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일본에서정식데뷔한다.보이넥스트도어(성호,리우,명재현,태산,이한,운학)는7월10일일본첫번째싱글‘AND,’를발매하고현지에서정식데뷔한다.‘AND,’에는한국에서발매한음반의타이틀곡인‘OneandOnly’(데뷔싱글‘WHO!’),‘뭣같아’(미니1집‘WHY..’),‘Earth,Wind&Fire’(미니2집‘HOW?’)의일본어버전과일본오리지널곡까지총4개트랙이수록된다.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일본에서정식데뷔한다.사진=김영구기자특히보이넥스트도어가지난달한국에서발매한미니2집‘HOW?’가일본에서큰인기를끌면서데뷔싱글‘AND,’를향한기대감이커지고있다.이들은‘HOW?’로전작대비무려2배에육박하는초동(발매첫일주일판매량)을달성하며오리콘주간차트(집계기간:4월15~21일)인주간앨범랭킹,주간합산앨범랭킹에서2관왕을차지했다.동일기간에집계된빌보드재팬‘핫앨범’차트에서도1위에올랐고,일본라인뮤직의‘일간앨범톱100’에서는5일간(4월17~21일자)정상을수성했다.또한보이넥스트도어는일본최대급음악페스티벌인‘서머소닉2024’(SUMMERSONIC2024,이하‘서머소닉’)에초대돼공연계를이끌특급기대주로급부상했다.‘서머소닉’은일본의최정상아티스트뿐아니라전세계의톱뮤지션이참석하는아시아최대도심형음악축제다.보이넥스트도어는현지데뷔전부터여러페스티벌에초청받아개성넘치는퍼포먼스와신인답지않은무대매너를선보였다.매공연호평을받으면서이름을알렸고,그결과정식데뷔도전에‘서머소닉’의러브콜을받게됐다.이처럼보이넥스트도어는음반과공연등다방면에서예사롭지않은상승세를보여주고있다.이들이일본시장에본격적으로진출한뒤거둘성과에귀추가주목된다.[손진아MK스포츠기자][ⓒMK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MK스포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데일리스타in최희재기자]“이정도로잘나올줄예상못했어요.”배우곽동연이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종영을기념해최근진행한인터뷰에서드라마를성황리에마친소회를전했다.곽동연은“제가출연을결정하기전에이미캐스팅되어있던배우분들의이름의무게가좀무거웠다”고말했다.김수현,김지원캐스팅으로방송전부터화제를모았던‘눈물의여왕’.그야말로모든관심이집중된,성공이보장된드라마였지만곽동연은출연제의에고민이많았었다고전했다.그는“‘저선배들사이에서부족함없이연기할수있을까?수철이의낙차를이질감없이표현하고설득시킬수있을까?’하는고민이있었다”고전했다.그러나고민의시간은길지않았다고말했다.곽동연은“김수현,김지원선배가캐스팅이되어있었고정진영선배님,전배수선배님과도일전에작품을잠깐씩이나마한적이있다.너무좋은어른이시고선배님들이란걸알아서기대감이더커졌었다.서로어떤작업을하는지이해하고있고,애정하는사람들이랑작업했을때의시너지가있지않을까싶었다”고설명했다.‘눈물의여왕’포스터(사진=tvN)그는“너무나믿고의지하는감독님들이계셨기때문에이분들도움을받아서선배님들과작업하는시간이굉장히값지겠다는결론에도달했던것같다”며“이작품에참여하고싶은이유는너무많았기때문에고민하는시간을끝내자마자기쁜마음으로참여했었던것같다”고덧붙였다.‘눈물의여왕’은최종회에서시청률24.9%를기록하며‘사랑의불시착’을제치고tvN역대드라마시청률1위를차지했다.이에대해곽동연은“정말얼떨떨하다.요즘같은때에그정도시청률이기록됐다는게정말많은사랑을받았다는반증인것같아서그런사랑을주신시청자분들께너무감사드린다고말씀드리고싶다”고말했다.그러면서“시청률공약도감독님이큰절이라고말씀하셨지않나.너무감사한일이지만사실힘들겠지생각했는데그이상으로사랑받아서감개무량하다”고덧붙였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눈물의여왕’은퀸즈그룹재벌3세이자백화점의여왕홍해인(김지원분)과용두리이장아들이자슈퍼마켓왕자백현우(김수현분),3년차부부의아찔한위기와기적처럼다시시작되는사랑이야기를담은드라마.그는홍해인의남동생이자천다혜(이주빈분)의남편홍수철을연기헀다.곽동연은코믹함과진중함을오가며남다른연기내공을선보였다.또수철다혜만의서사를만들어내며몰입을더했다.감독,작가는물론김수현,김지원과도두번째호흡을맞추게된곽동연은“잠깐씩이나마해봤기때문에더더욱매력적이었던것같다.어떤배우이신지조금이나마알고있었고,그때못다한연기를더해보고싶다는생각도있었다.제기억속에있는좋은면들은그대로고오히려그것보다더훌륭한분들이시더라”라고호흡을자랑했다.그러면서“연기하면서배운점도많다.연기를하다보면상대배우를배려하고조심스러워지는부분들이많기때문에신에대해서연기적인대화를나누기가어려워질때가있는데두분과는그런게전혀없었다.굳이말로하지않아도서로가뭘원하는지알고맞춰주는상호작용이됐다”며“정말프로들의영역이었던것같다”고전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최근진행한종방연은어땠을까.곽동연은“가장재밌었던건정말많은분들이눈물을흘리셨다”면서“기쁨의눈물,감격의눈물,회한이담긴눈물.종방연에서서로울고불고하는걸너무오랜만에봐서재밌었다.저는안울었다.저는후련함의눈물이살짝맺힌정도였다”고비하인드를전했다.“서로팬이된배우들이많았다.선후배할것없이‘난이걸잘봤다.저걸잘봤다’하시는데그장면이되게인상적이었다”고말했다.또곽동연은“인원이350명으로제한되어있었는데그것보다더많은사람이오겠다고했다.