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대표후보인터뷰<3>한동훈“이재명과대화…그래도범죄가없어지진않아”“과수키우는데전력…과실내가꼭수확할필요없어”국민의힘당대표경선에출마한한동훈후보가3일서울여의도국민일보사옥에서본보와인터뷰하고있다.최현규기자국민의힘7·23전당대회당대표경선에출마한한동훈후보는3일“전쟁같은총선을치렀고이제‘정치’를해야한다”며“당대표가된다면(연임이확실시되는)이재명전더불어민주당대표를설득하고대화하고또설득도당하면서잘풀어나가겠다”고말했다.그는다만“그렇다고해서(이전대표의)있는범죄가없어지는건아니다”고선을그었다.한후보는윤석열대통령과의관계에대해서는“내목표는윤석열정부를끝까지성공시키고그과정에서대한민국의미래를제시하는것”이라며“대통령과목표가완전히같다.목표가같은사람끼리신뢰가없을수있겠나”라고반문했다.이어“윤대통령과오랜시간같이일하면서이견도많았지만토론하고상의하며서결국정답을찾아왔다”며“당대표가된다면윤대통령과자주만날것”이라고강조했다.민주당이이전대표사건을수사한검사4명의탄핵소추안을발의한데대해서는강한어조로비판했다.그는“이전대표에게유죄판결이나올거라고민주당도인정하는것아니겠나”라며“지금이말도안되는검사탄핵은판사탄핵으로가기위한전초전”이라고말했다.한후보와의인터뷰는서울여의도국민일보사옥에서진행됐다.다음은한후보와의일문일답.-‘어대한’(어차피당대표는한동훈)관측이나오는데.“민심은평가나분석의대상이라고생각하지않는다.민심은두려움의대상이다.세상에‘어차피’는없다.민심은계속지켜보고있고,내가‘어차피’라고말하는순간저를향한지지도사라질것이다.앞으로정치하는동안‘어차피’라는말은안쓰겠다.민심을평가하지않고두려워하겠다.”-총선후정계복귀가빠른것아니냐는의견도있다.“총선패배의책임은100%저에게있다.사실당분간정치권에돌아오지않을생각이었다.하지만4·10총선이후우리당이민심에부응하지못하고점점더위기빠진다는평가를받았다.‘죽기딱좋은자리’라고말리는분도많았다.개인적안위만생각했을때는일리가있다고생각했지만,당을위해서는지금나서야한다고생각했다.”-보수정치인중가장큰팬덤을보유하고있는데.“우선대단히감사하다.제가숱한질곡을헤쳐나오는데큰도움이됐다.한동훈개인이좋아서라기보다제가가진상징성이나나라가어떤방향으로가야한다라는공감대가모인것이라고생각한다.나는응원과격려의대상이기도하지만지금단계에서는감시와비판의대상이라는점을스스로너무잘알고있다.”-‘원외당대표한계론’에대한생각은.“오히려원내당대표가있었을때좋은성과만났는지묻고싶다.108명밖에없는원내만으로정치현안을풀어나가기쉽지않다.”국민의힘당대표경선에출마한한동훈후보가3일서울여의도국민일보사옥에서본보와인터뷰하고있다.최현규기자-당텃밭인TK(대구·경북)지지기반이약하다는의견도있다.“저의약점인지모르겠다.TK에서많은지지를해주고계신다.우리당에대한영남권의지지를당연하다고생각해서는안된다.대단히감사하는마음으로출발해야한다.영남권지지자분들이국민의힘새로운지도부에원하는것은전국정당으로서승리하는것이다.그런마음을잘받아들여서실천해드릴것이다.”-민주당이발의한채상병특검법이상정됐는데.“민주당이특검을고르고,무소불위권한을주는특검법은절대로통과돼서는안된다.다만지금이런상황까지왔는데도그냥‘무조건안돼’라는것만가지고는민심을설득하기어렵다.현실적으로108석의석을갖고계속막을수도없다.제가대법원장이추천하는특검방식을제안한것도이때문이다.”-당대표가되면이전대표가‘카운터파트너’가될텐데.“정치는합의를끌어내는것이다.유연하고포용력있는사람이되고싶다.이전대표를설득하고대화하고또어떤날에는설득도당하면서잘풀어나가겠다.다만그렇다고해서있는범죄가없어지는건아니다.사법적인문제에대해서는엄중하게비판할것이다.”-거야독주에는어떻게대응할건가.“소수여당이됐다고해서의기소침하고패배감에빠질문제는아니다.우리가정국을주도하기위해서는더더욱민심과같은방향에서야한다.다수당이라해도민심을거스를수는없는데,민주당은나라를망치고있다.