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여자57㎏급우승…결승연장서세계1위에반칙승여자유도간판허미미(세계랭킹6위·경북체육회)가한국선수로는6년만에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을차지했다.유도국가대표허미미(경북체육회)가21일(한국시간)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열린2024국제유도연맹세계유도선수권대회여자57㎏급결승에서세계랭킹1위크리스타데구치(캐나다)를꺾고금메달을차지한뒤환호하고있다.연합뉴스허미미는21일(한국시간)아랍에미리트(UAE)아부다비무바달라아레나에서열린2024국제유도연맹(IJF)세계유도선수권대회여자57㎏급결승에서세계랭킹1위크리스타데구치(캐나다)를연장(골든스코어)혈투끝에반칙승으로꺾고우승했다.한국선수가세계선수권대회에서금메달을딴건2018년남자73㎏급안창림,남자100㎏급조구함(이상은퇴)에이어6년만이다.특히한국여자선수가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한건1995년여자61㎏급정성숙,여자66㎏급조민선이후무려29년만이다.허미미는준결승까지모두한판승으로꺾었으며세계랭킹2위인캐나다의제시카클림카이트까지업어떨어뜨리기절반으로꺾었다.결승상대인데구치는2019년과2023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우승한이체급최강자다.허미미는경기시작59초만에지도1개를뺏은뒤1분13초에지도1개를받았고,1분36초엔두선수가나란히지도한개씩을주고받았다.연장8분16초에상대가지친기색을보이자허미미가회심의업어치기를시도했고,이때뒤로물러선히구치에세번째지도가선언되면서허미미의우승이확정됐다.한국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를둔재일교포출신허미미는2021년일본국적을포기한뒤한국대표팀선수로활약하고있다.
프로야구올시즌베이스확대,도루많이한팀이승수도많아-황성빈성공률100%로돋보여-롯데탈꼴찌견인구세주기대올해프로야구에서베이스크기확대로도루시도가크게늘어난상황에서롯데자이언츠‘날쌘돌이’황성빈의센스있는주루플레이가재차주목된다.특히도루를많이성공한팀이승수도많이쌓아황성빈의활약이롯데의성적을좌우한다고해도과언이아니게됐다.지난18일서울잠실구장에서열린프로야구롯데와두산베어스의경기에서홈으로달리는황성빈.롯데자이언츠제공올해프로야구베이스크기가‘가로15인치×세로15인치’에서‘가로18인치×세로18인치’로커졌다.베이스크기가커지면서주자가달려야하는거리는소폭짧아져도루에유리한환경이됐다.변화는기록으로뚜렷하게나타난다.지난20일까지올시즌232경기가치러졌는데,10개팀은총563번도루를시도해423번성공했다.각팀은경기당2.42회의도루를시도했고,성공률은75.13%를기록했다.지난해같은경기수기준458번중327개의도루를성공한것과비교하면확연히증가했다.롯데는올시즌41개의도루에성공해이부문6위를기록중이다.최하위인팀순위를고려하면도루에서만큼은성적이나쁘지않은셈이다.롯데의‘뛰는야구’의중심에는황성빈이있다.황성빈은올해14번의도루(롯데전체의34%)를시도해100%의성공률을기록했다.10회이상도루를시도한주자중성공률100%는황성빈과김지찬(삼성)뿐이다.평소빠른발이장기인황성빈은도루부문에서이미‘커리어하이’를찍었다.2022시즌데뷔한황성빈은그해10개,지난해9개를기록했다.올해는시즌전반기도끝나지않은상황에서벌써단일시즌최다도루를기록했다.타격에서도활약이심상치않아그어느때보다기대되는상황이다.황성빈의주루에서활약여부에따라롯데의성적도크게좌우될것으로보여앞으로그의어깨가더욱무겁다.올시즌팀도루1∼5위는LG(75개),KIA(57개),두산(52개),SSG(51개),NC(48개)인데,이팀들은모두5할이상의승률을기록하며5위안에서상위권싸움을펼치고있다.팀순위5위안에들면서도루상위5개팀에들지못한팀은삼성(39개)이유일하다.이런상황속황성빈이투지넘치는주루플레이로위기속롯데를구해낼지관심을모은다.