저희회사사무실식구들조금만와주시면안되냐고할정도로많은분들이오셨다”고너스레를덧붙이기도했다.“‘눈물의여왕’은저를확장시켜준작품인것같아요.이렇게많은선배님들이랑긴시간동안호흡한게너무오랜만이기도했고선배님들의연륜과지혜를간접적으로느끼면서앞으로해보고싶은자양분이많이충전됐거든요.좋은사람들과지내면서인간개인으로서도식견이넓어진것같은느낌이들었어요.”최희재([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데일리스타in최희재기자]“부성애를표현하는게쉽지만은않았죠.”배우곽동연이tvN토일드라마‘눈물의여왕’(이하‘눈여’)종영을기념해최근이데일리와만나진행한인터뷰에서이주빈과의부부호흡과아빠연기에대해전했다.곽동연은극중홍해인(김지원분)의남동생이자천다혜(이주빈분)의남편홍수철을연기헀다.아내바보,아들바보로분한홍수철(곽동연분)은건우(구시우분)가친자가아님을알게됐음에도아들을지키는모습으로시청자들에게감동을줬다.곽동연은여러사건과캐릭터들사이에수철다혜만의서사를만들어냈다.곽동연은아빠역할에대해“처음에는진짜막막했다”면서도“중후반부되니까건우가자아가생기고호불호가생기더라.저에대한인식도생긴것같았다.뒤에가면제손가락잡아주고웃어도주고그랬다.어느정도는교감이됐다고생각한다”며웃어보였다.(사진=곽동연SNS)극중아들인건우가홍수철의친자인지아닌지로시청자들의갑론을박이벌어지기도했다.건우가홍수철을너무닮았기때문.천다혜가홍수철에게쓴편지에는‘건우네아들아냐.넌아랍상이지만건우는두부상이잖아’라고써있다.아랍상은이목구비가뚜렷한얼굴,두부상은둥글둥글한귀여운외모를뜻한다.이에대해곽동연은“아랍상,두부상에대한개념이잘못박혀있었던것같다.저는건우가두부상이라고생각했다.저한테아랍상을나누는기준은코였다”면서“근데많은분들이수철이처럼화내시면서건우가아랍상이라고하더라.그래서‘아그런가보다’했다”고말해웃음을자아냈다.아빠연기는어땠을까.곽동연은“연기로아무리근접하게흉내를내려고해도가짜라는걸알아채지않을까하는고민이컸다.촬영중반에문득들었던생각은‘아이가있다면’으로접근하기보다는‘우리부모님이나를대할때어땠는가’였다.그런식으로접근하니까이해가되더라”라고말했다.그는연기해보고싶은캐릭터로건우를꼽았던바있다.곽동연은“농담반진담반으로한얘긴데건우는가만히있어도칭찬받고웃으면웃는다고칭찬받고울면운다고칭찬받았다”며“그게좀부러웠어요”라고덧붙여웃음을안겼다.이어“연기천재다.적재적소에필요한연기를해주시고저희현장의최고권위자셨다.컨디션이안좋으시면바로촬영이중단됐다.그나이치고그만큼풍부한표정을쓰는아기를본적이없는것같다”며아들바보면모를뽐냈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부부호흡을맞춘이주빈과는실제8세나이차이가난다.부담은없었는지묻자“없었다.(웃음)감독님께서‘이역할은이주빈배우말고할수있는사람이없다’고하셨다.저도너무공감했다”면서“동료로서같이연기하는데에아쉬운점이나불편한점이하나도없는파트너였다”고말했다.앞선인터뷰에서이주빈은곽동연과의연기케미를95점이라고전한바.이에대해전하자곽동연은“저는195점으로하겠다.정말도움이많이됐고의지를많이했다”면서“저는고민되거나어려운게있으면골머리를앓는편인데이주빈배우님은가야할길을너무나명쾌하게알았다.이주빈배우님의밝은에너지나모습들이수철과다혜의케미를만들어내게끔도와주셨던것같다”고이야기했다.또그는“미담을하나말씀드리자면가까워지려고이런저런이야기를하다가혼자집에서위스키를즐겨먹는다고하니까굉장히좋은위스키를선물해주셨다.이자리를빌려서다시한번감사드린다”라고덧붙였다.곽동연(사진=블리츠웨이스튜디오)결말에대한만족감은어느정도일까.곽동연은“개인적으로저는수철이랑다혜가맞은엔딩은가장이상적이었던엔딩이라고생각한다”고답했다.이어“드라마의엔딩도호불호가갈리고있지만이드라마에서그리는현우와해인의사랑은어느일순간서로를알아보고스파크가튄삶이아니라각자의삶전체를관통하는이야기,그삶에서서로가어떤존재였는지를담은이야기라고생각한다.그들의삶이끝나는마지막순간에어떻게남았는가를보여준게동화같고아름답다고생각했다”며작품에대한애정을드러냈다.최희재([email protected])Copyright©이데일리.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기자)133부작일일드라마의긴여정을달려왔다.배우오승아는‘세번째결혼’덕분에새롭게도전할힘을얻었다며기분좋은미소를지었다.오승아는“네번연속으로쉬지않고악역을맡아서슬럼프가오려던시점이었다.새롭게도전할수있는,슬럼프를벗게해준특별한작품"이라며애정을내비쳤다."극중에서쉽지않은상황과슬픈일도많았지만이유있는복수였고그안에서사랑을찾아가는과정이마냥슬프지만은않았어요.그간의캐릭터와달라의미있는작품이었고밝은에너지를갖고배우들,스태프들과잘지냈던기분좋은작품이에요.”MBC일일드라마‘세번째결혼’은조작의삶을사는여자와거짓을파헤치고응징하려고몸부림치는여자의파란만장한진실게임속에서피어나는사랑과결혼에대한이야기를그린드라마다.오승아는명랑쾌활하고긍정적인성격의정다정역을맡아열연했다.어린시절부터아버지와일찍헤어지고여러고초를겪고행복한가정을꾸리지만잘못된복수에눈이먼친구로인해시련을겪고이겨내는인물이다.KBS2TV‘그여자의바다’이후6년만에선역을연기한오승아는“댓글에응원하는분들이많이늘었다”며끄떡였다.“댓글도보고톡방,갤러리등을보거든요.욕이아닌응원과빨리복수하라는격려의글을보면서다정이의삶을살고있다는걸느끼고있어요.악역슬럼프가왔던이유가실질적으로못되고나쁜성향은아닌데욕을먹으니까‘왜욕을먹어야하지,전생에무슨죄를져서욕먹어야하나’하면서힘들었거든요.다정이는캐릭터자체가불쌍하고억울해서식당아주머니들도안타까워하고힘내라고해주셨어요.