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술합법'입법예고,탑골공원르포…부자촌10년째판매,어르들"마음의안식처"서울종로구탑골공원옆부자촌가게에70대손님이찾아와막걸리한잔을주문했다.그는최근면접10곳을봤지만나이가많다는이유로모두떨어졌다고했다./사진=김지은기자"면접10곳봤는데다떨어졌어요.여기와서마음의위안이라도받는거죠."8일오전11시쯤서울종로구탑골공원옆'부자촌'식당.인기트로트가수진성의'보릿고개'노래가흘러나오는이곳은막걸리한잔,소주한잔을1000원에판매하는탑골공원유일무이'잔술술집'이다.이날이곳을찾은78세김모씨는막걸리한잔에계란하나를주문하더니한숨을내쉬었다.김씨는가방안에있는채용공고와이력서종이를주섬주섬꺼냈다.그는아파트경비,병원도우미등여러면접을봤지만모두떨어졌다고한다.김씨는"부천에서여기까지10년넘게매일오고있다"며"일자리를찾으려고해도다떨어진다.국민연금으로아껴서생활해야한다"고말했다.정부가이르면이달부터잔술판매를허용하는내용의법안을추진하다고밝혔다.잔술은불법인데다이윤이크지않아대다수식당은팔지않았지만일부술집에선암암리거래됐다.어르신이모인탑골공원인근에서10년넘게잔술을판매한부자촌이대표적이다.━막걸리,소주한컵1000원…어르신들"마음의안식처"━서울종로구탑골공원옆에위치한부자촌가게.이곳은막걸리한사발또는소주한컵을단돈1000원에판매한다./사진=김지은기자부자촌은서울종로구탑골공원옆송해길에서17년넘게장사를했다.식당내부에서는차돌박이해장국,닭곰탕,돼지국밥등일반식을6000~8000원에판매한다.다른한쪽에서는작은테이크아웃카페처럼잔술만따로판매한다.소주한컵,막걸리한잔에각각1000원이다.소주한병(4000원)에여기잔으로4잔정도나오는데각각1000원에판매하는셈이니소위'바가지'도아니다.안주도다양하다.계란은하나에500원,땅콩봉지는3000원.불고기한컵도1000원에판매한다.단무지,멸치,다시마,강냉이등은모두무료다.가게옆에있는자판기커피는한잔에200~300원이다.서울종로구탑골공원에무료점심을먹기위해노인들이줄을서있다./사진=김지은기자부자촌을찾는사람들은대부분어르신들이다.외로움을달래기위해혼술을하는사람부터동년배친구들과찾아온사람도있다.이들은요즘처럼소주값이6000원을웃도는상황에서값싼술을마실수있는것은"마음의위안"이라고했다.김씨는"나는사실어디갈곳도없다"며"친구가있으면소주라도나눠먹지만그럴사람도없어서여기에오는게딱좋다"고말했다.그러면서"여긴안주도공짜로부담이없다"며"좋게말하면마음의안식처이고고마운공간"이라고말했다.부자촌은가장바쁜시간대가오전10시부터5시까지다.오후6시가되면모두들집으로되돌아가오히려손님이없다.이날도오전10시쯤에손님이가장많았다.노인6명이테이블에앉아자판기커피를마시고있었다.70대이모씨는탑골공원에서주는무료점심을먹기위해일찍이곳에왔다고했다.그는"점심시간에가면300~400명이줄서있다"며"집에혼자있으면뭐하냐.일찍와서이렇게커피먹고이야기나누다가밥먹으러가면좋다"고말했다.━'잔술판매허용'입법예고…부자촌"천원의행복,보람느껴"━서울종로구탑골공원옆에있는부자촌은소주한컵을1000원에판매한다.계란은500원,멸치안주는공짜다./사진=김지은기자기획재정부는지난달20일식당,술집에서잔술판매를허용하는내용의'주류면허등에관한법률시행령개정안'을입법예고했다.기존의주세법으로는주류를빈용기에잔술판매하는건금지된행위였다.하지만위스키샷,글라스와인등잔술을즐기는문화가자리잡으면서법과시장간의괴리가있다는지적이제기됐다.일부자영업자들은잔술판매에우려를표하기도한다.한정된테이블에1~2잔잔술을판매하는것보다병째로판매하는게더낫다는시각이있다.근처한상인은"잔술을팔면사실상인건비밖에못받는다"며"효율성도떨어지고테이블회전율도떨어진다"고말했다.부자촌은손님이많을때는하루에100명정도온다.많이팔면하루에잔술로10만원정도버는셈이다.부자촌사장인70대전모씨는당장큰돈을버는건아니지만잔술판매는이어갈것이라고했다.그는"가끔씩'고맙다'고말하는손님들이있다"며"단돈1000원에마음의위로를얻을수있다면이역시보람이아닐까싶다"고말했다.