먼저국민의힘이바뀌어야한다.민심을인정하고받아들여야한다.이런상황을가장심각하게바라보고있는후보는나뿐이다.”-당대표가되면윤대통령과관계는어떻게.“자주만나겠다.내목표는윤석열정부를끝까지성공시키고그과정에서대한민국의미래를제시하는것이다.목표가완전히같은사람끼리신뢰가없을수있겠나.윤대통령과같이일하면서이견도많았지만토론하며결국서로만족할만한정답을찾아왔다.난그과정이매우즐거웠다.”-야권의‘대통령탄핵’거론은어떻게보나.“국민께서는나라를혼란에빠뜨리는상황을원하지않는다.법적으로도탄핵요건에해당하지않는다.민주당의행태는결국국민적저항에부딪힐것이고결국국민께서심판하실것으로믿고있다.”-대권에도전할건가.“꼭언제뭘해야한다는건없다.나중일은나중에생각하겠다.과수를키우는과정에모든것을바칠생각이지만,내가꼭과실을수확할필요는없다고생각한다.다만상황에따라내가과실을따먹는장면이연출될수도있다.현재그렇게중요한목표는아니다.”박민지구자창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민주당이탄핵사유로내세운‘대변루머’실체는더불어민주당전용기(오른쪽부터),장경태,민형배,김용민의원이2일오후서울여의도국회의안과에서비위검사엄희준탄핵소추안을제출하고있다.이덕훈기자더불어민주당은2일쌍방울의불법대북송금사건을수사한박상용(사법연수원38기)수원지검부부장검사를비롯한네명의검사에대해탄핵소추안을발의했다.박검사에대해서는‘대변사건’을적시했다.민주당은탄핵소추안에서“2019년1월8일저녁울산지검청사내간부식당에서술을마신후울산지검청사민원인대기실바닥에설사형태의대변을싸고,남성화장실세면대및벽면에도대변을바르는등의행위를통해공용물을손상했다”고주장했다.박검사는최근검사내부게시판에“이화영에대한1심판결에서중형이선고되자5년전에있었던청내행사와관련해입에담기조치힘든의혹이제기되고있다”며“명백한허위사실로당시울산지검에근무한검찰구성원들을상대로확인해보면쉽게알수있는내용”이라고했다.이글에는당시행사에참석했던이한울검사가“저는그날저녁식사부터귀가할때까지박부장과계속같이있었습니다.완전한허위사실임을제가보증합니다”라는댓글을썼다.◇박검사“터무니없는루머라대응할필요도못느꼈다”박검사는현재영국에유학중이다.그는3일본지통화에서“당시행사는울산지검구내식당에서개최된청전체의조직활성화행사였고송인택검사장과검사직원등40~50명이참석했다”고했다.박검사는업무를보다행사시작시간보다늦은저녁7시반쯤참석했고공식일정이마무리된후밤9시쯤다른검사서너명과함께청사밖으로이동해뒷풀이를한후자신의차로다른검사들을각자의관사에내려주고관사로귀가했다고한다.박검사는“다음날정상출근했고대변사건에대해알지도못하고있다가나중에얘기를듣게됐다”고했다.그는“여러사람이당사자로거론된가운데자신의이름도추측성루머로거론된것을알게되었고,동료들로부터그런일이있었냐고묻거나놀리는메시지를수차례받자열흘뒤‘저아니예요제발좀‘라는메시지를카카오톡프로필에띄웠다”고했다.그는“터무니없는루머라진지하게대응할가치를크게느끼지못했다.조금이라도연루가됐다면오히려수치심이나진상규명의두려움으로이런메시지를올리지도못했을것”이라고도했다.이후이사건을잊고지냈는데5년만에‘탄핵사유’맨앞머리에올라왔다는것이다.이문제를제일먼저꺼낸사람은민주당이성윤의원이다.그는지난14일법사위회의에서“울산지검검사3여명이지난2019년1월특별활동비를이용해술을마시고추태를부렸다”며이같은일이있었다는의혹을제기했다.그는박검사의실명을거론하지는않고“‘저아니예요’라고한검사가쌍방울압수수색사건과이화영부지사사건의담당검사”라고하며수원지검에서술자리를벌여김성태전쌍방울회장을회유했다는의혹을함께거론했다.이성윤의원은회식이있었던2019년1월대검반부패부장이었고,그해7월부터법무부검찰국장,이듬해1월부터서울중앙지검장을지냈다.박검사는“이의원은인사를담당하는검찰국장으로해당사건을보고받아알고있었을것”이라며“당시에는아무런문제를삼지않았다”고했다.또한“특활비를이용해술을마셨으면공공장소인구내식당에서회식을했겠느냐”며이의원주장이사실이아니라고지적했다.'