그런격려를받아본적이없는데기분이좋았어요.예전에는무작정질투하는캐릭터였는데이번연기는모든상황이납득이되고받아들여지니심적으로편안했죠.”마지막회에서왕제국(전노민)은강세란(오세영)의목을조르며그를옥상에서떨어뜨리려했다.그러자세란은왕제국을끌어안고건물아래로함께추락해사망했다.왕요한(윤선우)은정다정(오승아)에게프러포즈했고두사람은모두의축복을받으며결혼하며해피엔딩을이뤘다.“지금까지교도소에가거나자살하거나비참한결말을맞이했어요.내가좋아하고사랑하는사람들을다른곳으로보내고비참한결말을맞이했는데이번에는온전히사랑하는사람들이모인곳에서결혼엔딩을맞이했어요.비단왕요한과결혼해서가아니라다시찾은할머니,엄마,내딸까지사랑하는사람들을앉혀놓고하는결혼식장면이의미있더라고요.제가겪어보니왜드라마엔딩이결혼식장면이많은지알겠더라고요.온전한가정을보여주는것같아좋았어요.”133부작을이끌며여주인공으로활약하고악역이미지를벗게해준‘세번째결혼’은오승아에게특별한작품으로남을터다.“일주일에4,5일씩촬영하고이틀은대본을봐야했어요.이번작품에는1번롤로서해내야하는책임감이있어서작품에만집중한것같아요.그동안작품할때레인보우멤버외에는안만났는데이번에는멤버들도안보고작품에집중했어요.”레인보우(김재경,오승아,고유리,노을,정윤혜,지숙,조현영)멤버들과는여전한우정을유지하고있단다.“노을이의생일파티가있어서5월에보기로했거든요.7명의사진이올라올거예요.멤버들을처음봤을때가20세였고현영이나지숙이는10대부터봤어요,세월이지나30대가지나가고있으니싸울것도없고요.다들아프지않고행복하면장땡이죠.”(웃음)(인터뷰②에서계속)사진=스타메이커스이엔티김현정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기자)(인터뷰①에이어)MBC일일드라마‘세번째결혼’에서오승아가맡은정다정은빌런들의악행으로어린시절부터고초를겪은캐릭터였다.왕회장(전노민)의계략으로엄마민해일(윤해영)은집을나갔고아버지신덕수(안내상)는감옥에갔다.천애자(최지연)에의해국밥집으로팔려간다정은성장한뒤백상철(문지후)과가정을꾸리지만신덕수가자신의아버지를죽게했다고생각한강세란(오세영)에의해시련을겪었다.복수를결심한다정은사랑하는사람을두고왕제국과결혼하고온갖음모와악행에도굴하지않고자신의행복을찾아갔다.명랑쾌활하고긍정적이며진취적이지만,억울한일을당하면반드시죗값을치르게하는오기도장착한여자였다.오승아는“예전의선한역과는달랐다”라며끄떡였다.“답답함이있었어요.왕회장과결혼하는것에이해할수없다는반응도나왔고요.사이다같으면서도답답한부분이있었는데그럼에도내안에서헤쳐나가려는과정이예전의선힌역,수동적인여성과는달랐어요.”정다정캐릭터를만들어가는과정에서배우들의도움을많이받았단다.“고아였던제가처음으로아빠를만나게되는장면이있어요.다정의자아가확립되지않은시기에감정신,눈물신을촬영했는데안내상선배님이호흡을잘해주고에너지를주셔서애절한감정이잘살았어요.그때를토대로다음장면에엄마를만나는감정신도원활하게흘러가고연기의수월함을느껴특별한기억으로남아있어요.”‘세번째결혼’전까지네차례나연속으로악역을맡았던오승아는‘세번째결혼’에서악역강세란을연기한오세영에대한칭찬을아끼지않았다.오세영은방영전제작발표회에서“승아언니가세영이는처음부터악한사람이아니라고,복수를시작하면서변해가는거라고얘기해주신것을마음에새겼다”라고밝힌바있다.“초반에는걱정했어요.나이도어린데일일드라마의악역을맡게돼서심적으로,체력적으로고통스럽겠다고생각했어요.겪어봐서알지만쉽지않은역할이거든요.마냥쉬운게아니기때문에초반에대화도나누고어떻게이겨냈는지알려줬는데중반정도됐을때오히려너무잘해내는세영이의모습을보면서내가생각한것보다강하고단단하구나했어요.세영이와세란이를잘분리해서지내는것같더라고요.쉽지않았겠지만‘언니’하면서잘따르고세란이로서도몰입하는걸보면서참대단한친구라는생각이들었어요.악역을다채롭게표현하는것을보면서배울점이많다고생각했어요.”상대역왕요한역의윤선우는물론이고선배배우들인반효정,윤해영,전노민,최지연,안내상등과도호흡하며조화로운분위기속에촬영을해나갔다.“선우오빠는젠틀하고배려심이있는배우예요.준비성도철저하고세심하게챙겨줘서편안하게연기할수있었어요.이칸희,최지연,반효정,전노민선배님과는전에연기를함께해서편했어요.이렇게편안한현장이있나싶을정도였고조언도편하게해주셨죠.”오승아의롤모델도다름아닌할머니와손녀사이로호흡한반효정이다.“선배님들과촬영하다보니반효정선배처럼되고싶더라고요.끊임없이80세까지롱런할수있는반효정같은선배님처럼돼야겠다싶어요.톱스타를꿈꾸기보다는다작을하면서길게가면배우로서최고아닐까해요.연기를꾸준히했으면좋겠어요.길게오래갈수있는반효정선배님같은배우가되고싶어요.반효정선생님도‘내길을걸어라’라고하시더라고요.”(인터뷰③에서계속)사진=스타메이커스이엔티,엑스포츠뉴스DB김현정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김현정기자)(인터뷰②에이어)도시적이고화려한외모와달리솔직한입담을자랑한다.배우오승아는“실제로는화려하지않고털털하다”라고이야기했다.“둥글둥글해요.트러블이나는게싫어서웬만해서맞춰줘요.그렇다고입장을얘기안하는건아니지만요.털털하고평범해요.스트레스를풀때는글을써요.그러면생각의정리가되더라고요.가끔친구들과술마시고얘기하고작품하면서도시간날때감독님,배우들을만나스트레스를풀어요.평상시에는누구에게내얘기를하기보단글을쓰면마음의정리가되더라고요.”다양한플랫폼에서드라마와는또다른오승아의매력을볼수있을까.“저의인간적인모습이보였으면좋겠어요.예능도많이하고싶은데그런모습도많이보여주고오래함께호흡하는배우가되면좋겠어요.‘전참시’(전지적참견시점)같은예능에서일상을보여주면좋겠다싶어요.”오승아는MBC일일드라마‘세번째결혼’에서주인공정다정역을맡아열연했다.