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중국 폭우에 명나라 때 성곽 붕괴…남부는 홍수·북부는 폭염

[앵커]중국남부는홍수로몸살인데,북부는폭염에가뭄이이어지고있습니다.중국기상당국은불규칙한대기순환에서원인을찾고있는데요.당분간이런이상기후가계속될것이라고전망했습니다.베이징에서배삼진특파원입니다.[기자]중국광둥성선전시다펑쑤청남문.600년전명나라태조때건설됐는데,최근폭우로성벽일부가무너져내렸습니다.이일대는옛모습을그대로간직해선전의8대명소로꼽힙니다.중국광둥성과광시성,푸젠성등남부지역일대는연일폭우로몸살을앓고있습니다.일부지역은닷새째최고등급의홍수주의보가발령된상태로하천곳곳이범람하면서피해가커지고있습니다.푸젠성의경우하루동안370㎜가넘는비가내리면서인명피해가잇따랐고,가옥파손과농작물침수,산사태등으로도로가끊겼습니다.<광둥성/이재민>"저는3층에사는데,이미2층까지잠겼어요.전기도없고,물이빨리차오르고있어요,지금도비가와요.사람들은모두높은곳으로가려고해요."이와반대로중국북부는40도안팎의폭염이계속되고있습니다.허베이와허난,네이멍구등의낮기온은역대최고수준을경신했습니다.폭염에노출된면적은85만㎢로남한의8배정도인데,3억8천만명이영향을받고있습니다.지난주보다기온이다소내리긴했지만베이징은낮기온이37도까지오르면서올해두번째로주황색등급의폭염경보가발령됐습니다.가장큰걱정은농작물피해입니다.땅은이미거북이등짝처럼갈라졌고,일부는물기가사라져모래처럼부서집니다.말라버린우물에서는진흙이뿜어져나옵니다.중국수자원부는가뭄대응4단계를발동하고,8개성에물대기작업에착수했습니다.<허난성/농부>"수십년동안이런가뭄을본적이없는데아무리가물어도밑바닥은젖어있는게보통인데,지금은조금도젖지않았습니다."중국기상당국은이상기후의원인이비정상적대기순환에있다고분석했습니다.올해중국은더강한비와고온현상이이어질전망인데,당장며칠간남부는폭우가,북부는40도가넘는고온이이어진다고예보했습니다.베이징에서연합뉴스TV배삼진입니다.([email protected])#中남부_폭우#中북부_폭염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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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뉴스잇] 짝 찾으러 '절' 찾은 청춘남녀

[앵커]지난토요일아침,미혼남녀서른명이모였습니다.1박2일동안짝을찾기위해서인데요.나는솔로냐고요?아닙니다.바로'나는절로'입니다.조계종이주선하는짝찾기프로그램,나는절로는이번이네번째입니다.원래'템플스테이만남'이라는이름으로불자미팅을주최해왔는데,인기몰이중인미팅프로그램'나는솔로'를본떠작년부터'나는절로'라는이름으로바뀌었습니다.조계종행사지만종교는무관,스물다섯에서서른다섯살사이청춘남녀라면참가가능한데요.남녀248명이지원했을정도로경쟁이꽤나치열했습니다.독실한불자참가자도있었고,불교는아니지만템플스테이를겸해찾아왔다는참가자도있었습니다.친구가나는절로에서짝을찾았다는소식을듣고지원한사람도있었는데요.지원동기는다양했지만,"짝을찾고싶다"는마음은모두같았습니다.뉴스잇,오늘은절에모인미혼남녀들의이야기입니다.제가직접나는절로현장에다녀왔는데요.최종커플,몇쌍이탄생했을까요.영상으로함께보시겠습니다.네.제가토요일하루내내함께했었는데다음날최종선택에서모두일곱커플이탄생했다고합니다.참가자서른명중에서14명이짝을찾은셈이니까,꽤높은성사율이죠.그렇다면'나는절로'인기요인이뭘까요.전문가에게물어봤습니다.<정덕현/대중문화평론가>"미팅·소개팅,이런개념들이있었다면,지금젊은세대한테는그런만남들이갖고있는인위적인성격들이부담으로많이다가와서…훨씬더자연스러운만남을원한다….방송프로그램이나이런데에서연애리얼리티를접하게되면서,그형식을그대로따온현실에서의만남.이런것들이프로그램으로들어오면좋겠다는바람들이있는것이죠.만남을주선하는자리는인위적일수있지만,참가하는건인위적일수있지만,그안에서실제남녀가만나는과정들은조금은편안하게,자연스럽게만남을가질수있는….절이갖고있는,마음의평화를얻고싶고,편안한느낌에서누군가를만나고싶은부분들…이부분을기본적으로같이공유하지않을까하는생각이드는것이죠.젊은친구들이현실적문제에서조금벗어나서자연스럽게만날수있는기회들이많이주어졌으면하거든요.운동을같이한다거나.같이영화를본다거나.같이영화나드라마를보고그에대해얘기를한다거나….아예(연애를)시작조차안하는분위기를깰수있는것이라면적극적으로,문화적으로많이만들어져야되고그런것을지원해주는정책같은게있어야된다는것이죠."자연스러운만남을추구하지만,좀처럼자연스러운만남의기회가없는청춘들에게'나는절로'는앞으로더인기를끌것같습니다.이처럼종교계와지자체까지나선'이색중매'가큰호응을얻고있지만,근본적인대책에더관심을기울여야하는것아니냐는지적도귀기울여야할부분입니다.연합뉴스TV기사문의및제보:카톡/라인jebo23(끝)네이버에서연합뉴스TV를구독하세요연합뉴스TV생방송만나보기균형있는뉴스,연합뉴스TV앱다운받기Copyright©연합뉴스TV.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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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카카오픽코마, 에이템포미디어와‘오리지널 웹툰 콘티 공모전’ 개최