김지은기자[email protected]©머니투데이&mt.co.kr,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명룡대전'계양을에'양평고속도로특혜진실무엇''디올백뇌물받은김건희구속'등현수막다수게첩내건사람명의조차없거나'친명'시민단체명의元측,선거영향끼치려는의도로보고선관위항의인천계양을지역곳곳에특정정당이나특정후보를매도하는것으로해석될수있는내용의현수막이내건사람의명의조차없거나'친이재명'을표방한시민단체명의로내걸려있다.ⓒ원희룡캠프제공인천계양구곳곳에특정정당이나특정후보를매도·폄훼하는것으로해석될수있는정치적내용의현수막이대거내걸려항의가이어졌지만,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와계양구청은"불법이아니다"라며조치를취하지않고있는것으로알려졌다.8일원희룡국민의힘인천계양을후보측에따르면,인천계양을지역다수에'디올백뇌물받은김건희구속''양평고속도로특혜의진실은무엇인가?'등의내용이적힌현수막이걸려있다.윤석열대통령의부인김건희여사와관련한현수막은아예현수막게재주체조차포함돼있지않으며,양평고속도로의혹과관련한현수막은'인천민주시민행진'이라는단체명이적혀있다.'인천민주시민행진'은지난해6월발대식을개최한단체로,홈페이지에"이재명더불어민주당대표를지키고민주당의필승을위해서실체감있는민주당원활동가전국네트워크구축을시작했다"고설립목적을소개했다.이들은"이재명의정치철학과방향을지지하는민주당당원들의실체감있는결집되고조직된연대의힘이절실히필요한때"라며"무도한윤석열정권타도와민주당의변화혁신필승을위해서뜻을함께하실동지분들의결사체누군가는시작해야할일이었다.함께해달라"고밝히고있다.친명(친이재명)계시민단체가현정부에서국토교통부장관이었던원후보가출마하는지역에양평고속도로관련현수막을걸었다는점에서,선거에부당한영향을미치려는현수막으로볼수있다는게원후보측의주장이다.원후보는국토부장관시절양평고속도로김건희여사일가특혜논란이일자'가짜뉴스'라고반박하면서사업을전면백지화한바있다.아무런명의없이돌연곳곳에내걸린김여사관련현수막도선거를앞두고국민의힘후보에게불리한영향을미치기위한목적으로해석될수있다는게중론이다.이에원후보측은전날오후12시께계양구선관위에'불법현수막'으로공식항의했다.하지만현재까지계양구선관위는아무런조치를취하지않고있다.원후보측이지목한이런현수막은불법이아니라는게계양구선관위의유권해석인것으로전해졌다.현수막에특정정당이나특정후보를지칭하지않았기때문에선거법제58조2항을위배하고있지않다는것이다.계양구선관위관계자는원후보측과의통화에서"위반된다고판단하지않았다"라고밝혔다.국민의힘소속계양구의원들이계양구청측에확인했을때도구청측은'집회신고'가돼있어서현수막을철거할수없다는입장을밝힌것으로전해졌다.더욱이최근엔원후보지지자가'비슷한현수막을달아도괜찮겠느냐'고계양구선관위에문의했으나,계양구선관위는"검토해봐야한다"고답한것으로도알려졌다.원후보측은선관위의'이중잣대'라고비판했다.원후보측은"이재명대표가'각종선거법위반불법행위들이횡행한다'고짚었는데저희도같은생각"이라며"계양구선관위는공정한잣대로선거를혼탁하게하는불법,편법행위를단속해주기바란다"라고말했다.한편이재명대표는이날서울여의도중앙당사에서열린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선거막바지에이르니검증이불가능한상황을활용해각종흑색선전이난무할것으로예상된다"며"특히카카오톡메시지등을활용한대량의허위사실유포,음해이런것에대해선즉각적인신고체제를갖추고엄정하게반드시책임을묻겠다는자세로대응해주길바란다"고당부한바있다.Copyright©데일리안.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경남장애인체육회가11~12일김해아이스퀘어호텔에서제44회전국장애인체전경기운영부대표자회의를개최한다.참석대상은대한장애인체육회,경상남도전국체전기획단,종목별경기단체등이며대회준비경과보고및경기운영관련주요내용을공유한다.