대변사건'이불거진2019년1월울산지검회식사진.구내식당에서열렸고송인택당시검사장(맨왼쪽)주재하에검찰청직원,검사들이참석했다./박상용검사제공박검사가제공한사진에따르면회식장소는울산지검내구내식당으로,송인택당시울산지검장이주재했으며참석자상당수가일반직원이었다.이후서영교의원이지난17일민주당최고위원회의에서박검사의실명을밝혔고,강미정조국혁신당대변인과최강욱전의원은유튜브‘강성범TV에’출연해박검사의실명을거론하고사진을게시했다.이들은‘X쳐바르고다니게안생겼잖아’(최강욱)등의비하발언을했고,이미예정된박검사의영국유학을두고도‘네가X칠한거알면너큰일나니까외국에나가있어이래서나랏돈으로외국에보낸거야’등의발언을했다.박검사는“명백한명예훼손성발언”이라며“이들이발언을수정하고사과하지않으면고소할것”이라고했다.Copyright©조선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조현재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오른쪽)이이성철신임경륜경정총괄본부장에게임명장을수여하고기념사진을촬영하고있다.(사진=경륜경정총괄본부제공)*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김주희기자=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3일이성철경륜경정총괄본부장의취임식을시행했다고밝혔다.이날광명스피돔에서열린취임식에서이총괄본부장은"경륜사업이시작된지30주년이되는뜻깊은해에중책을맡게되어무거운책임감과사명감을느낀다.미력하나마그간쌓아온경영지식과다양한실무경험을바탕으로경륜·경정사업의지속가능한발전을위해최선의노력을다하겠다"고소감을전했다.또한이총괄본부장은▲지속가능한직장,신명나고일할맛나는안전한일터조성▲제2의경륜·경정르네상스시대개척▲지방경륜시행체와의상생이라는3가지경영목표를발표했다.이총괄본부장은2001년공단에입사해경륜·경정사업전략실장,스포츠산업진흥본부장,경영혁신본부장등공단의주요보직을두루거쳤다.앞으로2년간경륜·경정사업의선봉장역할을할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오승현기자)대한민국을대표하는'스타PD'들의맞대결을이제볼수없다.3일,JTBC측은신규예능'Mynameis가브리엘'의편성변경소식을알렸다.'가브리엘'측은"5일방송되는3회부터금요일밤10시30분시청자들을찾는다"고밝혔다.'가브리엘'은매주금요일오후8시50분에방송됐으나3회만에더욱밤시간대인오후10시30분으로편성을옮긴것.김태호PD의신작'가브리엘'은나영석PD의tvN신규예능'서진이네2'첫방송과맞대결을펼쳐주목을받았다.'서진이네2'도매주금요일8시40분방송으로단10분차이로방영되기에두스타PD의대결에모든관심이쏠린바있다.아무도나를모르는곳에서세계80억인구중한명의이름으로72시간동안'실제그사람의삶'을살아가는관찰리얼리티인'가브리엘'은기존예능과는다른,김태호PD마저첫도전하는포맷이다.하지만1회와2회의'가브리엘'시청률은1.5%,1.1%를기록해부진한기록으로아쉬움을낳았다(닐슨코리아전국유료가구기준).특히박보검과박명수,지창욱,염혜란,홍진경,덱스,가비등화려한출연진외데프콘과다비치이해리,강민경이화려한스튜디오패널로나서며빵빵한라인업을예고했기에더욱아쉬운기록이다.'가브리엘'은과감한편성변경으로변화를맞이할지관심을모은다.'서진이네2'는북유럽아이슬란드에서곰탕집을운영하며현지인들에게한국음식을알리는예능으로그간함께한이서진,정유미,박서준,최우식에'뷔인턴'을대신한뉴페이스고민시의합류로뜨거운관심을받고있다.첫회부터시청률6.9%를기록한'서진이네2'는'윤식당','서진이네'를통해얻은팬층과함께출발해새로운멤버고민시까지큰존재감을드러내기대를모으고있다.'무한도전'과'신서유기'로대한민국을흔든김태호PD와나영석PD의대결은1번의동시방영후끝이났지만,두프로그램에대한다양한관심은여전히뜨겁다.