명랑쾌활하고긍정적인성격으로어린시절부터아버지와일찍헤어지고여러고초를겪고행복한가정을꾸리지만잘못된복수에눈이먼친구로인해시련을겪고이겨내는캐릭터다.한층깊어진연기력으로133부작을무리없이이끌었다.‘비밀과거짓말’로2018년MBC연기대상에서여자신인상을받았는데,올해시상식에서트로피를거머쥘지주목된다.“너무행복할것같아요.오랜만에선역을하고상까지받으면영광이죠.상을주시면감사하지만그걸바라고연기한건아니에요.더욱더잊지못하는작품일텐데상을바란다기보다는새로운캐릭터로슬럼프를극복한것같아기분이굉장히좋아요.”‘세번째결혼’의후속드라마는‘용감무쌍용수정’이다.오승아와‘두번째남편’에서호흡한엄현경이배턴을이어받는다.“언니와엄청친해요.‘세번째결혼’들어갈때언니가‘마땅히네가해야하는작품이온거다’라며응원도해주고한작품을이끌어가는롤에는책임감과부담이있으니잘해내라고격려해줬어요.언니가쇼호스트역할이라대사가많다고하더라고요.‘언니힘들겠다’고해줬죠.언니와촬영하는시즌이겹쳐서찾아가서인사도하고요.아이를낳고나왔는데외모준비를완벽하게했더라고요.아기낳은사람맞아요?했어요.여전히아름다웠어요.”‘두번째남편’에서함께호흡한엄현경과차서원은비밀연애후임신과결혼을동시에발표한바있다.엄현경은득남후복귀를앞두고있다.“언니가얘기를해줘서임신한것도(기사나기전에)알고있었어요.부럽죠.(웃음)저는작품에서만나본적은없어요.저는연기하면서그런감정을잘안느끼는것같아요.제자신이참신기해요.하하.”최근어려워진드라마시장을언급하며출연할작품이없다고토로하는배우들이많다.오승아는역할에상관없이감사한마음으로일하고싶다고했다.“아직저는실감을못해봤어요.감사하게도요몇년동안은‘두번째남편’끝나고‘태풍의신부’끝나고‘세번째결혼’을하게됐고3,4개월정도쉬고작품을해왔어요.업계불황이야기가나온게1,2년내에있던일들이어서아직실감하지않는데이제그속으로들어가는거죠.”역할은가리지않아요.악역이들어와도해도되지않을까생각해요.캐릭터고민을아직은해보지않았지만나를찾아주는것에감사하고일하며되지않을까해요.“오승아는2009년레인보우멤버로데뷔해사랑받았다.드라마‘그여자의바다’,‘대군-사랑을그리다’,‘비밀과거짓말’,‘나쁜사랑’,‘두번째남편’,‘태풍의신부’,‘세번째결혼’등에출연하며연기자로자리매김했다.“레인보우를아는분들이사라지고있어요.(웃음)오히려제가아이돌인지모르시더라고요.주시청자들인40,50대분들은제가가수였다는걸상상도못하세요.배우로많이알아주시고극중역할로많이봐주셔서가수보다배우로서자리매김하고있구나하는생각이들어요.”사진=스타메이커스이엔티,노을김현정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김주미기자]MZ세대가꼽은국내대표인공지능기업순위(브레인커머스제공)/연합뉴스MZ세대(1980년대~2000년대출생)를대상으로국내대표인공지능(AI)기업을물어본결과,삼성전자,SK텔레콤,네이버를가장많이선택한것으로나타났다.기업정보플랫폼잡플래닛은MZ세대947명에게국내대표AI기업을물어본결과이같은결과가나왔다고6일밝혔다.조사결과에따르면삼성전자와SKT,네이버가3위안에들었고카카오,현대차,LG전자,두산로보틱스,KT,포스코,한화시스템등이그뒤를이었다.AI에대한관심을묻자응답자의70.7%가관심이많다고답했으며,관심이없다고답한비율은0.4%밖에되지않았다.잡플래닛김지예이사는"모든기업이AI기술에사활을걸고있다보니10위까지모두대기업이꼽힌것으로보인다.특히톱3은폭발적인기술성장과확장성을보이며시장경쟁력을키워가는중이다"라며3개기업에주목해야한다고말했다.김주미키즈맘기자[email protected]ⓒKIZMOM.Allrightsreserved.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Copyright©키즈맘.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전주영화제세월호10주기특별전...윤솔지감독"외력설배제답답"침몰>[성하훈기자]▲<침몰10년,제로썸>의한장면ⓒ전주영화제제공2014년세월호참사이후'진실은침몰하지않는다'는말이구호이자각오로서이야기됐으나세월호참사10년이지났음에도아직명확한진실은밝혀지지않고있다.공식조사는모두끝났고미궁속에빠진듯한진상은피해유가족들을답답하게만든다.4일전주영화제에서처음공개된다큐멘터리영화<침몰10년,제로썸>은세월호구조실패와침몰원인을조명해보는영화다.외부충격에따른침몰설을살펴보는내용이다.외부충격설은기본적으로잠수함충돌가능성을바탕으로하고있다세월호참사원인에대해서는의견이많이엇갈린다.2022년활동을종료한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내부에서조차조사팀은세월호침몰원인으로잠수함추돌가능성을'추정'하는보고서를들고나온반면위원들은부정적인입장을밝힐만큼의견대립이심했다.전문가들과국제적인연구소가하나같이비판하는'잠수함충돌론'을수용해서는안된다는주장이나오면서잠수함충돌설은음모론으로취급되기도한다.따라서<침몰10년,제로썸>은그논란의한복판에뛰어든영화이기도하다.그렇다고이영화가어떤음모론을강하게주장하려는것은아니다.명쾌하게밝혀지지않은구조실패와침몰원인에대한논의를멈추면안된다는마음가짐을바탕으로하고있다.외력설에중심을두는이유는공개하지않고숨기고있는자료들이도대체어떤내용인지더알아보고계속찾아내야한다는것이다.내부요인이냐외부요인이냐에대해의견이분분한상황에서,외력에의한침몰가능성을아예무시하기보다는참사과정에서발생한이런정황과전개를어떻게설명할수있냐는의문을제기하고있다.의문의출발점은"바다위솟은막대모양"▲4일전주국제영화제<침몰10년,제로썸>상영후관객과의대화.