‘결혼·이혼·복수’키워드포함한‘여성향현대로맨스장르’주제(지디넷코리아=안희정기자)카카오픽코마(대표김재용)는웹소설·웹툰출판사에이템포미디어(대표최재호)산하웹툰스튜디오아트리와8월19일까지약두달간‘오리지널웹툰콘티공모전’을개최한다고17일밝혔다.주제는‘결혼’·’이혼’·’복수’키워드를포함한‘여성향현대로맨스장르(전연령,15세이용가)’이며,신인작가와기성작가구분없이지원할수있다.제출분량은회차당60~70컷내외의그림으로표현된그림콘티최소3화이상이며,총35~40화내외로완결가능해야한다.대상1작품과우수상2작품을선정해상금(대상-1000만원,우수상각500만원)을수여하고,수상작은웹툰으로제작된다.웹툰으로제작된작품은픽코마(일본)를비롯해여러나라의독자에게소개할예정이다.당선작발표는9월10일이며,작품응모및공모전에대한자세한내용은에이템포미디어홈페이지에서확인할수있다.웹툰콘티공모전이미지카카오픽코마가일본에서운영중인전자만화·소설플랫폼‘픽코마’는일본만화및한국,일본,중국등지에서제작된웹툰,소설(웹소설포함)을서비스하고있다.2023년일본앱마켓전체카테고리(게임포함)에서소비자지출1위를차지하고,단일플랫폼최초로거래액1000억엔을경신하는등큰사랑을받고있다.앞서카카오픽코마는올해콘텐츠라이브러리확대를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밝힌바있다.에이템포미디어는국내및일본,미국,중국등해외에서많은인기를받고있는에이템포미디어의웹툰을기반으로활동영역을글로벌로넓혀간다는방침이다.에이템포미디어의웹툰‘계모인데딸이너무귀여워’는‘2024픽코마어워드-SMARTOON부문’에서수상하며일본독자들에게큰호응을얻고있다.카카오픽코마관계자는“이번공모전수상작을글로벌에서사랑받는웹툰으로제작해많은독자들과연결하고자한다”며“전세계독자들과작품으로만나길희망하는작가님들의많은관심과참여부탁드린다”고말했다.안희정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지디넷코리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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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뷔, '서진이네' 후임 고민시에게 남긴 한 마디? "느리면 안 될 것 같아" ('채널십오야') [Oh!쎈 리뷰]

[OSEN=김예솔기자]BTS뷔(김태형)가군입대전메시지를전했다.17일,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에서는'인턴에게인턴이보내는영상편지'제목의스페셜영상이공개됐다.이날'서진이네2'촬영을시작하기전박서준,뷔(김태형),나영석PD가한자리에모여이야기를나눴다.뷔는입대를앞두고있어'서진이네2'에합류할수없는상황.이에뷔는"'서진이네2'기대된다.내후배가하나생긴하다고하니까"라고말했다.나영석PD는"한마디해달라고했는데후임에게해주고싶은말을남겨달라"라고말했다.뷔는"팔짱껴도되나"라며운을띄웠다.뷔는"느리면안된다.속도를빠릿빠릿하게해서막내다운모습을보여줬으면좋겠다.내가돌아왔을땐그모습이익숙해져있으면좋겠다.누군지모르겠지만그때가서보자"라며김인턴의선배미를드러내주위를폭소케했다.나영석PD는김인턴다음으로배우고민시를소개했다.나영석PD는"우리프로그램같이하고싶어서연락했다.거의하는걸로봐도되겠죠"라고물었다.이에고민시는"열심히일해보겠다"라고말했다.고민시는"우식오빠랑작품'마녀'찍으면서알았고유미선배님은시상식오며가며뵀다.서준선배님도그렇다"라고말했다.나영석PD는"평소서진이형의이미지는어땠나"러고물었다.이에고민시는"똑똑하신분인것같다.사장님같은느낌"이라고말했다.고민시는"츤데레시지않나.츤데레좋아한다"라고말해웃음을자아냈다.고민시는배우가되기전직장생활을했다고말했다.고민시는"웨딩플래너일을했는데너무좋았다"라며"6개월에한번승진기회가있었는데6개월에한번씩승진을해서팀장까지했다"라고말했다.고민시는식당아르바이트,카페에서도아르바이트를했다고말했다.고민시는"빠르게움직이는건잘할수있다.내일을완벽하게빠르게수행할수있다"라며"습득력이빨라서빨리빨리행동할수있다.설거지빠르게잘한다"라고말해웃음을자아냈다.