박수영이21일열린호치민3쿠션월드컵2차예선에서두경기평균애버리지1.875를기록하며전체1위로3차예선에진출했다.21일호치민3쿠션월드컵2차예선박수영,애버리지1.875로전체1위19세박정우,20세정재인도3차예선진출쿠드롱위마즈무난히3차예선합류韓3차예선에손준혁강자인등9명출전애버리지2.727의폭발적인공격을앞세운박수영이전체1위로호치민3쿠션월드컵3차예선(PQ)에진출했다.‘영건듀오’박정우(19)와정재인(20)도2차예선을통과했다.전날세계캐롬연맹(UMB)복귀전을치른쿠드롱과위마즈도무난히3차예선에올랐다.21일베트남호치민시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열린‘2024호치민3쿠션월드컵’2차예선(PPQ)에서한국은9명이나섰으나박수영박정우정재인3명만3차예선티켓을따냈다.이날2차예선에선박수영(국내24위,강원)이발군이었다.첫판을애버리지2.727로이긴뒤두번째판도가볍게따내며전체1위(애버리지1.875)로2차예선을통과했다.L조박수영은일본의다카마사하기와라와의첫경기에서폭발적인공격을앞세워11이닝만에30:6으로승리했다.두번째경기에선2022년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준우승자디미트리오스셀레벤타스(그리스)를30:25(21이닝)로물리쳤다.박수영의두경기평균애버리지는1.875로2차예선에출전한선수중전체1위였다.한국3쿠션기대주인박정우(19,왼쪽)와정재인(20)도나란히3차예선(PQ)에진출했다.정재인과박정우도나란히조1위로3차예선으로향했다.정재인은P조에서토비야스보어딕(그리스)을30:26(29이닝),팜반안후이를30:29(25이닝)로꺾고2승을기록했다.F조박정우는실비아엑켈(네덜란드)을30:11(20),사토루요네야마(일본)를30:19(30)로물리치고조1위(2승)를차지했다.둘은지난해호치민3쿠션월드컵에도함께출전했다.정재인은2차예선(PPQ)에서대회를마감했으나올해는거뜬히3차예선에진출했다.박정우는지난해1차예선부터대회를시작,3차예선(PQ)까지올랐다.반면한정희김건윤송현일장승호장성원김하은은조2~3위로대회를마감했다.한편프레드릭쿠드롱(벨기에)과비롤위마즈(튀르키예)는이날도2승씩을기록하며무난히3차예선으로발길을옮겼다.대회3일차인22일한국선수는2차예선을통과한박수영정재인박정우3명과시드권자인손준혁강자인김동룡정승일안지훈김형곤6명등모두9명이출전한다.[차승학MK빌리어드뉴스기자]
[서울=뉴시스]신수지.(사진=신수지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신효령기자=리듬체조국가대표출신방송인신수지가완벽한몸매를뽐냈다.신수지는지난21일자신의소셜미디어에별다른말없이사진3장을올렸다.사진속신수지는몸에밀착되는의상을입고고혹적인매력을발산했다.흰색·노란색롱원피스,하얀색미니스커트등을완벽하게소화했다.볼륨감넘치는몸매와우월한각선미가이목을끌었다.