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더보이즈, 세번째 월드투어 개최…서울서 7월 '스타트'

▲더보이즈세번째월드투어'더보이즈월드투어:제너레이션II'를개최하고,전세계팬들을찾아간다.제공|IST엔터테인먼트[스포티비뉴스=김원겸기자]그룹더보이즈가세번째월드투어무대로전세계팬들과다시만난다.더보이즈소속사IST엔터테인먼트는"더보이즈가오는7월'더보이즈월드투어:제너레이션II'(THEBOYZWORLDTOUR:ZENERATIONII)를개최하고,전세계팬들을찾아간다"고밝혔다.더보이즈는8일공식SNS등을통해투어예정지가추가된포스터이미지를공개하고전세계를무대로펼쳐질이들의대대적인투어공연에대한기대감을불어넣었다.더보이즈세번째월드투어'제너레이션II'는7월12~14일서울에서화려한막을올린다.이후미주로장소를옮겨7월19일뉴욕,7월21일애틀랜타,7월23일댈러스,7월25일로스앤젤레스,7월28일새너제이등미국주요5개도시에서무대를꾸미며본격적인글로벌행보를펼친다.이어아시아로발걸음을옮겨8월17~18일방콕,8월24일자카르타,8월25일마닐라,8월31일마카오,9월7일쿠알라룸푸르등아시아국가5개국에서투어열기를이어간다.뿐만아니라9월13일파리,9월15일런던등유럽국가2개도시에서현지팬들을만나며,미주-유럽-아시아를모두아우르는대대적인투어일정을이어간다.특히포스터에'앤드모어'(ANDMORE)라는문구가더해진만큼,13개도시외에앞으로추가공개될지역에대한궁금증및기대감이더욱커지고있다.더보이즈를기다리고있는글로벌팬덤의요청이무수히쏟아지고있는만큼투어규모는점차확대,변동될예정이다.지난해두번째월드투어'더보이즈세컨드월드투어:제너레이션'을개최하고전세계8개국13개주요도시를찾은더보이즈는국내대형공연장으로손꼽히는KSPO돔(체조경기장)에서피날레무대를장식하며국내외팬들의뜨거운성원을한몸에받았다.이후약1년여만에세번째월드투어'제너레이션II'으로돌아오는만큼더보이즈의이번공연은글로벌K팝씬의새로운'세대'를이끌이들의자신감넘치는무대와에너지를만날수있을것으로기대를모은다.한편,더보이즈는지난달18일,정규2집'판타지'파트3'러브레터'와타이틀곡'넥타'를발매하고,글로벌아이튠즈앨범차트상위권진입과국내음원차트에서도두각을나타내는등성장세를보여줬다.<저작권자ⓒSPOTVNEW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스포티비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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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정통 홍콩 누아르의 귀환… 량차오웨이·류더화의 ‘골드핑거’

‘무간도3’이후20년만에호흡홍콩캐리언그룹몰락모티브선악명확한캐릭터표현집중량차오웨이와류더화는‘무간도3-종극무간’(2004)이후20년만에호흡을맞췄다.무간도에서선악의경계가모호한역할을맡았던두사람은이번영화에선캐릭터가분명한인물을연기한다.류더화는불의와타협하지않는강직한인물을,량차오웨이는성공을위해거침없이불법을일삼는인물을연기한다.메가박스중앙제공1970년대동남아시아에서건축사로일하던청이옌(량차오웨이)은새로운기회를찾아홍콩에밀입국한다.일자리를구하러다니다만난쩡사장(런다화)을도와사기로돈을벌게된청이옌은돈과권력을얻기위해수단과방법을가리지않는다.청이옌은해운·보험·정유·엔터테인먼트·호텔등다양한업계의업체를인수하며카르멘그룹이라는거대한제국의수장이된다.청이옌이막대한부를축적하는사이,그가자행했던불법이서서히드러난다.카르멘그룹의주가조작에대한대규모수사가시작되고,반부패수사관류치위안(류더화)은집요하게파고든다.교묘하게법망을피해빠져나가는청이옌과무슨수를써서라도그를감옥에넣으려는류치위안의싸움은어떻게끝날까.량차오웨이,류더화주연의홍콩누아르‘골드핑거’가오는10일개봉한다.영화는홍콩경제를쥐락펴락하는카르멘그룹의수장청이옌과카르멘그룹의비리를파헤치는반부패수사관류치위안의끈질긴대결을그렸다.영화는1970~80년대홍콩에서급속히성장한캐리언그룹이회계조작등으로몰락한실화를모티브로했다.두배우의‘투샷’을볼수있다는것만으로도홍콩영화팬들에겐반가운작품이다.홍콩영화의황금기를대표하는량차오웨이와류더화는영화‘무간도3-종극무간’(2004)이후20년만에한영화에서호흡을맞췄다.‘무간도’시리즈의각본가좡원창(장문강)이이번영화의연출을맡았다.누아르물인만큼긴장감있는액션장면도등장하지만,영화는캐릭터표현에중점을뒀다.‘무간도’에서각각경찰에스파이로잠입한범죄조직원과범죄조직에잠입한경찰역을맡아선악의경계를넘나들었던두사람은‘골드핑거’에서각각선악이명확한인물을연기했다.