또,고민시는자신이눈치가빠르다고자신해주위를폭소케했다.고민시는"기대치를낮추고기대치이상을보여드리는게좋을것같다"라고말했다.한편,이날예고영상에서빠릿빠릿하게행동하는고민시를보며함께일하는이서진,최우식,정유미가돌아가면서고민시에게쉬라고이야기하고고민시는화장실갈까봐물한잔도쉽게마시지않는모습을보여기대를모았다./[email protected][사진:유튜브채널'채널십오야'방송캡쳐]Copyright©OSEN.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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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고택이 뭐예요?' 학생들과 답사 갔다 당황한 교사들

모의,계략,관아터...한자어뜻이해하지못하는아이들,대체원인이뭘까요?[서부원기자]▲전북정읍황토현동학농민혁명유적지.기사와직접적관련이없는자료사진.ⓒ서부원"어려운한자어대신이해하기쉬운우리말로바꿔쓰는게바람직하다고생각합니다.""어려운한자어를익히도록하는게옳다고생각합니다.어휘력과사고력은비례합니다."인솔교사들사이에때아닌논쟁이일었다.관내중학생들과동학농민혁명을주제로답사를진행하는도중이었다.온통한자어로된유적지안내판을읽어내기는커녕우리말로풀어낸설명조차이해하지못하는아이들이태반인상황을당혹스러워하며여러의견이오갔다.비석이나현판등에새겨져있는한자는아이들에게차라리'추상화'였다.의미는고사하고한글자라도읽어내는아이가열다섯명중단한명도없었다.한자를배운적도없고,교육과정에개설된경우라도'기타과목'이어서마음먹고공부하는경우가거의없다고했다.모의?작당?계략?음모?...'안내판읽기'도버거운학생들아이들은'동학혁명모의탑'에서'모의'가무슨뜻인지물었다.'작당모의'라고할때그모의라고설명하니,'작당'이뭐냐고말꼬리잡듯되물었다.역사답사가낱말뜻풀이수업비슷하게진행됐다.심지어'모의고사'의그모의냐고물어올때는순간할말을잃었다.'음모를꾸미다'라고설명하면동학농민혁명을부정적으로인식하게될것같아'계략을세우다'라고의역했더니,아뿔싸,'계략'이무슨말인지또물었다.한자어를대체할우리말을연신떠올리느라자꾸만말이꼬였다.아이들과의낱말뜻풀이는종일꼬리에꼬리를물었다.아이들은'고택'을옛집이라는뜻으로읽어내지못했고,'관아터'를당시관청이있던자리라고설명해야비로소고개를끄덕였다.당장관아라는단어를어려워했다.애초고택대신옛집으로,관아터대신관청터라고표기하지않은관련공무원들의무관심을탓하기도했다.유적지마다세상을구제한다는뜻의'제세',나라를돕는다는'보국',폭정을없앤다는'제폭',백성을편안하게한다는'안민',왜와서양세력을물리친다는'척왜양'등상세한뜻풀이없이는도통이해할수없는한자들로넘쳐났다.일정에쫓겨더는낱말뜻풀이를해주지못했다.한자에가로막혀유적지를직접찾아와도역사의교훈을깨닫기힘든현실인셈이다.그냥'음'이라도익히라는취지였을까.전시관의동학농민혁명을소개하는영상물엔당시농민군들이내건'제폭구민','보국안민','광제창생','척왜양창의'등의기치를아예우리글로적어보여주었다.한글자씩뜻을풀어주지않으면외국어와하등다를바없는용어들이다.그러다보니,버젓한오기도아이들은알아차리지못했다.그들에겐'글자라기보다그림인'한자가눈에들어올리없다.전시관의'보국안민(輔國安民)'이황토현전적지에세워진갑오동학혁명기념탑에는'보국안민(保國安民)'으로새겨져있다.물론,둘의뜻차이도알리없다.참고로,앞엣것이역사적사실에부합하고,뒤엣것은왜곡된것이다.'나라를돕는것'과'나라를지키는것'은언뜻유사해보이지만,확연한차이가있다.보국(輔國)은'왕을보좌한다'는것이고,보국(保國)은'나라를지킨다'는뜻이다.같은'국(國)'이라도내포하는의미가다르다.교사들끼리도한자교육논쟁...결론은?이쯤되니,불현듯지금껏교육과정에서천덕꾸러기신세였던한자교육이필요하다는생각마저들었다.한자로된자기이름석자도쓸줄모르는아이가태반인현실이다.답사든독서든우리역사를제대로공부하려면한자에대한기본적인지식이뒷받침되어야한다는점에대해서는동의한다."한자와한자어를혼동해서는안됩니다.거칠게말해서,한자는외국어고,한자어는우리말입니다.""한자어가한자에서비롯된것인데,구별해야한다는건어불성설입니다.한자어로된우리말을제대로사용하기위해서는한자를알아야합니다."평행선을달리던논쟁은돌연한자교육의필요성으로쟁점이옮겨졌다.해묵은주제인데다그때마다전가의보도처럼아이들의학습부담을높이고사교육비의증가가우려된다는반론이제기됐다.한자를가르치느니차라리영어교육에투자하는게효율적이라는주장까지대두됐다.어휘력향상을위한한자교육조차대입과결부시키는뿌리깊은관행이다.결국한자를가르쳐야한다는주장은매번힘을잃고흐지부지됐다.중학교에선어렵다는이유로한문교과를기피하고,고등학교에서대입에필요하지않다는이유로선택하지않는다.요즘들어선명색이대학생조차자기이름을한자로쓸줄아는경우가드물다고한다.내용에한자가많이줄어들긴했지만,여전히문화유산안내판읽기를버거워한다.읽어봐야이해할수없으니아예쳐다보지도않는다.