이를본누리꾼들은"너무상큼해요","미모가돋보이는여신입니다","멋지고아름다워요"등의댓글을올렸다.한편신수지는한국을대표하는리듬체조선수였다.2006년부터전국체전5연패를달성했고2008년베이징올림픽에서는종합12위를차지했다.고질적인발목부상으로고생하다가2011년현역에서은퇴했다.이후방송인으로활동했으며2014년프로볼러에도전해당당히합격했다.최근TV조선'미스트롯3',넷플릭스'피지컬:100시즌2-언더그라운드'등에서활약했다.[서울=뉴시스]신수지.(사진=신수지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신수지.(사진=신수지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
프로야구KIA(윤영철)-롯데(박세웅·부산·SPOTV)KT(쿠에바스)-삼성(코너·대구·KBSN)LG(엔스)-한화(김기중·대전·MBC스포츠+)NC(하트)-키움(후라도·고척·SBS스포츠)SSG(김광현)-두산(김민규·잠실·SPOTV2·이상18시30분)프로축구2부부산-천안(부산아시아드)경남-안산(창원축구센터)김포-성남(김포솔터축구장·이상19시30분)
세계선수권57㎏급세계1위꺾어일본서건너온독립운동가후손/국제유도연맹독립운동가후손허미미(22·세계랭킹6위)가한국여자유도에29년만의세계선수권대회금메달을안겼다.허미미는21일UAE아부다비에서열린2024세계유도선수권여자57kg급결승전에서현세계랭킹1위크리스타데구치(29·캐나다)를꺾고우승했다.두선수는정규시간4분동안지도벌칙을2개씩받은채연장전에돌입했는데더적극적으로공격을펼친허미미가상대의3번째지도벌칙을이끌어내며반칙승을거뒀다.한국여자유도가1995년일본지바대회정성숙(61kg급)과조민선(66kg급)이후세계선수권에서처음으로따낸금메달이다.남자부를합쳐도2018년아제르바이잔대회안창림(73kg급)과조구함(100kg급)이후6년만에거둔값진성과였다.할머니의이름으로-허미미(왼쪽)가21일UAE아부다비에서열린2024세계유도선수권여자57kg급결승전에서크리스타데구치와경기를벌이고있다.허미미가승리하며값진금메달을따냈다./AFP연합뉴스지난두차례올림픽에서연속‘노골드’에그친한국유도는허미미가세계선수권정상에오르며다가올파리올림픽에서메달희망을밝혔다.허미미는한국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이중국적자.2021년세상을떠난할머니가“한국국가대표로선수생활을하길바란다”라고유언을남기면서그해일본국적을포기하고한국국적을택했다.일본와세다대스포츠과학부에재학중으로국제대회준비기간에한국으로건너와훈련하고있다.허미미는독립운동가후손으로도잘알려져있다.1918년경북군위지역에서항일격문을붙이다일제경찰에체포돼옥고를치른허석(1857~1920)선생이5대조할아버지다.일본고교랭킹1위에올랐던동생허미오(20)도한국에서선수생활을하고있어‘유도자매’로도유명하다.