사진=엑스포츠뉴스DB,tvN,JTBC오승현기자[email protected]©엑스포츠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강형욱부부/사진=유튜브채널보듬TV캡처[스포츠투데이임시령기자]반려견훈련사강형욱보듬컴퍼니대표와그의아내가직원들의메신저를무단으로열람한혐의로경찰조사를받게된다.3일경찰등에따르면경기북부경찰청사이버수사1대는강대표와그의아내의정보통신망법위반혐의사건을지난달남양주남부경찰서로부터넘겨받아수사중이다.강대표부부를고소한보듬컴퍼니전직원들은경찰조사에서사내메신저라고하더라도개인적인내용을무단열람하고공유하는것은비밀침해로봐야한다고주장한것으로알려졌다.앞서보듬컴퍼니전직원은지난5월구직관련사이트에강대표부부가CCTV로직원을감시하고,직원들의사내메신저를무단으로보는등'직장내갑질'을했다는의혹을제기했다.고소장도경찰에접수했다.강대표는논란이커지자자신의유튜브채널을통해1시간분량의해명영상을게재했다.또한지난달26일자신의SNS를통해"성실히조사에임해진실을밝히도록하겠다"면서허위사실유포와명예훼손게시물에대해서는"법적대응을포함한단호한조치를취할것"이라고전했다.한편,KBS2예능'개는훌륭하다'는고정출연자인강형욱의논란으로4주간결방한바있다.이후강형욱을제외하고5주만에방송을재개했다.[스포츠투데이임시령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스포츠투데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스포츠조선닷컴정안지기자]'라디오스타'에서옥주현이관객들의귀를찢는뮤지컬'레베카'커튼콜탄생비화를공개한다.'옥댄버(옥주현+댄버스부인)'의커튼콜영상을본김구라는고음을내질러관객들을흥분케한후몸을홱돌리는옥주현에빙의한듯"그게연예인의쾌감이야!"라고대흥분해웃음을유발한다.오늘3일수요일밤방송되는MBC'라디오스타'는옥주현,안현모,조현아,승희가출연하는'매드맥스분노의무대'특집으로꾸며진다.방송에앞서'옥주현,소름쫘악함성을안지를수없는레전드뮤지컬레베카커튼콜탄생비화!'라는제목의선공개영상이공개됐다.MC유세윤이"옥주현씨,관객들의귀를찢기로유명하다고?"라고질문하자,옥주현은뮤지컬관객들사이유명해진'레베카'커튼콜을언급했다.오스트리아원작엔없는커튼콜구성을국내에서처음선보였는데,핑클시절'드림콘서트'에서경험한엄청난환호를느꼈다고.옥주현은"원래받은커튼콜악보는고음구성이아니었다.하지만고음을안하면관객들의열기에찬물을끼얹는기분이들어결국엔딩음을올렸는데,예상대로관객들의반응은어마어마했다.커튼콜을마치자마자,곧장대기실로달려가피아노를쳐서고음을확인한그는"한번도내보지않은고음에도달했더라.솔#이었다"라고밝혀가수후배조현아와승희를놀라게했다.이어화제의'레베카'커튼콜영상이공개됐다.절정으로치닫는고음을내지른후관객들의함성을외면하고'촤락'뒤돌아가는옥주현의모습에스튜디오는순간얼음이됐다.김구라는"사람들이열광하는데바로뒤돌아가는쾌감!그게연예인의쾌감이야!그게멋있는거야!"라며흥분했다.김국진은"알고봐도소름돋네"라며극찬을아끼지않았다.옥주현은"(커튼콜은)관객들이자유롭게감정을표출하기때문에,(배우가)한소절만불러도함성이쏟아진다.몇천명이소리를지르면오케스트라소리가안들린다.그기류는몇천대의히터바람처럼뜨겁다"라며커튼콜에서마주한관객들의열기를소개했다.옥주현의'레베카'커튼콜비화를비롯해안현모,조현아,승희가출연하는'매드맥스분노의무대'특집은오늘3일밤10시30분에방송되는'라디오스타'에서확인할수있다[email protected]©스포츠조선.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1심은징역1년…선고후헌재탄핵심판재개전망공판출석하는손준성검사[연합뉴스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이대희기자='고발사주'의혹으로1심에서실형을선고받은손준성대구고검차장검사의항소심변론이이달말종결된다.