우측부터윤솔지감독,권영빈변호사,세월호희생자유가족김영오씨ⓒ성하훈4일상영후진행된관객과의대화에서윤솔지감독은의문을갖게된출발점은"사고직후영상에찍힌바닷위로솟은긴막대모양이었다"고말했다.영화속에서도등장하지만영상속바다위로솟아오른쇠막대는잠수함의잠망경처럼보이는부분이있다.윤솔지감독은"구조가늦어진부분에관심을갖다가침몰원인에이유가있을것이라는생각을하게됐다"고설명했다.잠수함충돌설에대해비판하는의견에대해서는"외력설을너무극단적으로배제하는분위기"라며"왜이런의문을갖는지알리고싶었다"고말했다.특히세월호참사규명의열쇠가될수있는이른바박근혜대통령의7시간은당시청와대가국가지정기록물로처리해30년동안공개가불가능한상황이다.세월호참사해결을다짐하며등장한문재인정부는진상규명에있어이전정부와크게다를바없을정도로소극적이었다.영화에등장하기도하는권영빈변호사는"문재인정부도진상규명에대한의지가없었다"고비판했다.이어"침몰원인에대해배가문제여서라고한다면구조실패를이야기하기어렵다"고말했다.권변호사는유가족추천으로1기특별조사위원회와선체조사위원회에서활동했는데,외부충격을강하게의심하고있다.영화는참사현장에유가족의접근을통제하고구조작업을보이지않게하려고바지선을움직였다는현장유가족들의증언등을되짚어본다.사고당일해군초계기와링스헬기가등장하고,말로만구조작업을이야기했을뿐실제로는참사당일저녁구조작업이전혀이뤄지고있지않은현장에서유가족들을태우고현장에나온선장이한탄하는내용등이등장한다.큰배가작은배의측면과충돌했을때작은배가어떤식으로움직이는지실제사고영상을보여주기로하고,군사기밀을공개하기어렵다는군의답변,참사직후미국오바마대통령한국순방발언,미대사관의움직임을조명하며여러의심정황을제기하고있다.▲<침몰10년,제로썸>의한장면ⓒ전주영화제제공풍부한인터뷰로채워진<침몰10년,제로썸>은조타장과잠수사등의증언을비롯해공개되지않았던참사희생자인양모습을비추면서10년전의아픔을되새긴다.외력설이든내부요인이든가능성을닫지말고풀리지않은의문에대해서는계속논의해볼수있지않겠냐는게감독의생각이다.윤솔지감독은"객관적인자료들로만영화를구성했다"고밝혔다.권영빈변호사는"세월호10주년이됐으나이렇게10년이넘도록진상규명이안될거라는생각을못했다"며"박근혜핵심측근중처벌받은사람은하나도없다"고말했다.이어"합헌이었던법률이시대가바뀌면위헌으로바뀌듯이문제의식있는분들이함께이야기하고노력하는게중요하다"고덧붙였다.세월호희생자유민양의아버지인김영오씨는"관객이보고판단하면될것같다"며"영화가잘만들어졌다"고평가했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엑스포츠뉴스오승현기자)다양한만큼복잡한,디스토피아물이지만일상적인'종말의바보'다.(※스포일러,결말미포함)지난4월26일,넷플릭스오리지널시리즈'종말의바보'가전세계에공개됐다.평균회당58.5분,12부작이라는긴러닝타임을자랑하는'종말의바보',일본작가이사카코타로의소설'종말의바보'를원작으로하며지구와소행성충돌까지D-200,눈앞에닥친종말에아수라장이된세상과그럼에도불구하고끝까지함께오늘을살아가는사람들의이야기를담는다.해당작품은공개전부터유아인복귀작으로큰주목을받았다.유아인은2020년부터2022년까지181차례에걸쳐프로포폴,미다졸라,케타민,레미마졸람등총4종의의료용마약류를상습투약한혐의를받으며40여회의타인명의도용처방,지인에게증거인멸과대마교사흡연등의정황도포착돼재판중이다.지난16일에도네번째공판에참석한유아인은자숙기간없이'종말의바보'로대중을만나게됐다.김진민감독은제작발표회에서유아인논란으로인해재편집,분량조절을했다고인정하면서도비중이큰인물이기에다들어낼수없었다며양해를구했다.유아인의분량은생각보다많았고생각보다적었다.당연히그가연기한윤상은극을이끄는주인공세경과사랑을속삭이고생존에대한선택을앞두고애틋함을표현해야하는인물이기에그누구보다중요한인물인것은맞다.물론공개후생략된듯보이는윤상의미국연구이야기,끝까지다시청해도다소이해가어려운그의감정선들에'재편집과정에서과도하게덜어진부분이아니냐'는의문을품는시청자도있었다.하지만이에대해김진민감독은엑스포츠뉴스와의인터뷰를통해"유아인의역할은뒤로갈수록안은진때문에더드러나며피날레느낌이다.충분히이상황피할수있었으나못피하는한남자,인간으로서의모습을보여주는캐릭터다"라며중요한인물이었음을강조하며"의도적으로논란때문에고의적으로편집하거나컷을드러낸것은아니다.생각보다논란으로인해덜어낸부분은많지않다"고설명했다.사실윤상의깊은서사는있어도없어도작품에큰영향을미치진않는다.거슬리지도않다.우리가주목해야할건유아인의분량이아니다.'종말의바보'작품자체의방향과메시지다.작품에는수많은등장인물들이가진다양한서사가모두등장한다.소행성사태후범죄로인해반아이들을잃은선생님세경(안은진분)부터그의남자친구이자미국에서중요연구에참여중인연구원윤상(유아인),사라진주임신부를대신해성당을지키는보좌신부성재(전성우),전투근무지원대대중대장인아(김윤혜)까지,네명의주요인물이이야기를이끈다.하지만종말을앞둔세상을살아가며어른이되지도못한채끝을보게되는아이들과끝을알고도세상을살아가는어른들,종교인,기회를틈탄사기꾼과범죄를일으키는조직의이야기까지도모두등장한다.종말을알고도성실히살아가고,평소처럼기도하고,언제나처럼사랑하며사는바보같은존재들자체의이야기가12부작의전부다.다양한사람을다루고싶은마음이컸던것일까.긴러닝타임이지만너무많은유형의인물들이너무다양한가치관을가지고각각움직이기때문에모든인물이수박겉핥기식으로다뤄지는면도있다.미디어소비자들은한인물의시점에서진득하게그의감정선을따라가는것에익숙하다.하지만'종말의바보'는다르다.'얘는어때?','이런사람은어떻게생각해?'라고묻는듯시점을빠르게옮긴다.한인물의감정선변화대해진득하게생각할시간은없다는것이살짝아쉬운부분이다.