뚜렷한선역을맡은류더화는불의와타협하지않는강직한인물을연기하며카리스마를발산했다.량차오웨이가연기한청이옌은무일푼에서재계거물로성장한인물로,탐욕과야망으로가득차거침없이불법을일삼는다.악인이지만때로는장난기가득한,때로는처연한눈빛으로류치위안과맞서며량차오웨이는청이옌의캐릭터를극적으로표현해냈다.1980년대홍콩을배경으로한감각적인연출도눈길을끈다.청이옌이주가조작을통해부를축적하고부의제국을건설하는과정이팝송‘캔트테이크마이아이즈오프유’와함께압축적으로펼쳐지는장면이대표적이다.‘골드핑거’에는홍콩영화로는역대최대인3억5000만홍콩달러(약594억원)가제작비가투입됐다.영화는지난해말홍콩개봉당시5주연속으로주말박스오피스1위를차지하며흥행했다.영화개봉을앞두고걸그룹뉴진스는“악역으로변신한배우량차오웨이와그뒤를쫓는류더화의강렬한연기가감상포인트”라며응원영상을공개하기도했다.량차오웨이는지난해뉴진스의‘쿨위드유’뮤직비디오에출연해한국팬들에게반가움을안겼다.임세정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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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中, 강압으로 동맹 압박…美, 격자형 안보 구조로 대응"(종합)

주일美대사,기시다방미계기미·일·필리핀정상회담의미강조주미日대사"北,북일정상회담서'미해결문제'다룰준비안돼"람이매뉴얼주일미국대사[UPI연합뉴스자료사진](워싱턴=연합뉴스)조준형특파원=일본주재미국대사는오는10∼11일(현지시간)워싱턴D.C.에서열리는미일정상회담과미·일·필리핀3자정상회담이중국의'강압'에맞선미국과동맹국의대응방식에서중대변화를보여줄것이라고예고했다.람이매뉴얼주일미국대사는8일(현지시간)워싱턴D.C.에서싱크탱크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주최로열린미일정상회담(10일)관련양국주재대사초청세미나에서중국이"경제적강압"으로한일등미국의동맹국들을고립시키려시도해왔다고지적했다.이매뉴얼대사는이어"우리가다년간에걸쳐구축한'거점중심'(HubandSpoke)구조는현시점에적합하지않다"며"중대한전환의시기"를맞아"격자형(lattice-like)구조를구축하고있다"고강조했다.일부거점동맹국을중심으로하는이전대응방식에서탈피해동맹·파트너국가들과함께하는다양한소다자협력체를통해대(對)중국견제와압박의촘촘한망을짜나간다는구상이기시다후미오일본총리방미외교의핵심이라는것이다.특히기시다총리방미계기에오는11일미국-일본-필리핀3자간의첫정상회담을개최함으로써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안보협의체),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안보동맹),한미일3국협력에이어'격자형안보'를구성하는또하나의소다자협의체를만들게된다는것이이매뉴얼대사의설명이었다.이매뉴얼대사는또"우리는대서양과인도·태평양을분리할수없다"며"단일한전략적영역이있다"고강조했다.또"보호(protection)의동맹'에서'투사(projection·전략적목표달성을위해힘을투사한다는의미)의동맹'시대로접어들고있다"고강조했다.아울러이매뉴얼대사는미일정상회담의제에대해"우주,에너지와함께인공지능(AI)과양자컴퓨팅등떠오르는기술들을논의할것"이라고부연했다.또야마다시게오미국주재일본대사는일본이북일정상회담개최의목표로삼고있는핵·미사일과일본인납북자문제등이른바'미해결문제'의진전에대해북한이아직준비가되어있지않다고밝혔다.야마다대사는"기시다후미오총리는북한과건설적인관계를수립한다면그것이일본과북한,그리고지역의안정에이롭다고믿는다"면서"그러나동시에총리는모든미해결문제에서진전을볼수있어야한다는매우분명한원칙을가지고있다"고밝혔다.그는이어"지금까지북한발로나온입장을보면그들이이런미해결문제들을다룰준비가돼있지않음을시사한다"면서"그래서우리는어떻게일들이전개되는지지켜볼것"이라고말했다.야마다대사는또"기시다총리에게미해결문제들을해결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며"미사일,핵문제,납치문제등은총리에게지속적으로매우중요한현안"이라고부연했다.그러면서"만약북한이전향적으로나온다면총리는북한측과대화를원할것"이라며"우리는북한의반응을지켜볼것"이라고부연했다.기시다총리는그동안납북피해자문제등을조속히해결하기위해북한과정상회담을추진하겠다고여러차례밝혀왔다.그러나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의동생인김여정노동당부부장과최선희북한외무상은일본이납치문제를거론하는데반발하며지난달북일정상회담을추진하지않겠다고발표했다.야마다시게오주미일본대사(맨오른쪽)[교도연합뉴스자료사진][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9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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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란 외무 "美 '이스라엘, 영사관 공격' 승인…책임져야"

