한마음도갖고있구나하는지점때문에장면에여러의미가담겨있는것같아서기억에남는다"라고설명했다.'어게인1997'로스크린데뷔를알린구준회는"데뷔작인데신선하기도하고기분이이상했다.보는내내기분이이상하고복잡미묘하고신기하기도했다"라고소감을밝혔다.그는"보는내내감사한마음도있었다"라며"내가영화보는걸평소에도좋아하는데스크린에내얼굴이나온다는거자체가신기하면서도감사함이가장컸다.앞으로도계속이런기회가있게끔열심히해야겠다싶었다"라고다짐을밝혔다.'타임슬립'을주제로한영화,구준회는회귀를한다면언제로가고싶냐는물음에과거로돌아가고싶지않다며"미래로가면미래로가지과거로가고싶지는않다.많은일을겪어서다시겪고싶지않다.차라리몇억년의미래로가겠다"라고말해웃음을자아냈다.'어게인1997'에는조병규,구준회,최희승의'절친'케미스트리가눈에띈다.이에조병규는"처음만난날새벽5시까지술을마셨다.친목도모를핑계로마시다가셋중한명은게워냈고촬영들어가기전까지서로의집,아지트를돌아다니면서친목을다졌고,촬영도광주에서갇혀서했다.셋이알몸으로사우나를하니까안칠해질래야안친해질수가없었다.또,광주맛있는음식도많이먹으러다녀서셋다푸짐하게잘나온것같다"라고밝혔다.▲어게인1997스틸.제공|메리크리스마스또한,조병규와한은수의로맨스케미역시'어게인1997'의백미.이에한은수는"첫촬영이라부족해서선배님이챙겨주시고조언도해주셨다.속상해할때도있었는데선배님들같이있는자리에불러서위로도조언도해주셔서엄청더울고위로받기도했다"라고고마워했다.그러자조병규는"내가울린것같네요"라고너스레를떨며"내가10대로이친구를보지만,현실에서는와이프인거니까감독님이10대의여자친구가아닌아내한테하는행동이나오면좋겠다고디렉션을주셨다.다만,내가결혼해본적이없어서완벽하게소화못해서아쉽고안타깝다"라고덧붙였다.<저작권자ⓒSPOTVNEW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스포티비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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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거미집', 제22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김지운감독·송강호,페스티벌어워드도품에안아김지운감독의'거미집'이제22회피렌체한국영화제시상식에서최고상인심사위원대상을받았다./㈜바른손이앤에이[더팩트|박지윤기자]김지운감독과배우송강호가'거미집'으로피렌체를사로잡았다.영화'거미집'(감독김지운)이지난달29일(현지시간)이탈리아피렌체에서열린제22회피렌체한국영화제시상식에서최고상인심사위원대상을받았다.피렌체한국영화제심사위원단은"'거미집'은스릴러공포코미디장르를결합하는동시에진실과허구를혼합하는혁신적인내레이션을보여주는메타시네마토그래피영화"라고소개하며"특히주인공송강호의연기는관객들을사로잡는다"고극찬했다.이어"어떤대가를치르더라도영화의결말을다시찍고싶은감독의예술적위기와세트장에서벌어지는영화속뒷모습을그려낸이작품은역설적이고몽환적인상황과도발적인상황이극대화되며드라마와코미디,현실과허구사이의균형을능숙하게이루어냈다"며"이와함께관객으로하여금예술과삶의지속적인상호관계를성찰하게만드는영화"라고수상이유를밝혔다.송강호(왼쪽)는피렌체시로부터피렌체명예시민증과감사패를받았다./㈜바른손이앤에이'거미집'의주역김지운감독과송강호는마스터클래스주인공으로공식초청돼피렌체를방문했고지난23일시네마라꼼파냐극장에서감독과배우의영화인생을두고다양한이야기를나눴다.또한두사람은올해최고배우와감독회고전에수여하는페스티벌어워드를품에안았다.뿐만아니라피렌체시에서는송강호에게피렌체명예시민증과감사패를수여하고김지운감독에게는피렌체시의상징은백합문양의기념패를전달하며두사람의문화예술적성취와공로를인정했다.피렌체명예시민증은피렌체시에서문화예술계에기여한유명인사에게만수여하는공로상으로앞서봉준호감독과박찬욱감독이수여받은바있다.