선고결과는이르면다음달말나올전망이다.서울고법형사6-1부(정재오최은정이예슬부장판사)는3일손검사장의공무상비밀누설,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위반등혐의사건공판에서"오는24일변론종결절차에들어간다"고말했다.재판부는결심공판에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구형과손검사장의최후진술에앞서쌍방의공방기회를한번더주겠다고했다.재판부는"위법수집증거배제의원칙적용,공무상비밀의범위등이쟁점이될것같다"고했다.재판부는또문제의고발장등이손검사장에서김웅전국민의힘의원(당시미래통합당후보)에게직접전달됐다는혐의를입증하거나반박할수있는양측의주장을최종적으로정리해밝혀달라고요청했다.고발사주의혹이란검찰이2020년4월총선을앞두고열린민주당비례대표후보였던최강욱전의원과유시민전노무현재단이사장등당시범여권인사를고발하도록야당측에사주했다는것이골자다.이는지난대선직전국민의힘선거대책위원회부위원장이었던조성은씨의제보로공론화됐다.이후공수처의수사로손검사장은불구속기소됐다.1심은고발장과그토대가된판결문이텔레그램을통해손검사장에서김전의원,조씨순서로전달됐다는공수처의수사결과를사실로판단하고손검사장에게징역1년을선고했다.다만실제로고발장이수사기관에제출되지않았다는점에서선거에영향을미쳤다는공직선거법위반혐의는무죄가나왔다.공수처는이를보완하기위해지위를이용해선거운동기획에참여하거나관여하는행위를금지하는공직선거법조항을항소심에서예비적공소사실로추가했다.통상결심공판한달후선고하는것이일반적이므로특별한사정이없다면내달말항소심선고공판이열릴전망이다.항소심결과가나오면지난4월부터멈췄던손검사장의탄핵심판도재개될것으로보인다.손검사장측은지난3월헌법재판소에탄핵심판절차를항소심판결이나올때까지멈춰달라고신청했고,헌재는4월심판절차정지를결정했다[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3일본회의서도여야신경전“이러니까의장한테인사안한다”“진짜한심하다”우원식국회의장이3일국회본회의에서'정신나간여당'발언논란에대한여당의사과요구와관련해국민의힘추경호원내대표(오른쪽)와더불어민주당박찬대원내대표(가운데)를불러의견을조율하고있다.연합뉴스여야의원구성협상파행으로지각가동한22대국회는시작부터고성과막말,삿대질로얼룩졌다.여소야대의극단적인대립구도에서대화와타협이실종되면서출구없는정쟁의악순환이되풀이될것이라는우려가커지고있다.국민의힘과더불어민주당은3일본회의에서전날김병주민주당의원의“정신나간국민의힘의원들”발언에대한사과여부를놓고또다시신경전을벌였다.박찬대민주당대표직무대행겸원내대표는의사진행발언에서전날대정부질문이파행된데대해유감을표하며“서로입장이달라도상대를존중하면서국회운영에임할수있기바란다”고말했다.그러자국민의힘의석에선“훈계하는거냐”“정식으로사과하라”“대리사과는필요없다”는고성이터져나왔다.이에민주당의원들도“‘한·일동맹’표현을사과하라”고맞서면서어수선한분위기가이어졌다.우원식국회의장이이날예정됐던경제분야대정부질문에앞서민주당이주도한‘채상병특검법’을상정하면서분위기는한층격화됐다.국민의힘필리버스터첫주자로나선유상범의원은단상에올라발언하기전우의장에게인사하지않았다.우의장이“저한테인사안하셨나요”라고지적하자유의원은“인사받으실만큼행동해주시면인사하죠”라고받아쳤다.이에민주당의원들은“사과시켜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다.장경태민주당의원은큰소리로“진짜한심하다”고했다.추경호국민의힘원내대표는의장석으로나가우의장이의사일정을민주당에유리하게정했다고항의했다.그러면서“이러니까우리의원들이의장에게인사를안하는것”이라고반발했다.필리버스터가진행되는도중에도여야의원들의설전은끊이지않았다.