시리아다마스쿠스피폭현장방문…새영사관개관다마스쿠스영사관피폭현장방문한이란외무장관(가운데)과시리아외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유현민특파원=이란외무장관이8일(현지시간)시리아의주재자국영사관에대한이스라엘의폭격을미국이사실상승인했다고비난하며책임을져야한다고주장했다.호세인아미르압돌라히안이란외무장관은이날시리아다마스쿠스에서만난기자들에게"미국이이란영사관공격을비난하는(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안에반대한것은시온주의자정권(이스라엘)의공격에대한청신호를줬다는방증"이라며이같이밝혔다.아미르압돌라히안장관의이런주장에대해미국국방부는이스라엘의이번공격과관련이없다며일축했다고AFP통신이전했다.사브리나싱미국방부부대변인은이날브리핑에서관련질문에"그런주장에대해매우강력하게반발할수있다"며"미국은다마스쿠스에서일어난공격에관여하지않았다"고말했다.한편아미르압돌라히안장관은이날파이살메크다드시리아외무장관과함께다마스쿠스영사관피폭현장을방문하고,이어새이란영사관개관식에참석했다고시리아국영사나통신이전했다.이란의새영사관은지난1일폭격으로파괴된영사관이있는다마스쿠스고급주택가에서멀지않은곳에있다고AFP통신은덧붙였다.이스라엘-하마스전쟁에직접개입을자제하던이란은지난1일시리아다마스쿠스영사관피폭과관련해이스라엘을배후로지목하고보복을공언했다.이스라엘은이란영사관폭격을공식적으로인정하지는않았으나중동전역에서'적대세력'에맞서같은공격을계속하겠다는의지를드러내며이란의위협에물러서지않고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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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日 자위대, 공식 SNS에 '대동아전쟁'...침략 전쟁 미화하나?

[앵커]일본육상자위대소속부대가SNS공식계정에침략전쟁을미화하는용어인'대동아전쟁'표현을썼다가사흘만에삭제했습니다.일본육상자위대는지난1월에도대원들이야스쿠니신사를단체로참배하며물의를빚은바있습니다.도쿄에서김세호특파원의보도입니다.[기자]일본육상자위대제32보통과연대가지난5일엑스(X)에올린글과사진들입니다.연대원들이미일이오지마전몰자합동위령추도식에참석한소식을전하면서'대동아전쟁최대격전지이오지마'라고표현했습니다.'대동아전쟁'은일본이식민지배한아시아권역을하나로묶어,서구열강에맞서싸운다는의미로,식민지지배와침략전쟁을정당화하고미화하는용어입니다.이때문에패망한일본을점령한연합군최고사령부는공문서등에대동아전쟁표현을쓰지못하도록했습니다.지금도일본에서는공문서등에는쓰지않는,사실상금기어로인식되고있습니다.[하야시요시마사/일본관방장관:종전부터정부가답변해온것처럼대동아전쟁이라는용어는현재일반적으로정부공문서에사용하지않고있습니다.]이에앞서지난1월,일본육상자위대는장성급을포함한대원수십명이A급전범이합사된야스쿠니신사를방문해물의를빚었습니다.방위성내규는부대가종교예배소를참배하거나대원에게참배를강요하는것을금지하고있습니다.[기하라미노루/일본방위상:부대내규를어긴의혹이있어서,인사교육국을통해사실관계를파악한뒤엄중히처리해나가겠습니다.]공식계정에'대동아전쟁'이라는표현을쓴육상자위대32보통과연대측은관련입장에대한언급을피하고있는것으로알려졌습니다.과거침략전쟁에대한일본자위대의왜곡된인식이시간이갈수록조직내더욱확산하는것아니냐는우려가커지고있습니다.도쿄에서YTN김세호입니다.YTN김세호([email protected])※'당신의제보가뉴스가됩니다'[카카오톡]YTN검색해채널추가[전화]02-398-8585[메일][email protected][저작권자(c)YTN무단전재,재배포및AI데이터활용금지]Copyright©YT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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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유럽연합, 우크라 농산물 면세 축소 잠정 합의