원작은옴니버스식으로각각의인물이야기를독립적으로보여준다.하지만김진민감독은이러한형식의이야기를이를한데묶어표현했다.익숙하지않은흐름에종말을앞두고도하루하루일상을살아간다는신선한소재의만남이호불호가극명히갈리는반응을불러일으키는듯하다.김진민감독은엑스포츠뉴스와인터뷰에서"연속적으로인물이나와시청자들이복잡할수도있겠더라.이작품의약점은어렵다는거다"라고솔직히답했다.이어"'종말의바보'는누구하나의영웅담이야기가아니다.여기서내이야기를찾을수있다면작품으로서의역할은한게아닌가싶다.'쟤나랑비슷해'란말이나온다면제가하려는말이전달된것이다.시청자가누구한명에게마음을줄수있었다면됐다"며작품을통해전달하고싶던메시지를밝혔다.그렇다면감독의의도는성공했다.각인물들의선택과그들이취하는행동을보며'나라면저렇게안해','나는쟤랑비슷하겠군'등의생각을하게된다.다만,이런생각을느끼게되는대신인물들의선택을깊게공감하고인물의아픔을내아픔처럼받아들이는몰입도는다소약할수있다.급박한액션,절박한감정보다는어느정도사람냄새나는잔잔함이좋다면'반(半)'디스토피아물'종말의바보'를추천한다.사진=넷플릭스,엑스포츠뉴스DB오승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대한상의기자간담회…"젠슨황,우리R&D빨리서두르라고해"'캐즘'배터리에"ESG퇴조트렌드오래가지않을것"대한상의기자간담회…"젠슨황,우리R&D빨리서두르라고해"'캐즘'배터리에"ESG퇴조트렌드오래가지않을것"(서울=연합뉴스)장하나기자=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회장겸SK그룹회장은"반도체롤러코스터는앞으로계속될것"이라며"앞으로자본적지출(캐펙스·CAPEX)을얼마나더투자하고얼마나더잘갈거냐하는것은아직도업계에남아있는숙제중하나"라고말했다.메모리반도체의업황회복으로적자탈출에는성공했지만,업턴(상승국면)이왔다고마냥안도할일은아니라는취지로풀이된다.최근전기차'캐즘'(Chasm·일시적수요정체)현상에따른배터리부진에대해서는장기적으로회복가능성을기대했다.기자간담회중인최태원대한상의회장[대한상의제공.재판매및DB금지]"반도체,캐펙스로해결해야하는문제봉착"…"배터리,지속될것"최회장은지난2일서울중구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에서가진기자간담회에서"작년에(반도체업황이)너무나빴기때문에올해상대적으로좋아지는것처럼보이지만,올해좋아진현상도그리오래안간다고생각한다"고말했다.최회장은작년7월기자간담회에서도반도체업황에대해"업다운사이클이빨라질뿐아니라진폭자체가커지는문제점에봉착하고있다"며"그래서널뛰기가훨씬심해지는형태로발전하고있다"고진단한바있다.지난해7조원이넘는적자를낸SK하이닉스는연결기준올해1분기영업이익2조8천860억원으로'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기록했고,작년15조원에육박하는적자를낸삼성전자의반도체사업도1조9천100억원의영업이익을올리며5분기만에흑자전환했다.최회장은"반도체미세화가상당히어려워졌기때문에미세화과정수요를충족시키려고생각하고,공급을늘리려면라인을더건설하고투자를계속해야한다"며"그러다보니기술로해결이안되고캐펙스로해결해야하는어려운문제에계속부딪힌다"고진단했다.이어"전부자기돈으로만계속투자하는형태가잘안나오니까전세계다른곳에서도반도체생산을자기네나라로끌고가고싶어하고,그래서보조금얘기가많이나오는것"이라며"장기적으로보면우리나라도캐펙스가많이들어가는문제를해결해야한다.그렇지않으면반도체산업이장사가잘되거나리스크를분담할수있는쪽으로자꾸흐르게될것"이라고내다봤다.최회장은보조금이해외투자의직접적인유인책이되는지를묻자"솔직히보조금이많은것은시스템이안돼있거나인건비가비싸다거나하는나름의이유가있다"며"우리나라는다른시스템은아주잘갖춰져있다"고답했다.젠슨황엔비디아CEO만난최태원회장[최태원회장인스타그램캡처.재판매및DB금지]최회장은최근미국실리콘밸리를찾아젠슨황엔비디아최고경영자(CEO)와함께찍은사진을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공유하기도했다.황CEO와의만남에대해"오랫동안본사람이고,모여서같이인사하고밥먹고나오다보니회사연감에사인해서주더라"며"자기네제품이빨리나오게우리연구개발(R&D)을빨리서두르라는정도의얘기를했다"고전했다.현재AI반도체시장의필수품인고대역폭메모리(HBM)시장에서주도권을쥔SK하이닉스는같은날오전열린기자간담회에서내년공급예정이던HBM3E12단제품의양산을올해3분기로앞당기고,6세대인HBM4도2026년에서내년으로1년앞당겨양산할계획이라고밝히기도했다.배터리업황에대해서는최회장은"전세계적으로그동안들어왔던ESG(환경·사회·지배구조),기후변화등이퇴조되고,경제적으로더효과가있고효율적인방법으로옮겨가고있다"면서"하지만이트렌드도오래가지않을것이고결국장기적으로는돌아올것이라고믿고있다"고말했다.최회장은"전체전기차가캐즘현상을일으키니까배터리,그밑에있는소재도똑같은공급망안에서문제를일으키고있는상황"이라며"그렇다고전기차를영원히안하고없어질것이라고는생각하지않으니지속적으로될수있다고생각한다"고덧붙였다.현재SK그룹의사업재편방향에대한질문에는별다른언급을하지않았다.SK그룹은현재배터리사업을담당하는SK온의경쟁력강화를비롯해그룹내사업을점검하고최적화하는'리밸런싱'작업을진행중이다.기자간담회중인최태원대한상의회장[대한상의제공.재판매및DB금지]"'반기업정서'개선하고파"…9월한중고위급경제인대화지난2021년부터대한상의를이끈최회장은지난3월대한상의25대회장으로추대되면서오는2027년3월까지3년간회장직을연임하게됐다.