초등학교저학년아이들과얼추10년터울의고등학생을대상으로한설명이별반다를바없다.이해하는어휘의수준차이가거의없어서다.▲스마트폰자료사진.ⓒ픽사베이"한자를가르치지않아서라기보다,어른이고아이고책을읽지않는사회적분위기때문이아닐까요?스마트폰에온갖볼거리와즐길거리가가득한데,굳이책에손이가지않겠죠.어려서부터이미지와영상에길들어져책읽는걸귀찮아하고글쓰는걸어려워하는것같아요.책에서멀어지니어휘력이떨어지는건당연한귀결일테고요."논쟁을잠자코지켜보던다른동료교사가매조지듯이렇게말했다.한자교육의여부가아니라스마트폰을잠시도손에서놓지못하는중독이문제라고주장했다.스크롤해가며스마트폰이나태블릿피시에저장된전자책이라도읽으면다행이지만,글이웹툰과게임등이주는재미를능가하긴사실상불가능하다는거다.그는초등학교교육의목표를'획일화'할필요가있다고덧붙였다.설령다른영역에다소소홀하더라도아이들에게책을읽히고,책읽는재미를느끼고,책읽기의필요성을깨닫도록강제하자는거다.책을통해얼마든지지식을쌓고,사회성을기르고,생활습관을바룰수있다고확신했다.책읽기가근본적인해법이라는그의주장에논쟁은슬그머니꼬리를내렸다.첨예하던한자교육여부는자연스럽게'후순위'문제로밀렸다.아이들에게책을읽히는게급선무고,스마트폰이가장큰방해요인이라는점에의견일치를보았다.어려서부터책읽는습관이몸에배도록초등학교가앞장서야한다는바람도피력했다.교육부의고시에따르면,초등학교교육의목표는아이들이학습과생활에필요한기초능력을배양하고기본적인생활습관을형성시키는데있다.여기서기초능력의핵심은글을읽고쓰는능력일테다.글로써풍부한학습경험을하고다양한직업세계를탐구할수있으며,문제해결력과상상력을키우고타인과공감하고협동하는태도를기를수있다.사족.글을이렇게마무리하려니,종일질문과함께낱말뜻풀이를해야했던중학생들이떠올랐다.그들은이글의요지를과연이해할수있을까.글의처음으로돌아가그들이분명이해하기힘들어할한자어의개수를대강세어보았다.적어도50개는넘을성싶다.이정도면차라리영어지문이더쉽게느껴질까.Copyright©오마이뉴스.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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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너무 귀엽잖아" 악뮤는 개구리·토끼→데이식스 곰·여우…동물화된 스타도 좋아[TEN초점]

[텐아시아=김지원기자]데이식스,데니멀즈/사진=데이식스SNS,JYP샵갈무리아티스트를동물화해캐릭터로표현하는사례가늘고있다.캐릭터를키링으로만들어판매하고,게임등콘텐츠에적용하기도하는등IP를적극적으로활용하는모습이다.17일YG엔터테인먼트에따르면올해데뷔10주년을맞이한악뮤(AKMU)는이들을모티브로제작한캐릭터'찬구리와수끼'를선보였다.이찬혁과이수현을상징하는동물인개구리와토끼를형상화했으며,캐릭터이름은가수가직접지었다.YG는하이퍼이지와손잡고구리,수끼와함께악뮤의음악세계가녹아든섬들을모험하는3D인터랙티브웹콘텐츠'악뮤아일랜드'를오는11월정식출시할예정이다.악뮤,찬구리와수끼/사진제공=YGJYP는데이식스(DAY6)의'데니멀즈',스트레이키즈(StrayKids)의'스키주'등동물화캐릭터를선보여왔다.그가운데데니멀즈의새로운버전키링은17일부터판매를시작,팬들의호응을얻고있다.JYP는캐릭터를활용해다양한종류의굿즈를내놨다.응원밴드스트랩같은덕질용상품은물론,일상에서쓸수있는노트북파우치,케이블홀더등도출시했다.SM도엔시티드림도멤버들의손그림을바탕으로캐릭터키링을제작했다.입고와품절을반복할정도로인기가뜨겁다.앞서백현도SM에속해있을당시직접디자인에참여한'터래기'캐릭터굿즈를제작했다.터래기도아티스트가직접디자인했다.인형에서시작한터래기는무드등,손톱깎이등실용적인제품군으로까지확장됐다.지난해에는휴대전화액세서리판매기업과콜라보해터래기캐릭터이미지가들어간핸드폰케이스와보조배터리등을출시하기도했다.NCTDREAM재민핑끼,제노므엉이/사진=판매페이지갈무리NCTDREAM재민,제노/사진=텐아시아사진DB아티스트의동물캐릭터화는팬들의문화였다.팬들은본인이좋아하는아이돌을특정동물에빗대어표현하고,이를바탕으로캐틱터를디자인했다.제작에나선팬이직접인형샘플을받아보고,최종시안을확정해구매신청을받는형식이었다.과거와달리이제업계에서직접캐릭터를만드는추세다.기존팬들의문화였던만큼팬들의수요가보장돼있어서다.아티스트IP를인형에만활용하지않고,악뮤사례처럼확장해활용할경우수익을극대화할수있다.K-팝과게임의주요소비자연령이비슷하기에시너지효과를내기에도좋다.한업계관계자는"엔터사가가진고유의아티스트IP를활용해서게임을개발하고싶다는업체가많다.러브콜이굉장히많이들어온다"며"실사화이미지를쓴다면게임의성격등을더민감하게고려해야하고,아티스트입장에서도부담스러울수있어캐릭터화하는것을선호한다"고전했다.이처럼매력적인IP를영리하게활용하는엔터기업이늘어나며,K-팝산업의수익구조역시개선될전망이다.