제44회전국장애인체전은올해10월25~30일김해종합운동장등37개경기장에서열리며17개시도총1만여명의선수단이참가할예정이다.○…대한장애인체육회가11일이천선수촌에서'나쁜습관과어깨스트레칭'을주제로의학교실을운영한다.한승훈한양대구리병원재활의학과교수가강사로나서며입촌한국가대표10종목170여명이참석해어깨스트레칭의중요성과올바른자세를배우는시간을갖는다.이번의학교실은국가대표들이좀더안전하고효과적으로운동하는한편부상예방에도도움이되고자마련했다.○…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테디베어코리아와발달장애인스포츠문화확산및사회적인식개선을위한업무협약을체결했다.5일서울강남구인타임즈인에서진행된협약식에는이용훈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과최준규테디베어코리아대표를비롯양측관계자들이참석했다.사단법인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발달장애인의스포츠및문화예술활동을지원하는비영리단체로장애인과비장애인이차별없는통합사회를만들기위해지속가능한참여와경험의기회를제공하는일에앞장서고있다.양기관은이번협약을통해발달장애인인식개선을위한홍보,캠페인추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기념테디베어맞춤제작,발달장애인스포츠행사참여를통한사업분야교류및인적·물적자원교류등에상호협력키로했다.특히14~16일강원도인제군서개최되는'2024스페셜올림픽코리아국제통합스포츠대회'에서테디베어시상품,거대조형물등문화적요소를결합한사회공헌캠페인을최초로선보일예정이다.○…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2024장애인실내카누교실'을무료개설한다.장애인들의수상스포츠참여기회가부족하다는점에착안한이번실내카누교실은4~7월3개월간진행되며시장애인체육회소속장애인카누스포츠지도사자격증을보유한전문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가직접지도하며,지체-시각-정신-뇌병변장애등다양한장애유형10명이참여한다.카누에대한기초체력운동,기본자세,안전수칙,패들사용법,카누에르고메타를활용한카누운동법을배울수있는프로그램이다.홍영숙대구시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은"카누는용감성,모험성,스피드를길러주는운동으로비장애인과함께하는어울림스포츠로도적합하다"면서"장애인실내카누교실을통해장애인수상스포츠종목이활성화되길바란다"고말했다.
◇장애인체육경기일정▶2024년장애인사격국가대표1차선발전(11~15일·경남창원국제사격장)▶제7회블루시티경남컵전국휠체어럭비대회(13~14일·경남거제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제5회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겸제1차국가대표선발전(13~16일·전북익산종합운동장)▶2024년바르셀로나IFCPF뇌성마비장애인축구세계선수권(11~19일·스페인)
절치부심,그야말로이를갈았다.지난해보다더나은몸을만들기위해그는바벨을들고또들었고,그노력의땀은달콤한열매로돌아왔다.바로4월7일펼쳐진월드오브몬스터짐9코리아오픈리저널보디빌딩부문에서오버롤을차지한박영수의이야기다.이번대회에서가장치열했던종목은보디빌딩이었다.특히나라이트헤비급은그야말로전쟁이었다.가장많은선수가이체급에참여했고선수들의기량역시쟁쟁했다.그곳에서박영수는뛰어난근매스와세퍼레이션으로관중들과심사위원의마음을사로잡았다.라이트헤비급에서체급1위를차지한박영수에게남은관문은오버롤전이었다.이번대회에서가장높은체급이었던슈퍼헤비급(+102kg)에서도쟁쟁한선수들이출전했고,라이트급의박선규도다크호스였다.그속에서도박영수의표정은여유로웠다.대회전인터뷰에서"완벽하게준비를잘했다."라고자신감있는표정으로이야기하던그의말이입증되는포징과컨디셔닝,근매스였다.