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불혹 맞은 대회에서 부임 40년차 감독에게 우승 안긴 배문고

코오롱구간마라톤남고부통산12번째정상여고부에선경북체고가5번째우승불혹(不惑)을맞은대회에서,‘필승’머리띠를두른건각(健脚)들이부임40주년을앞둔감독과함께우승컵을들어올렸다.‘천년의고도(古都)’경주에서장거리명문서울배문고가통산12번째우승을쟁취했다.역대최다우승기록을자체경신했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남자부문에서통산12번째우승을차지한배문고선수와함연식코치가손가락으로'12'를만들어보이며우승을자축하고있다./김동환기자배문고는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조선일보사·대한육상연맹·KBS·코오롱공동주최)에서2시간20분40초로남고부우승을차지했다.고교부는총6구간으로이뤄진마라톤풀코스(42.195㎞)를6명이나눠달린다.경북체고(2시간23분18초)가2위,경기체고(2시간24분37초)가3위로들어왔다.그래픽=조선디자인랩권혜인선두놓치지않은배문고,이제‘별’12개1구간(7.7㎞)부터‘에이스’이영범(1학년)을내세워맨앞자리에자리잡은배문고는줄곧선두를유지하는압도적주력(走力)을선보였다.선수들은‘필승’글자가새겨진검은머리띠를맨채거친호흡을내쉬며2위와격차를벌려나갔다.마지막6구간(8.195㎞)을달린박우진(3학년)이안정적으로가장먼저결승선을통과했다.그는“우승테이프를끊는순간감독님과선생님,부모님까지고마웠던분들이전부생각났다”며“추월을당하기도하지만,추월을할수있는게마라톤의가장큰매력”이라고말했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남자부문에서박우진선수가결승점을통과하며배문고가우승을확정짓고있다./김동환기자배문고는올해도가장강력한남고부1위후보로꼽혔고,기대를현실로만들었다.2000년대회에서첫정상을맛본배문고는대회최초로3연패(2004~2006년)를거머쥐고,2시간9분대기록(2005년)을쓴적도있다.재작년엔4위로처졌지만,작년에정상을탈환한뒤다시한번정상의공기를만끽했다.모교인배문고에서1984년12월코치로시작해코치·감독으로40년간팀을이끈조남홍(61)감독은“학생들과같이뛰는플레잉코치로와금년이딱지도자생활을한지40년이됐다”며“(1985년시작한)구간마라톤대회우승을다함께해뿌듯하다.‘필승’머리띠엔별11개도새겨져있는데,별하나를더추가할수있게됐다”고기뻐했다.조감독은40년가까이팀을지휘하며딱두가지만지키라고한다.바로“하고싶은것을참아야할때도있고,하기싫은것을참고해야할때가있다는것”이란사실.아무리시대가변해도학생들은변함없이조감독의지론을믿고따라오며숱한결실을맺었다.이번대회를앞두고도다같이작년12월부터담금질에들어갔다.제주도에서두달간새벽5시반에일어나오전·오후나눠매일총20~30km씩뛰었다.틈틈이학업공부도빼놓지않았다.그결과작년대회우승멤버5명이졸업해팀을떠났지만,흔들림없이우승했다.우승을합작한6명중절반이이제막입학한1학년이었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남자부문에서통산12번째우승을차지한배문고선수와함연식코치가우승뒤포즈를취하고있다./김동환기자다만조감독은기록적인부분에선개선의여지가있다고강조했다.실제로작년우승기록(2시간18분23초)보단올해기록이2분가량늦었다.“마라톤에선치열한경쟁이기록단축으로이어집니다.내년대회에선기록단축도이뤄내고싶어요.정년까지2년가량남았는데,두번더구간마라톤에서우승하고싶습니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여자부문에서5번째우승을차지한경북체고선수와김아성감독이손가락으로'5'를만들어보이고있다./김동환기자경북체고,상지여고와함께여고부역대최다우승팀등극여고부에선‘행복러닝’이란구호아래뭉친경북체고가2시간47분42초로우승을차지했다.경기체고와함께막판까지치열한선두다툼을벌인경북체고는마지막주자홍지승(1학년)이두팔을번쩍들어올리며우승테이프를끊었다.그는“‘내가여기서잡히면안된다’라는생각으로뛰었다”고돌아봤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여자부문에서홍지승선수가결승점을통과하며경북체고가우승을차지하고있다./김동환기자1987년3회대회에서첫우승을경험한경북체고는통산5번째정상을차지하며상지여고와함께여고부역대최다우승팀으로올라섰다.경기체고가2위(2시간48분34초),작년우승팀서울신정고가3위(2시간52분35초)를기록했다.영천성남여고는김은선(2학년)이3구간에서3위에서1위로치고나갔지만,4구간주자가부상등으로뛰지못해경기에서자동기권처리됐다.김아성(41)감독은“작년엔팀구성을완성하지못해남녀모두출전을접었는데,올해엔우승(여)과준우승(남)이라는겹경사를맞았다”며엄지를치켜세웠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고등부여자부문에서5번째우승을차지한경북체고선수와김아성감독이포즈를취하고있다./김동환기자남중부에선경기체중(55분17초)이,여중부는신정여중(59분34초)이우승했다.중등부는15㎞를4명이나눠달린다.올해정식부문으로추가된‘런크루’부문에선대구에서활동하는팀‘RUNNINGMATE(러닝메이트)’가2시간34분54초기록으로가장먼저결승선을통과했다.권보경(32)-박홍석(35)-이수복(53)-정순연(50)-권기혁(53)-송영준(47)등남자4명,여자2명이풀코스를책임졌다.송씨는“작년11월부터준비했다.우린20대부터50대까지함께계명대·두류공원일대를뛰는친구(mate)들”이라며활짝웃었다.지난달30일경북경주시에서열린제40회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런크루부문에서우승한'RUNNINGMATE'팀원들이화이팅을외치고있다./김동환기자