김지원텐아시아기자[email protected]©텐아시아.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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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꿈을 향해 질주한다면 지뢰밭도 두렵지 않다…영화 '탈주'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이종필감독신작…이제훈혼신의연기영화'탈주'[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제공.재판매및DB금지](서울=연합뉴스)이영재기자=할리우드명작으로꼽히는영화'쇼생크탈출'(1994)은누명을쓰고감옥에간앤디(팀로빈스분)가필사적으로그곳에서탈출하는이야기다.'쇼생크탈출'이많은사람에게인생영화로남은것은단순한탈옥이야기에그치지않기때문이다.관객은앤디가그토록벗어나려고했던쇼생크교도소가어쩌면우리의일상을가리키는것일지도모른다는데생각이미치면서자유를향한앤디의몸부림을잊을수없게된다.이종필감독의신작'탈주'도북한군인이남쪽으로귀순하는것을넘어서는이야기로관객에게다가오면서깊은울림을낳는다.주인공규남(이제훈)은남북한이대치하는비무장지대북한군최전방부대의군인이다.10년이나되는군복무기간이얼마안남았지만,그의마음은제대후돌아갈북한사회보다는비무장지대건너편에있다.남쪽으로의귀순을치밀하게준비해온규남은같은부대병사동혁(홍사빈)이먼저귀순을시도하다가발각되면서공모자로몰린다.이사건의조사를위해보위부에서파견된장교현상(구교환)은옛인연을생각해동혁을위기에서구해주지만,귀순을향한동혁의열망은꺾이지않는다.영화'탈주'[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제공.재판매및DB금지]지뢰로가득한비무장지대를목숨걸고가로지르는규남과그를집요하게추격하는현상을중심축으로한'탈주'는규남의전력질주만큼이나속도감있게이야기를풀어낸다.규남의불행한과거를보여주는장면이대표적이다.규남이불침번근무를하다가몰래남쪽의라디오음악프로그램에서흘러나오는자이언티의'양화대교'를듣는동안그의과거가한편의뮤직비디오처럼압축적으로펼쳐진다.규남의귀순과정에서빚어지는총격전과자동차추격전도볼거리다.비무장지대를공간적배경으로한다는설정에맞게드넓은풀밭과숲,산과언덕에서빠른액션이전개되면서시원한느낌을준다.'탈주'는북한군과비무장지대를사실감있게묘사하기보다는다소현실과어긋나더라도과감하고개성적인스타일의영상을펼쳐내는데집중한다.이에따라영화속시공간과사건은현실적맥락에서벗어난환상의느낌을띤다.이는'탈주'가남북분단현실이나이데올로기대결에관한영화가아니라는점과무관치않다.이영화는'쇼생크탈출'처럼감옥같은현실에스스로갇혀살아가는모든사람을향한이야기다.꿈을위해서라면현재소유한모든것,나아가삶자체까지도걸수있는규남과안온한현실을위해꿈을포기해버린현상이극명한대조를이루면서강렬한여운을남긴다.영화'탈주'[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제공.재판매및DB금지]주어진메시지를접하는것보다는숨겨진메시지를발견하는게영화의묘미라고한다면,'탈주'의접근방식은다소아쉬움을남기기도한다.규남과현상의대사만봐도메시지가뚜렷이드러나기때문이다.그러나이영화의메시지는아직도꿈을포기하지않은모든관객,특히젊은관객의깊은공감을끌어낼만하다.규남역의이제훈은숨이넘어갈듯전력질주할뿐아니라진흙탕에몸을던지는등혼신의연기를펼친다.현상을연기한구교환은극에미스터리와유머를불어넣는다.'탈주'를연출한이감독은대기업에반기를든고졸여성사원들의이야기인'삼진그룹영어토익반'(2020)으로유명하다.주어진현실의장벽을뛰어넘는사람의이야기라는점에서두작품은맥이통한다.이감독은'탈주'에관해"단순히귀순병사의탈북기가아니다.주인공은아프리카의청년일수도있고,현재대한민국에사는우리모두일수도있다"며"운명처럼정해진세상에서이탈해자신만의길을가려는인간의이야기"라고말했다.7월3일개봉.94분.12세관람가.영화'탈주'[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제공.재판매및DB금지][email protected]▶제보는카톡okjeboCopyright©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AI학습및활용금지

24-06-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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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스캔들’ 미소 짓는 한채영, ‘살벌 눈빛’ 장착한 한보름X김규선, 속사정은?