하체와상체의밸런스,삼두에서의이점을바탕으로그는심사위원의눈길을끌었고,높은점수를얻으며오버롤의영광을차지했다.그의스승인IFBB프로보디빌더박정수의축하속에박영수는올시즌최고의순간을만끽하며환한웃음을지어보였다.올시즌반드시IFBB프로카드를따겠다는일념하에기나긴시즌을달리는그에게시원한단비와도같은오버롤이었다.올시즌을준비하면그에겐어려움도많았다.생각한만큼몸이만들어지지않아시즌에대한고민을가졌던적도있었다.하지만,그럴때마다그를지탱해준것은바로가족,그리고가족과도같은팀의존재였다.박영수는"난정말운이좋은사람이다.최고의스승을만났고최고의아내를만났다.내모습을보기위해먼걸음을해준팀원들에게도감사한마음이다.아직프로카드를딴것이아닌시작이기에좋아하기엔이르기때문에프로카드를딸때까지마음을놓지않고계속정진하는모습을보여주겠다."라고가족과팀원들에게감사의인사를전했다.프로카드를향한여정이결코쉽지는않다.하지만,포기가생각나는순간그생각들을사라지게만드는가족들이있기에,그리고언제나자신의보디빌딩에길라잡이역할을해주는멘토가있기에그의보디빌딩은멈추지않고계속될것이다.사진=필초이
랭킹3위박정환9단(왼쪽)이11위박민규9단을꺾고제5기쏘팔코사놀본선리그4연승을달렸다.상대전적에서는5전전승.제5기쏘팔코사놀최고기사결정전본선4R박정환9단,박민규9단에게134수불계승(한게임바둑=한창규기자)신진서9단을향한도전권을다투는제5기쏘팔코사놀최고기사결정전이4라운드로들어섰다.9명의기사들이풀리그를벌이는일정에서중반라운드의시작이다.4라운드대진은박정환-박민규(8일)의절친대결,이창석-임상규(9일)와신민준-김정현(10일)동문대결,안성준-스미레(11일)의남녀대결.월~목요일에한판씩진행된다.변상일9단은휴번이다."지금까지성적은전승이지만내용적으로그렇게만족스럽지않다"는박정환9단.전기대회에서는8전전승으로도전권을차지했다.8일오후K바둑스튜디오에서열린1경기에서는박정환9단이박민규9단을꺾었다.90수를지나며돌이부딪친좌변싸움에서승률그래프를끌어올렸다.박민규9단에게서장고끝의착각이나오면서단명국으로끝났다.2시간50분,134수만의불계승으로종국.상대전적은5전전승을기록했다.4월랭킹은박정환9단이3위,박민규9단이11위.절친한사이지만한쪽이일방적으로이기고있다."초반에조금미스가있었다.제가빵따낸부분에서상대실리가커서나쁘다고판단했다.그후중앙을막고공격하면서만만치않아졌고,나중에흑이잘살았으면어땠는지모르겠다"는박정환9단의국후감상.박정환9단은리그전적4연승을달렸다.단독선두다.박정환9단은1ㆍ2ㆍ4기대회의타이틀전무대에오른바있다.첫승부터간절한박민규9단은연이어강자들을만나면서3연패에빠졌다.국후박정환9단은또한번의전승도전가능성에대해"지금까지성적은전승이지만내용적으로그렇게만족스럽지않다고생각한다"며"남은상대들이강하기때문에이번리그전이쉽지않다.최대한컨디션을끌어올리는데노력하겠다"고말했다."수읽기착각을하면서한수빠른줄알았다.잘못보았다"는박민규9단.부담스러운강적들을연이어만나면서3연패를당했다.제5기쏘팔코사놀최고기사결정전은1차예선→2차예선→최종예선→본선리그→도전기단계로우승경쟁을벌인다.도전5번기에는타이틀4연패중인신진서9단이대기하고있다.상금은우승7000만원,준우승2000만원.또한우승자에게는내년에출범해격년제로시행예정인쏘팔코사놀세계대회본선시드를,그외의상위성적3명에게는쏘팔코사놀세계대회선발전출전권을부여한다.박정환9단은5라운드에서휴번을갖는다."쉬면서,재충전하면서남아있는리그전기사들의바둑을분석할수있으면분석해보도록노력하겠습니다."박민규9단의다음라운드상대는신민준9단이다."1승이시급한데계속강자네요.열심히두겠습니다."