24-04-0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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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재일교포 3세’ 김지수, 유도 그랜드슬램 金

항저우金日선수에4강서한판승‘대륙별쿼터’올림픽출전유력재일교포3세유도국가대표김지수(24·사진)가국제유도연맹(IJF)안탈리아그랜드슬램에서우승하며파리올림픽출전가능성을높였다.김지수는31일튀르키예안탈리아에서열린대회여자63kg급결승에서개인중립자격으로출전한러시아의달리릴루아시빌리(25)에게반칙승을따냈다.IJF는국제올림픽위윈회(IOC)의권고에따라우크라이나를침공한러시아와침공조력국인벨라루스선수의경우개인중립자격으로만국제대회에참가할수있게허용했다.김지수는지난해6월IJF카자흐스탄아스타나그랜드슬램에서첫시니어우승을차지한뒤두번째그랜드슬램금메달을따냈다.김지수는준결승에서지난해항저우아시안게임챔피언다카이치미쿠(30·일본)를업어치기한판승으로제압하기도했다.지난달24일조지아트빌리시그랜드슬램동메달에이어금메달을따낸김지수는현재대륙별쿼터에따른올림픽출전이유력한상황이다.일본효고현에서태어난김지수는2017년처음태극마크를달았고,2021년도쿄올림픽에도출전했다.

24-04-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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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단 3경기 만에… ‘바람의 손자’ ML 담장 넘겼다