이렇게제22회피렌체한국영화제시상식을빛낸'거미집'은지난해9월국내개봉한작품으로1970년대,다찍은영화'거미집'의결말만다시찍으면걸작이될거라믿는김감독(송강호분)이검열,바뀐내용을이해하지못하는배우와제작자등미치기일보직전의악조건속에서촬영을밀어붙이며벌어지는일들을그린다.IPTV및디지털케이블TV등다양한플랫폼을통해만나볼수있다[email protected][연예부|[email protected]]발로뛰는더팩트는24시간여러분의제보를기다립니다.▶카카오톡:'더팩트제보'검색▶이메일:[email protected]▶뉴스홈페이지:http://talk.tf.co.kr/bbs/report/writeCopyright©더팩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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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손태진, 경연 프로그램 우승 비결? "운이 좋았을 뿐"[2시 만세]

[스타뉴스|한해선기자]/사진=MBC표준FM'2시만세'보이는라디오캡처가수손태진이'2시만세'에서감미로운라이브와청산유수같은입담을자랑했다.손태진은1일방송된MBC표준FM'박준형,박영진의2시만세'(이하'2시만세')에게스트로출연했다.이날손태진은등장과함께신곡'당신의카톡사진'라이브무대를선보였다.그는부드러운보이스로노래를열창하며청취자들의감성을단번에매료시켰다.DJ들도손태진의무대에극찬을아끼지않았다.특히박준형은손태진이속한크로스오버그룹포르테디콰트로의'찐팬'임을밝혔고,아내김지혜와함께'불타는트롯맨'에서도열렬한응원을보냈다며팬심을드러냈다.손태진은집안의남다른음악유전자를고백하기도했다.이모할머니가가수심수봉이라는사실이전해져화제를모았던그는걸그룹빌리의시윤이육촌조카,크로스오버그룹리베란테의진원이사촌동생이라고밝혀놀라움을자아냈다.또한'팬텀싱어'부터'불타는트롯맨'까지경연프로그램에서우승을놓치지않은손태진은"경쟁에서이기려면운이반드시따라야한다.저는운이좋았을뿐"이라고겸손한소감을전하며"앞으로도손태진만의색깔을잃지않기위해최선을다할것"이라고앞으로의각오도덧붙였다.한편,손태진이속한'불타는트롯맨'TOP7은오는5월새크라멘토,시애틀,LA,하와이까지미국4개도시를방문하는미국투어콘서트를진행할예정이다.한해선기자[email protected]©스타뉴스&starnewskorea.com,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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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영화 아닌 사람에 대상…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 주목한 '원주 아카데미'

[SBS연예뉴스|김지혜기자]원주유일의단관극장인원주아카데미사수에두팔을걷어붙인'원주아카데미와친구들'이제2회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에서대상을받는다.한국예술영화관협회가주최하고예술영화관프로그래머들이직접선정하고시상하는제2회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가오는4월5일개최를확정하며대상을비롯해6개부문수상작을발표했다.올해의대상은'원주아카데미와친구들'이다.이번대상은'영화작품'이나'감독'이아니라는점이눈에띈다.원주유일의단관극장철거반대운동을펼쳐온'원주아카데미와친구들'의노력과그활동이영화계에주는의미와예술영화관협회와의연대의의미를담아이번수상이결정됐다.한국예술영화관협회최낙용협회장은"이번수상을통해'원주아카데미와친구들'의활동이다시한번환기가되고더욱많은사람들에게그들의의지와'극장의의미'가알려지길바란다."는뜻을밝혔다.한예협어워드작품상은국내와해외두부문으로나누어시상한다.제2회한예협어워드국내작품상은김미영감독의'절해고도'가수상한다.'절해고도'는"현실과환상,과거를오고가며인물들의복잡다단한감정을잘담아냈다"는평을받으며최근한국독립영화중보기드문흡인력이있는작품으로인정받았다.해외작품상은고레에다히로카즈감독의'괴물'이수상한다.'괴물'은"각각인물들의시선뿐만아니라사건들은시차를두고존재하며덩어리로존재하여또퍼즐처럼전체를구성하고있어구조가한층더입체적으로완성된작품"이라는평을받았으며,지난한해모든예술영화관에서장기흥행을이어가며예술영화관객층확장에도의미가있었던작품으로인정받았다.