내년6월까지면세연장하되일정수입량초과시관세재개우크라이나오데사지역에서수확한곡물을차량에싣는농민들[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재판매및DB금지](브뤼셀=연합뉴스)정빛나특파원=유럽연합(EU)이8일(현지시간)우크라이나농축산물에대한면세혜택을내년6월까지1년더연장하되면세규모는축소하기로잠정합의했다.유럽의회는이날EU상반기의장국인벨기에와우크라이나농축산물에대한한시적관세면제조처연장에관한새로운잠정합의에도달했다고밝혔다.새타결안에따르면EU는현재시행중인면세조처를내년6월5일까지1년간추가로연장하기로했다.동시에EU농민보호강화를명분으로계란,설탕등일부민감품목은2021년하반기부터2023년까지평균수입량을초과하는양이역내에유입되면즉각관세를다시부과하는'세이프가드'를발동하기로합의했다.밀을포함한우크라이나산곡물수입에대한모니터링도강화하기로했다.이는당초EU행정부격인집행위원회가제안한것보다'관세부활'기준이한층강화된것이다.집행위초안에는평균수입량참조기간이2022∼2023년으로만명시됐다.그러나이날타결안대로2021년하반기로참조기간이확대되면관세가다시부과될가능성이커진다.2022년이전에는우크라이나산농축산물이면세혜택을받지않아상대적으로수입량이적었기때문이다.EU가면세규모를축소하기로한건전쟁장기화와함께면세혜택을받은값싼우크라이나산농축산물공급이이어지면서EU농민들이피해를본다는불만이고조된탓이다.실제로의회와EU27개국도이미지난달20일집행위초안내용대로한차례잠정합의에도달했었지만,이후폴란드,프랑스등이추가적인면세제한조처를요구하면서이날재협상을통해어렵사리새로운합의를했다.이날합의안은이달중의회와EU27개국장관급이사회에서각각최종승인하면시행이확정된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4-09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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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근태-인재근 6선 지역… 민주 “판세 우위” 국힘 “막판 경합”[총선 LIVE]

[총선D―1]‘여당험지’서울도봉갑野안귀령-與김재섭‘30대맞대결’사전투표율33.9%로서울지역4위서울도봉갑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안귀령후보(왼쪽사진)와국민의힘김재섭후보가8일각각지역유권자들에게지지를호소하고있다.박형기기자[email protected]“이미서울도봉갑판세는6대4정도우위로돌아섰다.더불어민주당우위가깨진적없는지역이라판세에는문제가없다고본다.”(민주당서울시당관계자)“사전투표이후지지층결집에힘입어지지율도많이올라왔다.도봉갑선거역사상가장좋은흐름이다.”(국민의힘김재섭후보캠프)민주당안귀령후보와국민의힘김재섭후보가‘30대맞대결’을펼치는민주당텃밭인서울도봉갑은이선거구가속한도봉구의4·10총선사전투표율이4년전보다7.98%포인트오르며선거열기가달아오르고있다.도봉구는사전투표율이33.93%로서울25개자치구가운데4위를기록했다.15대총선때선거구가조정된도봉갑은한나라당신지호전의원이당선됐던18대총선을제외하고15∼17대총선에서고김근태전열린우리당의장이,19∼21대총선에서는김전의장의부인인민주당인재근의원이당선됐다.최근발표된여론조사에선두후보의접전과안후보의우세결과가함께나타났다.1∼2일조선일보·TV조선이케이스탯리서치에의뢰해진행한조사에서는안후보가44%로나타나김후보(38%)에게오차범위(±4.4%포인트)이내인6%포인트격차로나타났다.2∼3일JTBC가메타보이스에의뢰해진행한여론조사에서는안후보50%,이후보38%로12%포인트차를보였다(모두무선전화100%방식으로실시.자세한내용은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참조).민주당은안후보가지역연고가부족하다는약점을선거운동과정을거치면서극복했다고평가하고있다.이번총선에불출마한현역인의원이안후보의선거유세에도동참하면서다.민주당관계자는“지역전문가격인인의원보좌진다수가안후보캠프에합류하면서지역판세에대해서는큰걱정이없는상황”이라고설명했다.반면국민의힘은“민주당이장기집권하며‘해준게무엇이냐’는민심이있다”며“‘샤이보수’가결집하면서선거막판에경합지역으로올라왔다”고말했다.김후보는정권심판론여론에대해“윤석열정부를심판하겠다고민주당에압도적인힘을몰아주게되면앞으로그들의범죄는물을수도,처벌할수도없게된다”고호소했다.