이정후,샌디에이고전2타점펄펄첫홈런후관중석아버지가리켜동료들경기후맥주퍼부으며축하감독“지금까지인상적인활약”샌프란시스코이정후가31일샌디에이고와의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방문경기8회초에오른쪽담장을넘어가는홈런으로이어진자신의타구를쳐다보고있다.이정후의MLB데뷔첫홈런타구였다.아래사진은이정후(오른쪽)가자신의홈런공을돌려준관중에게사인공을선물한뒤함께기념사진을남기는모습.사진출처샌프란시스코X(옛트위터)데뷔전안타,두번째경기에선멀티히트(한경기2안타이상),세번째경기만에첫홈런.‘바람의손자’이정후(26·샌프란시스코)가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에서연일새바람을일으키고있다.이정후는31일샌디에이고와의방문경기에1번타자중견수로출전해4타수1안타2타점을기록했다.이날이정후의안타는MLB데뷔후첫홈런이었다.이정후는3-1로앞선8회초1사주자없는상황에서샌디에이고왼손불펜투수톰코스그로브를상대했다.이정후는볼카운트1볼1스트라이크에서몸쪽깊숙이들어온3구째스위퍼(시속125km)에방망이를돌렸다.방망이중심에정확히맞은공은시속168km로날아가우중간외야석에꽂혔다.비거리는124m였다.담담한표정으로다이아몬드를돈이정후는홈을밟은직후관중석을향해손을뻗었다.이정후의손가락이가리킨곳엔아버지이종범전LG코치와가족들이있었다.이전코치는주먹을불끈쥐며환호했고옆에있던사람들과하이파이브를나눴다.경기를미국전역에생중계한폭스TV중계진은“한국프로야구의레전드스타였던‘바람의아들’이지켜보는가운데‘바람의손자’가홈런을친역사적인순간”이라며이장면을전했다.이정후의홈런으로MLB에서홈런을날린한국선수는15명으로늘었다.샌프란시스코는8회계속된공격에서마이클콘포토가그랜드슬램을쏘아올리며이날9-6으로승리했다.이정후는5회희생플라이타점을포함해타점2개를올리고승리의주역이됐다.이날까지이정후는3경기에서타율0.333(12타수4안타),1홈런,4타점을기록했다.봅멜빈샌프란시스코감독은“이정후를처음보면콘택트능력만눈에들어올수있다.하지만시범경기부터빠른타구를종종만들었다”며“오늘도까다로운왼손투수를상대로첫홈런을쳤다.지금까지매우인상적인활약을펼치고있다”고말했다.홈런후더그아웃으로들어온이정후는동료들로부터큰환영을받았다.동료선수들은경기후에도이정후를샤워실로데려가맥주와면도크림을퍼부으며다시한번축하했다.이정후는MLB데뷔홈런공도되찾았다.안방팀샌디에이고를응원하는한가족이홈런공을잡았는데경기후이정후에게돌려줬다.이정후는사인볼3개와샌프란시스코모자3개를답례로선물했다.샌프란시스코구단은경기후이정후와이가족이함께찍은기념사진을소셜미디어에올렸다.이가족이가장좋아하는선수는샌디에이고의김하성(29)이었다.이를전해들은이정후는통역을통해“(김)하성이형에게당신들의이야기를꼭전해주겠다”고약속했다.한국프로야구키움에서4년간한솥밥을먹었던이정후와김하성은절친한사이다.이날5번타자유격수로출전한김하성은안정적인수비를펼쳤지만타격에선4타수무안타에그쳤다.

24-04-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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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황제의 歸還

결승3번기제2국<흑6집반공제·각3시간>白변상일九단/黑신진서九단<총보>(1~229)=이판승리로신진서는24,26회에이어세번째LG배조선일보기왕전우승트로피를들어올렸다.황제의귀환이다.6번세계제패중절반인3번이LG배다.“이번대회에많은것을걸었다”는출사표서부터“LG배가오늘의나를만들었다”란클로징멘트까지,잘짜여진드라마대본처럼과정하나하나가극적이었다.이번우승으로신진서는잉창치배포함현역유일의세계메이저2관왕에등극했다.총36회우승에국내외8관왕인그의영토가앞으로더확장될조짐이다.한편으로LG배결승을처음치른변상일도부쩍성숙해진모습을보였다.춘란배보유자인그는“아쉽지만준우승도잘한것”이라며스스로를격려했다.두터움으로대치하던바둑은88부터기세가충돌하며122까지백중세로이어졌다.109로참고도처럼처리했으면흑우세였다(우상귀백은A가선수여서살아있다).이후백에게서아쉬운수들(124,140)이나오자흑은놓치지않고141,143,153등으로응징했다.막판177과182의실수교환은옥의티.(86…74,214…209,229수끝흑불계승,소비시간백3시간13분,흑2시간34분)