감독상은'다음소희'정주리감독이수상자로선정되었다.'다음소희'는정주리감독의두번째작품으로2017년실제사건을모티브로한영화다.정주리감독은'다음소희'를통해10대청소년들이처한현실과죽음을외면하지않고섬세한연출력으로깊은여운을남기는작품을완성했다는평을받았다.배우상은'다음소희'의배우김시은이수상자로선정되었다.'다음소희'에서'소희'역을맡아변화하는감정선을몰입감있게그려낸김시은은신인배우임에도'다음소희'뿐아니라'너와나'등2023년한국독립영화에서가장눈에띄는활약을펼쳤다는평을받는다.한예협어워드만의특별한시상부문은배급홍보상부문에는'너의눈을들여다보면'미야케쇼감독을국내에소개한디오시네마(대표한동희)가수상한다.디오시네마는기존의배급방식을넘어작지만강한독립,예술영화들이가야할길을새롭게개척하고도전하였다는프로그래머들의평을받았다.예술영화관프로그래머들이직접선정한44편의후보작품중관객들이직접투표하여선정되는관객상은4월5일어워드당일발표한다.총6개부문수상작을발표한제2회한국예술영화관협회어워드는오는4월5일금요일오후6시복합문화공간에무팡타개라지에서개최된다[email protected]©CopyrightⓒSBS.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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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천시청 종이·플라스틱 커피잔 사용 여전…1회용품 미사용 캠페인 ‘말 뿐’

1회용품사용근절선언첫날1일오후1시께인천남동구인천시청민원동으로공무원들이1회용품에담긴음료를들고들어오고있다.인천시는이날부터공공청사안1회용품반입및사용금지를선언했다.황남건기자“환경을위한1회용품저감조치지만,남은커피가아까운걸어떡해요.”1일오후1시께인천남동구인천시청본관정문.공무원들이자연스레1회용컵에담은커피를손에들고본관으로들어섰다.음료를개인텀블러에담은사람은일부에불과했고,대부분일회용품에담긴음료를그대로사무실까지들고갔다.이날부터시청등공공청사안에서1회용품을사용하지않기로선언했지만,첫날부터‘헛구호’에그친셈이다.같은시간본관옆민원동도상황은마찬가지로,1회용품반입금지선언이무색할만큼공무원3명이일회용품용기에포장한음료를들고건물안으로들어섰고,얼마지나지않아1회용품에음료를담은공무원들이줄지어나타났다.이런상황에도본관을비롯해민원동에1회용품반입금지를안내하는사람은없었다.일회용품에음료를담아시청으로들어선간부공무원A씨는“남은커피가아까워서들고왔다”며“1회용품반입금지조치를잠시잊었다”고둘러댔다.인천시가공공청사안1회용품사용근절을선언했지만,정작이를앞장서서지켜야할공무원들이첫날부터캠페인참여를외면하고있는것으로확인됐다.유정복인천시장이1일오전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열린‘4월직원월례조회’에서‘1회용품ZERO청사인천!’선언문을전달받고있다.시제공1일시에따르면시는이날공사·공단직원300여명이참석한가운데공공청사안1회용품사용근절선언식을진행했다.앞서시는공공기관을시작으로1회용품사용줄이기확대를위해지난달25일‘인천시1회용품사용제한조례’개정안을입법예고하기도했다.하지만선언첫날부터직원들은관계없다는듯거리낌없이청사안으로1회용품을반입했다.김대중인천시의원(국민의힘·미추홀2)은“시가당분간공공청사안1회용품반입금지를알리는데힘써야하며후속대책마련에도나서야한다”고말했다.이와관련,시관계자는“1회용품사용자제와반입금지가잘지켜지도록홍보와캠페인등을확대하겠다”고해명했다.황남건기자[email protected]©경기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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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세상 무해한’ 미사일과 핵을 만나다