[스포츠조선전영지기자]대한체육회가'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임신기·출산기·육아기·갱년기등여성생애주기별맞춤형스포츠교실의2024년참가자를모집한다.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은임신,출산,육아등환경적요인으로인해상대적으로생활체육에취약한여성대상맞춤형체육활동참여기회를제공하는사업이다.4~12월전국가족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등에종목별전문지도자를파견해대상별로적합한강도의생활체육교실프로그램을운영한다.전국200개소에서운영예정인종목별여성체육교실은올해체조,댄스스포츠,에어로빅,산악,국학기공치어리딩,요가등7개종목으로운영된다.4~5월중종목별참가희망자를모집하며,참가비는무료다.교실별일정은주관단체인각회원종목단체에문의하면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국민체육진흥공단의후원을받아진행하는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은여성들의건전한여가활동여건을조성하고자2017년부터진행해올해로8년째를맞았다.대한체육회는"최근스포츠활동참여에대한여성들의인식과관심도가높아지고있는만큼앞으로도여성체육활동프로그램운영개소를확대하고,여성선호종목체험기회를제공하는등여성스포츠참여율증가를위한다양한프로그램을지원할계획"이라고밝혔다.
[텐아시아=김세아기자]/사진=텐아시아DBtvN이또다시'타임슬립'카드를꺼내들었다.tvN은3%대의아쉬운성적으로막을내린'웨딩임파서블'의부진을씻고다시살아날수있을까.tvN새월화드라마'선재업고튀어'(극본이시은/연출윤종호,김태엽)가8일첫방송을앞두고있다.'선재업고튀어'는삶의의지를놓아버린순간자신을살게해줬던유명아티스트류선재(변우석분)의죽음으로절망했던열성팬임솔(김혜윤분)이최애(최고애정)를살리기위해시간을거슬러2008년으로돌아가는타임슬립구원로맨스.김빵작가의웹소설'내일의으뜸'을원작으로한다.이미수많은드라마에서다룬타임슬립코드지만이번만큼은어깨가더욱무겁다.전작'웨딩임파서블'이3.7%을기록하면서씁쓸한막을내렸기때문.2%대까지추락하면서저조한성적을쓴만큼침체된월화극을다시일으킬수있을지기대와우려가큰상황./사진=tvN'선재업고튀어'특히변우석은'선재업고튀어'로첫주연을맡은만큼,더욱이어깨가무거울터.앞서변우석은JTBC'힘쎈여자강남순'에서빌런류시오,'청춘기록'에서박보검의친구원해효등으로분해조연으로시청자들에게눈도장을찍어왔지만TV드라마에서는비중있는주연을맡은것이처음이다.첫주연작인만큼부담도큰상황이지만티저가공개된직후시청자들에호평이따르면서우려는한시름덜은모양새.상대배우김혜윤과29cm키차이로시청자들에게설렌다는반응을이끌어내면서로맨틱코미디에서가장중요한요소인'케미스트리'로우선은합격점을받은듯보인다./사진=tvN특히나전작'웨딩임파서블'에서시청률부진원인중하나로주연배우의연기호흡의아쉬움이꼽혔던만큼,로맨틱코미디에서는남녀배우간의연기호흡이무엇보다도중요하기에현재까지우려보다는기대가높아지고있다.김혜윤역시JTBC'SKY캐슬'로존재감을각인시켰고MBC'어쩌다발견한하루'로1인3역까지해내며연기력으로는호평을받아왔던배우다.그렇기이들이선보일호흡에기대가쏠리고있다.앞서12%라는시청률로tvN월화드라마전체평균시청률역대1위를기록한'내남편과결혼해줘'또한절친과남편의불륜을목격하고살해당한여자가10년전으로회귀해인생2회차를경험하는타임슬립물이었던만큼다시한번이같은영광을안을수있을지에도시선이쏠린다./사진=tvN다만앞서'웨딩임파서블'이3%대의부진한시청률로막을내린만큼초반시청률을회복하는데에난항이예상된다.그러나'내남결'역시4%대의저조한시청률로시작해꾸준히고공행진하며마지막회에서12%대를기록하며흥행에성공했듯이김혜윤과변우석이지지부진한tvN월화극을일으켜세울구원투수가될수있을지귀추가주목된다.김세아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채널A‘오은영의금쪽상담소’캡처채널A‘오은영의금쪽상담소’캡처[뉴스엔김명미기자]배우김승현딸김수빈이동생탄생에대한속내를털어놓는다.4월9일방송되는채널A'오은영의금쪽상담소'에는원조하이틴스타김승현과딸김수빈이게스트로출연한다.8일공개된선공개영상에는아내장정윤작가의둘째임신소식을전하는김승현의모습이담겨있었다.김승현은"저희가인공수정도하고시험관도준비했었는데3번의도전끝에드디어성공했다.