시민들의반응은팽팽히맞섰다.민주당을선택했다는창동주민박모씨(52)는“대파한단에3000원이넘는것은정상적이지않은데대통령은875원타령하는것이꼴불견이었다”고지적했다.최모씨(64)는“20년넘게텃밭을잘가꿔온민주당후보가더잘할것같다”고했다.반면쌍문동주민박모씨(72)는안후보의‘차은우보다이재명이더미남’발언을비판하며“지역도잘모르는후보를오만하게공천한민주당을심판해야한다”고말했다.주민유모씨(75)는“민주당에표를주면안후보처럼아첨만하거나조국처럼비리로가득한정치인만국회에갈것같았다”고했다.이승우기자[email protected]유채연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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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선거 막판까지… 與윤영석 “문재인 죽여” 막말 논란

[총선D―1]평산마을인근유세차이동중발언尹“직접들으라고한말아냐,유감”민주“백골단연상,후보사퇴하라”국민의힘윤영석후보(경남양산갑·사진)가7일유세중“문재인죽여(야돼)”라고발언한사실이알려져논란이되고있다.윤후보는문재인전대통령사저가있는양산시하북면평산마을이속한양산갑에서3선을했다.윤후보는발언논란이불거지자“문전대통령께본의아니게이러한일이발생한것에대해서유감의뜻을표한다”고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정치폭력조직백골단원을연상시킨다”며“후보직에서사퇴하라”고강하게비판했다.8일민주당이공개한영상에따르면윤후보는유세차로도로를이동하던중주먹을휘두르며“문재인죽여”라고말했다.민주당은“7일오후1시∼1시30분평산마을인근도로”라며“유튜버에의해촬영됐다”고밝혔다.민주당이재명대표는“믿기힘든극언에등골이서늘했다”며“전직대통령을상대로폭력과테러를부추기는집권여당후보라니,대체민주주의를어디까지퇴행시킬작정이냐.국민분노유발하는증오정치”라고비판했다.민주당강민석대변인도브리핑에서“차마입에올리기는물론이고옮겨적기도힘든말”이라며“(해당발언은)막말이아니라폭력이다.군사독재정당후예답다”고말했다.그러면서“윤후보는당장발언에대해국민과문전대통령앞에용서를구하라”고했다.또국민의힘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을향해서도“수시로막말을해온한위원장역시책임있는해명과사과,그리고재발방지를약속하라”고요구했다.이에윤후보는8일“양산시민여러분께심려를끼쳐드려죄송하다”고밝혔다.윤후보는오후입장문을통해“문전대통령께직접들으라고했던발언은결코아니다”라며“유세마이크를끄고유세차량에탑승해서빠르게이동하는중에발생한일”이라고말했다.그러면서“문전대통령을협박하거나위해를하려는의도는결코없다”고했다.다만윤후보는“문전대통령은결코성역이아니다”라며“문전대통령은한가롭게민주당후보들선거운동을다니고있다.국가원로로서국민눈높이에맞는중용의자세를지켜야마땅하다”고했다.조권형기자[email protected]강성휘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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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코인 보유’ 총선 후보 64명… 4명은 잡코인 20종 이상 소유

후보재산신고서전수조사해보니지역구후보44명-비례대표20명‘이해충돌’논란후보,가족이보유“해외거래소코인도공개를”지적22대국회의원총선거에출마한941명(지역구694명·비례대표247명)가운데64명(6.8%)은본인이나가족소유의가상자산을신고한것으로나타났다.대다수는비트코인등시가총액이큰가상자산을신고했지만,일부후보는가격변동성이큰이른바‘잡코인’이나‘스캠(사기)코인’도신고했다.●잡코인20종이상신고4명8일동아일보취재팀이각후보가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제출한재산신고서를전수조사한결과가상자산을신고한후보64명중지역구후보는44명,비례대표후보는20명으로나타났다.정당별로는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가24명으로가장많았다.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21명)과개혁신당(7명),새로운미래(3명),조국혁신당(1명)등이뒤를이었다.총선후보재산신고대상에가상자산이포함된건이번이처음이다.지난해12월개정시행된공직자윤리법시행령에따라공직자와공직후보자의가상자산보유현황공개가의무가됐다.