[레드기획]넷플릭스리뷰원작웹툰세계관확장하며사랑하는사람의상실과간절함,다양성의비폭력적공존방안보여줘닭강정>넷플릭스가2024년3월15일공개한10부작드라마<닭강정>은이름모를기계때문에닭강정으로변한딸민아를인간으로되돌리려는아빠최선만과민아를사랑하는사원고백중의이야기다.넷플릭스제공*이글은<닭강정>의주요장면에대한정보를포함하고있습니다.“뇌빼고보면재밌어.”넷플릭스10부작드라마<닭강정>을정주행한친구가말했다.웃기긴하는데대놓고웃기에는어쩐지부끄럽다는뜻이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이상한데계속보게되네”라는소감을남긴지인도있다.1회에서춤추며노래하는고백중(안재홍)을지켜보던여고생의마음처럼이상한데계속보게되는묘한매력이있다는말이다.어떤이는1회가고비라고했다.1회만넘기면어떻게든보게된다고.물론그고비를못넘기고1회만에시청을포기한이도있다.<닭강정>은그만큼‘호’와‘불호’가선명하게나뉘는작품이다.이렇게선호가분명한게어디<닭강정>뿐일까?민트초코,파인애플피자,‘부먹’과‘찍먹’등인간사회에는‘다름’을부대껴하고‘다양성’과의‘공존’가능성을의심하며고민하게하는도전적상황이끊임없이존재한다.‘닭강정’이라는기호는그중하나일뿐이다.민트초코,파인애플피자,<닭강정>의공통점나에게도<닭강정>은일종의도전이었다.황당하기짝이없는원작웹툰을어떻게이해해야할지난감해하며‘다음회차’버튼을클릭하고,또클릭했다.드라마<닭강정>은더지독했다(공교롭게도웹툰원작작가이름이박‘지독’이다).2D로보던‘비(B)급’스러운장면을실사로보게된시각적충격이컸다고나할까.드라마는“이래도계속볼래?”하며실험하듯웹툰원작의비현실적이며‘B급’스러운설정과이병헌감독의‘말맛’을살린코미디를전반부에과감하게배치했다.그렇다고<닭강정>을마냥웃기기만한드라마로보면절반만이해한것이다.이드라마의일차적매력은만화적이면서도연극적인우스꽝스러운상황과대사가난무하는전반부에있지만,진정한매력은웹툰원작의세계관을확장한후반부에있기때문이다.원작이던진닭쪼가리들을살뜰하게모아‘4대째내려오는비법’에얽힌이야기와같은그럴듯한의미를입혀‘닭강정’으로튀겨낸것처럼말이다.도대체<닭강정>에는어떤의미가담겨있단말인가?아빠의직장‘모든기계’에간식을가져온최민아는하루아침에닭강정이되고만다.넷플릭스제공일단나는‘상실’과‘간절함’에대한이야기로보았다.사장포함직원이세명뿐인회사‘모든기계’에어느날정체불명의금속상자가배송되고,우연히그기계에들어간최선만(류승룡)사장의딸인최민아(김유정)는가장마지막으로본물체인닭강정으로변한다.민아의아빠인선만과민아를짝사랑하는사원백중은한순간에사람이닭강정으로변한믿기지않는상황을곧받아들이고민아를다시사람으로되돌려놓으려고군분투한다.사실그상자는200년전외계인이가져온물건이다.다른행성에서지구로관광온외계인들은두개의상자를함께가져와그중하나에들어가인간의모습으로변신한뒤돌아갈때는다른하나를통해원래모습으로복구해자신의행성으로돌아가곤했던것.그런데우연히이사실을알게된인간에게기계를도난당하고자신의행성으로돌아가기위해200년동안지구에서닭강정장사를하며잃어버린기계를찾고있었던것이다.물러설수없는간절한사람들하루아침에사랑하는이가닭강정으로변한다면우리는무엇을할수있을까?이것은“사랑하는이를갑자기잃게된다면우리는무엇을할수있을까?”라는질문으로대체될수있다.이믿기지않는현실을부정함과동시에사랑하는이를되찾기위해,적어도잃어버린이유라도알기위해할수있는모든것을할것이다.그러나그것마저도쉽지않다.딸을잃은아버지는울부짖지만,누군가에게는그저닭강정을보며“민아야!!!”라외치는것과같이미친짓이며한낱“퍼포먼스”로여겨질수도있다.그러나사랑하는이를잃어버린이들은“죽어도물러설수가없”이간절한법이다.간절하기는외계인들도마찬가지다.선만과백중이사랑하는이를잃었다면외계인들은고향과가족을잃었다.“우리도가족이있어요.고향도있고.우리도사랑을해요.가족을사랑하고친구를사랑하고연인을사랑하고…”라는외계인백정(김태훈)의말처럼,그들도돌아가고싶은소중한순간이있다.그러나불행하게도모든것을제자리로돌려놓을상자는200년동안떠도는사이작동횟수를다해더는작동하지않는다.비상충전방식으로딱한번만작동할수있다.이때선만과백중,외계인의간절함들이부딪친다.그누구의간절함이더크고중요하다말할수없는절박한충돌이다.결국민아를자신의행성으로데리고가상자를수리해원래모습으로되돌린뒤지구로데려오겠다는외계인의설득에선만과백중은민아를우주로떠나보내기로결정한다.