아내가가장힘들다.남편이옆에서딱히해줄수있는게많이없다"며기쁨을드러냈다.반면김수빈은"소식을듣긴했는데,제입장에서는여러생각이들었다"며"걱정되는마음이90%"라고털어놨다.이어"지금(제가)아빠랑언니랑같이살고있지도않아서'엄마'라고부르는것도조심스럽고아직사이도어색하다.아이가태어나면난또그아이랑친밀해져야되는건데,편해져야되는관계가너무많은느낌이고,저한테는큰숙제인것같다"고고백했다.또김수빈은"정말제속마음은질투같다.이런감정을인정하는순간제가너무나쁜사람이되는것같은느낌이든다.그아이는죄가없지않나"라며"저스스로도제가성인인데이런감정을느끼는게맞는건지,아직너무미성숙하고철이없나생각도든다"고말해안타까움을안겼다.뉴스엔김명미mms2@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총선후보자들에게추천하는영화]바람의>[서부원기자]벌써10주기다.그날의기억이마치어제일처럼생생한데,벌써10년이라는세월이흘렀다는게낯설고도놀랍다.10년이면강산도변한다는말을새삼절감한다.절대잊지않겠다는,행동하겠다는그때의다짐은어느새흐릿해졌다.몇해전까지만해도화사한벚꽃이피기만해도세월호를떠올렸는데,4월달력을보고도16일이먼저눈에들어오지않는다.참사에대한진상규명과책임자처벌을요구하며유족과함께팽목항까지걸었고,몇해전까지만해도천릿길마다하지않고안산을찾았다.유족들앞에잊지않고있다는걸보여주기위해소풍도,수학여행도굳이안산을경유하도록코스를짰다.소풍날아이들이정성껏접은노란종이학상자를유족이건네받고서함께부둥켜울었던모습은지금도잊히지않는다.어느덧세월호참사를머리로만알고있을뿐,가슴으로느끼지못하는아이들이고등학교에입학했다.그도그럴것이,10년전그들은코흘리개유치원생이었다.TV에선뉴스속보로종일다루어졌지만,당시의상황을기억하는아이는거의없다.TV앞에서발만동동구르며눈물흘리는아빠,엄마의애태우는모습만얼핏떠올릴뿐이다.그런그들에게세월호참사를소략한TV의단신뉴스와유튜브는자칫오해를불러일으킬우려가크다.희생자수등표피적인사실만을전달하거나,심지어당시'기레기'언론의보도를근거로사실을호도하는내용이버젓이전달될위험도있다.비극적인참사의내막을잘모르는아이들에게어설픈유튜브콘텐츠는차라리독이다.유족의시선에서바라본10년▲다큐<바람의세월>스틸이미지.ⓒ(주)시네마달지난10년동안제대로밝혀진거라곤당일304명이목숨을잃었다는것뿐이다.정확히말하자면,우리는소소히밝혀진사실들을잘알지못할뿐더러알고서도이후어떻게행동해야할지모른채그기나긴시간을허송세월한것이다.만시지탄이지만,이럴땐유족의요구에귀를기울여야했다.그게진실에다가서는가장확실한방법임을모두간과했다.참사당시박근혜정부와여당은진상규명요구를번번이가로막았고,야당의대응은늘뜨뜻미지근했다.참사가일어난그해여야합의로제정된'누더기특별법'이그명징한예다.이후개정된법률역시눈가리고아웅하듯누더기를기우는수준이었다.진상규명을위한첫단추가잘못끼워지다보니,세월호는정쟁의도구로전락했고유족들의가슴엔대못이박혔다.명명백백밝혀진진실이없으니,정부의책임자를처벌할수도없는어처구니없는상황이이어졌다.국민의생명과안전을책임져야할대통령과해난사고의총책임자인해양경찰청장,해당관할해양경찰청장등그누구도법적책임을지지않았다.고작침몰하는세월호에근접해어쩔줄몰라하던경비정정장이라는하급실무자만징역3년형을선고받았다.처벌된사람과형량으로만치면,세월호참사는흔한교통사고와다를바없다.온국민에게'아무것도하지않으면,책임질일도없다'는참담한교훈만심어준채세월호는현대사속하나의사건으로박제화되었다.믿기지않겠지만,요즘아이들이떠올리는세월호참사에대한인식은'수많은고등학생이한꺼번에사망한선박침몰사고'그이상도이하도아니다.고민이깊어지던찰나에반가운소식하나가전해졌다.다큐멘터리영화<바람의세월>이때마침개봉한다는것.세월호참사로아들문지성군을먼저떠나보낸아버지문종택감독이지난10년동안카메라에담은영상을아카이빙한작품이어서더욱특별하게다가왔다.제3자가아닌,유족의시선에서바라본유족의10년세월은각별할터다.개봉일첫상영시간에맞춰부리나케영화관을찾았다.이곳광주에선단한곳,하루에단한번상영되는'귀한'영화였다.