이번에신고된재산은지난해12월31일기준이다.가장많은가상자산을신고한후보는국민의힘장성민후보(경기안산갑)였다.배우자와함께4억6390만원상당의비트코인을보유하고있다.1억1420만원상당의비트코인을신고한민주당김준혁후보(경기수원정)가뒤를이었다.이중20종이넘는잡코인을재산신고서에기재한후보는4명이었다.지난해무소속김남국의원이시세차익을노리고투자했다는의혹이제기된위믹스코인과비트토렌트를신고한후보도11명으로나타났다.국민의힘김기흥후보(인천연수을)는총2400만원상당의코인21종류를신고했는데,여기엔최근제작자가약216억원을챙겨밀항하려다검거된포도코인도있었다.본보는김후보의입장을듣기위해수차례접촉을시도했지만닿지않았다.새로운미래신재용후보(전북익산갑)는비트코인,루나클래식등26종의코인을신고했다.이중9종은이미상장폐지등으로현재거래가불가능한상태다.신후보는“2017년비트코인붐당시(가상자산에)입문했으나실체가없다고판단해2021년7월경전부처분했다”고했다.●與野,‘코인과세유예’등법안앞다퉈공약강원속초-인제-고성-양양에출마한현역의원국민의힘이양수후보는본인소유2만8000원,장남명의로2471만5000원의가상자산을각각신고했다.이후보는2022년가상자산과세유예를담은소득세법개정안을발의한뒤이해충돌논란이제기된바있는데,이번재산신고에서도가족이여전히코인을보유한것으로나타났다.이후보는“2021년4월경내가소유한가상자산중처분할수있는것은전부매각했다”고밝혔다.아들의가상자산보유에대해선“경영학도출신이고다양하게금융쪽공부를하고있다”고밝혔다.여야는가상자산에대한과세를유예하거나거래한도를늘리는총선공약을앞다퉈발표했다.민주당은가상자산의상장지수펀드(ETF)의발행·상장·거래를허용하고세액공제한도도기존250만원에서5000만원으로올리겠다고했다.국민의힘은2025년1월로예정된가상화폐과세를유예하는공약을냈다.전문가들은가상자산이주식등다른자산에비해가격변동이극심한만큼신고규정에대한구체성을확보해야한다고제언했다.현행재산신고규정상해외거래소에둔가상자산은빠뜨려도확인하기어렵다.김형중고려대정보보호대학원교수는“총선출마자는코인거래명세와수량도투명하게공개해야한다”고말했다.김수현기자[email protected]임재혁기자[email protected]서지원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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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2년간 민주당 계열 당선 전무… 홍익표 “박빙 전환” 신동욱 “우세 여전”

[총선D―1]‘야당험지’서울서초을민주洪“특정정당독점해발전정체”국힘申측“사전투표전후보수결집”서울서초을에출마한더불어민주당홍익표후보(왼쪽사진)와국민의힘신동욱후보가8일각각유세차량에서지역유권자들에게지지를호소하고있다.최혁중기자[email protected]“지역이발전하려면표심이너무한쪽으로만쏠려선안된다.이번엔더불어민주당홍익표후보를찍을것이다.”(서울서초구민이모씨·50)“‘이재명의사당’을왜찍어줘야하나.여긴다국민의힘을지지한다.(결과를)볼것도없다.”(서초구민신모씨·68)서울서초을은14대총선(1992년)이후민주당계열정당이한번도총선에서당선된적이없어대표적인‘여당텃밭’‘야당험지’로분류된다.서울중-성동갑에서내리3선을했던민주당홍후보는2022년“험지도전으로당에의미있는변화를만들겠다”며서초을에도전장을내밀었다.이에맞서국민의힘도서초구청장출신으로20대,21대현역의원을지낸박성중의원대신새얼굴로뉴스앵커출신으로대중적인지도가있는신동욱후보를공천했다.민주당은여론조사공표가금지된4일이후‘깜깜이기간’에서초을에서여야후보간격차가오차범위내로좁혀졌다고보고막판까지정권심판론을굳히겠다는전략이다.홍후보측은“서울전반에정권심판론이불붙으면서민주당열세였던서초을이최근박빙지역으로전환됐다”고기대감을드러냈다.홍후보는3선의원,제1당의원내대표등경험을기반으로‘큰인물론’을내세우고있다.홍후보캠프관계자는“여러경험과정치력으로남부터미널이전,경부고속도로지하화등지역의숙원사업을해결하겠다”고강조했다.홍후보는이날양재동유세에서도“서초가30년간특정정당이독점하다보니발전이정체돼강남과격차가커지고있다”며“초·재선만하다가갈아치우는정치말고,실력이검증된힘있는정치인을뽑아야한다”고주장했다.반면국민의힘은서초을이흔들림없이10%포인트이상격차로여전히우세하다고보고있다.캠프관계자는“사전투표일전후로보수지지층이더결집하고있다”며“민주당이재명대표가서초을을‘초박빙’지역으로꼽은건내부사기진작용일뿐”이라고말했다.신후보측은“‘정치신인’이미지를강점으로서초발전을위해정부와여당,서울시가일할수있는‘원팀’이라는점을강조한다”는전략이다.