24-04-0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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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오늘의 경기] 2024년 4월 1일

프로배구여자부챔피언결정3차전흥국생명-현대건설(19시·인천삼산월드체·KBSN)

24-04-01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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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코어 보드] 2024년 3월 30~31일자

프로농구KCC(30승24패)102-79SK(31승23패)LG(36승18패)98-63삼성(14승40패)DB(41승13패)82-73한국가스공사(21승33패)현대모비스(26승28패)83-81정관장(18승36패)소노(20승34패)95-91KT(33승21패)

24-04-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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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스포츠 브리핑] HL안양 정상 등극까지 1승 남았다

HL안양은31일일본홋카이도도마코마이에서치른2023-24시즌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2차전에서이총민(2골),신상우(1골2어시스트)의활약을앞세워레드이글스에5대2로승리했다.적지에서2연승을올린HL안양은홈(안양빙상장)에서예정된3~5차전중한경기만잡으면정상에등극한다.3차전은4일18시,4·5차전은6일과7일오후4시열린다.

24-04-0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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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인지초·반송중 부산협회장기 씨름 단체전 우승

부산씨름저변확대와우수선수발굴을위해열린부산시협회장기씨름대회와2024년도초·중학생체육대회가성공적으로막을내렸다.부산시협회장기씨름대회및초·중학생체육대회참가자들이지난30일부산서구부산씨름체육관에서경기후기념촬영을하고있다.부산시씨름협회제공부산시씨름협회는지난30일부산서구부산시씨름체육관에서열린부산시협회장기씨름대회및초·중학생체육대회가성료했다고31일밝혔다.이날대회에는부산시체육회박가서상임부회장과오은택남구청장,부산시의회송상조의원등내빈과선수100여명이참석했다.부산시씨름협회박수용회장은대회사를통해“꿈나무선수들이전통을이어간다는자세로경기에임하기를바라며씨름에대한각별한애정을가져주길바란다”고당부했다.이날협회장기씨름대회는초·중등부단체전및개인전경기가열렸다.대회결과인지초가협회장기초등부단체전우승을차지했다.중등부단체전에서는반송중이정상에올랐다.오는5월에열리는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출전권이걸린2024년도부산초·중학생체육대회에서는손유환곽진우(이상인지초),노운성(운송초),이지운김영우유수현(이상내리초),김희재(안락초)가좋은성적을거둬부산대표로출전하게됐다.중등부에서는김세인서희찬정민서김단우(이상반송중),박지훈장주호주민재(연천중)가선발됐다.

24-04-0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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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총민 결승골+쐐기골’ HL 안양, 아시아리그 파이널 원정 2연전 싹쓸이…4일 홈에서 우승 도전