개봉소식이잘알려지지않은탓인지,당일관객들은불과몇명뿐이었다.여야후보의날선발언들속에후끈달아오른선거판의영향도있었을것이다.영화관밖은요란한유세차량의굉음이도시의어둠을찢을기세였다.언뜻익숙한장면들이지만,담담한문감독의내레이션이입혀져처음본듯새롭다.여전히손목엔노란고무링이,재킷엔늘노란리본이늘달려있지만,보는내내세월호참사를잊지않고있다는'증명'은될수있을지언정행동하겠다는다짐과는거리가먼'관행'이돼버렸음을자책했다.'내일'인양천착했던세월호도끝내'남일'이되고말았다는자괴감이다.정부-언론의추잡한행태를고발하다▲다큐<바람의세월>스틸이미지.ⓒ(주)시네마달영화는정부와언론이손잡고벌인추잡한행태를고발하며,유족들의요구가무엇이었는지에집중한다.지난10년동안언론은특별법제정과배상보상금지급,기억교실과생명안전공원건립문제등의정부쪽대응만소개했다.사람들은그것이유족과정부사이에오간주요의제인줄로믿었다.그땐삭발과단식을이어가는유족들이낯설게보이기도했다.우리언론은태생적으로'정부가던져주는정보에굶주린하이에나'라는사실을간과한것이다.따지고보면,'기레기'라는멸칭도'전원구조오보'등세월호참사를두고왜곡편파보도를일삼은기자들을향한온국민의반발로부터비롯된것이다.정부는물론,언론에서조차유족은동정과시혜의대상으로여겨졌을뿐,진상규명의주체로설정되지못했다.문감독이든카메라는부박한우리언론을향한죽비였다.그는언론이애써외면한진실을끝까지추적해카메라에꼭꼭눌러담아냈다.제3자의시선으로는왜곡되고가려질수밖에없는진실에다가가기위한처절한몸부림이느껴진다.어쩌면생때같은자식을하루아침에잃은부모로서,가눌수없는슬픔을억누르기위한수단이었는지도모른다.2014년4월16일로부터시작된영화속시간은2022년에닿는다.이태원참사가정부와언론이한통속이되어세월호참사의진실을덮기위한만행의후과임을보여준다.참사당시의부실한대응부터유족을대하는태도에이르기까지전과정이빼다박듯닮아있다.당시'10년세월이도루묵'이라거나'소잃고외양간도못고치는나라'라는질타가쏟아졌던이유다.진상규명에는소홀한채정부가느닷없이배상보상금문제를꺼내유족들을갈라치는장면도그다지낯설지않다.지금도현재진행형인일제강점기강제징용피해배상금제3자변제방안에따른사회적갈등이떠올라서다.일본정부와전범기업의공식적사과와배상요구를일순간돈문제로치환해버린우리정부의강퍅함에온국민이분노했다.투박하지만의미있는▲다큐<바람의세월>스틸이미지.ⓒ(주)시네마달지금껏세월호참사를소재로한영화중에이렇듯'투박한'작품은없었다.장면은편집과정이일절생략된듯거칠지만,그조차날것그대로의진실에다가서기위한노력으로읽힌다.중간중간삽입된유족들과의인터뷰에선기쁨과슬픔,울분과회한등그들의널뛰듯요동치는감정을가감없이보여준다.'신언불미(信言不美)'라는도덕경의금언처럼,거칢과진실함은동전의양면이다.요컨대,<바람의세월>은세월호참사를머리로만알고있는아이들에게맞춤한영화다.선정적이고자극적인유튜브영상에길들지않게하는'예방주사'로손색이없다.참사의뼈아픈교훈을되새기며잊지않겠다는다짐과행동하겠다는의지를굳건히하기위해선유족들과의공감과연대가우선이라는점을아이들스스로깨닫게될것이다.나아가이번총선에출마한후보자들에게도권한다.공교롭게도,총선날엿새뒤가세월호참사10주기다.누가당선되든,그들이주위의축하속에맨먼저찾을곳이세월호추모식행사장일테다.개인적으론,분초를아껴가며유세중인후보자들이<바람의세월>을관람했다면,공약과정당을따져보지않고그에게투표할것이다.그바쁜와중에도유족에게공감과연대의손을내민정치인이라면의심할여지가없다는생각에서다.무심한아이들도'10'이라는숫자가주는유별난힘을알고있다.10주기를맞아학교에서도단출하지만특별한행사를계획하고있다.당일인4월16일오후4시16분에맞춰교정에추모사이렌을울린뒤,방송반친구들이제작한추모영상을상영할예정이다.교사들의고작하루전인어제와10년전그날의기억을비교하는인터뷰내용을담고있다.거기에덧붙일내용이생겼다.마치영화의엔딩크레디트처럼<바람의세월>광고를삽입하는것이다.볼수있는영화관이거의없어서운하긴해도,짬을내고발품을팔아이영화를관람하는것이야말로세월호참사10주기를가장뜻깊게보내는방법임을아이들에게알려주고싶어서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텐아시아=강민경기자]김수현/사진=텐아시아DB이만하면시청률보증수표라불려도무방하다.