그러고는우주시간으로하루,지구시간으로는50년만기다리면민아를다시만날수있다는소망을품고살아가게된다.인간의욕심때문에200년동안고향으로돌아가지못한외계인들은지구에서닭강정을만들어판다.넷플릭스제공영화<인터스텔라>같은평행우주속공간에서자신과백중을안타깝게보던민아의모습이가라앉은배안에서바깥을보는것처럼연출된탓일까.선만이“우리민아는추위를많이타는데…”라며애틋하게닭강정을휴지로덮어주고,그런선만옆에서백중이손을비벼서만든온기로닭강정을데워주던장면때문일까.“사고가났는데책임자가먼저살겠다고하면그게이치에안맞잖아!”라던백중의절규때문일까.(민아가있을)별을바라보며50년동안민아를기다린백중의1인밴드이름이하필‘옐로’팬츠여서일까.팬클럽의상징색이노랑이어서일까.노란물결이광장을한가득메운장면때문일까.소중한이를잃은선만과백중,가족과고향을잃고낯선곳에서살아야했던외계인의이야기에서‘세월호’를비롯한사회적참사희생자와가족들이생각났다.노란물결이광장을한가득메운장면잃어버린것이어디사랑하는사람혹은행복했던시간뿐일까.우리는다양성을이해하며다름을포용하고,평화를도모하는방법을상실한채로사는건아닐까?드라마는인간의형상을하고살지만사실상‘타자’인외계인들을통해그런인간사회문제를잘드러낸다.선만과백중,유인원(유승목)박사와그의조카유태만(정승길),그리고외계인들이각자의목적을위해기계를차지하려고대치하는상황에서백정은외친다.“해결방법도모르면서전쟁부터합니까?이게당신들방식이오?이건너무무식하잖아.당신들은항상이런식으로친구를,가족을전쟁터로내몰고그죽음을피한자들의욕심을채웠어!”이말은인간사회의역사를압축해놓은것아닌가?드라마는이렇게편견과폭력으로가득한인간사회를비판적으로바라보면서도쉽게냉소하는대신후시딘,춤,노래로상징되는비폭력적대안을제시한다.세상어느드라마에서이토록무해한미사일과핵을만날수있을까?<닭강정>에대한여러해석이가능하겠지만,나는<닭강정>을‘인류애’를남긴드라마로기억하고싶다.200년전지구에서대량살상무기가개발된뒤우주에서는지구가여행위험행성으로분류됐다는말에“지구의여행이금지된거라면외계인들은더이상지구에오지않는다는말인건가요?”라고묻는백중에게백정은이렇게대답한다.“인간은배려를바탕으로진화합니다.무기도전쟁도모두가사라질거예요.그진화의정점에서모두가만나게될겁니다.”민아를짝사랑하던사원고백중은1인밴드‘옐로팬츠’로세계적스타가된다.넷플릭스제공어쩌면선만과백중이민아를기다린50년은진화를도모한시간이아니었을까?선만은자연으로돌아가비인간들과더불어행복하게살고,백중은“반전과인류애”를노래하며세계곳곳을다니며살아간다.그러나결국50년이지나도민아는돌아오지못하고,선만은105살에사망한다.민아를만나는대신과거로돌아갈수있는리모컨을얻은백중은버튼을누르고50년전으로돌아간다.선만과백중,그리고민아가다시만난그풍경이과연실제인지,늙은백중의간절한바람이담긴환상인지알수는없다.다만,다시만난그들이민아가백중에게회고한것처럼결코사라지지않는아픔을애써서라도나누려는세계,각자의행복을필요한곳으로자연스레흘려보낼수있는세계,인간과비인간모두가서로를돌보는세계속에서행복할수있으면좋겠다.그세계는“언젠가우리가당도하게될미래”일수있지만,지금-이곳에서만날수있는순간이아닐까?어찌보면인간사회가이토록엉망임에도망하지않은이유는어딘가에타자의고통을헤아리며,서로의마음을돌보고,각자의다름을이해하며공존하려고애쓰는‘진화된존재’들이있기때문일것이다.사라지지않는아픔을애써나누려는세계사실<닭강정>에관한글을쓰기로결심했을때부터걱정이앞섰다.웃긴것을넘어이‘좋음’을어떻게이해시키지?그러다생각했다.“말이안되는가운데말이되고있어”라는선만의말처럼어떻게해석해도말이안되는가운데말이되도록구성한게이드라마의가장큰미덕이라고.이미덕의힘을믿기로했다.웹툰원작이던진세계관을드라마가이어받아확장했듯그걸본우리의해석이드라마의세계를확장할것이다.누군가에게는‘뇌빼고’볼법한‘B급’드라마겠지만,어떤이는반전평화의메시지로이해하고,다른이는세월호를발견할것이다.또누군가는채식을지향하는드라마로볼것이다.나는모든해석이타당하다고생각한다.이런‘다름’과‘다양성’이웃기고도진지하게공존하는게이드라마가보여준‘새로운세계’일테니까.오수경자유기고가·<드라마의말들>저자Copyright©한겨레21.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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