신후보는통화에서“홍후보는원내대표로있었던동안민주당이재명대표방탄이나사적인이익을위해정치를퇴행시킨점에책임을져야할사람”이라며날을세웠다.서초구민들의반응은엇갈렸다.남편이사업가라는60대최모씨는“문재인정부때재산세등세금을너무올려놔서아직사업하는사람들이너무힘들어한다”며“윤석열정부가잘하고있는건아니지만세금을낮추는정책엔동의한다”고말했다.반면직장인박모씨(32)는“윤대통령이이태원참사등대형사건때대처를너무못했다”며“원내대표로서홍후보를괜찮게봐왔는데우리지역구에출마했기에이번에뽑아보려고한다”고말했다.안규영기자[email protected]최혜령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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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수도권 31곳 잡으면 과반” 與 “두자릿수 지역 골든크로스”

[총선D―1]이재명,격전지꼽으며투표독려민주“경기60곳중54곳승기”국힘“野강세지역서지지세확산민주과반막고원내1당노릴것”선관위,투표지분류기점검4·10총선을이틀앞둔8일경기수원시장안구연무동보훈재활체육센터에마련된개표소에서선거관리위원회관계자들이투표지분류기를점검하고있다.수원=뉴시스“수도권내박빙지역을거머쥔다면무난하게과반의석(151석이상)을확보할수있다.”(더불어민주당핵심관계자)“두자릿수박빙지역구들에서골든크로스가일어나고있다.박빙지에서이겨야당의원내과반을막고원내1당도노려보겠다.”(국민의힘핵심관계자)4·10총선을이틀앞둔여야가과반의석확보와저지를둘러싸고치열한싸움을펼치고있다.여야모두수도권격전지를중심으로상대당텃밭지역구판세가자당후보우세로전환됐다고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이재명대표는8일서울용산과중-성동을,경기성남분당갑·을등이포함된31곳의초박빙지역을공개하면서“지인들에게투표를독려해달라”고호소했다.국민의힘선거대책위원회는기자회견을열고“유권자들의선택권을흐리게하려는여론몰이”라며“전통적야당강세지역에서도국민의힘지지세가확대되고있다”고반박했다.●경기도에서압승점치는野민주당은사전투표에서나타난투표열기가본투표로그대로이어질경우180석을얻었던21대총선만큼의압도적승리가가능할것으로기대하고있다.민주당핵심관계자는이날“최종투표율을현실적으로65%안팎으로예상하고있다”며“60%를기점으로투표율이올라갈수록민주당에유리하다고본다”고했다.당내부에선최종투표율이70%를넘어설경우21대총선수준과유사한결과가나올수있다는분석도나왔다.민주당이대표는이날직접서울11곳,경기17곳,인천3곳등수도권총31곳을격전지로공개하며지지층의막판투표를독려했다.이대표측관계자는“지지층이집중할지역을알려줌으로써독려효과를극대화하겠다는계획”이라고했다.민주당김민석중앙선거대책위원회상황실장은“(사전투표이후)보수표심이결집되더라도정권심판의흐름을되돌리기는어렵다”고했다.특히민주당은가장많은의석이걸린경기도(60석)에서압승분위기가만들어지고있다는판단이다.민주당은내부적으로경기도54개지역에서우세흐름을가져왔다고보고있다.지난21대총선에서승리한51곳을포함해지난총선에서의석을차지하지못한고양갑,성남분당갑,이천등에서도승기를잡아가고있다는계산이다.●與“野텃밭서도여당우세로전환”국민의힘은사전투표를전후로여당의추격세가뚜렷해졌다고보고있다.당초55곳으로밝혔던여야경합지도최소60곳으로늘어났다는입장이다.국민의힘선대위관계자는“경합지역에서반이상이길수있고,경합우세로나타나는곳도우리가가져갈수있다”며“초박빙지에서이긴다면원내1당도노려볼만하다”고설명했다.한동훈비상대책위원장이7일유세중자체분석결과를들어“상당수골든크로스(지지율역전)가일어났다”고한발언도자신감이반영됐다는평가다.국민의힘홍석준선대위종합상황실부실장은이날기자회견에서“자체분석을통해서울한강벨트와전통적으로민주당강세지역이었던도봉강동양천서대문지역등에서도국민의힘의지지세가확대되고있다”고했다.이어“충청권도지지층결집이세게일어나고있고부산·경남(PK)낙동강벨트에서도경남김해·양산,부산북,강서,사상중심으로박빙우세로전환되고있다”고했다.특히당선대위는“경합지의판세가열세에서우세로돌아선골든크로스상황이야권의압승판세를뒤집을게임체인저가될수있다”며주목하고있다.홍부실장은“경기용인갑지역은저희가좀뒤지고있다가가장최근여론조사에서1.6%포인트차이밖에나지않는다”며“공정이슈에비판적인2030세대의변화가확연히감지된다”고말했다.신나리기자[email protected]윤다빈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4-09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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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피고인 무죄에 헌신”… 檢, 양승태 항소 이유서에서 법원 강하게 비판