배우김수현이3년만에돌아온가운데,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이tvN최고시청률을정조준한다.김수현이출연중인'눈물의여왕'은퀸즈그룹의재벌3세이자백화점의여왕홍해인(김지원역)과용두리이장아들이자슈퍼마켓왕자백현우(김수현역),3년차부부의아찔한위기와기적처럼다시시작되는사랑이야기다.지난달9일첫방송을시작한'눈물의여왕'은시청률5.9%로출발했다.이어2회에8.7%,3회9.6%까지치솟았으며4회만에13%를기록했다.하지만5회만에소폭하락해11%를나타냈다.요일대비소폭상승했지만,회차대비하락한셈.김수현/사진=텐아시아DB'눈물의여왕'은6회에14.1%로우뚝섰다.또한7회12.8%,8회에16.1%,9회15.6%,10회19%를기록,10회만에최고시청률기록을갈아치웠다.이로써'눈물의여왕은'10회만에tvN역대최고시청률3위에진입했다.tvN역대시청률1위는'눈물의여왕'을집필한박지은작가의전작'사랑의불시착'이다.현빈-손예진을부부로맺어준'사랑의불시착'은21.7%의시청률을기록했다.이어2위는공유-이동욱-김고은주연의'도깨비'가차지했다.'도깨비'는20.5%의시청률을나타냈다.16부작으로이루어진'눈물의여왕'은이제10회까지방송했을뿐이다.아직6회가남았기에tvN역대최고시청률기록에도전할만하다.2위'도깨비'와의차이는단1.5%포인트,1위'사랑의불시착'과는2.7%포인트다.'눈물의여왕'시청률상승세의중심에는김수현이있었다.김수현은쿠팡플레이'어느날'이후3년만에복귀작으로'눈물의여왕'을선택했다.그는"군대라도간것처럼공백기를가지려고한것은아니었다.열심히좋은작품을찾고있었고'눈물의여왕'을만나게됐다"라고밝혔다.김수현/사진=텐아시아DB극중김수현은백현우로분했다.백현우는시골용두리출신으로명문대로스쿨을졸업,퀸즈그룹의법무이사까지올라간인물.신입사원시절우연히만난퀸즈그룹재벌3세홍해인과사랑에빠져세기의결혼을올리고3년째결혼생활을이어가고있다.김수현은처가살이에시달리는모습부터홍해인과냉탕과온탕을오가는모습,능력있는퀸즈백화점법무팀장의모습,가족들이있는용두리에서의모습등백현우캐릭터의면면을표현하고있다.일각에서는김수현을보는재미라고표현하기도.특히김수현은시청률타율이높은편이다.그가출연한작품중높은시청률을기록한건'해를품은달'(42.2%)이다.이어'별에서온그대'(28.1%),'눈물의여왕'(진행중),'드림하이'(17.9%),'프로듀사'(17.7%)순이다.연출을맡은김희원감독은'눈물의여왕'시청률에대해"'사랑의불시착'마지막회보다조금만더나온다면,여기계신분들과큰절영상을찍어서올리겠다.'큰절챌린지'로김갑수선생님까지함께하도록하겠다"라고했다.3년만에복귀한김수현은'눈물의여왕'을통해tvN최고시청률타이틀을정조준한다.그는tvN최고시청률기록을갈아치울수있을지관심이집중된다.강민경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요시키소셜미디어[뉴스엔박수인기자]일본밴드X재팬의요시키가대만지진이재민지원을위해통큰기부를했다.최근일본매체ENCOUNT는요시키가자신이운영하는미국비영리공인법인'요시키파운데이션아메리카'를통해1천만엔(한화약8,870만원)을대만적십자조직에기부했다고보도했다.보도에따르면요시키는올해1월노토반도지진지원을위해미국비영리공인법인을통해1천만원을기부했고애용하던크리스탈피아노를자선경매에출품해낙찰금액4천만엔(한화약3억5,534만원)을기부했다.이외에도1995년한신·아와지대지진,2009중국사천대지진,2016년구마모토지진,2018년홋카이도이부리동부지진,2019년보소반도태풍,2019년동일본태풍피해를입은이재민들을위해기부해왔다.국내외장기적인사회공헌활동으로높이평가된요시키는포브스아시아가택한2019년의'가장뛰어난자선가30명'에뽑힌바있다.뉴스엔박수인abc159@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