[서울=뉴시스]손연재.(사진=손연재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신효령기자=전리듬체조선수손연재(30)가근황을공개했다.손연재는지난20일자신의소셜미디어에"금토일열심히아가랑놀고조금빠른생파"라고적고여러장의사진을올렸다.손연재는1994년5월28일생이다.사진속손연재는커다란케이크모양풍선을들고있는모습이다.또다른사진에서는생일을기념해고깔모자,왕관등을쓰고환한미소를지었다.특히손연재는출산3개월만에군살하나없는몸매로원피스를완벽하게소화했다.이를본누리꾼들은"생일축하해요","연재씨예뻐요.항상건강하고행복하세요","아기랑맞는첫번째생일이네요","행복해보여서좋네요.리듬체조여왕,항상화이팅"등의댓글을올렸다.한편손연재는현역시절한국리듬체조역사의한페이지를장식했다.2012년런던올림픽리듬체조개인종합5위,2016년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개인종합4위에올랐다.2017년2월공식은퇴를선언했으며'리프스튜디오'최고경영자(CEO)를맡아리듬체조유망주를육성중이다.손연재는9살연상의금융인과2022년8월결혼식을올렸다.지난2월20일소속사넥스트유포리아는"손연재가최근건강하게아들을출산했다.출산과더불어세브란스병원산부인과에1억원의후원금을기부했다"고전했다.이날손연재도본인소셜미디어에"아주건강하고귀여운아가와남편과함께행복한시간보내고있다"고적고득남소감을밝혔다.[서울=뉴시스]손연재.(사진=손연재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손연재.(사진=손연재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서울=뉴시스]손연재.(사진=손연재인스타그램캡처)[email protected]*재판매및DB금지
국내선발전결승1국<흑6집반공제·각1시간>白설현준九단/黑한상조六단<총보>(1~151)=두기사모두올들어최고점에오른상태에서맞붙었다.설현준은2월베테랑박정환과한국기원선수권을놓고풀세트접전을펼쳐정상권에진입했음을선포했다.연초12위로출발한랭킹도2,3월6위까지치솟았다.역대개인최고기록이다.한상조역시바둑리그에서발군의성적을올리고생애첫국제메이저본선진입의꿈을이루는등수직상승중에이판을맞았다.동갑에동문(충암도장)으로친구겸라이벌관계인둘의대결은예상했던대로불꽃을튀겼다.64와65에서기세가충돌하더니80,81에선묘수를공유했다.심지어실수(82와97)까지도주고받았다.팽팽하던균형은중반좌중앙공중전때부터깨지기시작했다.108의강수로백이주도권을잡는듯했다(참고도처럼처리했으면긴승부로갔을것이다).하지만흑도115이란예상밖의강수로맞받아쳐국면의흐름을바꾸는데성공했다.그직후놓인백116이걸려든수였고,잠시후124의패착이대세를결정지었다.129까지의바꿔치기가이뤄진뒤백은역전을노리고동분서주했지만더이상승부처는남아있지않았다.(90…87,221수끝흑불계승,152수이하생략)
21일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에서열린유도2024세계선수권여자57㎏급결승에서크리스타데구치를물리치고금메달을차지한허미미(오른쪽)와김미정여자대표팀감독.[사진국제유도연맹]재일동포유도국가대표허미미(22·경북체육회)가한국여자유도에29년만의세계선수권대회금메달을안겼다.세계랭킹6위허미미는21일(한국시간)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의무바달라아레나에서열린2024세계선수권여자57㎏급결승에서12분19초간의연장혈투끝에디펜딩챔피언이자세계1위크리스타데구치(29·캐나다)를물리치고우승했다.캐나다인아버지와일본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난데구치는2019년과지난해세계선수권에서우승한이체급최강자다.허미미는2022년12월이스라엘마스터스준결승에서데구치에게한판패를당한아픔을설욕했다.허미미는전화인터뷰에서“세계정상이라니,꿈꾸는것같다.시상대에서애국가가흘러나올때‘태극마크를달길잘했다’는생각에눈물이핑돌았다”고밝혔다.이어“이기세를파리올림픽까지이어가겠다”며“금메달을목에걸고태극기를휘날리겠다”고다짐했다.일본명문와세다대스포츠과학부3학년에재학중인허미미는일본도쿄와충북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오가며훈련중이다.한국여자선수가세계선수권에서금메달을딴건1995년일본대회에서정성숙(61㎏급)과조민선(66㎏급)이동반우승을차지한이후29년만이다.남자부까지범위를넓혀도2018년아제르바이잔대회때안창림(73㎏급)과조구함(100㎏급)이우승한이후한국이6년만에수확한금메달이다.허미미는세번째도전끝에‘세계선수권징크스’를깨뜨리며파리올림픽금메달에청신호를밝혔다.한국여자유도최초의올림픽금메달리스트(72㎏급)인김미정여자대표팀감독은“(허)미미가4강에서세계2위,결승에서1위선수를연파하고우승한것이가장큰수확”이라고말했다.이번세계선수권대회는오는7월열리는파리올림픽의전초전격이다.여자유도는1996애틀랜타올림픽(조민선)이후28년간올림픽금메달을따지못했다.허미미는독립운동가허석(1857~1920년)선생의후손이다.허미미가소속된경북체육회김정훈감독이선수등록과정에서허미미의할아버지허무부씨가허석의증손자라는사실을밝혀냈다.허석은일제강점기였던1918년경북지역에항일격문을붙이다일본경찰에체포돼옥고를치렀던독립투사다.일본유도특급유망주였던그가한국을땅을밟은건2021년세상을떠난할머니와의약속을지키기위해서다.할머니는“손녀가꼭한국국가대표가돼올림픽에나갔으면좋겠다”는유언을남겼다.할머니의뜻에따라허미미는일본생활을정리하고그해경북체육회유도팀에입단했고,2022년태극마크를달았다.여동생허미오(20)도올해1월한국으로건너와경북체육회유도팀소속으로활동하고있다.