KBS배우한채영과한보름,최웅,김규선,전승빈이역대급스캔들에휩싸인다.17일저녁7시50분첫방송되는KBS2새일일드라마‘스캔들’(연출최지영/극본황순영/제작오에이치스토리)은세상을가지고싶었던여자와복수를위해모든것을건또한명의여자가벌이는미스터리격정멜로를다룬작품이다.저녁첫방송을앞두고공개된스틸에는여유로운표정의문정인(한채영분)과싸늘한눈빛을자아내고있는백설아(한보름분),민주련(김규선분)의모습이담겨있다.과거설아의새엄마이자주련의엄마인정인은‘포커페이스’종방연에서화려한미모로주위사람들의관심을한몸에받는다.그런그녀를묘한시선으로바라보는설아와주련의의미심장한모습이어떤사연을품고있는지호기심을자극한다.‘포커페이스’의주연배우정우진(최웅분)은흐뭇한미소를지으며종방연을만끽한다.하지만이것도잠시정인과설아,주련을마주한우진은다소복잡한감정을드러내이들과무슨일이있었던건지궁금증을높인다.다른스틸속설아와손을잡고있는‘포커페이스’감독나현우(전승빈분)의행동도눈길을사로잡는다.애틋한분위기를자아내는두사람이무슨관계일지이목을집중시키는가운데과연‘포커페이스’를집필한신예작가설아와그녀의전연인이자주연배우우진,감독현우의삼각관계또한기대를치솟게만든다.‘스캔들’제작진은“오늘방송될‘포커페이스’종방연에서여러인물의관계성을엿볼수있다.욕망의화신정인과복수를다짐한설아,성공을위해달려온우진,드라마를성공으로이끌기위해노력한현우,우진을자신의남자로만들고싶은주련의행동이시청자분들에게극강의몰입감을선사할것이다.많은관심과시청부탁드린다”며본방사수를당부했다.일일드라마의한획을그을작품새일일드라마‘스캔들’은17일저녁7시50분첫방송된다.손봉석기자[email protected]©스포츠경향.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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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화사, 타이베이 팬콘 성료…'공연 장인' 타이틀 입증

화사타이베이팬콘성료/사진=피네이션제공[스포츠투데이임시령기자]가수화사(HWASA)가타이베이를뜨겁게달궜다.화사는지난16일오후대만타이베이에서‘HWASAthe1stFANCONTOUR[Twits]inTaipei(화사첫번째팬콘투어트위츠인타이베이)’를개최했다.이날‘멍청이’와‘ILoveMyBody(아이러브마이바디)’로오프닝무대를꾸민화사는객석을향해인사를건네며본격적인공연의시작을알렸다.화사는빈틈없는라이브와퍼포먼스로모두가함께즐길수있는공연을완성시켰고,현지팬들의열띤반응을얻으며글로벌파워를증명해냈다.화사타이베이팬콘성료/사진=피네이션제공이어진무대에서화사는글로벌팬들에게큰사랑을받았던자신의히트곡들은물론,SZA(시저)의‘Snooze(스누즈)’,DionneWarwick(디온워윅)의‘WalkOnBy(워크온바이)’등팬콘서트에서만볼수있는커버곡무대까지연달아선보여열기를더욱끌어올렸다.화사가팬들을위해준비한다양한이벤트도눈길을끌었다.근황및TMI토크와Q&A코너,챌린지게임등을통해팬들과소통한화사는재치만점입담을자랑하며색다른즐거움까지선사했다.막강한라이브와퍼포먼스실력은물론,객석의호응을이끌어내는노련한무대매너를자랑하며‘공연장인’타이틀을재차입증한화사.그만의음악색깔이고스란히담긴웰메이드공연으로글로벌팬들까지사로잡은‘믿고보는화사’의앞으로의활약에대중의관심이모인다.타이베이현지팬들과특별한추억을쌓은화사는오는22일싱가포르에서뜨거운열기를이어간다.[스포츠투데이임시령기자[email protected]]Copyright©스포츠투데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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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용수정' 서준영, 권화운 고백 받고 설렌 엄현경에 "나 당신 동생하기 싫어"