HL안양이총민.사진|HL안양[스포츠서울|김동영기자]아이스하키HL안양이아시아리그통합우승에바짝다가섰다.파이널첫두경기를모두잡았다.그것도원정에서웃었다.백지선감독이지휘한HL안양은31일일본홋카이도도마코마이네피아아이스링크에서열린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5전3선승제)2차전레드이글스홋카이도와경기에서2골을작렬한이총민과1골2어시스트를올린신상우등의활약에힘입어5-2로승리했다.정규리그1위HL안양과2위레드이글스의파이널격돌이다.1차전부터치열했다.무려3차연장까지갔다.4시간20분사투.3차연장3분35초남희두의활약을앞세워HL안양이4-3으로승리했다.기세를몰아2차전까지삼켰다.원정2연전싹쓸이다.홈에서파이널이이어진다.세경기에서1승만추가하면두시즌연속,통산8번째챔피언에오르는유리한고지에올랐다.HL안양남희두.사진|HL안양2차전은올시즌을끝으로은퇴를결정한베테랑신상우가승기를만들어냈다.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사상처음으로데뷔시즌정규리그MVP를수상한루키이총민은2골을잇달아뽑아내며결정타를날렸다.신상우는0-1로뒤진2피리어드5분1초숏핸디드(페널티로인한수적열세)상황에서상대패스를끊은후곧바로치고들어가안진휘의동점골을어시스트했다.3피리어드1분26초에는공격지역왼쪽엔드라인사각지대에서상대수문장의허를찌르는기습적인슈팅으로역전골을뽑아냈다.신상우로부터배턴을이어받은이총민은결승골과쐐기골을잇달아작렬하는폭발력을과시하며레드이글스를무너뜨렸다.이날양팀통틀어가장많은8개의유효샷을기록하며레드이글스골문을강하게압박한이총민은2-1로앞선3피리어드3분30초에결승골을만들어냈다.공격지역오른쪽을돌파해슈팅을날린후상대골문뒤로돌아나와김상욱의샷이리바운드된것을재차슈팅해마무리하는적극적인플레이가돋보였다.HL안양이총민.사진|HL안양이어이총민은레드이글스가3-2로따라붙은14분52초에다시김상욱의어시스트를받아쐐기골을작렬하며레드이글스의추격의지를꺾었다.레드이글스는경기막판수문장을빼고추가공격수를투입하며마지막안간힘을썼지만HL안양은종료52초를남기고강윤석의엠프티넷골(상대골리가없는상황에서득점)로승리를마무리했다.HL안양은오는4일오후6시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열리는3차전에서8번째타이틀에도전한다[email protected]

24-04-0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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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준태 ‘15년만의 우승 恨 풀다’ 김행직 꺾고 亞3쿠션 챔프 등극…韓, 3쿠션 전종목 석권