서영교민주당의원은유의원이발언하는동안“유의원도공범이다.생떼같은아들을수장시켜놓고….”라며계속항의했고유의원은“(채상병)영결식에도안가신분이그러면안되죠”라고받아쳤다.서의원은“임성근(전해병대1사단장)과한편이군요.나쁜심보”라고응수하며말싸움을이어갔다.국민의힘은이재명전민주당대표를,민주당은윤석열대통령을집중공격했다.국민의힘의원들은이날국회로텐더홀농성장에‘범인과그조력자,사법기관조사하고탄핵할자격있습니까’란현수막을걸고항의했다.본회의진행중에도“이재명을수사하라”“이재명한사람을방탄하지말고사과하라”며이전대표에공격을쏟아부었다.이에맞서민주당의원들은“대통령이먼저선전포고를했다”고목청을높였다.정치권에선‘삿대질국회’로전락한여야정치문화에대한우려의목소리가나왔다.민주당수도권재선의원은“22대국회는생각했던것보다더엉망이고실망스럽다”며“윤대통령은거부권을남발하고민주당은법안처리를밀어붙이며강대강기조가계속될것”이라고말했다.다른민주당관계자도“센발언이‘쇼츠’로만들어져조회수가오르니다들쇼츠만들생각만하는것같다”고지적했다.이동환박장군이강민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서울시내한시중은행앞에붙어있는대출상품관련현수막.연합뉴스최근시장금리하락에도주요은행들이주택담보대출금리를속속인상하고있다.금융당국이뒤늦게가계부채증가에고삐를죄자대출증가속도조절에들어간것으로풀이된다.그러나가계대출규제강화시행연기,정책대출상품공급확대등으로가계부채증가를부추긴정부가오락가락행보를보인다는지적도많다.금융감독원은3일서울영등포구여의도동금감원본원에서17개국내은행부행장과가계부채간담회를했다.이날이준수금감원부원장(은행·중소서민금융담당)은“은행권은최근의과열분위기에편승해무리하게대출을확대하지않도록철저히관리해달라”며“금감원도각은행의가계대출관리실태점검을강화할계획”이라고밝혔다.금감원은이달15일부터다음달까지은행권가계대출관리실태를살펴보는현장점검에나설예정이다.각은행의자체가계대출목표및관리실태,대출규제준수여부등을들여다보겠다는것이다.금감원은앞서지난해에도50년만기주택담보대출(주담대),특례보금자리론등을중심으로가계대출이큰폭으로불어나자인터넷전문은행을포함한16개은행을대상으로가계대출현장점검을한바있다.이날간담회는감독당국이은행권의대출증가세를억누르기위해사실상압박에나선차원에서이해할수있다.이복현금감원장은전날금감원임원회의에서“성급한금리인하기대와국지적인집값반등에편승한무리한대출확대가안정화되던가계부채문제를다시악화시킬우려가있다”고지적했다.이처럼당국이가계대출단속에나서자시중은행들도줄줄이대출상품금리를올리고있다.하나은행은지난1일부터일정기간고정금리를적용하는혼합형및주기형주담대신규상품의감면금리(우대금리)폭을최대0.20%포인트축소해적용하고있다.대출금리는은행의조달비용을반영한기준금리에대출자별가산금리를더한뒤거래실적등에따른우대금리를빼서산정하는데,소비자의금리혜택을줄이는방식으로대출금리를올렸다는얘기다.케이비(KB)국민은행도이날부터주담대가산금리를0.13%포인트인상했다.이에따라변동금리형주담대금리는기존최저3.67%에서3.80%로,혼합형·주기형주담대금리는최저3.00%에서3.13%로각각올랐다.최근채권시장에서고정금리주담대금리와연동된은행채(5년물)금리가내리막을타는데도대출수요를줄이려금리를반대로끌어올린것이다.엔에이치(NH)농협은행도주담대금리인상검토에착수한상황이다신한은행과우리은행은“시장상황을모니터링중”이라고했다.그러나뒤늦게가계대출증가세억제에나선정부를비판하는목소리도적지않다.신생아특례대출등저리의정책금융상품공급,종합부동산세완화추진등으로부동산시장에불을지피고,이달부터시행예정이었던가계대출규제강화(스트레스디에스알2단계규제)까지돌연2개월연기하며시장의대출수요를들쑤신측면이있어서다.정부가먼저우회전깜빡이를켜놓고뒤늦게좌회전을유도하며시장의혼선을확대시키고있다는얘기다.