‘흙신’라파엘나달이26일개막하는프랑스오픈에출전한다.클레이코트최강자인그는프랑스오픈에서무려14승을거뒀다.가장최근우승은2022년에차지했고,지난해엔불참했다.이번대회가나달의마지막출전이다.[AFP=연합뉴스]“마침내‘클레이코트의제왕’이고향에돌아왔다.”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공식소셜미디어는지난20일2년만에프랑스파리에입성해첫훈련에돌입한라파엘나달(38·스페인)의사진과영상을게재하면서이렇게적었다.2024프랑스오픈은오는26일개막한다.이대회는호주오픈·윔블던·US오픈과더불어테니스4대메이저대회로꼽힌다.프랑스오픈은특히나달에게의미가남다르다.그는메이저대회남자단식에서만22승을거둔레전드다.하지만그의기록이최다승은아니다.라이벌인노박조코비치(37·세르비아)가24승을기록중이다.나달은이부문2위다.그런데4대메이저대회중유일하게클레이(흙)코트에서열리는프랑스오픈이라면이야기는달라진다.나달은프랑스오픈에서만무려14차례나우승트로피를들어올렸다.이대회최다우승기록이다.조코비치는3회우승에불과하다.클레이코트에서면무적에가깝다고해서팬들은나달을‘흙신’이라고부른다.나달은파리를‘제2의고향’으로여긴다.1월브리즈번인터내셔널에서엉덩이근육을다쳐얼굴을찌푸리는나달.[AFP=연합뉴스]1986년생으로만38세인나달에게올해프랑스오픈은더욱특별하다.이대회에마지막으로출전할가능성이크기때문이다.나달은지난해1월프랑스오픈불참을발표하면서“2024년이선수로뛰는마지막해가될것”이라며올시즌이끝난뒤은퇴를예고했다.프랑스24는“잦은부상탓에나달은선수인생의끝자락에다다랐다.이번이마지막프랑스오픈”이라고전했다.미국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올시즌을끝으로은퇴할예정인나달이마지막프랑스오픈에나선다”고했다.ATP공식홈페이지는나달의파리입성소식을알리면서“마지막프랑스오픈도전이시작됐다”고소개했다.이날훈련장이었던프랑스오픈메인코트에는나달을보기위해6000명이넘는팬이몰려들었다.웬만한국제대회결승전관중보다많은인원이었다.미국워싱턴포스트는“은퇴를앞둔나달이코트에들어서자관중석에선‘라파(나달애칭)’를외치며박수가쏟아졌다”고전했다.일부팬은“아직나달과이별할준비가안됐다”며눈물을훔쳤다.나달은긴장한듯신중하게땅을고른뒤,땀을뻘뻘흘리며실전같은훈련을했다.훈련후엔1시간30분에걸쳐팬들에게사인을해준뒤코트를떠났다.‘파리의남자’나달은나달의또다른별명은‘걸어다니는부상병동’이다.그는데뷔때부터크고작은부상에시달렸다.그중일부는고질병이다.2005년부터왼발에앓고있는뮐러와이스증후군이대표적이다.발바닥관절이변형되는희귀병이다.마지막메이저우승이었던2022프랑스오픈당시에도그는왼발에마취주사를맞고뛰었다.전성기때는부상에도굴하지않고뛰었지만,30대중반에접어들면서나달은재활훈련을하면서코트에서지못하는경우가잦아졌다.그는발을치료하느라2021년후반기를쉬었다.2023년1월엔고관절부상으로그해를통째로날렸다.올해1월어렵게코트에복귀했지만,이번엔다리근육을다쳐재활에들어갔다.