[TV리포트=이혜미기자]서준영이엄현경에게오랫동안감춰온연정을고백했다.17일MBC‘용감무쌍용수정’에선수정(엄현경분)을향한의주(서준영분)의고백이그려졌다.앞서수정이우진(권화운분)으로부터고백을받은가운데이른아침부터기상해대추고를만드는수정에의주는“주우진주려고?”라고대놓고물었다.이에수정은“응,본부장님딸이잠을못잔대”라고했고,우진은“지극정성이다,진짜”라고쓰게말했다.그시각경화(이승연분)는재림(김용림분)에게우진의맞선계획을보류해야겠다며“우진이사귀는여자있는것같아요”라고넌지시폭로했다.결국우진은“저용수정씨좋아합니다”라는말로수정을향한호감을고백했고,경화는“그쇼호스트요.지금은퇴사하고일용직으로청소일을하고있습니다”라고얄밉게덧붙였다.이에재림은“너도대체정신이있는거야,없는거야.어디사람이없어서그런직원을”이라며성을냈으나우진은더듣기싫다는듯자리를떴다.문제는의주역시수정에연심을품고있었다는것.자신을‘동생’이라칭하며걱정하는수정에“나동생아니야.나,용수정당신동생하기싫다고”라고고백하는의주의모습이극말미를수놓으며이후전개에대한궁금증을고조시켰다.이혜미기자[email protected]/사진=‘용감무쌍용수정’방송화면캡처Copyright©TV리포트.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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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람 목숨 쥐고 너무합니다” 서울대병원 곳곳서 소란

서울대의료교수진들이집단휴진을시작한17일서울종로구서울대학교병원앞에서환자가병원을바라보고있다.윤웅기자17일오전8시40분쯤서울종로구서울대병원본관지하1층.에스컬레이터앞에서있던환자백남선(77)씨가허공을향해큰소리로호통을쳤다.지난10년간이병원에서심장질환치료를받아온백씨는“대한민국최고의병원이휴업을하면다른병원들도따라갈것아니냐.환자목숨을쥐고있는의사들이어떻게이러느냐”고소리쳤다.서울대병원교수들이전공의사태해결등을요구하며무기한휴진에돌입한이날병원곳곳에선충돌과혼란이이어졌다.정문앞에선의사집단행동을옹호하는내용의피켓을들고1인시위를하던남성을향해행인이“이게지금맞느냐”고소리쳐소란이일었다.경찰은혹시모를사고에대비해경찰차1대를본관근처에배치했다.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비상대책위원회에따르면서울대병원과분당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에서환자를직접보는교수967명중529명(54.7%)이이날부터휴진에들어갔다.수술실가동률은전공의집단사직후62.7%에서휴진으로33.5%까지떨어질것으로전망됐다.서울대병원교수들이전공의사태해결등을요구하며무기한휴진에들어간17일서울대학교병원이한산하다.연합뉴스이날병원에는휴진에도예약이취소되지않은중증질환자가주로방문했다.이들도언제휴진여파를맞게될지모른다는불안함을토로했다.항암치료차병원을찾은박기영(54)씨는“암병동은아직연기통보가없었지만언제어떤영향이있을지몰라병원에서문자라도오면긴장이된다”고말했다.갑작스레진료일정이변경돼지방환자들이불편을겪었다.경북영주에사는김전희(79)씨는“다음주진료가갑자기17일로당겨져숙소를잡느라고생했다”며“지방에선미리올라와병원근처에서하룻밤을자야하는데일정이바뀌니곤란하다”고말했다.오는18일분당서울대병원진료가예약돼있던80대여성도지난15일,갑자기다음달로진료를미뤄야한다는내용을통보받았다.병원은통상여분의약을처방하지않는다.환자는당장먹을약이없는상황이됐다.그의딸50대조모씨가약이라도타기위해급히병원을찾았다.조씨는“병원이보낸문자에첨부된링크로방문일정을조정해야하는데,혼자사는어르신이어떻게하겠느냐”며“진료나검사를미루는병원측이무책임하다”고지적했다.이날분당서울대병원일부진료센터는의사뿐아니라환자도없어텅빈상태였다.지난1일부정맥으로죽을고비를넘긴강원구(76)씨는예정된수술이취소되진않았는지확인하려병원을찾았다.강씨는“정부와의사가서로대치하는데병원에서수술안해준다하면환자는죽을수밖에없는처지아니겠느냐”며무력감을호소했다.분당=김승연기자,윤예솔기자[email protected]ⓒ국민일보(www.kmib.co.kr),무단전재및수집,재배포및AI학습이용금지Copyright©국민일보.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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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노령 환자, 응급실 3시간 대기"…서울대병원 현장 연결