이준수부원장은이날언론브리핑에서“애초가계대출추이를좀더지켜보자고판단했었으나,최근1∼2주사이시장이과열될조짐이있어서선제적으로대출관리에나선것”이라고말했다.박종오기자[email protected],이주빈기자[email protected]©한겨레신문사AllRightsReserved.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사진=AppleTV+제공[뉴스엔황혜진기자]전세계를울린배우윤여정이AppleTV+(애플티비)드라마‘파친코’시즌2로돌아온다.2022년첫시즌을선보인‘파친코’는금지된사랑에서시작되는이야기를다룬작품이다.한국과일본,그리고미국을오가며전쟁과평화,사랑과이별,승리와심판에대한잊을수없는연대기를펼쳤다.영화‘미나리’로아카데미여우조연상을수상하며전세계관객들에게깊은울림을선사한배우윤여정은‘파친코’시즌2로돌아온다.윤여정은앞선시즌1에서노년시절의‘선자’를연기하며,일제강점기부터1980년대까지격동의세월을살아온인물의삶을섬세하게그려내국내외에서뜨거운호평을받았다.이어시즌2에서도강인한생명력을가진‘선자’를통해전세계시청자들에게다시한번묵직한여운을전할예정이다.더욱확장된이야기로돌아오는‘파친코’시즌2는한국이민자가족이겪는역경과사랑,희생등을섬세하게담아낼것으로기대를모으고있다.윤여정의깊이있는연기력과완성도높은프로덕션을통해글로벌시청자들에게큰감동을선사할‘파친코’시즌2는8월23일을시작으로매주금요일새로운에피소드를확인할수있다.‘누군가는알고있다’는다른사람의악행을폭로하며명성을쌓아올린저널리스트‘캐서린’(케이트블란쳇)이무명작가로부터한소설을받게되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그린심리스릴러시리즈다.‘벤자민버튼의시간은거꾸로간다’,‘캐롤’등을통해강렬한존재감을선보인케이트블란쳇.영화‘타르’에서의열연으로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여우주연상을수상한케이트블란쳇이‘누군가는알고있다’에서다른이들의악행을폭로하며명성을쌓아올린저널리스트‘캐서린’으로전세계시청자들을찾아갈예정이다.‘누군가는알고있다’를통해정호연과호흡을맞추는케이트블란쳇은자신의가장어두운비밀을숨기고자고군분투하는‘캐서린’을완벽하게연기하며극의긴장감과재미를더할것이다.알폰소쿠아론감독과케이트블란쳇,그리고정호연의만남으로기대를모으고있는‘누군가는알고있다’는10월11일2편의에피소드를시작으로매주금요일새로운에피소드를한편씩공개할예정이다.‘써니’는의문의비행기사고로가족을잃은‘수지’(라시다존스)가남편이생전에개발한신형가정용AI로봇‘써니’를받게되며벌어지는이야기를그린미스터리시리즈다.아카데미국제장편영화상을수상한‘드라이브마이카’를통해연기력을입증한배우니시지마히데토시가‘써니’에서베일에싸인남편‘마사’로분해새로운모습을선보일예정이다.‘써니’는비행기사고로하루아침에남편과아들을잃고깊은상실감에빠진‘수지’가가정용AI로봇‘써니’와함께남편이재직하던전자제품회사이마테크의비밀을파헤치는이야기를그린작품이다.니시지마히데토시는‘수지’와우정을쌓게되는AI로봇‘써니’를개발한남편이자모든사건의시작점이되는인물을맡아극의몰입감을한껏끌어올릴예정이다.예측할수없는전개가펼쳐질‘써니’는7월10일2편의에피소드를시작으로매주한편의에피소드를AppleTV+를통해공개할예정이다.뉴스엔황혜진blossom@기사제보및보도자료[email protected]ⓒ뉴스엔.무단전재&재배포금지Copyright©뉴스엔.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OSEN=장우영기자]성우겸방송인서유리가새출발을암시하는글을돌연삭제했다.서유리는지난2일개인채널을통해“썸남뷔아주조금닮았다”라는글을올렸다.지난3월,결혼5년만에파경을맞은서유리는전남편최병길PD에대한폭로를이어왔다.하지만최근“많이지쳤다”라며진흙탕싸움을마칠의사를표현했고,곧바로“썸남뷔조금닮았다”라는글을올렸다.