최회장은"임기동안할수있는일에더매진해서올해는가시적인성과가나기를기대한다"며"1기에서는소통과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등을실험적으로테스트하는성격이있었다면올해는더집중해서국민이바라는형태의경제계가되고가능한한사회에많이기여하는경제계가될수있도록하겠다"고다짐했다.대한상의제4차다함께나눔프로젝트[대한상공회의소제공.재판매및DB금지]특히사회에만연한'반기업정서'를완화하거나개선하고싶다고밝혔다.최회장은"반기업정서를개선해'나도경제활동을할거야,기업을할거야'라고생각하는사람들이신나게열심히도전할수있는환경을만들어보고자한다"며"제가어디까지만들수있을지는모르겠지만거기에이바지하고싶다"고말했다.기자간담회중인최태원대한상의회장[대한상의제공.재판매및DB금지]오는30일22대국회개원을앞둔가운데최회장은"지금저성장의여러문제를안고있는데이제새로운모색을할필요가있지않냐"며"'과거기조대로계속가면대한민국이괜찮은겁니까'라는질문을전사회에해봐야할때"라고말했다.최회장은"여태까지하던방법론은효과가있었던게별로없었고,지금있는커다란사회문제를해결할방법이없다"고짚었다.이어"'내가뭔가를하겠다'고생각하는의지가강한사람들을보면비용은상관없이무조건달성하겠다고하는데,경제적으로어떤임팩트를주는지는별로생각을안할때가많다"며"더과학적이고통계적인접근법을갖고아무리급해보이는일같아도그렇게하면안된다는사실을같이생각해서포용적이고합리적인형태의법과규제형태를만들어낼필요성이있다"고강조했다.그는"대한상의도노력해서소통플랫폼등을통해사람들의의견을한목소리로모아보는일을하고자한다"고했다.미국대통령선거결과가미칠영향에대해서는"선거를하다보면누군가증폭된메시지를내게돼있는데,거기에우리가일희일비할것은아닌것같다"며"꾸준히미국과의대화를가져가면서풀어야할문제들이나장기적으로같이협력해야할문제들을잘끌고가는게제일좋은답"이라고말했다.최태원회장,CCIEE와한중경제협력확대방안간담회[대한상공회의소제공.재판매및DB금지]중국과의협력관계의중요성도강조했다.최회장은"수출도해야하고경제협력을많이해야하는입장에서중국은우리에게중요한고객이고판매처이고협력처"라며"경제문제를풀때는차가운이성과계산으로합리적인관계를잘구축해야한다"고말했다.대한상의는오는9월중국베이징에서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와함께'한중고위급경제인대화'를한다.이는양국을대표하는기업인과정부인사들이참여하는'1.5트랙대화플랫폼'으로,최근최회장은중국을찾아대화의제설정을위한간담회를하기도했다.최회장은"우리는혼자살수있는경제적바탕이나모델을갖고있지않다"며"상호호혜적으로이문제를풀어나가는노력을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정보보호공시의무대상기업현황.과기정통부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기업의정보보호현황을의무적으로공시해야하는2024년정보보호공시대상기업을오는7일공개한다고밝혔다.올해는전년보다소폭(10개)늘어총662개기업이해당된다.정보보호공시는기업의안전한정보통신서비스이용과정보보호투자를촉진하기위해마련된제도다.정보보호산업의진흥에관한법률(정보보호산업법)제13조제2항에따라사업분야,매출액,이용자수등각기준에해당하는기업은정보보호투자,전담인력,관련활동등을공시해야한다.올해정보보호공시의무대상기업현황을살펴보면회선설비보유기간통신사업자(ISP)는전년보다10개증가한53개사,상급종합병원은2개늘어난35개사다.집적정보통신시설사업자(IDC)는25개사,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사업자(IaaS)는8개사로각각전년보다1개,3개줄었다.일평균이용자100만명이상기준에해당하는기업은28개사로2개늘었고,전년도매출3000억원이상기준에해당하는기업은전년과같이513개사다.정보보호공시의무대상기업과자율적으로정보보호공시를희망하는기업은오는6월30일까지정보보호공시현황을KISA(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보호공시종합포털로제출해야한다.공시의무를위반해정보보호현황을공시하지아니한경우최대1000만원이하의과태료처분을받을수있다.이번에공개된기업중스스로의무공시대상이아니라고판단될경우,오는13일까지이의신청서와증빙자료를정보보호공시종합포털로제출하면이의신청결과를안내받을수있다.한편기업이자율공시를이행한경우에는정보보호및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MS,ISMS-P)수수료의30%에해당하는금액을할인받을수있다.과기정통부와KISA는기업의정보보호공시이행을지원하기위해정보보호공시가이드라인등자료를제공하고있다.상반기동안사전점검지원및정보보호공시실무교육도운영할계획이다.정창림과기정통부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기업의사회적책임이강조되면서ESG(환경·사회·지배구조)정보공개의하나로정보보호에대한요구도증가하고있는추세"라며"정보보호공시의무대상기업뿐아니라다양한분야의기업들이정보보호수준제고및이용자의알권리강화를위해정보보호공시에적극적으로참여해주길기대한다"고말했다.팽동현기자[email protected]©디지털타임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TV리뷰]MBC..."반장님,전화받으세요"넘어설수있을까수사반장>[이진민기자]▲MBC<수사반장1958>의한장면.