[EBS뉴스]서현아앵커오늘서울대의대와서울대병원의집단휴진엔500명이넘는교수가참여했습니다.우려했던의료대란까지는아니었지만,진료에어려움을겪은환자도여럿확인됐는데요.현장에나가있는취재기자연결합니다.서진석기자.지금상황어떻습니까?서진석기자네,저는지금서울서울대병원앞에나와있습니다.휴진을앞두고사전공지가있었기때문에갑작스런진료취소로헛걸음을한환자는찾아보기어려웠고,병원은대체로한산한분위기였습니다.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대위소속교수들은"암환자나희귀질환환자에대한진료는이어가고있다"고밝혔는데요.예약이일부미뤄진환자도있기는했지만,사전예약을한암환자들은정상적으로병원을이용했습니다.다만,뇌출혈이력이있는고령의노인이3시간이상응급실에서기다리는등일부과에선진료에차질을빚기도했습니다.인터뷰:A씨/암환자"다른과는안되고우리과는,소화기내과,암병동은하더라고요.전에예약을해놨기때문에…."인터뷰:B씨/경기도의정부(응급실이용)"지금검사를하려해도몇시간기다려야될지모른대.나는다행히이렇게일어나지만다른사람들은어떻게되겠어요.엉뚱한간호사들이피해를보고…."서현아앵커휴진으로환자들의불편이적잖았던건데요.앞으로도이런현상이계속되는겁니까?서진석기자이곳을포함해분당서울대병원등4개병원과서울대의대소속교수529명이오늘부터휴진과수술연기등진료를축소하기시작했습니다.휴진에동참하지않지만지지의사를밝힌교수를포함하면모두90.3%가이번휴진을찬성하는것으로집계됐습니다.구체적으로스무개의임상과소속교수들이무기한집단휴진에동참하고,응급/중증환자와희귀/난치환자를진료하는일부교수들은진료를이어가고있는건데요.비대위는휴진에따라,서울대병원수술장의가동률이62%에서33.5%수준으로낮아질것으로예상했습니다.비대위에따르면이번휴진은이번주말까지최소1주일간이어지게되고,다음주진료일정은아직변경되지않았습니다.휴진에나선비대위소속교수와전공의,의대생100여명은오전10시30분부터의대의한강의실에서집회를열었는데요.이들은"즉흥적인의료정책이의료붕괴를촉진"시키고,"근거없는의대증원으로의대교육이망가진다"며,전공의처벌과의료정책패키지철회를요구했습니다.인터뷰:강희경위원장/서울의대-서울대병원비상대책위원회"정말이었는지사실잘모르지만전공의들이곧면허정지의위험에처했다,이런소식을들어서저희가교수님들의뜻을모으기시작하였고…."서현아앵커교수들이휴진에나선가장큰이유는전공의에대한처벌가능성이아직열려있다고판단했기때문이죠.오늘집회에참여한전공의들입장은어땠습니까?서진석기자그렇습니다.정부는지난주'복귀하는전공의처벌철회'를약속한만큼,향후복귀하지않은전공의에대한처벌가능성은미지수입니다.또,진료유지명령과사직서수리금지명령등각종행정처분이완전히철회되지않았는데요.이에대해전공의들은직업선택의자유등기본권을제한하고있다고반발했습니다.이들은복귀시점에대해선구체적언급을하지않았고,수련환경과공공의료인프라에대한대대적이고장기적인개선계획이시급하다고지적했습니다.직접들어보겠습니다.인터뷰:박재일공동위원장/서울대병원전공의협의회비상대책위원회(사직)"소아과,신경외과등(필수의료분야의)전문의숫자는계속해서증가하고있는데도불구하고열악한진료환경,진료를반영하지못한수가구조,사법적리스크등수많은요소들은전문의들이전문과목을포기하도록만들고있고…."서현아앵커네,내일전국단위휴진이예고된만큼갈등이더커지지않았으면좋겠는데요.오늘여당의료개혁특위소속위원들이서울대병원을찾아중재에나섰다고요?서진석기자그렇습니다.국민의힘의료개혁특위인요한의원등위원들은오늘오후서울대병원을찾아병원장을약한시간가량면담했습니다.면담을마치고나온인위원장은"구체적인방안을제시하러온자리는아니"라면서도,"이문제를빨리좀수습할수있는방향을잡겠다"고약속했습니다.이를위해서울대교수를포함해다양한의사를만나겠다고도설명했는데요.직접들어보겠습니다.인터뷰:인요한위원장/국민의힘의료개혁특별위원회"(여러의사들과)비공식적으로접촉은어제했는데전공의들은뭐원칙을많이주장하고,만나는걸좀꺼려하는거같아요.더노력할겁니다.교수님들은얼마든지만날수있고…."정부는오늘부터중증응급질환별전국단위순환당직제를통해비상상황을대비하고있습니다.또,진료거부장기화로병원에손실이발생할경우에는구상권청구검토를해당병원에요청하는방안을검토하겠다고밝혔습니다.다만,지난13일기준내일휴진하겠다고신고한동네병의원은전체의5%에도미치지못하고,서울의대비대위소속일부위원들은내일집회에참여하지않는것으로확인된만큼,갈등이파국에치닫지않을수도있다는예측도나오고있습니다.지금까지서울대병원에서EBS뉴스서진석입니다.Copyright©EBS.무단전재및재배포금지.

24-06-1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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