“15년만의우승입니다”김준태가32일강원도양구에서폐막한제12회아시아캐롬선수권남자3쿠션결승에서김행직을꺾고우승,선수생활15년만에공식대회첫우승컵을들었다.김준태가시상식후트로피와메달을든채활짝웃고있다.31일양구서제12회아시아캐롬선수권종료‘끝내기6점’김준태,김행직에50:40승2009년선수등록후15년만에첫정상국내외대회서번번이우승실패‘설움’떨쳐金“올해엔3쿠션월드컵정상에서고싶다”국내4위,세계10위.정상권선수임에도유독우승컵과인연을맺지못했던김준태가선수생활15년만에마침내정상에올랐다.그것도메이저대회타이틀이다.김준태(29)가‘매탄고3년선배’김행직(32)을꺾고아시아3쿠션정상에올랐다.국내외대회를통틀어공식대회첫우승이다.아울러한국은아시아캐롬선수권3쿠션전종목을석권,‘아시아3쿠션맹주‘임을다시한번입증했다.결승전에서뱅킹하는김행직(왼쪽)과김준태.김준태(국내4위,세계8위,경북체육회)는31일밤강원도양구청춘체육관에서열린‘제12회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마지막날남자3쿠션결승에서김행직(3위,전남)을50:40(33이닝)으로물리쳤다.이로써김준태는국내외주요대회에서번번이공동3위~준우승에그쳤던아픔을떨치고첫우승컵을들어올렸다김행직2관왕,‘부진탈출’신호탄공동3위강자인,바오프엉빈韓,3쿠션메달12개중11개석권반면김행직은‘국토정중앙배’3쿠션복식과개인전우승에이어3관왕을노렸으나김준태에막혀2관왕에만족해야했다.공동3위는강자인(5위,충남체육회)과바오프엉빈(세계8위,베트남)이차지했다.한국은전날U-22(22세이하)박정우,여자3쿠션김하은과함께이번대회3쿠션3종목을모두석권했다.나머지1개종목인1쿠션은베트남선수가우승했다.◆김준태‘끝내기하이런6점’앞세워김행직에50:40승…김행직3관왕무산그동안의김준태와는달랐다.김준태는그간주요대회에서정상일보직전까지갔다가마지막한고비를넘지못하고물러섰다.우승을확정한김준태가큐를들며세레모니하고있다.시상대맨꼭대기에오른김준태가두손을들어올리며환호하고있다.결승전에서두선수는초반5이닝까지10:10으로팽팽히맞섰다.그러나이후김행직이소강상태에들어선사이김준태가꾸준히점수를쌓아17이닝째28:17,11점차로게앞섰다.준결승전에서바오프엉빈에게43:49매치포인트에서50:49로극적인역전승을거둔김행직이쉽게물러서지않았다.김행직은18이닝하이런6점을시작으로22이닝까지14점을보태31:35로격차를좁혔다.김준태가24이닝공격때하이런6점으로응수,다시달아났지만이후25~32이닝동안단2득점에그쳤다.김행직이또다시추격하며32이닝째두선수격차는4점차(40:44)까지좁혀졌다.흐름상김준태가경기내내가져온주도권을막판에내줄분위기였다.그나마다행인것은김행직도폭발적인장타대신단타에그쳤다는점이다.김준태가막판뒷심을발휘했다.33이닝째‘선공’김행직이득점에실패하자공격권을이어받은김준태가그대로남은6점을몰아치며아시아챔피언에등극했다.◆2009년중3때선수등록,15년만의첫우승…주요대회정상직전서번번이‘눈물’김준태는중학교3학년이던지난2009년경북당구연맹선수로등록,올해로15년째다.그간전국학생대회와파이브앤식스주최‘코리아당구그랑프리’정상에오른적있다.그러나학생대회를제외하고대한당구연맹,세캐롬연맹(UMB),아시아캐롬연맹(ACBC)주최공식대회에선우승한적없다.국내무대에선매탄고선후배인김행직조명우와허정한이항상앞에있었고,국제무대에선이들외에도야스퍼스,브롬달,멕스등에게막혔다.김준태는지난해만해도6차례전국당구대회에서우승-준우승은고사하고공동3위만딱한번(12월천년의빛영광전국당구대회)했다.3쿠션월드컵에서도공동3위2번(라스베가스,호치민대회)에준우승1번(샤름엘셰이크대회결승에서야스퍼스에게패배)으로끝내정상에오르지는못했다.“형우승축하해”김준태의매탄고후배인정예성(매탄고1년중퇴)이김준태선수에게축하의말을건네고있다.“형고생했어요”김행직의매탄고후배인조명우가결승전후큐를정리하는김행직에게위로의말을전하고있다.하지만세계톱랭커6명(1위조명우,2위트란퀴엣치옌,8위바오프엉빈,10위김준태,12위김행직,14위허정한)과국내정상급선수(5위강자인,6위조치연,7위안지훈,8위이범열,9위정예성,10위최완영,11위김진열,12위차명종)가대거참가한이번대회에서시상대맨꼭대기에섰다.우승후김준태는“직전‘국토정중앙배’에서너무못해(김준태는국토정중앙배64강에서탈락했다)걱정도많이했고,자신감도많이떨어져있었다.그런데오히려기대를내러놓고경기에임하다보니더좋은성적을낼수있었던것같다.오랜만에우승컵을들어기쁘고,가족들과후원사(타스)에게감사말씀을전하고싶다”고소감을밝혔다.이어“특히그간결정적인순간마다흔들려우승을놓친적이많은데,최근엔그런부분을다잡으려노력을많이했다.앞으로더욱보완해올해엔꼭3쿠션월드컵정상에올라보고싶다”고덧붙였다.◆韓,3쿠션메달12개중11개석권…베트남1쿠션우승~공동3위휩쓸어日입상자‘제로’이번대회3쿠션시상대는남자3쿠션공동3위한자리(바오프엉빈)만을제외하고모두한국선수로만채워졌다.우승메달3개를포함해총12개의메달중11개메달을휩쓸었다.한국은지난해와마찬가지로3쿠션전종목을석권하며아시아3쿠션최강국임을재확인했다.이번대회입상자와대회관계자들이시상식서기념촬영하고있다.(뒷줄왼쪽부터시계방향으로)준우승김행직,우승김준태,공동3위바오프엉빈강자인,아시아캐롬연맹신용진사무총장,아시아캐롬연맹박보환회장,대한당구연맹박일균경기위원장.한국은앞선여자3쿠션에선‘국내1위‘김하은이,U-223쿠션에선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가1위에올랐다.1쿠션에선이정희(시흥시체육회)가공동3위를차지하며한국선수로는유일하게이종목시상대에섰다.베트남은1쿠션에선팜칸퍽보푸옥탄팜두이탄이우승~공동3위를휩쓸며강세를보였다.일본은이번대회에21명이참가했으나단한명도입상권에들지못했고,유일한중국선수인동후안첸(남자3쿠션)은조별예선서탈락하며일찍대회를마감했다.[양구=김동우MK빌리어드뉴스기자]