썸남이라는단어로인해많은팬들이서유리의새출발을추측했다.이혼의아픔을극복하고새로운사람과연애를시작하는부분에응원이쇄도했지만서유리는이글을돌연삭제했다.삭제한이유는알수없지만부담을느낀것으로보인다.한편,서유리는2019년최병길PD와결혼식없이혼인신고를하며부부가됐다.하지만지난3월,파경소식을전한뒤각종방송에출연해결혼생활을떠올리며눈물을흘리기도했다.최근에는최병길PD와결혼후대출독촉을받았으며,5년간최병길PD가자신에게6억원가량을빌려갔다고주장했다.또한서유리는최병길PD가그중3억원정도의원금만갚았고,결혼생활의대출로인해자신은여전히월1500만원의원리금을상환중이라고말했다.또한최병길PD에게아이를갖자고말했으나“난싫은데?아이갖고싶으면밖에나가서딴놈이랑가져”라는말을들었다고폭로해충격을안겼다.최병길PD는금전문제에대해“사실과다른부분이상당히많다.이혼협의과정에서서로공개하거나언급하지않기로한부분들을언급한것도이유를모르겠다.그와중에서유리씨가주장한부분들중사실과다른부분이많아해명이필요한것같다”고밝혔다.2세계획에대해서는“전혀기억이나지않는다.왜그렇게까지이야기를하는지이해가되지않는다”라며“냉동수정란까지하고했지만경제적으로안정이되고나서아이를갖길원했다”라고말했다.이후서유리는“많이지쳤다.걱정말아요.나정말잘살거니깐.사람보는눈도키우고좋은사람들곁에두고소소한행복누리면서하고싶은거하고살거야.누가뭐라던.잘사는기준이뭔지모르겠지만내가좋으면마음편하면그게잘사는거겠지”라며진흙탕싸움을그만두겠다는의향을내비쳤다./[email protected][사진]서유리SNS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동아닷컴]‘플레이어2’오연서가다양한감정을넘나들며물오른연기력을자랑했다.지난1일과2일방송된tvN월화드라마‘플레이어2:꾼들의전쟁’(극본박상문최슬기,연출소재현,기획스튜디오드래곤,제작피플스토리컴퍼니)9,10회에서오연서는대통령의비서이자플레이어들의조력자인‘정수민’역으로분해반전에반전을거듭하는서사를보여줬다.특히9회극말미수민은우연히최상호대통령(조성하분)이제프리정(김경남분)과밀회했던모습을보게되었고,배신감과놀라움을감추지못했다.수민은아버지처럼여겼던최상호가자신을속였다는것을알고곧바로그를찾아갔고“신형민기자(홍종현분)그렇게될거원래부터다알고계셨던거죠?”라고말하며이후공개될서사에궁금증을한껏끌어올렸다.이후10회에서수민은과거의가슴아픈서사를모두공개,극을더욱몰입시켰다.사랑했던연인형민과알콩달콩연애하며더할나위없이행복한한때를보내고있던수민에게일방적인이별이찾아온것.그배경에는외국계투자회사의불법로비를취재하고있던형민의기사에외부압박이들어오고있었으며이로인해괴한에게습격을당한사실과모든상황을최상호가다알고있었다는이야기가함께밝혀져보는이들에게안타까움과반전을동시에선사했다.이에수민은최상호에게“그날부터지금까지대체진실이뭔데요?”라고울분을토해내먹먹함을자아냈다.또한최상호역시수민을위한차선의선택하며수민과플레이어들을만나게한이유를엿보게해남은회차를통해그들의마지막이어떻게마무리될지흥미를더했다.오연서는극초반미스터리하고의뭉스러운인물‘정수민’을비주얼과분위기로완벽하게표현하며‘플레이어2’에자연스럽게녹아들었다.뿐만아니라사건을함께해결해나가며때로는강하리(송승헌분)와함께진두지휘를때로는플레이어들과실전에뛰어들며한팀으로서활약을펼쳤다.특히수민은과거서사를통해전연인에대한그리움과애틋함,최상호를향한원망,분노등다양한감정선을안정적으로그려내며탄탄한연기력을입증하기도.오연서를비롯해송승헌,이시언,태원석,장규리등이출연하는‘플레이어2:꾼들의전쟁’은'가진놈'들을시원하게털어버리는팀플레이액션사기극으로매주월,화밤8시50분방송된다.<사진출처:tvN‘플레이어2:꾼들의전쟁’방송캡처>조성운동아닷컴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동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