그는지난달17일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바르셀로나오픈에서다시코트에모습을드러냈다.오랜기간뛰지못한탓에1위였던세계랭킹은276위까지떨어졌다.나달이올해프랑스오픈에서15번째우승트로피를들어올릴수있을지는불투명하다.나달은지난12일“개막까진시간이남았기때문에지속적으로컨디션을지켜보겠다.쉽지는않겠지만,예전처럼우승을위해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프랑스오픈에대한애정이각별하기에나달은올해도총력을기울이겠다는뜻을밝힌것이다.스페인AS는“나달은신체적으로,정신적으로안정적인상태”라며‘흙신’의부활을기대했다.
황인성씨(오른쪽)와아마5단실력의부인이세나씨,그리고딸엘리.[사진한국기원]봄의유럽은온통축구얘기다.도시를벗어나면끝없이펼쳐지는초록의평원과아름다운동네들이보인다.멀지않은곳에서전쟁이벌어지고있다는사실이좀체믿어지지않는다.이곳에서바둑도숨을쉬고있다.유럽에서만바둑대회가매년500개넘게열린다.자그마한대회지만참열심이다.프랑스에오면생각나는사람이있다.황인성(41)씨다.황인성이프랑스의알프스자락인그르노블에자리잡은지도어언10년.이곳에서바둑을가르치며아내이세나씨,딸엘리와함께프랑스는물론유럽전역을누볐다.그는최근대회에다시출전하기시작해유럽랭킹1위에복귀했다.유럽의메이저대회에서27번우승했고,프랑스바둑연맹과스위스바둑협회공식사범이란직함을갖고있다.그런실력과권위를바탕으로‘연구생도장’이란시스템을잘이끌어온라인에서150명넘는제자들을가르친다.수입의일부(3000유로)를떼어내딸의이름을딴‘엘리컵’이란대회도열고있다.시상은반드시엘리가한다.서양에서의바둑보급은어렵다.한때정부의지원을받은프로기사들이대거도전했으나지금은모두철수했다.오직아마추어인황인성부부와여자국수였던윤영선8단만남았다.(윤영선은독일남자와결혼하여독일함부르크에정착했다.)황인성의성공은(본인은이제시작이라지만)현지문화에대한이해로부터출발한다.그가오래전에소개한일화가지금도생생하다.프랑스철학자사르트르는프랑스로부터독립전쟁을벌이던알제리에게독립지원금을전달했다.이반역행위를처벌하자는사람들에게당시의드골대통령은이렇게말했다.“놔두게.그도프랑스야.”서로다른것을받아들이는톨레랑스,그리고강한자존감이느껴지는일화다.바둑사범이10급실력자를7급으로만들기는쉽다.그러나바둑을모르는사람을바둑으로이끄는일은현지언어와문화에대한이해없이는힘들다.유럽에선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가전통적인강자다.바둑팬은10만~15만명으로추산되지만그건정확하지않고독일과프랑스에서연맹에연회비70유로(약10만원)를내는사람들의수는각각1000~1500명정도라고한다.이숫자에10을곱하면팬의숫자가나온다.프랑스의바둑팬은1만5000명이란얘기다.최근의추세는서유럽보다는동유럽이활발하다.실질적인최강자이자가장바둑을많이두는나라는러시아다.체스에이어바둑에서도러시아가유럽최강이라는인식을갖게하기위해정부가지원했다.그러나우크라이나침공이후러시아선수의출전이금지됐다.AI의등장은유럽바둑에어떤영향을주고있을까.