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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중국 폭우에 명나라 때 성곽 붕괴…남부는 홍수·북부는 폭염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7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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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4CMfNKGp3"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Z8hR4j9H3F" dmcf-ptype="general">중국 남부는 홍수로 몸살인데, 북부는 폭염에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56le8A2XFt" dmcf-ptype="general">중국 기상당국은 불규칙한 대기 순환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데요. </p>
          <p dmcf-pid="1kuscYaVp1" dmcf-ptype="general">당분간 이런 이상기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p>
          <p dmcf-pid="tE7OkGNfu5"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p>
          <p dmcf-pid="FDzIEHj4uZ" dmcf-ptype="general">[기자]</p>
          <p dmcf-pid="3wqCDXA87X" dmcf-ptype="general">중국 광둥성 선전시 다펑쑤청 남문.</p>
          <p dmcf-pid="0hfWC0me0H" dmcf-ptype="general">600년 전 명나라 태조 때 건설됐는데, 최근 폭우로 성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p>
          <p dmcf-pid="pl4YhpsduG" dmcf-ptype="general">이 일대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선전의 8대 명소로 꼽힙니다.</p>
          <p dmcf-pid="US8GlUOJ7Y" dmcf-ptype="general">중국 광둥성과 광시성, 푸젠성 등 남부지역 일대는 연일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p>
          <p dmcf-pid="uN3DavnbFW" dmcf-ptype="general">일부 지역은 닷새째 최고 등급의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하천 곳곳이 범람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7j0wNTLK0y" dmcf-ptype="general">푸젠성의 경우 하루 동안 37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잇따랐고, 가옥 파손과 농작물 침수,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끊겼습니다.</p>
          <p dmcf-pid="zAprjyo9pT" dmcf-ptype="general">&lt;광둥성 / 이재민&gt; "저는 3층에 사는데, 이미 2층까지 잠겼어요. 전기도 없고, 물이 빨리 차오르고 있어요, 지금도 비가 와요. 사람들은 모두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해요."</p>
          <p dmcf-pid="qJHadsxp0v" dmcf-ptype="general">이와 반대로 중국 북부는 40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p>
          <p dmcf-pid="BiXNJOMUpS" dmcf-ptype="general">허베이와 허난, 네이멍구 등의 낮 기온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p>
          <p dmcf-pid="bnZjiIRupl" dmcf-ptype="general">폭염에 노출된 면적은 85만㎢로 남한의 8배 정도인데, 3억8천만명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p>
          <p dmcf-pid="Kbw4BiuS0h" dmcf-ptype="general">지난주보다 기온이 다소 내리긴 했지만 베이징은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두 번째로 주황색 등급의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p>
          <p dmcf-pid="9Kr8bn7vuC" dmcf-ptype="general">가장 큰 걱정은 농작물 피해입니다. </p>
          <p dmcf-pid="29m6KLzT7I" dmcf-ptype="general">땅은 이미 거북이 등짝처럼 갈라졌고, 일부는 물기가 사라져 모래처럼 부서집니다. </p>
          <p dmcf-pid="VO9vstDx0O" dmcf-ptype="general">말라버린 우물에서는 진흙이 뿜어져 나옵니다.</p>
          <p dmcf-pid="fI2TOFwMFs" dmcf-ptype="general">중국 수자원부는 가뭄대응 4단계를 발동하고, 8개 성에 물 대기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p>
          <p dmcf-pid="4CVyI3rR0m" dmcf-ptype="general">&lt;허난성 / 농부&gt; "수십 년 동안 이런 가뭄을 본 적이 없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밑바닥은 젖어 있는 게 보통인데, 지금은 조금도 젖지 않았습니다."</p>
          <p dmcf-pid="80aq3P5rzr" dmcf-ptype="general">중국 기상당국은 이상기후의 원인이 비정상적 대기 순환에 있다고 분석했습니다.</p>
          <p dmcf-pid="6pNB0Q1mzw" dmcf-ptype="general">올해 중국은 더 강한 비와 고온현상이 이어질 전망인데, 당장 며칠간 남부는 폭우가, 북부는 40도가 넘는 고온이 이어진다고 예보했습니다.</p>
          <p dmcf-pid="PUjbpxts0D" dmcf-ptype="general">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p>
          <p dmcf-pid="QFhR4j9HuE" dmcf-ptype="general">#中남부_폭우 #中북부_폭염</p>
          <p dmcf-pid="x3le8A2XFk" dmcf-ptype="general">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p>
          <p dmcf-pid="ya8GlUOJpc" dmcf-ptype="general">(끝)</p>
          <p dmcf-pid="WN6HSuIipA" dmcf-ptype="general"><span>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span><br><span>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span><br><span>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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