24-04-0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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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의 풍운

〈본선16강전〉○신진서9단●쉬하오훙9단장면10장면⑩=▲로큰곳을차지하자바둑이미세하다.바둑이이렇게끝내기로가는구나싶었다.한데이장면에서경천동지의한수가등장했으니바로백1이다.이수를‘결사대’라고말할수있을까.왜조금이라도유리한백이이처럼위험천만한풍운을일으킬까.그게바로신진서의기풍일까.잡힌다면어마어마한손해다.A의비마끝내기가사라진것만해도측량불가다.하지만이제계산은의미가없다.백3과5에이르러이백의생사가곧승부가됐다.AI의선택◆AI의선택=AI는백의승부수에고개를절레절레젓는다.대신백1,3,5,7로이어지는끝내기의방향을보여준다.장차A로깎고B로좁히는끝내기수순을상상할수있다.이렇게잘밟아나가면백은2집우세하다.하지만신진서에게는이길이더고달픈길로느껴졌다.실전진행◆실전진행=신진서는자기길을간다.깜깜한광야에서불빛을찾아나선다.백1로밀고3,5로젖힌뒤뻗자쉬하오훙도갑자기만만치않은기운을느낀다.살려줄것이냐,아니면타협할것이냐.흑은이판최대의기로에섰다.박치문바둑칼럼니스트

24-04-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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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이총민 2골 안양 HL, 아시아 아이스하키리그 파이널 2연승

3월31일아시아아이스하키리그파이널에서2골을터트린안양HL이총민.사진안양HLHL안양이적지에서치른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2경기를모두승리하며통산8번째우승에바짝다가섰다.백지선감독이이끄는HL안양은31일일본홋카이도도마코마이네피아아이스링크에서열린레드이글스홋카이도와2023-2024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파이널(5전3승제)2차전에서2골을터트린이총민과1골2어시스트를올린신상우의활약을앞세워5-2로이겼다.전날3차연장피리어드까지가는혈투끝에4-3으로승리했던HL안양은여세를몰아이날경기까지잡았다.HL안양은안방인안양아이스링크에서열리는3~5차전중한경기만잡아도2연패를달성하게된다.올시즌을끝으로은퇴할예정인베테랑신상우가활약했고,아시아리그아이스하키사상최초로데뷔시즌정규시즌최우수선수(MVP)를받은이총민은2골을터트렸다.신상우는0-1로끌려가던2피리어드5분1초숏핸디드(페널티로인한수적열세)상황에서상대패스를끊은뒤치고들어가안진휘의동점골을어시스트했고,3피리어드초반에는공격지역왼쪽엔드라인사각지대에서허를찌르는기습슈팅으로역전골을뽑았다.신상우로부터배턴을이어받은이총민은결승골과쐐기골을연달아작렬해상대를무너뜨렸다.양팀통틀어가장많은8개의유효샷을쏜이총민은2-1로앞선3피리어드3분30초에결승골을터트렸고,상대가3-2로따라붙은14분52초에다시김상욱의어시스트로쐐기골을작렬했다.레드이글스는경기막판수문장을빼고추가공격수를투입했으나HL안양은종료52초를남기고강윤석이엠티넷골(상대골리가없는상황에서득점)을터트려경기에마침표를찍었다.3차전은4월4일오후6시안양아이스아레나에서열린다.

24-04-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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