놀랍게도유럽은아직무풍지대다.황인성은바둑보급에서AI가활용되는사례는거의없다고한다.다만중급이상의실력자들이대회가끝나고나면AI를통해바둑을복기하는게흔한일이되었다.AI가유럽에도고수를양산해내지않을까.동아시아에필적하는독학의고수가출현할수있지않을까.현재로는그런기대는접어야할것같다.알파고를바둑에접목한세대가기존의고스트바둑왕세대에게밀리는게현실이다.황인성이사는그로노블로돌아가보자.그로노블은인구15만에불과하지만,유소년바둑열기가유럽에서가장뜨겁다.그중심에중학교과학교사죠세가있었다.“빈부와상관없이여러계층의아이들이순수하게어울리는데바둑이최고다.”죠세는자신만의철학으로지방정부의협조를이끌어냈다.황인성에게큰힘이됐다.이제바둑을가르치지는않지만,엘리의대부가되어서로한가족처럼지낸다.“그로노블의바둑클럽은40년역사를자랑하는데요.클럽에가면낭만적인프랑스바둑의향기가느껴집니다.바둑의높이만을재던나에게바둑의넓이를알려주었죠.”황인성의말에서는자부심이묻어난다.박치문바둑칼럼니스트
25일개막선수단32개종목출전지난해92개메달·3개신기록육상·수영·역도호성적기대강원체육꿈나무들이제53회전국소년체육대회'에출전해한국스포츠스타를향한힘찬발걸음에나선다.강원특별자치도선수단은오는25일부터28일까지전남일원에서열리는이번대회에총740명이참가한다.1만8000명이집결하는이번대회에도선수단은초등부(12세이하)는21개종목중에20개종목에,중등부(15세이하)는36개종목중32개종목에출전한다.지난해전국소년체전(693명)보다47명이늘었다.매년개최되는전국소년체전에서도내선수들은향상된실력을보여주고있다.지난2022년제51회전국소년체전에서총79개의메달(금18·은31·동30)을획득한데이어지난해에는총92개(금19·은30·동43)를획득하며상승세를타고있다.지난해울산일원에서열린전국소년체전에서도선수단은92개의메달과함께부별신기록3개를수립했다.다양한종목에서정상에올랐는데김하준(치악중)이남자중등부역도67㎏급에서3관왕과부별신기록2개를갈아치웠고,육상에선이새봄(인제중)이여자중등부창던지기에서금메달을획득했다.또,최소희(문막초)가여자초등부테니스에서,최태경(강원체중)이남자중등부레슬링그레코로만형71㎏급에서각각우승트로피를획득했다.단체종목에서는황지초핸드볼팀이한벌초(충북)를15-10으로누르고1위를했다.이번대회는개인종목(육상·수영·역도)에서좋은성적을기대하고있다.김도연(부안초·높이뛰기)은전국대회경험이적어그의부모님은걱정이많았다.하지만,지난4일'제52회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높이뛰기에서금메달을목에걸며실력을증명해냈고,당당히기대주로떠올랐다.매년호성적을내는강원의대표종목인역도에서는신동현(강원체중·73㎏급)이관계자들의기대를받고있다.그는지난4월'2024강원특별자치도소년체육대회'에서남자중등부73㎏급대회신기록을만들며3관왕에올랐다.수영에서는이채원(강원체중·평형)이주목받고있어꿈나무들이어떤경기를펼칠지귀추가주목된다.이태윤[email protected]#꿈나무#강원체육#출사표#전국소년체전#강원특별자치