뉴시스검찰이양승태전대법원장의이른바‘사법농단’사건과관련해2046쪽분량의항소이유서를법원에제출하면서“오로지피고인들의무죄를위해헌신했다”고1심재판부를강하게비판한것으로확인됐다.1심판결이법원의‘제식구감싸기’결과란취지다.8일동아일보가입수한항소이유서에따르면검찰은‘행정부상대이익도모’‘입법부및헌법재판소상대이익도모와위상강화’‘대내외적비판세력탄압’등8개부분에걸쳐이렇게반박한것으로파악됐다.검찰은올해1월26일1심선고뒤불복의사를밝히고지난달22일항소이유서를서울고법형사14-1부(재판장박혜선)에제출했다.●1심재판부작심비판한검찰검찰은‘사법행정권남용사건을대하는법원의태도’라는목차를별도로마련해1심재판부를강하게비판했다.검찰은“원심의판결을관통하는하나의기조가있다”며“법원,사법부는완전무결한집단이며법관은고고하고결점이없는존재이기에검사가어떤주장을하고어떤증거를제출해도공소사실을결코인정할수없다는인식이(1심판결에)깔려있다”고지적했다.그러면서“이러한기조에따라원심은피고인들에게무죄를선고해주기위해똑같은내용과논리를반복했고,그결과판결문의양만불필요하게늘어났다”고주장했다.1심의‘전부무죄’결론이법원의‘제식구감싸기’결과물이란취지의주장도펼쳤다.검찰은“(1심재판부가)법과양심이아닌온정주의·조직이기주의에따라재판을진행해피고인들에게무죄를선고했다”며“처음부터공정한재판을진행할자신이없었고이러한판결로역사에오점을남길바에는차라리재판을끌다가다음재판부에넘기는편이나았을것”이라고비판했다.1심재판부가검찰이수집한증거들을부당하게무시했고,참고인과증인으로수사및재판과정에참여한일부법관들이사건을은폐하려했다는주장도내놨다.검찰은“원심은자신들의입맛에맞는증거들만취사선택했고,변호인들이주장하지도않은논리까지스스로개발하면서오로지피고인들의무죄를위해헌신했다”고주장했다.양전대법원장등사법농단의혹으로기소된법관들에대해서도검찰은“수사와재판에서보인관련자들의행태는속칭‘법꾸라지’들의향연이었다”고비판했다.●檢,항소심서“월권적직권남용”입증주력할듯검찰은항소심재판에서양전대법원장등의행위가‘월권적직권남용’이었다는취지의주장을펼칠것으로보인다.애초에직무권한이없더라도이를월권해행사했다면역시‘직권남용’에해당한다는취지로,“직권이없어남용할권리도없다”며무죄를선고한1심판단보다직권남용죄의적용범위를넓게해석해야한다는것이다.검찰은항소이유서에서“대법원은공무원이자신의권한범위를넘어금지된행위를하는경우에도,그것이직무수행의공적명분하에직무의기회와장소직무수행의방법과형식으로이루어지는등의사정으로인해직무에가탁한것으로인정되는경우,그와같은월권행위역시직권남용의범주에포함시키는법리를확립해두고있다”고밝혔다.검찰은이와관련해해군법무실장이국방부감찰단에수사기밀을보고하도록요구해‘직권남용’이인정된2011년대법원판례를인용하기도했다.검찰은“피고인들의행위는오로지사적인행위이거나단순히지위의영향력을이용한행위가아니라사법행정권이라는직권을남용한행위”라고덧붙였다.검찰은이처럼법리적용범위를넓히면재판개입및법관블랙리스트작성의혹등핵심범죄사실이유죄로인정된다고주장했다.검찰은‘일제강제징용손해배상재판개입’과관련해“김용덕전대법관이주심으로지정된뒤(양전대법원장이)해당사건의재검토필요성등을언급했다”며“재판권행사에영향을미친것으로,직권남용죄가인정된다”고밝혔다.전교조법외노조사건에관여했다는의혹에대해서도검찰은“다수의문건,피고인들의지위등에비추어보면원심판단과달리실제로재판에영향을미친것으로넉넉히인정된다”고말했다.특정법관들에게인사상불이익을주었다는‘물의야기법관인사조치검토’혐의에대해서도“해당문건은제목과내용자체로문책성인사를가하기위한목적이명백해직권남용죄가성립된다”고주장했다.검찰의항소이유서에대해법원에선“검찰이법리다툼은하지않고변죽만울리고있다”는반응이나왔다.한부장판사는“검찰이자신이없으니변죽만울린것”이라며“그많은범죄사실이무죄면,철저하게완성도높은법리다툼을해야지재판부탓을하는건자신이없다는것”이라고말했다.한고법부장판사는“항소이유서에서감정적표현을담아원심재판부를비판하는것은이례적”이라며“2심재판부가1심결과에대한예단을갖지않도록하기위한의도가담긴것으로보인다”고했다.양전대법원장측은“2심재판을앞두고있어말을아낄수밖에없다.최선을다해재판에임할것”이라고만밝혔다.최미송기자[email protected]김자현기자[email protected]©동아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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