ⓒMBC시대물이라면차별적인과거까지고증해야할까?딜레마에빠진<수사반장1958>,그래도묘수는있었다.1971년부터1989년까지방영돼전국민적인기를누린<수사반장>이30년만에프리퀄(본편보다앞선속편)로돌아왔다.'수사반장'박영한(이제훈분)이고향황천에서서울종로경찰서에부임한1958년이배경이다.김성훈감독은"그당시에있었던사회적사건과박영한형사의연대를잘보여줄수있는시대가50년대"라고기획의도를밝혔다.새로워진'수사반장'이지만,여전히한가지는같았다.그건여성캐릭터의실종.메인포스터부터여성은찾아볼수없고주요캐릭터는모두남성이다.어쩌면1950년대,그것도수사물인데여자가없어야제대로된고증아닐까?반은맞고,반은틀리다.언제나여성은현장에있었다.사라진여성캐릭터를찾아서<수사반장>시리즈를파헤쳤다."반장님,전화받으세요"가전부?▲MBC<수사반장1958>의한장면.ⓒMBC<수사반장>에는'여순경'역할로다양한배우들이출연했다.김영애,염복순,이금복,노경주등이출연했고인기리에방영된드라마였기에'여순경'역은스타등용문으로여겨졌다.그러나그들의대사는"반장님,전화받으세요"가전부였다.2년동안<수사반장>에출연한오미희는"캐스팅때대사도없고순경복만입고왔다갔다하는데그걸왜내가하냐고거절했다.내게'원더우먼을시켜주겠다'고했지만2년동안'반장님,전화받으세요'만했다"고털어놓은바있다.'여순경'캐릭터가형사답게수사에참여하거나사건을도맡는장면도있다.그러나일부에피소드속몇장면에해당하는이야기다.장르적특성과시대상이겹쳐<수사반장>에선좀처럼여성캐릭터의활약을볼수없었다.시간이흐른2024년,<수사반장1958>는달라졌을까.총10부작인드라마에서중반부인4화까지여성캐릭터의존재감은미약했다.경기도소절도범검거율1위를기록한박영한을칭찬하거나(1화)남성경찰에게커피를따라주는것(2화)이여성경찰이등장한전부였다.그나마시장장면에서는여성캐릭터가많이등장했지만,모두중요도가낮은상인역할이었다.가장비중이큰캐릭터는'혜주(서은수분)'지만,그는훗날영한의아내가되는인물이기에독자적인스토리를구축하기보단연인관계속여주인공의전형적인역할을수행한다.4화에는여성빌런이등장하기도한다.친일파출신인보육원원장'오드리(김수진분)'는아이들을납치하고살해하는악당이다.하지만해당에피소드의중점은'오드리'라는인물이아닌그의악행을밝히는형사들이다.또한'오드리'는권선징악을보여주기위한악녀일뿐,시청자로부터복잡한감정을끌어내는입체적인캐릭터는아니다.이와같은<수사반장1958>의여성캐릭터활용법에시청자반응은엇갈렸다."각색하면서세련되게바뀌었는데왜여성캐릭터가없는것만똑같냐","그당시에도여성경찰이존재했다"등비판적인시선이있지만,"여성형사가없었다는건사실","무리하게여성캐릭터를넣으면시대고증에맞지않는다"는의견도존재했다.1958년에여성경찰은있었다▲1956년도에촬영된서울여자경찰서단체사진ⓒ경찰박물관여성경찰의역사는해방과함께시작한다.당시여성의권익보호와청소년업무를위해1946년7월1일경무부공안국에여자경찰과가신설되었다.서울을시작으로부산,대구,인천에도여성경찰서가세워졌다.그곳에선서장부터말단순경까지모두여성이었다.황현숙,안맥결,양한나,전창신등독립운동가출신쟁쟁한여성경찰들이즐비했고그들은현장에서,앞선에서맹활약했다.당시여성경찰의업무는여성,청소년을대상으로하는사건을처리하거나풍기문란을단속하는것이었다.가정폭력이나성폭력같은여성범죄를맡았고성매매단속또한앞장서서해결했다.여성경찰의등장으로수사절차과정에서젠더의식이높아지는효과도있었다.그러나1957년대통령령제1298호'경찰서직제령'에의해전국4개여성경찰서가일제히폐지되었다.여성경찰들이뿔뿔이흩어졌던1958년,<수사반장1958>는이후의현실을포착했다.6화속남성경찰은신입여성경찰을향해"너같은기지배가무슨업무"냐며"식모일이나하라"고비아냥댄다.<수사반장1958>은남성형사를메인캐릭터로삼으며부차적으로여성경찰이겪는차별을다뤘다.만일여성경찰캐릭터가전면에등장했다해도오류가아니다.드라마에는없어도'여걸','장군'이라불리던여성들이거리를누볐던것이진짜현실이다.맹렬한<수사반장>표여성들,정작활용은▲MBC<수사반장1958>의한장면.ⓒMBC후반부에도입한<수사반장1958>는분위기를바꿨다.4·19혁명실제모습을송출하며시대가변화했다는것을암시하고바로다음장면으로여경공채채용현장을보여줬다.그렇게뽑힌신입은추리소설을사랑하는소녀'난실(정수빈분)'.그의등장으로드라마내여성캐릭터의비중은점차늘어갔지만,활용하는방식은여전히아쉽다.난실은"구두를왜안닦냐"는상관의지시에"그런게규정에있는거냐.그러다가중요한사건을놓치면책임질거냐"고따지는당당한여성이다.그러나정작자신을향한성차별적인발언과손찌검에막아서는건그가아닌또다른남성캐릭터'상순'이다.여성경찰이겪는차별과폭력을노골적으로보여주는장면에서정작난실은남성경찰에의해구출되다니.다가올난실의성장을위한빌드업일까,아니면그저애매한연출인걸까.영한의아내'혜주'또한외유내강이란캐릭터설명에비해활약이미미하다.혜주가현명함을발휘한순간은깡패에쫓기는영한을숨겨줄때,영한의고민을들어줄때,영한을돕기위해다친반장을경찰서로데려왔을때다.태몽이호랑이를물어죽인강아지라면서,그의남다른기지는왜아내로서남편을도울때만쓰이는가.태조왕건이마신바가지에버들잎띄어준장화황후처럼혜주는자애롭고,지혜로운'아녀자'에멈춰있다.어쩌면난실과혜주가차별적인과거에맞선<수사반장1958>의한수일지모른다.평범한수가아닌'신의한수'가되기위해선더과감해야한다.그동안한국드라마에선다양한여성캐릭터들이등장했고시청자들의눈은높아졌다.과연<수사반장1958>은<수사반장>속'여순경'그이상을선보일수있을까.아직시간은충분하다.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